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 여호와의 말씀이 내게 임하셨다.
2:1 <하나님께서 돌보시다> 주께서 또 나에게 말씀하셨다.
2:1 [배신하는 이스라엘 백성] 여호와께서 내게 말씀하셨다.
2:2 "가서 예루살렘 사람들의 귀에 외쳐라. 여호와가 이같이 말한다. '내가 네 청년 시절의 신의와 네 약혼 시절의 사랑을 기억하니, 씨 뿌리지 못하는 땅, 곧 광야에서 나를 따랐다.
2:2 "너는 가서 예루살렘 사람들이 들을 수 있게 이렇게 외쳐라. 나 주가 이렇게 말한다. 네가 젊은 시절에 얼마나 나에게 진실하였는지, 네가 신부 시절에 얼마나 나를 사랑하였는지. 저 광야에서, 씨 뿌린 것이 없는 땅에서, 네가 나를 어떻게 따랐는지, 내가 잘 기억하고 있다.
2:2 '너는 예루살렘으로 가서 모든 사람에게 전하여라. 이스라엘아, 네가 젊은 날에 얼마나 내게 진실한 여인이었으며, 네가 신부였을 때에 얼마나 나를 사랑하였던가를 내가 잘 기억하고 있다. 저 사막에서, 아무 것도 자라지 않는 저 황막한 땅에서 너는 참으로 나를 잘 따라다녔다.
2:3 이스라엘은 여호와에게 거룩한 것 나의 소산 중 처음 열매가 되었으니, 그것을 먹는 자는 모두 죄를 범한 것이므로 재앙이 그들에게 임할 것이다.' 여호와의 말이다."
2:3 이스라엘은 나 주께 거룩하게 구별된 나의 농산물 가운데서 첫 열매다. 누구든지 그것을 가져다 먹으면, 벌을 받아 재앙을 만났다. 나 주의 말이다."
2:3 그때에 이스라엘은 온전히 내것이어서 마치 밭에서 추수한 첫열매와 같았다. 그래서 누구든지 네게 함부로 손을 댄 사람은 죄를 받아 형벌을 당하였다.'
2:4 여호와의 말씀을 들어라. 야곱의 집과 이스라엘 집의 모든 족속들아,
2:4 <조상의 죄> 야곱의 백성아, 이스라엘 백성의 모든 가족아, 너희는 주의 말씀을 들어라.
2:4 너희 야곱의 후손들아, 너희 이스라엘의 모든 씨족들아, 너희는 여호와의 말씀을 들어라.
2:5 여호와께서 이같이 말씀하셨다. "너희 조상들이 내게서 무슨 불의를 찾아내었기에 나를 멀리하고 허무한 것을 따라 헛되이 행하느냐?
2:5 "나 주가 말한다. 너희의 조상이 나에게서 무슨 허물을 발견하였기에, 그들이 나에게서 멀리 떠나가서 헛된 우상을 쫓아다니며, 그들 자신도 허무하게 되었느냐 ?
2:5 여호와께서 이렇게 말씀하셨다. '너희 조상들이 내게서 무슨 허물을 발견하였기에 그들이 나를 버리고 떠나서 허황한 우상들을 뒤쫓아다니고, 결국에는 그들 자신도 허황한 사람들이 되었느냐,
2:6 그들은 '우리를 이집트 땅에서 올라오게 하시고, 광야 곧 황량한 구덩이의 땅, 메마른 땅, 사망의 그늘진 땅, 사람이 건너갈 수도 없고 인간이 거기 살 수도 없는 땅에서 우리를 인도하신 여호와께서는 어디 계십니까?' 라고 묻지도 아니하였다.
2:6 그들은 이집트 땅에서 우리를 이끌고 올라오신 분, 광야에서 우리를 인도하신 분, 그 황량하고 구덩이가 많은 땅에서, a) 죽음의 그림자가 짙은 그 메마른 땅에서, 어느 누구도 지나다니지 않고 어느 누구도 살지 않는 그 땅에서, 우리를 인도하신 주님은 어디에 계십니까 ?" 하고 묻지도 않는다. (a. 또는 깊은 흑암의 땅에서)
2:6 그들은 도대체 나를 더 알려고 하지도 않았다. 나는 그들을 애굽의 종살이에서 해방시켜 주었고 사막에서도 언제나 안전한 길로 인도해 주었으며 그 끝없이 메마른 들녘에서, 그토록 험하고 컴컴한 구렁투성이의 땅에서, 어느 누구도 살지 않고 지나다니지 않는 그 땅에서 언제나 좋은 길로 인도해 주었으나 이제는 그들이 내게 더 이상 묻지를 않는다.
2:7 나는 너희를 비옥한 땅으로 오게 하여 그 열매와 좋은 것을 먹게 하였으나 너희는 와서 내 땅을 더럽히고 내 유업을 역겨운 것으로 만들었으며,
2:7 내가 너희를 기름진 땅으로 인도해서, 그 땅의 열매와 가장 좋은 것을 먹게 하였다. 그러나 너희는 들어오자마자 나의 땅을 더럽히고, 나의 재산을 부정하게 만들었다.
2:7 그것만이 아니다. 나는 너희를 비옥한 땅으로 데려다가 그 땅에서 생산되는 온갖 좋은 것으로 먹여 주었다. 그러나 너희는 그곳으로 들어오자마자 나의 거룩한 땅을 망쳐 놓았고 나의 유산을 끔찍스러울 정도로 더럽혀 놓았다.
2:8 제사장들은 '여호와께서 어디 계시는가?' 하고 묻지 않았고, 율법을 다루는 자들은 나를 알지 못하였으며, 관리들은 나를 반역하였고, 선지자들은 바알의 이름으로 예언하였으며, 도움을 주지 못하는 자들을 따라갔다.
2:8 제사장들은 나 주가 어디에 있는지를 찾지 않으며, 법을 다루는 자들이 나를 알지 못하며, a) 통치자들은 나에게 맞서서 범죄하며, 도움도 주지 못하는 우상들만 쫓아다녔다." (a. 히) 목자)
2:8 너희의 제사장들은 내게 물어 보는 일이 없었고 백성을 가르치는 스승들도 내가 준 율법을 존중하지 않았다. 백성의 지도자들도 언제나 내게 대항하여 범죄하였고, 예언자들도 바알신의 이름을 내걸고 떠들어 댔다. 어느 누구도 내게 묻거나 내 율법을 존중하지 않았으며 모두가 한결같이 우상을 숭배하고 전혀 도와줄 수 없는 우상에게만 도움을 요청하였다.
2:9 그러므로 내가 여전히 너희와 다투고, 또 너희 후손들과도 다툴 것이다. 여호와의 말이다.
2:9 <주께서 백성을 고발하시다> "그러므로 내가 너희를 법대로 다시 처리하겠다. 나 주의 말이다. 내가 너희의 자손들을 법대로 처리하겠다.
2:9 그러므로 나 여호와가 이제는 직접 너희를 고발하고 너희의 자식과 손자들도 고발하여 형벌을 선포하겠다. 이것은 나 여호와의 말이니 그대로 될 것이다.
2:10 참으로 너희는 키프로스의 해안으로 건너가서 살펴보며, 게달로 사람을 보내어 이런 일이 있었는지 자세히 살펴보아라.
2:10 너희는 한 번 b) 키프로스 섬들로 건너가서 보고, c) 게달에도 사람을 보내어서, 일찍이 그런 일이 일어났던가를 잘 살피고 알아 보아라. (b. 히) 깃딤. c. 시로 아라비아 사막에 있는 베두민 족의 고향)
2:10 너희는 한번 지중해에서 배를 타고 ㄱ) 깃딤 섬과 서쪽에 사는 모든 민족을 둘러보아라. 또 너희는 동쪽의 사막으로 사람을 보내어 게달 족속과 동방의 모든 백성을 살펴보아라. 너희는 이렇게 서쪽끝에서 동쪽끝에 이르기까지 모든 민족을 찾아가서 너희가 저지른 것 같은 행동을 한 백성이 어디에 있는가를 알아보아라. (ㄱ. 구브로(키프로스))
2:11 어느 나라가 자기들의 신을 신 아닌 것과 바꾸었느냐? 그러나 내 백성은 자기들의 영광을 무익한 것과 바꾸어 버렸다.
