37:1 요시야의 아들 시드기야가 여호야김의 아들 고니야를 대신하여 왕이 되었으니 이는 바빌로니아의 느부갓네살 왕이 그를 유다 땅을 다스리는 왕으로 세웠기 때문이다.
37:1 <시드기야는 허수아비 왕이다> 바빌로니아 왕 느부갓네살은 여호야김의 아들 a) 고니야를 대신하여 요시야의 아들 시드기야를 유다 땅의 왕으로 앉혔다. (a. 일명 여호야긴)
37:1 [거짓된 희망을 경고하다] 바벨론 왕 느부갓네살이 유다를 공격하여 여호야김의 아들 여호야긴을 포로로 잡아가고, 그의 삼촌 시드기야를 허수아비 왕으로 앉혀 놓았다.
37:2 그러나 그와 그의 신하들과 그 땅의 백성이, 여호와께서 선지자 예레미야를 통하여 하신 말씀들을 듣지 아니하였다.
37:2 그런데 욍이나 그의 신하들이나 그 땅의 백성이나 할 것 없이 모두가, 주께서 예언자 예레미야를 보내셔서 전한 말씀에 순종하지 않았다.
37:2 그런데 이 시드기야왕은 자신이 허수아비인 줄도 모를 정도로 멍청하였고, 그 왕과 그의 신하들과 망국으로 치달려들어가는 그 땅의 온 백성도 주님의 말씀을 하찮게 여겼다.
37:3 시드기야 왕이 셀레먀의 아들 여후갈과 마아세야의 아들 제사장 스바냐를 선지자 예레미야에게 보내어 청하기를 "당신은 우리를 위하여 여호와 우리 하나님께 기도해 주십시오." 하였다.
37:3 그 때에 시드기야 왕이 셀레먀의 아들 여후갈과 마아세야의 아들 제사장 스바냐를 예언자 예레미야에게 보내어서, 자기들을 도와 그들의 주 하나님께 기도를 드려 달라고 청하였다.
37:3 그러다가 BC 588년이 되어서는 애굽의 원병이 와서 바벨론 군대를 쫓아 보냈다. 그러자 그동안 포위 상태에 빠졌던 예루살렘은 해방의 희망을 품게 되었다. 시드기야도 여호와의 좀더 확실한 희망의 말씀을 듣고 싶어 예레미야에게 두 사람을 보냈다. 그 한사람은 예레미야의 처형을 주장하는 셀레먀의 아들 여후갈이요, 또 한 사람은 예레미야에게 호의적인 마아세야의 아들 제사장 스바냐였다. 그들은 예레미야에게 '그대는 우리를 위하여 우리의 하나님 여호와께 기도를 드려 주시오'하고 부탁하였다.
37:4 예레미야는 감옥에 갇히지 않았으므로 이 때, 백성 가운데서 왕래하고 있었다.
37:4 그 때는 예레미야가 아직 감옥에 갇히지 않았기 때문에 그 백성 사이에서 자유롭게 활동하던 때였으며,
37:4 그 당시 예레미야는 아직 체포되어 투옥되기 전이었으므로 어디든지 자유롭게 다니며 누구나 만날 수 있었다.
37:5 바로의 군대가 이집트에서 출정하자, 예루살렘을 포위하고 있던 갈대아 사람들이 그 소식을 듣고 예루살렘에서 떠나갔다.
37:5 바로의 군대가 이미 이집트에서 출동했고, 예루살렘을 포위했던 바빌로니아 군인들은 그 소식을 듣고 예루살렘에서 퇴각한 때였다.
37:5 바로 이때에 바벨론 군대는 예루살렘을 포위하고 있다가 애굽 군대가 출동하였다는 소문을 듣고 철군하였다.
37:6 그때 여호와의 말씀이 선지자 예레미야에게 임하셨다.
37:6 그 때에 주께서 예언자 예레미야에게 다음과 같이 말씀하셨다.
37:6 그러나 이스라엘의 하나님 여호와께서는 예레미야에게 이렇게 대답하셨다.
