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6:1 히스기야 왕 십사 년에, 아시리아 왕 산헤립이 올라와 유다의 모든 견고한 성읍들을 공격하여 점령하였다.
36:1 히스기야 왕 제 십사년에, 앗시리아 왕 산헤립이 올라와서, 요새화된 유다의 성읍을 공격하여 점령 하였다.
36:1 [산헤립의 예루살렘 포위] 유다의 히스기야왕 14년에 앗수르의 왕 산헤립이 침공하여 전국의 요새 성읍들을 점령하였다.
36:2 아시리아 왕이 라기스에서 랍사게를 큰 군대와 함께 예루살렘에 있는 히스기야 왕에게 보냈고, 그가 '세탁업자의 밭' 으로 가는 큰 길에 있는 윗연못 수로 곁에 멈추었을 때
36:2 그래서 앗시리아 왕은 라기스에서 랍사게에게 많은 병력을 주어, 예루살렘의 히스기야 왕에게로 보냈다. 그는 빨래터로 가는 큰 길 가 윗저수지의 수로 옆에 주둔하였다.
36:2 산헤립은 예루살렘에서 남서쪽으로 40킬로미터쯤 떨어진 라기스 요새에 머물러 있으면서 랍사게라는 수석 비서관을 예루살렘의 히스기야왕에게 보냈는데 군대 총사령관과 대군을 함께 보냈다. 그들은 예루살렘의 성문 앞으로 와서 윗 수원지에서 성중으로 흘러 가는 수로 곁에 주둔하였다. 이 수원지는 세탁장으로 통하는 큰길가에 있었다.
36:3 힐기야의 아들이며 궁을 관리하는 엘리아김과 서기관 셉나와 아삽의 아들이 며 기록관인 요아가 그에게로 나아갔다.
36:3 그 때에, 힐기야의 아들 궁내대신 엘리야김과 서기관 셉나와 아삽의 아들 역사 기록관 요아가, 그를 맞으러 나갔다.
36:3 그러자 히스기야왕이 궁중대신 엘리아김을 그에게 특사로 내보냈다. 힐기야의 아들 엘리아김은 서기관 셉나와, 아삽의 아들 궁중 대변인 요아를 데리고 성문 밖으로 나가 랍사게를 만났다.
36:4 랍사게가 그들에게 말했다. "히스기야에게 전하라. 위대한 왕이신 아시리아의 왕께서 이렇게 말씀하신다. '너희가 믿는 이 믿음이 무엇이냐?
36:4 랍사게가 그들에게 말하였다. "히스기야에게 전하여라 위대한 왕이신 앗시리아의 임금님께서 이렇게 말씀하신다. "네가 무엇을 믿고 이렇게 자신 만만하냐 ?
36:4 랍사게가 그들에게 말하였다. '너희는 앗수르의 산헤립 대왕이 하시는 말씀을 히스기야에게 똑똑히 전하여라. '네가 도대체 무엇을 믿고 아직도 항복하지 않느냐 ?
36:5 너희가 입으로만 전쟁을 위한 전략과 힘이 있다고 말하나 입술에 붙은 말이다. 네가 이제 누구를 믿고 내게 반역하느냐?
36:5 전쟁을 할 전술도 없고, 군사력도 없으면서, 입으로만 전쟁을 할 수 있다고 생각하느냐 ? 네가 지금 누구를 믿고 나에게 반역하느냐 ?
36:5 네가 가만히 앉아서 나와 대결할 전력과 군사력이 있다고 떵떵거릴 수 있느냐 ? 도대체 네가 누구를 의지하고 감히 내 앞에서 반항을 하느냐 ?
36:6 보아라, 네가 의지하는 이집트는 상한 갈대 지팡이이다. 그것에 기대는 사람은 그 손을 그것에 찔려 다칠 뿐이다. 이집트 왕 바로를 의지하는 사람들은 누구나 다 그렇게 될 것이다.
36:6 너는 부러진 갈대 지팡이 같은 이 이집트를 의지한다고 하지만, 그것을 믿고 붙드는 자는 손만 찔리게 될 것이다. 이집트 왕 바로를 신뢰하는 자는 누구나 이와 같이 될 것이다.
36:6 혹시 네가 애굽의 군사적인 지원을 믿고 있느냐 ? 그렇다면 너는 갈대 지팡이를 의지하고 서 있는 것과 꼭 마찬가지이다. 그 지팡이는 곧 부러지면서 네 손바닥을 뚫고 관통해 나갈 것이다. 애굽 왕 바로를 믿는 사람들은 모두 다 그런 꼴을 당하였다.
36:7 너희는 내게 말하기를 여호와 너희 하나님을 의지한다고 하나, 히스기야가 예루살렘의 제단 앞에서만 경배하라고 명령하며 산당과 제단을 제거하지 않았느냐?'
36:7 너는 또 나에게, 너희가 주 하나님을 의지한다고 말하겠지마는, 유다와 예루살렘에 사는 백성에게, 예루살렘에 있는 이 제단 앞에서만 경배하여야 한다고 하면서, 산당과 제단들을 다 헐어 버린 것이, 바로 너 히스기야가 아니냐 !"
36:7 혹시 너는 또 너희의 하나님 여호와를 의지한다고 주장할지 모르지만 그렇다면 내가 이것을 알려 주겠다. 히스기야 너는 여호와를 섬기는 산당과 제단들을 유다 전국에서 제거해 버리고 유다와 예루살렘 사람들에게 겨우 예루살렘의 제단에서만 제물을 바치도록 조치하지 않았느냐 ? 네가 그토록 여호와 숭배에 손상을 입혀 놓았는데도 여호와가 너를 도와줄 것으로 착각하느냐 ?'