2:11 비록 신이라 할 수 없는 그런 신을 섬겨도, 한 번 섬긴 신을 다른 신으로 바꾸는 민족은 그리 흔하지 않다. 그런데도 내 백성은 d) 그들의 영광을 전혀 쓸데 없는 것들과 바꾸어 버렸다. (d. 고대 히브리 서기관 전통에서는 나의 영광을)
2:11 물론 우상은 신도 아니지만, 그런 우상이라도 섬기다가 다른 우상으로 갈아치운 백성이 어디에 있느냐 ? 그러나 내 백성은 나를 전혀 도와줄 수 없는 우상들과 바꾸어 버렸다. 내게서 그토록 영광스러운 일들을 체험하고도 그들은 나를 허황한 우상들과 바꾸어 놓았다.
2:12 하늘이여, 이를 보고 놀라고 전율하며 심히 두려워하여라. 여호와의 말이다.
2:12 하늘아, 이것을 보고 너도 놀라고 떨다가, 새파랗게 질려 버려라. 나 주의 말이다.
2:12 이렇게 되었으니 하늘아, 이 소식을 듣거든 너도 놀라서 떨고, 바다야, 이 소식을 듣거든 너도 놀라서 몸부림을 쳐라.
2:13 이는 내 백성이 두 가지 악을 행하였기 때문이니, 곧 그들이 생명수의 근원인 나를 버린 것과, 물을 저장하지 못할 터진 웅덩이를 스스로 판 것이다.
2:13 참으로 나의 백성이 두 가지 악을 저질렀다. 하나는, 그들의 생수의 근원인 나를 버린 것이고, 또 하나는, 그들이 전혀 물이 고이지 않는, 물이 새는 웅덩이를 파서, 그들의 샘으로 삼은 것이다 이고, 또 하나는, 그들이 전혀 물이 고이지 않는, 물이 새는 웅덩이를 파서, 그들의 샘으로 삼은 것이다."
2:13 내 백성은 두 가지 죄악을 저질렀다. 그것은 생수의 원천인 나를 버리고 떠난 것과 스스로 웅덩이들을 판 것이다. 그들은 그 웅덩이들에 빗물이 고이기를 기다렸으나 그 웅덩이들이 모두 갈라 터져서 물을 저장할 수 없게 되었다.'
2:14 이스라엘이 종이냐? 집에서 태어난 종이냐? 어찌하여 포로가 되었느냐?
2:14 <신실하지 못한 결과> "이스라엘이 노예냐 ? 집에서 태어난 종이냐 ? 그런데 어찌하여 잡혀 가서 , 원수들의 노예가 되었느냐 ?
2:14 [죄 때문에 나라가 망한다] 주께서 말씀하셨다. '이스라엘 백성아, 너는 본래 노예가 아니다. 일평생 풀려 날 수 없도록 노예의 자식으로 태어난 것은 더더욱 아니다. 그런데 네가 어떻게 하다가 포로로 잡혀가서 노예가 되었느냐 ? 왜 네 원수들이 몰려와서 너를 노예로 잡아갔느냐 ?
2:15 그를 향해 젊은 사자들이 부르짖으며 으르렁거리니 그의 땅이 황무지가 되었고, 그의 성읍들이 불타서 사는 이가 없어졌으며,
2:15 원수들이 그를 잡아 놓고, 젊은 사자들처럼 그에게 으르렁거리며, 큰소리를 질렀다. 그들이 이스라엘 땅을 황폐하게 만들었다. 성읍들은 불에 타서, 아무도 살지 않는다.
2:15 네 모든 원수들이 굶주린 사자처럼 으르렁거리며 네게 달려들었다. 네 나라는 이미 황무지로 변하였고, 네 성읍들은 불에 타서 한 사람도 남아 있지 않다. 앗수르의 사자들이 이미 네 백성을 삼켜 버렸다.
2:16 또한 멤피스와 다바네스의 자손들도 네 정수리를 상하게 할 것이다.
2:16 e) 멤피스와 다바네스의 자손도 너의 머리에 상처를 주었다. (e. 히) 놉)
2:16 그러나 이제는 애굽 사람들도 ㄱ) 놉과 ㄴ) 다바네스에서 네게로 몰려와 ㄷ) 네 정수리를 말갛게 밀 것이다. (ㄱ. 멤피스(카이로에서 남쪽으로 약 12킬로미터 떨어진 지점에 위치한다). ㄴ. 나일강 삼각주 동부의 국경선에 있는 성읍. ㄷ. 노예로 만든다는 뜻)
2:17 여호와가 네 길을 인도해 주시는데도 네가 여호와를 버림으로 이것을 초래한 것이 아니냐?
2:17 주 너의 하나님이 길을 인도하는 주는데도, 네가 주를 버리고 떠났으니, 너 스스로 이런 재앙을 자청한 것이 아니냐 ?
2:17 이스라엘 백성아, 이런 형벌은 네가 스스로 자청한 것이다. 나 여호와가 네 하나님으로서 네 길의 선두에 서서 인도해 주었으나 너는 내게서 떠나 다른 곳으로 가버렸다.
2:18 이제 네가 시홀의 물을 마시기 위해 이집트로 가는 것은 무엇 때문이며, 강의 물을 마시려고 아시리아로 가는 것은 무엇 때문이냐?
2:18 그런데도 이제 네가 f) 시홀 강물을 마시려고 이집트로 달려가니, 그것이 무슨 일이며, 유프라테스 강물을 마시려고 앗시리아로 달려가니, 이 또한 무슨 일이냐 ? (f. 나일 강의 지류)
2:18 네가 이제 나일 강물을 마시려고 애굽으로 달려가지만 그것이 무슨 소용이 있느냐 ? 또 네가 유브라데 강물을 마시려고 앗수르로 달려가지만 또 그것이 이제 무슨 소용이 있느냐 ?
2:19 네 악이 너를 징계하며 너의 배교가 너를 꾸짖을 것이니, 네가 여호와 네 하나님을 버리고 나를 경외하지 않는 것이 악이고 괴로움인 것을 알고 깨달아라. 만군의 주 여호와의 말이다.
2:19 네가 저지른 악이 너를 벌하고, 너 스스로 나에게서 돌아섰으니, 그 배신이 너를 징계할 것이다. 그러므로 주 너의 하나님을 버린 것과 나를 경외하는 마음이 너에게 없다는 것이 얼마나 악하고 고통스러운가를, 보고서 깨달아라. 나 만군의 주 하나님의 말이다."
2:19 네 자신의 죄악이 네게 형벌을 내리고, 내게 등을 돌리고 떠나간 네 생활이 네게 보복할 것이다. 그러므로 네 하나님 여호와에게서 멀리 떠나간 생활과 나를 함부로 여겨도 상관없다고 생각한 네 마음이 얼마나 무서운 고통과 재앙을 불러들이는지 똑똑히 두고 보아라. 온 세상의 주인인 나 여호와가 말하였으니 틀림없이 그대로 될 것이다.'
2:20 참으로 네가 옛적부터 네 멍에를 부수고 네 결박을 끊으며 '나는 섬기지 않겠다.' 하더니, 오히려 네가 모든 높은 언덕 위에서와 모든 무성한 나무 아래에서 구푸리고 음행을 하였다.
2:20 <이스라엘이 주님 섬기기를 거절하다> "참으로 너는 옛적부터, 너의 멍에를 부러뜨리고, 너를 묶는 줄을 모두 끊어 버리면서 나는 신을 섬기지 않겠다 하고 큰소리를 치더니, 오히려, 높은 언덕마다 찾아 다니며 음행을 하고, 또 푸른 나무 밑에서마다 너의 몸을 눕히고, 음행을 하면서 신들을 섬겼다.