37:7 "여호와 이스라엘의 하나님이 이같이 말한다. 너희는 너희를 내게 보내어 물어보게 한 유다 왕에게 이같이 말하여라. 보아라, 너희를 돕기 위해 나온 바로의 군대가 자기 땅 이집트로 돌아갈 것이고,
37:7 "나 주 이스라엘의 하나님이 이렇게 말한다. 너희를 보내어 나에게 물어 보도록 한 유다 왕에게 너희는 이렇게 전하여라. 너희를 도우려고 출동한 바로의 군대는 제 나라 이집트로 돌아갈 것이다.
37:7 '내게서 희망의 소식을 듣고자 너희를 내게로 보낸 유다 왕에게 너희는 이와 같이 전하여라. '너희를 돕는다는 명목으로 출동한 애굽 군대는 벌써 다시 애굽으로 철수하기 시작하였다.
37:8 갈대아 사람들이 다시 와서 이 성읍을 공격하여 점령하고 불태울 것이다.
37:8 그러나 바빌로니아 군대는 다시 와서 이 도성을 공격하여 점령하고 불질러 버릴 것이다.
37:8 그러나 바벨론 군대는 다시 돌아와 이 성을 쳐서 정복하고 불질러 버릴 것이다. 내가 직접 너희에게 경고한다. 바벨론 군대가 완전히 철수한 것으로 착각하지 말아라.
37:9 여호와가 이같이 말한다. 너희는 '갈대아 사람들이 반드시 우리를 떠나갈 것이다.' 라고 말하면서 자신을 속이지 마라. 이는 그들이 떠나지 않을 것이기 때문이다.
37:9 나 주가 이렇게 말한다. 너희는 바빌로니아 군대가 틀림없이 너희에게서 떠나갈 것이라고 생각함으로써, 너희 자신을 속이지 말아라. 그들은 절대로 철수하지 않을 것이다.
37:9 너희가 혹시 바벨론 전군을 격파해서 모조리 쫓아 보낸다고 하더라도, 그들의 천막에 남아 있던 소수의 부상병들이 일어나서 이 도성을 불살라 없앨 것이다.'
37:10 만일 너희가 너희와 싸우는 갈대아 사람의 모든 군대를 쳐서 그들 가운데 부상자들만 남게 된다고 해도, 그들이 각기 자기 장막에서 일어나 이 성읍을 불태울 것이다."
37:10 너희를 공격하는 바빌로니아 군대 전체를 너희가 물리쳐서 오직 부상병들만 남긴다 하여도, 그들은 각자의 장막에서 떨치고 일어나 나와서, 이 도성을 불질러 버릴 것이다."
37:10 [예레미야가 투옥되다] 애굽 군대가 올라오고 바벨론 군대가 철수하였을 때에
37:11 갈대아 사람의 군대가 바로의 군대 때문에 예루살렘을 떠났을 때에,
37:11 <예레미야의 투옥> 바빌로니아 군대가 바로의 군대 때문에 예루살렘에서 철수하였을 때에,
37:11 예레미야는 예루살렘 도성을 떠나 베냐민 지파의 고향으로 가서 상속 재산을 인수하려고 하였다.
37:12 예레미야가 예루살렘에서 나와 베냐민 땅으로 가, 거기 백성 중에서 자기 분깃을 받으려 하였다.
37:12 예레미야는 집안의 상속재산을 물려받을 일이 있어서, 예루살렘을 떠나 베냐민 땅으로 가려고 길을 떠났다.
37:12 그가 예루살렘 도성의 북쪽 성벽으로 가서 베냐민 성문을 통과하려 할 때에 경비대장이 그를 불러 세웠다. 그는 하나냐의 손자요 셀레먀의 아들 이리야였다. 그 당시에는 적진에 투항하는 자들도 많았기 때문에 이리야가 예레미야를 붙잡고 말하였다. '당신은 바벨론의 적진에 투항할 계획으로 탈출하는 사람이오'
37:13 그가 베냐민 성문에 이르렀을 때, 그곳에서 하나냐의 손자요 셀레먀의 아들이며 이름이 이리야인 수문장이 선지자 예레미야를 붙잡고 말하기를 "당신은 갈대아 사람에게 항복하려는 것이오." 하니,
37:13 그가 베냐민 문에 이르렀을 때에, 그 곳에 한 수문장이 있었는데, 그는 하나냐의 손자이며 셀레먀의 아들로서, 이리야라고 하는 사람이었다. 그가 예언자 예레미야를 붙들고 말하였다. "당신은 지금 바빌로니아 군인들에게 투항하러 가고 있소."
37:13 예레미야는 강력하게 항의하였다. '그것은 부당한 소리요 나는 투항자가 아니요 !' 그러나 이리야는 그 말을 믿지 않고 예레미야를 체포하여 대신들에게로 압송하였다.
37:14 예레미야가 말하기를 "거짓말이오. 나는 갈대아 사람에게 항복하려는 것이 아니오." 하였으나, 이리야가 예레미야의 말을 듣지 않고 그를 붙잡아 고관들에게 데려가자,
37:14 이 말을 듣고, 예레미야가 "그렇지 않소. 나는 바빌로니아 진영으로 투항하러 가는 사람이 아니오." 하고 해명하였으나, 이리야는 그 말을 듣지 않고, 예레미야를 체포하여 고관들에게로 데려갔다.
37:14 그런데 예레미야에게 호의적이던 대신들은 BC 597년에 바벨론으로 잡혀가고, 거기 있는 사람들은 모두 벼락 감투를 쓴 새 대신들뿐이었다. 그들은 예레미야를 보자마자 화를 냈다. 예레미야를 이해하려고 하지도 않고 우선 때리도록 명령하고 서기관 요나단의 관저에 가두어 놓도록 하였다. 그 당시에는 그 집이 감옥으로 사용되었다.
37:15 고관들이 예레미야에게 화를 내면서 그를 때리고 서기관 요나단의 집에 있는 옥에 넣었으니, 이는 그들이 그 집을 감옥으로 사용하고 있었기 때문이다.
37:15 고관들은 예레미야에게 화를 내며, 그를 때린 다음에, 서기관 요나단의 관저에 있는 구치소에 예레미야를 감금시켰다. 그 때에는 그 집이 감옥으로 사용되었기 때문이다.
37:15 그 집에는 본래 물을 받아놓기 위하여 만든 반원형의 샘이 있었는데 지금은 지하 창고로 사용되었다. 예레미야는 그 깊은 반원형의 샘으로 끌려가 오래 갇혀 있다가 바벨론 군대가 와서 다시 예루살렘을 포위하자 거기서 나오게 되었다.
37:16 예레미야가 토굴 감옥 좁은 방에 들어가서 오랫동안 갇힌 후에,
37:16 그 곳에는 지하 감옥이 있었는데, 예레미야는 거기에 들어가서 오랫동안 갇혀 있었다.
37:16 [예레미야의 고통을 덜어 주다] 시드기야왕은 어느 날 예언자 예레미야를 은밀하게 자기 왕궁으로 데려다가 물어 보았다. .여호와께서 내게 대하여 무슨 말씀을 하시지 않았소 ?' 예레미야가 대답하였다. '여호와께서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시드기야왕은 바벨론 왕에게 잡혀갈 것이다.'
37:17 시드기야 왕이 사람을 보내어 그를 꺼내고 왕이 자기 궁에서 은밀히 그에게 묻기를 "여호와께로부터 받은 말씀이 있느냐?" 하니, 예레미야가 "있습니다." 라고 대답하고, 또 "왕께서 바빌로니아 왕의 손에 넘겨질 것입니다." 말하였다.
37:17 하루는 시드기야 왕이 사람을 보내어, 예레미야를 왕궁으로 데려와서, 그에게 은밀히 물어 보았다. "주께서 무슨 말씀을 하신 것이 없습니까 ?" 그 때에 예레미야는 "있습니다"하고 대답하였다. 예레미야가 계속해서 말하였다. "임금님께서는 바빌로니아 왕의 손아귀에 들어가실 것입니다."