2:20 [바알 숭배에 빠진 유다 백성] 주께서 유다 백성을 책망하셨다. '너는 옛날부터 나를 섬기려고 하지 않았다. 너는 내게 충성하며 섬기는 일을 고역으로 여기며 늘 부담스럽게 생각하였다. '나도 한번 자유롭게 살고 싶다'고 외치면서 너는 우상을 섬기는 언덕마다 찾아 다니며 푸른 나무밑에 누워 창녀처럼 네 몸을 내주었다.
2:21 나는 너를 귀한 포도나무, 곧 온전한 참 종자로 심었는데, 어떻게 내게 들 포도나무로 변질되었느냐?
2:21 나는 너를 종자가 아주 좋은 제일 좋은 포도나무로 심었는데, 어떻게 하여 네가 엉뚱하게 들포도나무로 바뀌었느냐 ?
2:21 나는 너를 참포도나무로 골라서 심었고, 너 역시 좋은 나무로 자라났었다. 그러나 이제는 네가 어떻게 되었느냐 ? 너는 무성한 들포도나무로 변해서 나는 네 참모습을 더 이상 찾아볼 수가 없다.
2:22 비록 네가 잿물로 씻고 비누를 많이 사용할지라도, 너의 죄악은 내 앞에 남아있을 것이다. 주 여호와의 말이다.
2:22 네가 잿물로 몸을 씻고, 비누로 아무리 몸을 닦아도, 너의 더러운 죄악은 여전히 내 앞에 남아 있다. 나 주 하나님의 말이다.
2:22 네가 이제는 아무리 독한 잿물로 네 몸을 씻고 많은 비누로 네 몸을 닦아내어도, 네 죄악으로 더럽혀진 오물은 내 눈앞에 여전히 그대로 남아 있다. 네 하나님 나 여호와가 한 말이니, 똑똑히 들어라.
2:23 어찌 네가 '나는 더러워지지 않았다. 나는 바알들을 따라가지 않았다.' 라고 말할 수 있느냐? 네가 골짜기에서 행한 바를 살펴보고, 네가 무엇을 행하였는지 깨달아라. 너는 이리저리 뛰어다니는 암낙타와 같으며,
2:23 네가 스스로의 몸을 더럽히지 않았고, 바알 신들을 따라가지도 않았다고, 감히 말할 수 있는냐 ? 네가 골짜기에서 한 일을 생각해 보아라. 네가 무엇을 했는지 깨달아라. 너는 이리저리 날뛰는, 발이 빠른 암낙타와 같았다.
2:23 네가 어떻게 '나는 더럽지 않아요. 나는 바알신들과 아무 상관도 없었어요'라고 주장할 수가 있느냐 ? 네가 힌놈 골짜기에서 한 짓들을 돌이켜 보아라. 네가 거기서 저지른 짓들을 똑똑히 보아라. 너는 발정기에 들어선 재빠른 암낙타처럼 이리저리 급하게 뛰어다녔다.
2:24 너는 광야에 익숙한 들암나귀가 성욕으로 숨을 헐떡이는 것 같으니, 그것의 발정을 누가 억제할 수 있겠느냐? 그런 암컷을 찾아다니는 수컷은 어느 것이나 힘들이지 않고서도 발정기의 암컷을 찾을 것이다.
2:24 너는 사막에 익숙한 야생 암나귀와 같았다. 암내만 나면 헐떡이는 그 짐승, 그 짐승이 발정하면 누가 그것을 가라앉힐 수 있겠느냐 ? 그런 암컷을 찾아 다니는 수컷은 어느 것이나 힘들이지 않고서도 발정기가 된 암컷을 만나게 된다.
2:24 너는 사막의 모든 길에 익숙한 야생 나귀와도 같았다. 온통 성욕에 쫓기어 헐떡거리고 어느 누구도 붙잡아 매어 둘 수 없는 짐승과 같았다. 수나귀는 그런 암컷을 찾아 다니느라고 오랫동안 헤맬 필요도 없다. 암컷들이 발정기만 되면 뛰어다니며 수컷들을 찾아내기 때문이다.
2:25 네 발이 맨발이 되지 않게 하며, 네 목이 마르지 않도록 주의하라고 하였으나, 너는 말하기를 '아닙니다. 소용없는 말씀입니다. 저는 이방 신들을 사랑하니, 그들을 따라가겠습니다.' 하였다.
2:25 너는 너의 발을 돌보아, 맨발로 다니지 말고, 너의 목을 돌보아 목타게 다니지 말라고 일렀건만, 너는 말하기를 아닙니다. 공연한 말씀이십니다. 오히려 나는 이방 신들이 좋으니, 그들을 쫓아다녀야 하겠습니다 하였다."
2:25 이스라엘아, 정신을 차려라. 너는 지금 신발의 밑창이 뚫어지도록 우상이라는 사내들을 쫓아다니고 있다. 너는 이리저리 뛰어다니느라고 지금 목이 타고 있다. 그런데도 너는 내게 이렇게 외치고 있다. '제발 나를 붙잡지 말아요. 이젠 소용 없어요. 나는 낯모르는 사내들이 좋아요. 그들만 따라다니겠어요'
2:26 도둑이 들키면 수치를 당하는 것처럼, 이스라엘의 집,곧 그들의 왕들과 고관들과 제사장들과 선지자들이 수치를 당하였다.
2:26 <형벌을 받아 마땅한 유다> "도둑이 붙잡히면 수치를 당하듯이, 이스라엘 백성, 곧 왕들과 고관들과 제사장들과 예언자들이 수치를 당하였다.
2:26 [여호와 하나님과 우상] 주께서 말씀하셨다. '도둑이 현장에서 붙들리면 모든 사람에게 멸시를 받으며 수모를 당하는 것과 마찬가지로 지금 이스라엘 백성 전체가 그 모양이 되어서, 그 백성의 왕들과 고관들, 제사장들과 예언자들이 모두 수모를 당하고 있다.
2:27 그들은 나무에게 '당신은 내 아버지입니다.' 하며, 돌에게 '당신은 나를 낳았습니다.' 하니, 이는 그들이 참으로 내게서 등을 돌리고, 얼굴을 내게로 향하지 아니하다가, 환난의 때에는 말하기를 '일어나 우리를 구원하소서.' 라고 한다.
2:27 그들은 나무를 보고 나의 아버지라고 하고, 돌을 보고 나의 어머니라고 하였고, 그들은 나에게 등을 돌리면서도, 얼굴을 돌리지 않고 있다가, 환난을 당할 때에는 오셔서, 우리를 구하여 주십시오 하고 부르짖는다.
2:27 너희는 지금 내게서 완전히 떠나가 버린 자들이다. 너희는 오히려 나무로 만든 우상들을 향하여 '당신이 나의 아버지이십니다.' 하고 떠들며, 돌로 새긴 신상들을 향하여 '당신이 나를 낳아 주신 어머니이십니다.' 하고 중절거렸다. 그러더니 이제 너희가 전란의 무서운 재앙을 당하고서야 비로소 내게 '주여, 오셔서 우리를 살려 주소서' 하고 부르짖고 있다.
2:28 그러나 너를 위해 네가 만든 너의 신들이 어디 있느냐? 네가 환난을 당할 때에 네 신들이 너를 구원할 수 있는지 그들로 일어나게 하여라. 유다야, 이는 네 성읍의 수만큼이나 네 신들도 많기 때문이다.
2:28 네가 스스로 만들어 섬긴 신들이 지금 어디에 있는냐 ? 네가 환난을 당할 때에는, 네 신들이 일어나서 너를 도와주어야 옳지 않겠느냐 ? 유다야, 너는 네 성읍의 수많큼 많은 신들을 만들어 놓았구나.
2:28 도대체 너희가 자신을 위하여 준비해 두었던 그 신들은 지금 어디에 있느냐. 어쨌든 그들이 와서 너희를 살려 줄 수 있는지 알아봐야 옳지 않겠느냐. 그 신들이야 얼마든지 많이 있지 않느냐. 그 신들의 숫자는 유다 나라의 성읍들만큼이나 많고, 바알을 섬기는 제단들의 숫자도 예루살렘 거리의 숫자만큼이나 많지 않느냐.
2:29 어찌하여 너희가 나와 다투느냐? 너희는 모두 나를 반역하였다. 여호와의 말이다.
2:29 그런데도 너희가 어떻게 나와 변론할 수 있겠느냐 ? 너희가 모두 나를 배신하고 떠나갔다. 나 주의 말이다.
2:29 그런데도 너희가 어떻게 나를 탓하며 덤벼들 수가 있느냐. 너희는 더 이상 내 말을 듣지 않기로 작정하지 않았느냐 ? 나 여호와의 말이니 똑똑히 들어라.
2:30 내가 너희 자녀들을 때렸으나 소용없으니, 그들이 훈계를 받아들이지 아니하였다. 너희의 칼이 물어뜯는 사자처럼 너희 선지자들을 삼켰다.
2:30 내가 너희 자녀들을 때렸으나 헛수고였다. 그들은 옳게 가르치는 것을 받아들이지 않았다. 너희의 칼은 사람을 잡아먹는 사자처럼, 너희의 예언자들을 죽였다.
2:30 나는 너희를 가르치고 바로잡으려고 때렸으나 헛일이 되고 말았다. 너희는 어떤 가르침도 받아들이지 않았다. 나는 너희를 가르치려고 예언자들을 보내 주었다. 그러나 너희는 마치 미쳐 날뛰는 사자가 사람을 찢어 죽이듯이 예언자들을 칼로 쳐죽였다.'
2:31 너희 이 세대 사람들아, 여호와의 말씀을 살펴보아라. 내가 이스라엘 백성에게 광야나 암흑의 땅이 되었느냐? 어찌하여 내 백성이 말하기를 '우리는 자유롭게 돌아다니고 있으니, 다시는 주께로 가지 않겠다.' 하느냐?
2:31 이 세대의 사람들아, 너희는 그래도,나 주의 말을 명심하여 들어라 내가 이스라엘 백성에게 막막한 광야가 되었느냐 ? 어찌하여 나의 백성이 우리는 자유롭게 돌아다니게 되었으니, 다시는 주께로 돌아가지 않겠다 하고 말하느냐 ?
2:31 [하나님을 망각한 유다 백성] 유다 백성아, 지금이라도 여호와께서 너희에게 하시는 말씀을 진심으로 들어 보아라. '내 백성 이스라엘아, 내가 네게 전하는 말을 똑똑히 들어라. 내가 어느 때 네게 사막과 같이 되었으며, 영영 밝은 날이 오지 않는 흑암의 땅과 같이 되었었느냐 ?' 우리는 더 이상 당신과 아무 상관도 하지 않겠소. 우리가 다시는 당신에게로 되돌아가지 않겠소 !'라고 주장하는 이유가 도대체 무엇이냐 ?
2:32 처녀가 자기의 장식품을, 신부가 자기의 장신구를 잊을 수 있겠느냐? 그러나 내 백성은 셀 수 없이 많은 날 동안 나를 잊었다.
2:32 처녀가 어찌 자기의 보석을 잊으며, 신부가 어찌 결혼식에 입을 예복을 잊을 수 있겠느냐 ? 그런데도 나의 백성은 이미 오래 전에 나를 잊었다. 얼마나 오래 되었는지 셀 수도 없구나."
2:32 처녀가 약혼 패물을 잊을 수 있으며, 신부가 남편에게서 받은 결혼 예물을 잊을 수 있겠느냐. 그러나 너는 나를 잊어버렸다. 이미 여러 해 전부터, 아득한 옛날부터 너는 나를 잊어버렸다.'
2:33 사랑을 얻으려고 네 행위를 어찌도 그렇게 아름답게 꾸미느냐? 네 행위를 악한 여자들에게까지 가르쳤으며,
2:33 "너는 연애할 남자를 호리는 데 능숙하다. 경험 많은 창녀도 너에게 와서 한 수 더 배운다.
2:33 [우상 숭배와 마비된 양심] 주께서 유다 백성에게 책망하는 말씀을 주셨다. '네가 정부들을 쫓아다니는 점에서는 정말 탁월한 여인이 되었다. 온갖 수단과 죄악을 가리지 않고 음행에 정신을 쏟고 있으니, 너는 자신이 범죄하는 줄도 깨닫지 못하는 상태에 이르렀다.
2:34 죄없는 가난한 자들이 집을 털다가 잡힌것도 아닌데, 심지어 네 옷깃에서 그들의 피가 발견되었다. 그런데 이 모든 일에도 불구하고
2:34 너의 치맛자락에는 가난한 사람들의 죄없는 피가 묻어 있다. 그들이 담을 뚫고 들어오다가 너에게 붙잡힌 것도 아닌데, 너는 그들을 죽이고서도
2:34 네 옷자락에는 죄없는 사람들의 피까지 묻어 있다. 네가 가난한 사람들을 죽인 피이다. 네 집에 뚫고 들어온 도둑을 잡다가 사람을 죽이게 되었다고 변명할 여지도 없는 피이다. 네가 이렇게 억울한 사람들을 죽이면서 범죄한 그 모든 저주와 형벌이 바로 네게로 돌아올 것이다.
2:35 너는 말하기를 '나는 무죄하니, 진실로 그의 진노가 내게서 떠났다.' 라고 한다. 보아라, ' 나는 죄가 없다.' 하는 네 말 때문에 내가 너를 심판하겠다.
2:35 나에게는 아무런 죄가 없다 ! 하나님이 진노하실 일은 하지 않았다 하고 말한다. 네가 이렇게 죄가 없다고 말하기 때문에, 내가 너를 심판하겠다.
2:35 그런데도 너는 뻔뻔스럽게 이런 소리를 하고 있다. '내게는 아무 죄도 없다. 주님은 이제 더 이상 내게 화를 내시는 것이 아니다' 그러므로 내가 네 죄를 심사하여 네게 형벌을 내리겠다.
2:36 너는 어찌하여 여기저기로 부지런히 네 길을 바꾸느냐? 너는 아시리아로 인하여 수치를 당한 것처럼 이집트로 말미암아 수치를 당할 것이다.
2:36 <외세가 유다를 구하여 낼 수 없다> "간에 붙었다. 쓸개에 붙었다 하다니, 너는 어쩌면 그렇게 지조도 없느냐 ? 그러므로 너는, 앗시리아에게서 수치를 당했던 것처럼 이집트에게서도 수치를 당할 것이다.
2:36 [강대국들과의 연맹] 유다야, 네가 왜 새로운 강대국과 연맹을 체결하려고 그토록 분주하게 돌아다니고 있느냐. 앗수르가 너를 도와주지 못하였던 것처럼 애굽도 너를 도와주지 못할 것이다.
2:37 너는 거기에서도 두 손으로 네 머리를 싸매고 나가게 될 것이다. 네가 의지하는 자들을 여호와가 버렸으므로 네가 그들로 말미암아 형통치 못할 것이다."
2:37 너는 거기에서도 두 손으로 얼굴을 가리고 나올 것이다. 네가 의지하는 것들을 나 주가 버렸으니, 그들이 너를 도와주어도, 네가 형통하지 못할 것이다."
2:37 네가 큰 기대를 안고 애굽으로 달려갔으나 거기서도 너는 실망만 한아름 안고서 슬프게 돌아올 것이다. 네가 의지하고 희망을 걸었던 바로 그 강대국들을 주께서 버리셨기 때문이다. 너는 그들에게서 아무런 도움도 얻지 못할 것이다.'