37:17 이어서 예레미야는 왕에게 항의하였다. '제가 임금님께 무슨 죄를 지었으며, 대신들이나 이 백성에게 무슨 죄를 지었다고 이 나라에서 저를 체포하여 가두어 두었습니까 ?
37:18 예레미야가 다시 시드기야 왕에게 말했다. "내가 왕과 왕의 신하들과 이 백성에게 무슨 죄를 지었기에 저를 감옥에 넣었습니까?
37:18 예레미야는 시드기야 왕에게 호소하였다. "제가 임금님이나 임금님의 신하들에게나 이 백성에게 무슨 죄를 지었다고 저를 감옥에 가두어 두십니까 ?
37:18 바벨론 왕이 예루살렘이나 유다로 쳐들어오지 않을 것이라고 임금님께 장담하던 그 예언자들은 도대체 지금 어디에 있습니까 ?
37:19 바빌로니아 왕이 왕과 이 땅을 치러 오지 않을 것이라고 왕께 예언한 왕의 선지자들은 어디에 있습니까?
37:19 바빌로니아 왕이 우리 나라를 치러 오지 않을 것이라고 임금님께 예언하던 임금님의 예언자들은, 지금 어디에 있습니까 ?
37:19 나의 주 왕이시여, 이제는 제 호소를 들어주소서. 제발 저를 서기관 요나단의 관저로 되돌려보내지 마소서. 이제 다시 가면 저는 틀림없이 죽습니다.'
37:20 그러므로 이제 내 주 왕이시여, 부디 들어 주십시오. 나의 탄원을 받아 주시고, 나를 서기관 요나단의 집으로 돌려보내지 마시어 내가 거기서 죽지 않게 해 주십시오."
37:20 그러니 이제 부디 저의 소원을 들어주시기 바랍니다. 높으신 임금님, 부디 저의 간구를 받아 주셔서, 저를 간구를 받아 주셔서, 저를 다시 서기관 요나단의 집으로 돌려보내지 말아 주십시오. 거기에 가면 살아 나올 수 없습니다."
37:20 그러자 시드기야왕은 예레미야를 왕궁의 경비대 뜰 안에 구류해 두도록 지시를 내렸다. 이리하여 예레미야는 그곳에 머물면서 예루살렘 도성에 떡이 완전히 떨어져 없어질 때까지 떡 굽는 자들의 거리에서 가져온 납작한 떡을 매일 한덩이씩 받았다.
37:21 이에 시드기야 왕이 명령하여 예레미야를 경비대 뜰에 맡겨 두고, 성에서 빵이 떨어질 때까지 빵 만드는 자의 거리에서 매일 빵 하나씩 그에게 주게 하니, 예레미야가 경비대 뜰에 머물게 되었다.
37:21 시드기야 왕은 사람들에게 명령을 내려, 예레미야를 근위대 뜰에 가두고, 그 도성에서 양식이 모두 떨어질 때까지 빵 만드는 사람들의 거리에서 빵을 매일 한 덩이씩 가져다가 예레미야에게 주게 하였다. 이렇게 해서, 예레미야는 근위대 뜰 안에서 지내게 되었다.
37:21 [깊은 샘 속에 빠진 예언자] 예레미야는 경비대 뜰에서 그곳의 모든 사람에게 다음과 같이 위험한 말을 하였다. '여러분, 여호와께서 하시는 말씀을 들으시오. '누구든지 이 도성에 머물러 있는 사람은 칼에 찔려 죽든지, 굶어 죽든지, 전염병에 걸려 죽든지 결국 틀림없이 죽게 될 것이다. 그러나 지금 성밖으로 나가서 바벨론 군대에게 투항하는 사람은 이 전란과 천재지변 속에서도 자기 목숨을 건져낼 것이다. 이제 너희는 전혀 속지 말아라. 전혀 헛수고도 하지 말아라. 이 도성은 틀림없이 바벨론 군대의 손에 넘어갈 것이다. 바벨론 왕 느부갓네살이 곧 이 도성을 점령할 것이다.' 이 말씀은 맛단의 아들 스바댜와 바스훌의 아들 그다랴와 셀레먀의 아들 유갈과 달기야의 아들 바스훌 같은 왕궁의 대신들도 함께 들었다.
37:1 <시드기야는 허수아비 왕이다> 바빌로니아 왕 느부갓네살은 여호야김의 아들 a) 고니야를 대신하여 요시야의 아들 시드기야를 유다 땅의 왕으로 앉혔다. (a. 일명 여호야긴)
37:1 [거짓된 희망을 경고하다] 바벨론 왕 느부갓네살이 유다를 공격하여 여호야김의 아들 여호야긴을 포로로 잡아가고, 그의 삼촌 시드기야를 허수아비 왕으로 앉혀 놓았다.
37:2 그러나 그와 그의 신하들과 그 땅의 백성이, 여호와께서 선지자 예레미야를 통하여 하신 말씀들을 듣지 아니하였다.
37:2 그런데 욍이나 그의 신하들이나 그 땅의 백성이나 할 것 없이 모두가, 주께서 예언자 예레미야를 보내셔서 전한 말씀에 순종하지 않았다.
37:2 그런데 이 시드기야왕은 자신이 허수아비인 줄도 모를 정도로 멍청하였고, 그 왕과 그의 신하들과 망국으로 치달려들어가는 그 땅의 온 백성도 주님의 말씀을 하찮게 여겼다.
37:3 시드기야 왕이 셀레먀의 아들 여후갈과 마아세야의 아들 제사장 스바냐를 선지자 예레미야에게 보내어 청하기를 "당신은 우리를 위하여 여호와 우리 하나님께 기도해 주십시오." 하였다.
37:3 그 때에 시드기야 왕이 셀레먀의 아들 여후갈과 마아세야의 아들 제사장 스바냐를 예언자 예레미야에게 보내어서, 자기들을 도와 그들의 주 하나님께 기도를 드려 달라고 청하였다.
37:3 그러다가 BC 588년이 되어서는 애굽의 원병이 와서 바벨론 군대를 쫓아 보냈다. 그러자 그동안 포위 상태에 빠졌던 예루살렘은 해방의 희망을 품게 되었다. 시드기야도 여호와의 좀더 확실한 희망의 말씀을 듣고 싶어 예레미야에게 두 사람을 보냈다. 그 한사람은 예레미야의 처형을 주장하는 셀레먀의 아들 여후갈이요, 또 한 사람은 예레미야에게 호의적인 마아세야의 아들 제사장 스바냐였다. 그들은 예레미야에게 '그대는 우리를 위하여 우리의 하나님 여호와께 기도를 드려 주시오'하고 부탁하였다.
37:4 예레미야는 감옥에 갇히지 않았으므로 이 때, 백성 가운데서 왕래하고 있었다.
37:4 그 때는 예레미야가 아직 감옥에 갇히지 않았기 때문에 그 백성 사이에서 자유롭게 활동하던 때였으며,
37:4 그 당시 예레미야는 아직 체포되어 투옥되기 전이었으므로 어디든지 자유롭게 다니며 누구나 만날 수 있었다.
37:5 바로의 군대가 이집트에서 출정하자, 예루살렘을 포위하고 있던 갈대아 사람들이 그 소식을 듣고 예루살렘에서 떠나갔다.
37:5 바로의 군대가 이미 이집트에서 출동했고, 예루살렘을 포위했던 바빌로니아 군인들은 그 소식을 듣고 예루살렘에서 퇴각한 때였다.
37:5 바로 이때에 바벨론 군대는 예루살렘을 포위하고 있다가 애굽 군대가 출동하였다는 소문을 듣고 철군하였다.
37:6 그때 여호와의 말씀이 선지자 예레미야에게 임하셨다.
37:6 그 때에 주께서 예언자 예레미야에게 다음과 같이 말씀하셨다.
37:6 그러나 이스라엘의 하나님 여호와께서는 예레미야에게 이렇게 대답하셨다.