2:1 <하나님께서 돌보시다> 주께서 또 나에게 말씀하셨다.
2:1 [배신하는 이스라엘 백성] 여호와께서 내게 말씀하셨다.
2:2 "가서 예루살렘 사람들의 귀에 외쳐라. 여호와가 이같이 말한다. '내가 네 청년 시절의 신의와 네 약혼 시절의 사랑을 기억하니, 씨 뿌리지 못하는 땅, 곧 광야에서 나를 따랐다.
2:2 "너는 가서 예루살렘 사람들이 들을 수 있게 이렇게 외쳐라. 나 주가 이렇게 말한다. 네가 젊은 시절에 얼마나 나에게 진실하였는지, 네가 신부 시절에 얼마나 나를 사랑하였는지. 저 광야에서, 씨 뿌린 것이 없는 땅에서, 네가 나를 어떻게 따랐는지, 내가 잘 기억하고 있다.
2:2 '너는 예루살렘으로 가서 모든 사람에게 전하여라. 이스라엘아, 네가 젊은 날에 얼마나 내게 진실한 여인이었으며, 네가 신부였을 때에 얼마나 나를 사랑하였던가를 내가 잘 기억하고 있다. 저 사막에서, 아무 것도 자라지 않는 저 황막한 땅에서 너는 참으로 나를 잘 따라다녔다.
2:3 이스라엘은 여호와에게 거룩한 것 나의 소산 중 처음 열매가 되었으니, 그것을 먹는 자는 모두 죄를 범한 것이므로 재앙이 그들에게 임할 것이다.' 여호와의 말이다."
2:3 이스라엘은 나 주께 거룩하게 구별된 나의 농산물 가운데서 첫 열매다. 누구든지 그것을 가져다 먹으면, 벌을 받아 재앙을 만났다. 나 주의 말이다."
2:3 그때에 이스라엘은 온전히 내것이어서 마치 밭에서 추수한 첫열매와 같았다. 그래서 누구든지 네게 함부로 손을 댄 사람은 죄를 받아 형벌을 당하였다.'
2:4 여호와의 말씀을 들어라. 야곱의 집과 이스라엘 집의 모든 족속들아,
2:4 <조상의 죄> 야곱의 백성아, 이스라엘 백성의 모든 가족아, 너희는 주의 말씀을 들어라.
2:4 너희 야곱의 후손들아, 너희 이스라엘의 모든 씨족들아, 너희는 여호와의 말씀을 들어라.
2:5 여호와께서 이같이 말씀하셨다. "너희 조상들이 내게서 무슨 불의를 찾아내었기에 나를 멀리하고 허무한 것을 따라 헛되이 행하느냐?
2:5 "나 주가 말한다. 너희의 조상이 나에게서 무슨 허물을 발견하였기에, 그들이 나에게서 멀리 떠나가서 헛된 우상을 쫓아다니며, 그들 자신도 허무하게 되었느냐 ?
2:5 여호와께서 이렇게 말씀하셨다. '너희 조상들이 내게서 무슨 허물을 발견하였기에 그들이 나를 버리고 떠나서 허황한 우상들을 뒤쫓아다니고, 결국에는 그들 자신도 허황한 사람들이 되었느냐,
2:6 그들은 '우리를 이집트 땅에서 올라오게 하시고, 광야 곧 황량한 구덩이의 땅, 메마른 땅, 사망의 그늘진 땅, 사람이 건너갈 수도 없고 인간이 거기 살 수도 없는 땅에서 우리를 인도하신 여호와께서는 어디 계십니까?' 라고 묻지도 아니하였다.
2:6 그들은 이집트 땅에서 우리를 이끌고 올라오신 분, 광야에서 우리를 인도하신 분, 그 황량하고 구덩이가 많은 땅에서, a) 죽음의 그림자가 짙은 그 메마른 땅에서, 어느 누구도 지나다니지 않고 어느 누구도 살지 않는 그 땅에서, 우리를 인도하신 주님은 어디에 계십니까 ?" 하고 묻지도 않는다. (a. 또는 깊은 흑암의 땅에서)
2:6 그들은 도대체 나를 더 알려고 하지도 않았다. 나는 그들을 애굽의 종살이에서 해방시켜 주었고 사막에서도 언제나 안전한 길로 인도해 주었으며 그 끝없이 메마른 들녘에서, 그토록 험하고 컴컴한 구렁투성이의 땅에서, 어느 누구도 살지 않고 지나다니지 않는 그 땅에서 언제나 좋은 길로 인도해 주었으나 이제는 그들이 내게 더 이상 묻지를 않는다.
2:7 나는 너희를 비옥한 땅으로 오게 하여 그 열매와 좋은 것을 먹게 하였으나 너희는 와서 내 땅을 더럽히고 내 유업을 역겨운 것으로 만들었으며,
2:7 내가 너희를 기름진 땅으로 인도해서, 그 땅의 열매와 가장 좋은 것을 먹게 하였다. 그러나 너희는 들어오자마자 나의 땅을 더럽히고, 나의 재산을 부정하게 만들었다.
2:7 그것만이 아니다. 나는 너희를 비옥한 땅으로 데려다가 그 땅에서 생산되는 온갖 좋은 것으로 먹여 주었다. 그러나 너희는 그곳으로 들어오자마자 나의 거룩한 땅을 망쳐 놓았고 나의 유산을 끔찍스러울 정도로 더럽혀 놓았다.
2:8 제사장들은 '여호와께서 어디 계시는가?' 하고 묻지 않았고, 율법을 다루는 자들은 나를 알지 못하였으며, 관리들은 나를 반역하였고, 선지자들은 바알의 이름으로 예언하였으며, 도움을 주지 못하는 자들을 따라갔다.
2:8 제사장들은 나 주가 어디에 있는지를 찾지 않으며, 법을 다루는 자들이 나를 알지 못하며, a) 통치자들은 나에게 맞서서 범죄하며, 도움도 주지 못하는 우상들만 쫓아다녔다." (a. 히) 목자)
2:8 너희의 제사장들은 내게 물어 보는 일이 없었고 백성을 가르치는 스승들도 내가 준 율법을 존중하지 않았다. 백성의 지도자들도 언제나 내게 대항하여 범죄하였고, 예언자들도 바알신의 이름을 내걸고 떠들어 댔다. 어느 누구도 내게 묻거나 내 율법을 존중하지 않았으며 모두가 한결같이 우상을 숭배하고 전혀 도와줄 수 없는 우상에게만 도움을 요청하였다.
2:9 그러므로 내가 여전히 너희와 다투고, 또 너희 후손들과도 다툴 것이다. 여호와의 말이다.
2:9 <주께서 백성을 고발하시다> "그러므로 내가 너희를 법대로 다시 처리하겠다. 나 주의 말이다. 내가 너희의 자손들을 법대로 처리하겠다.
2:9 그러므로 나 여호와가 이제는 직접 너희를 고발하고 너희의 자식과 손자들도 고발하여 형벌을 선포하겠다. 이것은 나 여호와의 말이니 그대로 될 것이다.
2:10 참으로 너희는 키프로스의 해안으로 건너가서 살펴보며, 게달로 사람을 보내어 이런 일이 있었는지 자세히 살펴보아라.
2:10 너희는 한 번 b) 키프로스 섬들로 건너가서 보고, c) 게달에도 사람을 보내어서, 일찍이 그런 일이 일어났던가를 잘 살피고 알아 보아라. (b. 히) 깃딤. c. 시로 아라비아 사막에 있는 베두민 족의 고향)
2:10 너희는 한번 지중해에서 배를 타고 ㄱ) 깃딤 섬과 서쪽에 사는 모든 민족을 둘러보아라. 또 너희는 동쪽의 사막으로 사람을 보내어 게달 족속과 동방의 모든 백성을 살펴보아라. 너희는 이렇게 서쪽끝에서 동쪽끝에 이르기까지 모든 민족을 찾아가서 너희가 저지른 것 같은 행동을 한 백성이 어디에 있는가를 알아보아라. (ㄱ. 구브로(키프로스))
2:11 어느 나라가 자기들의 신을 신 아닌 것과 바꾸었느냐? 그러나 내 백성은 자기들의 영광을 무익한 것과 바꾸어 버렸다.
2:11 비록 신이라 할 수 없는 그런 신을 섬겨도, 한 번 섬긴 신을 다른 신으로 바꾸는 민족은 그리 흔하지 않다. 그런데도 내 백성은 d) 그들의 영광을 전혀 쓸데 없는 것들과 바꾸어 버렸다. (d. 고대 히브리 서기관 전통에서는 나의 영광을)
2:11 물론 우상은 신도 아니지만, 그런 우상이라도 섬기다가 다른 우상으로 갈아치운 백성이 어디에 있느냐 ? 그러나 내 백성은 나를 전혀 도와줄 수 없는 우상들과 바꾸어 버렸다. 내게서 그토록 영광스러운 일들을 체험하고도 그들은 나를 허황한 우상들과 바꾸어 놓았다.
2:12 하늘이여, 이를 보고 놀라고 전율하며 심히 두려워하여라. 여호와의 말이다.
2:12 하늘아, 이것을 보고 너도 놀라고 떨다가, 새파랗게 질려 버려라. 나 주의 말이다.
2:12 이렇게 되었으니 하늘아, 이 소식을 듣거든 너도 놀라서 떨고, 바다야, 이 소식을 듣거든 너도 놀라서 몸부림을 쳐라.
2:13 이는 내 백성이 두 가지 악을 행하였기 때문이니, 곧 그들이 생명수의 근원인 나를 버린 것과, 물을 저장하지 못할 터진 웅덩이를 스스로 판 것이다.
2:13 참으로 나의 백성이 두 가지 악을 저질렀다. 하나는, 그들의 생수의 근원인 나를 버린 것이고, 또 하나는, 그들이 전혀 물이 고이지 않는, 물이 새는 웅덩이를 파서, 그들의 샘으로 삼은 것이다 이고, 또 하나는, 그들이 전혀 물이 고이지 않는, 물이 새는 웅덩이를 파서, 그들의 샘으로 삼은 것이다."
2:13 내 백성은 두 가지 죄악을 저질렀다. 그것은 생수의 원천인 나를 버리고 떠난 것과 스스로 웅덩이들을 판 것이다. 그들은 그 웅덩이들에 빗물이 고이기를 기다렸으나 그 웅덩이들이 모두 갈라 터져서 물을 저장할 수 없게 되었다.'
2:14 이스라엘이 종이냐? 집에서 태어난 종이냐? 어찌하여 포로가 되었느냐?
2:14 <신실하지 못한 결과> "이스라엘이 노예냐 ? 집에서 태어난 종이냐 ? 그런데 어찌하여 잡혀 가서 , 원수들의 노예가 되었느냐 ?
2:14 [죄 때문에 나라가 망한다] 주께서 말씀하셨다. '이스라엘 백성아, 너는 본래 노예가 아니다. 일평생 풀려 날 수 없도록 노예의 자식으로 태어난 것은 더더욱 아니다. 그런데 네가 어떻게 하다가 포로로 잡혀가서 노예가 되었느냐 ? 왜 네 원수들이 몰려와서 너를 노예로 잡아갔느냐 ?
2:15 그를 향해 젊은 사자들이 부르짖으며 으르렁거리니 그의 땅이 황무지가 되었고, 그의 성읍들이 불타서 사는 이가 없어졌으며,
2:15 원수들이 그를 잡아 놓고, 젊은 사자들처럼 그에게 으르렁거리며, 큰소리를 질렀다. 그들이 이스라엘 땅을 황폐하게 만들었다. 성읍들은 불에 타서, 아무도 살지 않는다.
2:15 네 모든 원수들이 굶주린 사자처럼 으르렁거리며 네게 달려들었다. 네 나라는 이미 황무지로 변하였고, 네 성읍들은 불에 타서 한 사람도 남아 있지 않다. 앗수르의 사자들이 이미 네 백성을 삼켜 버렸다.
2:16 또한 멤피스와 다바네스의 자손들도 네 정수리를 상하게 할 것이다.
2:16 e) 멤피스와 다바네스의 자손도 너의 머리에 상처를 주었다. (e. 히) 놉)
2:16 그러나 이제는 애굽 사람들도 ㄱ) 놉과 ㄴ) 다바네스에서 네게로 몰려와 ㄷ) 네 정수리를 말갛게 밀 것이다. (ㄱ. 멤피스(카이로에서 남쪽으로 약 12킬로미터 떨어진 지점에 위치한다). ㄴ. 나일강 삼각주 동부의 국경선에 있는 성읍. ㄷ. 노예로 만든다는 뜻)
2:17 여호와가 네 길을 인도해 주시는데도 네가 여호와를 버림으로 이것을 초래한 것이 아니냐?
2:17 주 너의 하나님이 길을 인도하는 주는데도, 네가 주를 버리고 떠났으니, 너 스스로 이런 재앙을 자청한 것이 아니냐 ?
2:17 이스라엘 백성아, 이런 형벌은 네가 스스로 자청한 것이다. 나 여호와가 네 하나님으로서 네 길의 선두에 서서 인도해 주었으나 너는 내게서 떠나 다른 곳으로 가버렸다.
2:18 이제 네가 시홀의 물을 마시기 위해 이집트로 가는 것은 무엇 때문이며, 강의 물을 마시려고 아시리아로 가는 것은 무엇 때문이냐?
2:18 그런데도 이제 네가 f) 시홀 강물을 마시려고 이집트로 달려가니, 그것이 무슨 일이며, 유프라테스 강물을 마시려고 앗시리아로 달려가니, 이 또한 무슨 일이냐 ? (f. 나일 강의 지류)
2:18 네가 이제 나일 강물을 마시려고 애굽으로 달려가지만 그것이 무슨 소용이 있느냐 ? 또 네가 유브라데 강물을 마시려고 앗수르로 달려가지만 또 그것이 이제 무슨 소용이 있느냐 ?
2:19 네 악이 너를 징계하며 너의 배교가 너를 꾸짖을 것이니, 네가 여호와 네 하나님을 버리고 나를 경외하지 않는 것이 악이고 괴로움인 것을 알고 깨달아라. 만군의 주 여호와의 말이다.
2:19 네가 저지른 악이 너를 벌하고, 너 스스로 나에게서 돌아섰으니, 그 배신이 너를 징계할 것이다. 그러므로 주 너의 하나님을 버린 것과 나를 경외하는 마음이 너에게 없다는 것이 얼마나 악하고 고통스러운가를, 보고서 깨달아라. 나 만군의 주 하나님의 말이다."
2:19 네 자신의 죄악이 네게 형벌을 내리고, 내게 등을 돌리고 떠나간 네 생활이 네게 보복할 것이다. 그러므로 네 하나님 여호와에게서 멀리 떠나간 생활과 나를 함부로 여겨도 상관없다고 생각한 네 마음이 얼마나 무서운 고통과 재앙을 불러들이는지 똑똑히 두고 보아라. 온 세상의 주인인 나 여호와가 말하였으니 틀림없이 그대로 될 것이다.'
2:20 참으로 네가 옛적부터 네 멍에를 부수고 네 결박을 끊으며 '나는 섬기지 않겠다.' 하더니, 오히려 네가 모든 높은 언덕 위에서와 모든 무성한 나무 아래에서 구푸리고 음행을 하였다.
2:20 <이스라엘이 주님 섬기기를 거절하다> "참으로 너는 옛적부터, 너의 멍에를 부러뜨리고, 너를 묶는 줄을 모두 끊어 버리면서 나는 신을 섬기지 않겠다 하고 큰소리를 치더니, 오히려, 높은 언덕마다 찾아 다니며 음행을 하고, 또 푸른 나무 밑에서마다 너의 몸을 눕히고, 음행을 하면서 신들을 섬겼다.