37:7 "여호와 이스라엘의 하나님이 이같이 말한다. 너희는 너희를 내게 보내어 물어보게 한 유다 왕에게 이같이 말하여라. 보아라, 너희를 돕기 위해 나온 바로의 군대가 자기 땅 이집트로 돌아갈 것이고,
37:7 "나 주 이스라엘의 하나님이 이렇게 말한다. 너희를 보내어 나에게 물어 보도록 한 유다 왕에게 너희는 이렇게 전하여라. 너희를 도우려고 출동한 바로의 군대는 제 나라 이집트로 돌아갈 것이다.
37:7 '내게서 희망의 소식을 듣고자 너희를 내게로 보낸 유다 왕에게 너희는 이와 같이 전하여라. '너희를 돕는다는 명목으로 출동한 애굽 군대는 벌써 다시 애굽으로 철수하기 시작하였다.
37:8 갈대아 사람들이 다시 와서 이 성읍을 공격하여 점령하고 불태울 것이다.
37:8 그러나 바빌로니아 군대는 다시 와서 이 도성을 공격하여 점령하고 불질러 버릴 것이다.
37:8 그러나 바벨론 군대는 다시 돌아와 이 성을 쳐서 정복하고 불질러 버릴 것이다. 내가 직접 너희에게 경고한다. 바벨론 군대가 완전히 철수한 것으로 착각하지 말아라.
37:9 여호와가 이같이 말한다. 너희는 '갈대아 사람들이 반드시 우리를 떠나갈 것이다.' 라고 말하면서 자신을 속이지 마라. 이는 그들이 떠나지 않을 것이기 때문이다.
37:9 나 주가 이렇게 말한다. 너희는 바빌로니아 군대가 틀림없이 너희에게서 떠나갈 것이라고 생각함으로써, 너희 자신을 속이지 말아라. 그들은 절대로 철수하지 않을 것이다.
37:9 너희가 혹시 바벨론 전군을 격파해서 모조리 쫓아 보낸다고 하더라도, 그들의 천막에 남아 있던 소수의 부상병들이 일어나서 이 도성을 불살라 없앨 것이다.'
37:10 만일 너희가 너희와 싸우는 갈대아 사람의 모든 군대를 쳐서 그들 가운데 부상자들만 남게 된다고 해도, 그들이 각기 자기 장막에서 일어나 이 성읍을 불태울 것이다."
37:10 너희를 공격하는 바빌로니아 군대 전체를 너희가 물리쳐서 오직 부상병들만 남긴다 하여도, 그들은 각자의 장막에서 떨치고 일어나 나와서, 이 도성을 불질러 버릴 것이다."
37:10 [예레미야가 투옥되다] 애굽 군대가 올라오고 바벨론 군대가 철수하였을 때에
37:11 갈대아 사람의 군대가 바로의 군대 때문에 예루살렘을 떠났을 때에,
37:11 <예레미야의 투옥> 바빌로니아 군대가 바로의 군대 때문에 예루살렘에서 철수하였을 때에,
37:11 예레미야는 예루살렘 도성을 떠나 베냐민 지파의 고향으로 가서 상속 재산을 인수하려고 하였다.
37:12 예레미야가 예루살렘에서 나와 베냐민 땅으로 가, 거기 백성 중에서 자기 분깃을 받으려 하였다.
37:12 예레미야는 집안의 상속재산을 물려받을 일이 있어서, 예루살렘을 떠나 베냐민 땅으로 가려고 길을 떠났다.
37:12 그가 예루살렘 도성의 북쪽 성벽으로 가서 베냐민 성문을 통과하려 할 때에 경비대장이 그를 불러 세웠다. 그는 하나냐의 손자요 셀레먀의 아들 이리야였다. 그 당시에는 적진에 투항하는 자들도 많았기 때문에 이리야가 예레미야를 붙잡고 말하였다. '당신은 바벨론의 적진에 투항할 계획으로 탈출하는 사람이오'
37:13 그가 베냐민 성문에 이르렀을 때, 그곳에서 하나냐의 손자요 셀레먀의 아들이며 이름이 이리야인 수문장이 선지자 예레미야를 붙잡고 말하기를 "당신은 갈대아 사람에게 항복하려는 것이오." 하니,
37:13 그가 베냐민 문에 이르렀을 때에, 그 곳에 한 수문장이 있었는데, 그는 하나냐의 손자이며 셀레먀의 아들로서, 이리야라고 하는 사람이었다. 그가 예언자 예레미야를 붙들고 말하였다. "당신은 지금 바빌로니아 군인들에게 투항하러 가고 있소."