2:20 [바알 숭배에 빠진 유다 백성] 주께서 유다 백성을 책망하셨다. '너는 옛날부터 나를 섬기려고 하지 않았다. 너는 내게 충성하며 섬기는 일을 고역으로 여기며 늘 부담스럽게 생각하였다. '나도 한번 자유롭게 살고 싶다'고 외치면서 너는 우상을 섬기는 언덕마다 찾아 다니며 푸른 나무밑에 누워 창녀처럼 네 몸을 내주었다.
2:21 나는 너를 귀한 포도나무, 곧 온전한 참 종자로 심었는데, 어떻게 내게 들 포도나무로 변질되었느냐?
2:21 나는 너를 종자가 아주 좋은 제일 좋은 포도나무로 심었는데, 어떻게 하여 네가 엉뚱하게 들포도나무로 바뀌었느냐 ?
2:21 나는 너를 참포도나무로 골라서 심었고, 너 역시 좋은 나무로 자라났었다. 그러나 이제는 네가 어떻게 되었느냐 ? 너는 무성한 들포도나무로 변해서 나는 네 참모습을 더 이상 찾아볼 수가 없다.
2:22 비록 네가 잿물로 씻고 비누를 많이 사용할지라도, 너의 죄악은 내 앞에 남아있을 것이다. 주 여호와의 말이다.
2:22 네가 잿물로 몸을 씻고, 비누로 아무리 몸을 닦아도, 너의 더러운 죄악은 여전히 내 앞에 남아 있다. 나 주 하나님의 말이다.
2:22 네가 이제는 아무리 독한 잿물로 네 몸을 씻고 많은 비누로 네 몸을 닦아내어도, 네 죄악으로 더럽혀진 오물은 내 눈앞에 여전히 그대로 남아 있다. 네 하나님 나 여호와가 한 말이니, 똑똑히 들어라.
2:23 어찌 네가 '나는 더러워지지 않았다. 나는 바알들을 따라가지 않았다.' 라고 말할 수 있느냐? 네가 골짜기에서 행한 바를 살펴보고, 네가 무엇을 행하였는지 깨달아라. 너는 이리저리 뛰어다니는 암낙타와 같으며,
2:23 네가 스스로의 몸을 더럽히지 않았고, 바알 신들을 따라가지도 않았다고, 감히 말할 수 있는냐 ? 네가 골짜기에서 한 일을 생각해 보아라. 네가 무엇을 했는지 깨달아라. 너는 이리저리 날뛰는, 발이 빠른 암낙타와 같았다.
2:23 네가 어떻게 '나는 더럽지 않아요. 나는 바알신들과 아무 상관도 없었어요'라고 주장할 수가 있느냐 ? 네가 힌놈 골짜기에서 한 짓들을 돌이켜 보아라. 네가 거기서 저지른 짓들을 똑똑히 보아라. 너는 발정기에 들어선 재빠른 암낙타처럼 이리저리 급하게 뛰어다녔다.
2:24 너는 광야에 익숙한 들암나귀가 성욕으로 숨을 헐떡이는 것 같으니, 그것의 발정을 누가 억제할 수 있겠느냐? 그런 암컷을 찾아다니는 수컷은 어느 것이나 힘들이지 않고서도 발정기의 암컷을 찾을 것이다.
2:24 너는 사막에 익숙한 야생 암나귀와 같았다. 암내만 나면 헐떡이는 그 짐승, 그 짐승이 발정하면 누가 그것을 가라앉힐 수 있겠느냐 ? 그런 암컷을 찾아 다니는 수컷은 어느 것이나 힘들이지 않고서도 발정기가 된 암컷을 만나게 된다.
2:24 너는 사막의 모든 길에 익숙한 야생 나귀와도 같았다. 온통 성욕에 쫓기어 헐떡거리고 어느 누구도 붙잡아 매어 둘 수 없는 짐승과 같았다. 수나귀는 그런 암컷을 찾아 다니느라고 오랫동안 헤맬 필요도 없다. 암컷들이 발정기만 되면 뛰어다니며 수컷들을 찾아내기 때문이다.
2:25 네 발이 맨발이 되지 않게 하며, 네 목이 마르지 않도록 주의하라고 하였으나, 너는 말하기를 '아닙니다. 소용없는 말씀입니다. 저는 이방 신들을 사랑하니, 그들을 따라가겠습니다.' 하였다.
2:25 너는 너의 발을 돌보아, 맨발로 다니지 말고, 너의 목을 돌보아 목타게 다니지 말라고 일렀건만, 너는 말하기를 아닙니다. 공연한 말씀이십니다. 오히려 나는 이방 신들이 좋으니, 그들을 쫓아다녀야 하겠습니다 하였다."
2:25 이스라엘아, 정신을 차려라. 너는 지금 신발의 밑창이 뚫어지도록 우상이라는 사내들을 쫓아다니고 있다. 너는 이리저리 뛰어다니느라고 지금 목이 타고 있다. 그런데도 너는 내게 이렇게 외치고 있다. '제발 나를 붙잡지 말아요. 이젠 소용 없어요. 나는 낯모르는 사내들이 좋아요. 그들만 따라다니겠어요'
2:26 도둑이 들키면 수치를 당하는 것처럼, 이스라엘의 집,곧 그들의 왕들과 고관들과 제사장들과 선지자들이 수치를 당하였다.
2:26 <형벌을 받아 마땅한 유다> "도둑이 붙잡히면 수치를 당하듯이, 이스라엘 백성, 곧 왕들과 고관들과 제사장들과 예언자들이 수치를 당하였다.
2:26 [여호와 하나님과 우상] 주께서 말씀하셨다. '도둑이 현장에서 붙들리면 모든 사람에게 멸시를 받으며 수모를 당하는 것과 마찬가지로 지금 이스라엘 백성 전체가 그 모양이 되어서, 그 백성의 왕들과 고관들, 제사장들과 예언자들이 모두 수모를 당하고 있다.
2:27 그들은 나무에게 '당신은 내 아버지입니다.' 하며, 돌에게 '당신은 나를 낳았습니다.' 하니, 이는 그들이 참으로 내게서 등을 돌리고, 얼굴을 내게로 향하지 아니하다가, 환난의 때에는 말하기를 '일어나 우리를 구원하소서.' 라고 한다.
2:27 그들은 나무를 보고 나의 아버지라고 하고, 돌을 보고 나의 어머니라고 하였고, 그들은 나에게 등을 돌리면서도, 얼굴을 돌리지 않고 있다가, 환난을 당할 때에는 오셔서, 우리를 구하여 주십시오 하고 부르짖는다.
2:27 너희는 지금 내게서 완전히 떠나가 버린 자들이다. 너희는 오히려 나무로 만든 우상들을 향하여 '당신이 나의 아버지이십니다.' 하고 떠들며, 돌로 새긴 신상들을 향하여 '당신이 나를 낳아 주신 어머니이십니다.' 하고 중절거렸다. 그러더니 이제 너희가 전란의 무서운 재앙을 당하고서야 비로소 내게 '주여, 오셔서 우리를 살려 주소서' 하고 부르짖고 있다.
2:28 그러나 너를 위해 네가 만든 너의 신들이 어디 있느냐? 네가 환난을 당할 때에 네 신들이 너를 구원할 수 있는지 그들로 일어나게 하여라. 유다야, 이는 네 성읍의 수만큼이나 네 신들도 많기 때문이다.
2:28 네가 스스로 만들어 섬긴 신들이 지금 어디에 있는냐 ? 네가 환난을 당할 때에는, 네 신들이 일어나서 너를 도와주어야 옳지 않겠느냐 ? 유다야, 너는 네 성읍의 수많큼 많은 신들을 만들어 놓았구나.