37:13 예레미야는 강력하게 항의하였다. '그것은 부당한 소리요 나는 투항자가 아니요 !' 그러나 이리야는 그 말을 믿지 않고 예레미야를 체포하여 대신들에게로 압송하였다.
37:14 예레미야가 말하기를 "거짓말이오. 나는 갈대아 사람에게 항복하려는 것이 아니오." 하였으나, 이리야가 예레미야의 말을 듣지 않고 그를 붙잡아 고관들에게 데려가자,
37:14 이 말을 듣고, 예레미야가 "그렇지 않소. 나는 바빌로니아 진영으로 투항하러 가는 사람이 아니오." 하고 해명하였으나, 이리야는 그 말을 듣지 않고, 예레미야를 체포하여 고관들에게로 데려갔다.
37:14 그런데 예레미야에게 호의적이던 대신들은 BC 597년에 바벨론으로 잡혀가고, 거기 있는 사람들은 모두 벼락 감투를 쓴 새 대신들뿐이었다. 그들은 예레미야를 보자마자 화를 냈다. 예레미야를 이해하려고 하지도 않고 우선 때리도록 명령하고 서기관 요나단의 관저에 가두어 놓도록 하였다. 그 당시에는 그 집이 감옥으로 사용되었다.
37:15 고관들이 예레미야에게 화를 내면서 그를 때리고 서기관 요나단의 집에 있는 옥에 넣었으니, 이는 그들이 그 집을 감옥으로 사용하고 있었기 때문이다.
37:15 고관들은 예레미야에게 화를 내며, 그를 때린 다음에, 서기관 요나단의 관저에 있는 구치소에 예레미야를 감금시켰다. 그 때에는 그 집이 감옥으로 사용되었기 때문이다.
37:15 그 집에는 본래 물을 받아놓기 위하여 만든 반원형의 샘이 있었는데 지금은 지하 창고로 사용되었다. 예레미야는 그 깊은 반원형의 샘으로 끌려가 오래 갇혀 있다가 바벨론 군대가 와서 다시 예루살렘을 포위하자 거기서 나오게 되었다.
37:16 예레미야가 토굴 감옥 좁은 방에 들어가서 오랫동안 갇힌 후에,
37:16 그 곳에는 지하 감옥이 있었는데, 예레미야는 거기에 들어가서 오랫동안 갇혀 있었다.
37:16 [예레미야의 고통을 덜어 주다] 시드기야왕은 어느 날 예언자 예레미야를 은밀하게 자기 왕궁으로 데려다가 물어 보았다. .여호와께서 내게 대하여 무슨 말씀을 하시지 않았소 ?' 예레미야가 대답하였다. '여호와께서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시드기야왕은 바벨론 왕에게 잡혀갈 것이다.'
37:17 시드기야 왕이 사람을 보내어 그를 꺼내고 왕이 자기 궁에서 은밀히 그에게 묻기를 "여호와께로부터 받은 말씀이 있느냐?" 하니, 예레미야가 "있습니다." 라고 대답하고, 또 "왕께서 바빌로니아 왕의 손에 넘겨질 것입니다." 말하였다.
37:17 하루는 시드기야 왕이 사람을 보내어, 예레미야를 왕궁으로 데려와서, 그에게 은밀히 물어 보았다. "주께서 무슨 말씀을 하신 것이 없습니까 ?" 그 때에 예레미야는 "있습니다"하고 대답하였다. 예레미야가 계속해서 말하였다. "임금님께서는 바빌로니아 왕의 손아귀에 들어가실 것입니다."
37:17 이어서 예레미야는 왕에게 항의하였다. '제가 임금님께 무슨 죄를 지었으며, 대신들이나 이 백성에게 무슨 죄를 지었다고 이 나라에서 저를 체포하여 가두어 두었습니까 ?