2:28 도대체 너희가 자신을 위하여 준비해 두었던 그 신들은 지금 어디에 있느냐. 어쨌든 그들이 와서 너희를 살려 줄 수 있는지 알아봐야 옳지 않겠느냐. 그 신들이야 얼마든지 많이 있지 않느냐. 그 신들의 숫자는 유다 나라의 성읍들만큼이나 많고, 바알을 섬기는 제단들의 숫자도 예루살렘 거리의 숫자만큼이나 많지 않느냐.
2:29 어찌하여 너희가 나와 다투느냐? 너희는 모두 나를 반역하였다. 여호와의 말이다.
2:29 그런데도 너희가 어떻게 나와 변론할 수 있겠느냐 ? 너희가 모두 나를 배신하고 떠나갔다. 나 주의 말이다.
2:29 그런데도 너희가 어떻게 나를 탓하며 덤벼들 수가 있느냐. 너희는 더 이상 내 말을 듣지 않기로 작정하지 않았느냐 ? 나 여호와의 말이니 똑똑히 들어라.
2:30 내가 너희 자녀들을 때렸으나 소용없으니, 그들이 훈계를 받아들이지 아니하였다. 너희의 칼이 물어뜯는 사자처럼 너희 선지자들을 삼켰다.
2:30 내가 너희 자녀들을 때렸으나 헛수고였다. 그들은 옳게 가르치는 것을 받아들이지 않았다. 너희의 칼은 사람을 잡아먹는 사자처럼, 너희의 예언자들을 죽였다.
2:30 나는 너희를 가르치고 바로잡으려고 때렸으나 헛일이 되고 말았다. 너희는 어떤 가르침도 받아들이지 않았다. 나는 너희를 가르치려고 예언자들을 보내 주었다. 그러나 너희는 마치 미쳐 날뛰는 사자가 사람을 찢어 죽이듯이 예언자들을 칼로 쳐죽였다.'
2:31 너희 이 세대 사람들아, 여호와의 말씀을 살펴보아라. 내가 이스라엘 백성에게 광야나 암흑의 땅이 되었느냐? 어찌하여 내 백성이 말하기를 '우리는 자유롭게 돌아다니고 있으니, 다시는 주께로 가지 않겠다.' 하느냐?
2:31 이 세대의 사람들아, 너희는 그래도,나 주의 말을 명심하여 들어라 내가 이스라엘 백성에게 막막한 광야가 되었느냐 ? 어찌하여 나의 백성이 우리는 자유롭게 돌아다니게 되었으니, 다시는 주께로 돌아가지 않겠다 하고 말하느냐 ?
2:31 [하나님을 망각한 유다 백성] 유다 백성아, 지금이라도 여호와께서 너희에게 하시는 말씀을 진심으로 들어 보아라. '내 백성 이스라엘아, 내가 네게 전하는 말을 똑똑히 들어라. 내가 어느 때 네게 사막과 같이 되었으며, 영영 밝은 날이 오지 않는 흑암의 땅과 같이 되었었느냐 ?' 우리는 더 이상 당신과 아무 상관도 하지 않겠소. 우리가 다시는 당신에게로 되돌아가지 않겠소 !'라고 주장하는 이유가 도대체 무엇이냐 ?
2:32 처녀가 자기의 장식품을, 신부가 자기의 장신구를 잊을 수 있겠느냐? 그러나 내 백성은 셀 수 없이 많은 날 동안 나를 잊었다.
2:32 처녀가 어찌 자기의 보석을 잊으며, 신부가 어찌 결혼식에 입을 예복을 잊을 수 있겠느냐 ? 그런데도 나의 백성은 이미 오래 전에 나를 잊었다. 얼마나 오래 되었는지 셀 수도 없구나."
2:32 처녀가 약혼 패물을 잊을 수 있으며, 신부가 남편에게서 받은 결혼 예물을 잊을 수 있겠느냐. 그러나 너는 나를 잊어버렸다. 이미 여러 해 전부터, 아득한 옛날부터 너는 나를 잊어버렸다.'
2:33 사랑을 얻으려고 네 행위를 어찌도 그렇게 아름답게 꾸미느냐? 네 행위를 악한 여자들에게까지 가르쳤으며,
2:33 "너는 연애할 남자를 호리는 데 능숙하다. 경험 많은 창녀도 너에게 와서 한 수 더 배운다.
2:33 [우상 숭배와 마비된 양심] 주께서 유다 백성에게 책망하는 말씀을 주셨다. '네가 정부들을 쫓아다니는 점에서는 정말 탁월한 여인이 되었다. 온갖 수단과 죄악을 가리지 않고 음행에 정신을 쏟고 있으니, 너는 자신이 범죄하는 줄도 깨닫지 못하는 상태에 이르렀다.
2:34 죄없는 가난한 자들이 집을 털다가 잡힌것도 아닌데, 심지어 네 옷깃에서 그들의 피가 발견되었다. 그런데 이 모든 일에도 불구하고
2:34 너의 치맛자락에는 가난한 사람들의 죄없는 피가 묻어 있다. 그들이 담을 뚫고 들어오다가 너에게 붙잡힌 것도 아닌데, 너는 그들을 죽이고서도
2:34 네 옷자락에는 죄없는 사람들의 피까지 묻어 있다. 네가 가난한 사람들을 죽인 피이다. 네 집에 뚫고 들어온 도둑을 잡다가 사람을 죽이게 되었다고 변명할 여지도 없는 피이다. 네가 이렇게 억울한 사람들을 죽이면서 범죄한 그 모든 저주와 형벌이 바로 네게로 돌아올 것이다.
2:35 너는 말하기를 '나는 무죄하니, 진실로 그의 진노가 내게서 떠났다.' 라고 한다. 보아라, ' 나는 죄가 없다.' 하는 네 말 때문에 내가 너를 심판하겠다.
2:35 나에게는 아무런 죄가 없다 ! 하나님이 진노하실 일은 하지 않았다 하고 말한다. 네가 이렇게 죄가 없다고 말하기 때문에, 내가 너를 심판하겠다.
2:35 그런데도 너는 뻔뻔스럽게 이런 소리를 하고 있다. '내게는 아무 죄도 없다. 주님은 이제 더 이상 내게 화를 내시는 것이 아니다' 그러므로 내가 네 죄를 심사하여 네게 형벌을 내리겠다.
2:36 너는 어찌하여 여기저기로 부지런히 네 길을 바꾸느냐? 너는 아시리아로 인하여 수치를 당한 것처럼 이집트로 말미암아 수치를 당할 것이다.
2:36 <외세가 유다를 구하여 낼 수 없다> "간에 붙었다. 쓸개에 붙었다 하다니, 너는 어쩌면 그렇게 지조도 없느냐 ? 그러므로 너는, 앗시리아에게서 수치를 당했던 것처럼 이집트에게서도 수치를 당할 것이다.
2:36 [강대국들과의 연맹] 유다야, 네가 왜 새로운 강대국과 연맹을 체결하려고 그토록 분주하게 돌아다니고 있느냐. 앗수르가 너를 도와주지 못하였던 것처럼 애굽도 너를 도와주지 못할 것이다.
2:37 너는 거기에서도 두 손으로 네 머리를 싸매고 나가게 될 것이다. 네가 의지하는 자들을 여호와가 버렸으므로 네가 그들로 말미암아 형통치 못할 것이다."
2:37 너는 거기에서도 두 손으로 얼굴을 가리고 나올 것이다. 네가 의지하는 것들을 나 주가 버렸으니, 그들이 너를 도와주어도, 네가 형통하지 못할 것이다."
2:37 네가 큰 기대를 안고 애굽으로 달려갔으나 거기서도 너는 실망만 한아름 안고서 슬프게 돌아올 것이다. 네가 의지하고 희망을 걸었던 바로 그 강대국들을 주께서 버리셨기 때문이다. 너는 그들에게서 아무런 도움도 얻지 못할 것이다.'
Previous
Lis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