37:18 예레미야가 다시 시드기야 왕에게 말했다. "내가 왕과 왕의 신하들과 이 백성에게 무슨 죄를 지었기에 저를 감옥에 넣었습니까?
37:18 예레미야는 시드기야 왕에게 호소하였다. "제가 임금님이나 임금님의 신하들에게나 이 백성에게 무슨 죄를 지었다고 저를 감옥에 가두어 두십니까 ?
37:18 바벨론 왕이 예루살렘이나 유다로 쳐들어오지 않을 것이라고 임금님께 장담하던 그 예언자들은 도대체 지금 어디에 있습니까 ?
37:19 바빌로니아 왕이 왕과 이 땅을 치러 오지 않을 것이라고 왕께 예언한 왕의 선지자들은 어디에 있습니까?
37:19 바빌로니아 왕이 우리 나라를 치러 오지 않을 것이라고 임금님께 예언하던 임금님의 예언자들은, 지금 어디에 있습니까 ?
37:19 나의 주 왕이시여, 이제는 제 호소를 들어주소서. 제발 저를 서기관 요나단의 관저로 되돌려보내지 마소서. 이제 다시 가면 저는 틀림없이 죽습니다.'
37:20 그러므로 이제 내 주 왕이시여, 부디 들어 주십시오. 나의 탄원을 받아 주시고, 나를 서기관 요나단의 집으로 돌려보내지 마시어 내가 거기서 죽지 않게 해 주십시오."
37:20 그러니 이제 부디 저의 소원을 들어주시기 바랍니다. 높으신 임금님, 부디 저의 간구를 받아 주셔서, 저를 간구를 받아 주셔서, 저를 다시 서기관 요나단의 집으로 돌려보내지 말아 주십시오. 거기에 가면 살아 나올 수 없습니다."
37:20 그러자 시드기야왕은 예레미야를 왕궁의 경비대 뜰 안에 구류해 두도록 지시를 내렸다. 이리하여 예레미야는 그곳에 머물면서 예루살렘 도성에 떡이 완전히 떨어져 없어질 때까지 떡 굽는 자들의 거리에서 가져온 납작한 떡을 매일 한덩이씩 받았다.
37:21 이에 시드기야 왕이 명령하여 예레미야를 경비대 뜰에 맡겨 두고, 성에서 빵이 떨어질 때까지 빵 만드는 자의 거리에서 매일 빵 하나씩 그에게 주게 하니, 예레미야가 경비대 뜰에 머물게 되었다.
37:21 시드기야 왕은 사람들에게 명령을 내려, 예레미야를 근위대 뜰에 가두고, 그 도성에서 양식이 모두 떨어질 때까지 빵 만드는 사람들의 거리에서 빵을 매일 한 덩이씩 가져다가 예레미야에게 주게 하였다. 이렇게 해서, 예레미야는 근위대 뜰 안에서 지내게 되었다.
37:21 [깊은 샘 속에 빠진 예언자] 예레미야는 경비대 뜰에서 그곳의 모든 사람에게 다음과 같이 위험한 말을 하였다. '여러분, 여호와께서 하시는 말씀을 들으시오. '누구든지 이 도성에 머물러 있는 사람은 칼에 찔려 죽든지, 굶어 죽든지, 전염병에 걸려 죽든지 결국 틀림없이 죽게 될 것이다. 그러나 지금 성밖으로 나가서 바벨론 군대에게 투항하는 사람은 이 전란과 천재지변 속에서도 자기 목숨을 건져낼 것이다. 이제 너희는 전혀 속지 말아라. 전혀 헛수고도 하지 말아라. 이 도성은 틀림없이 바벨론 군대의 손에 넘어갈 것이다. 바벨론 왕 느부갓네살이 곧 이 도성을 점령할 것이다.' 이 말씀은 맛단의 아들 스바댜와 바스훌의 아들 그다랴와 셀레먀의 아들 유갈과 달기야의 아들 바스훌 같은 왕궁의 대신들도 함께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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