36:8 이제 내 주 아시리아의 왕과 내기해 보아라. 만일 네가 말을 탈 사람들을 구할 수 있다면, 내가 네게 말 이천 마리를 줄 것이다.
36:8 자, 이제 나의 상전이신 앗시리아의 임금님과 겨루어 보아라. 내가 너에게 말 이천필을 준다고 한들, 네가 그 위에 탈 사람을 내놓을 수 있겠느냐 ?
36:8 그러므로 너는 이제 내 주 앗수르의 대왕과 내기를 하여라. '네가 만일 기마병 2천 명을 모을 수 있다면 그들이 탈 2천 마리의 말을 네게 보내겠으니 나와 싸워 보자'
36:9 네가 내 주의 종 가운데 가장 작은 장관 하나라도 물리칠 수 있겠느냐? 그럼에도 너는 병거와 기마병을 얻으려고 이집트를 의지하고 있다.
36:9 네가 나의 상전의 부하들 가운데서 하찮은 병사 하나라도 물리칠 수 있겠느냐 ? 그러면서도, 병거와 기병의 지원을 얻으려고 이집트를 의존하느냐 ?
36:9 그러나 도대체 네가 앗수르의 대왕을 어떻게 이기겠느냐 ? 그분의 가장 낮은 지휘관들 가운데에서 한 사람에게라도 네가 이길 성싶으냐 ? 그렇기 때문에 너는 애굽의 전차 부대와 기마병만 의지하고 있는 것이 아니냐 ?
36:10 지금 내가 여호와의 허락 없이 이 땅에 올라와서 멸망시키려고 하겠느냐? 여호와께서 내게 이 땅에 올라가 멸망시키라고 명령하셨다."
36:10 이제 생각하여 보아라. 내가 이 곳을 멸망시키려고 오면서, 어찌 너희가 섬기는 주님의 허락도 받지 않고왔겠느냐 ? 주께서 친히 나에게 말씀하시기를, 이 땅을 치러 올라가서, 그 곳을 멸망시키라고 이르셨다."
36:10 너는 또 앗수르의 대왕이 전하신 말씀을 들어 보아라. '내가 여호와의 허락도 없이 이 땅을 멸망시키려고 올라왔겠느냐 ? 여호와께서 이미 내게 이 땅으로 올라가서 멸망시키라고 명령하셨다.'
36:11 그러자 엘리아김과 셉나와 요아가 랍사게에게 말하기를 "부디 당신의 종들에게 아람 말로 말씀해 주시오. 우리가 아람 말을 압니다. 성벽 위에 있는 백성들이 듣는 데서 유다 말로 말씀하지 말아 주십시오." 하니,
36:11 엘리아김과 셉나와 요아가 랍사게에게 말하였다. "성벽위에서 백성이 듣고 있으니, 우리에게 유다 말로 말씀하지 말아 주십시오. 우리가 시리아 말을 알아듣습니다."
36:11 [항복을 강요 당하는 예루살렘] 엘리아김과 셉나와 요아가 랍사게의 말을 가로채며 간청하였다. '제발 우리에게는 ㄱ) 아람 말로 이야기하시오. 그래도 우리가 알아듣습니다. 저 성벽 위에 있는 백성들이 알아들을 수 있는 ㄴ) 히브리 말로 말하지 마시오 !' (ㄱ. 그 당시의 외교 통용어. ㄴ. 랍사게는 본래 히브리인이었으나 민족을 배반하고 앗수르에서 출세한 것 같다)
36:12 랍사게가 말하기를 "아니다. 내 주인께서 나를 보내신 것이 이 말들을 너희와 너희의 왕에게만 전하라고 보내신 것이냐? 너희와 함께 자기의 대변을 먹고 자기의 소변을 마실, 성벽 위에 앉아 있는 백성들에게도 하라고 보내신 것이 아니냐?" 라고 하였다.
36:12 그러자 랍사게는 그들에게 대답하였다. "나의 상전께서 나를 보내셔서, 이 말을 하게 하신 것은, 다만 너희의 상전과 너희만 들으라고 하신 것이 아니다. 너희와 함께, 자기가 눈 대변을 먹고 자기가 본 소변을 마실, 성벽 위에 앉아 있는 저 백성에게도 이 말을 전하라고 나를 보내셨다."
36:12 그러나 랍사게는 더 노골적으로 항복을 강요하였다. '도대체 내 대왕께서 나를 보내신 것이 네 왕과 네게만 이 일을 전하라는 것이었느냐 ? 지금 너희들과 함께 자기 똥이나 먹고 자기 오줌이나 마시려고 저 성벽 위에 앉아 있는 사람들에게도 이 일을 전하도록 나를 대왕께서 보내신 것이 아니냐 ?'
36:13 랍사게가 일어나서 또 유다 말로 크게 외쳐서 말하였다. "위대하신 아시리아 왕의 말씀을 들어라.
36:13 랍사게가 일어나서, 유다 말로 크게 외쳤다. "너희는, 위대한 왕이신 앗시리아의 임금님께서 하시는 말씀을 들어라 !
36:13 랍사게는 일어나 성벽 앞으로 더 가까이 가서 히브리 말로 크게 외쳤다. '앗수르의 대왕이신 산헤립왕이 전하는 말씀을 모두 들어라.
36:14 왕께서 이렇게 말씀하신다. 히스기야에게 속지 마라. 그는 너희를 구원하지 못할 것이다.
36:14 임금님께서 이렇게 말씀하신다. "히스기야에게 속지 말라. 그는 너희를 구원하여 낼 수 없다.
36:14 '너희는 히스기야에게 속지 말아라 ! 그는 절대로 너희를 구해 낼 수가 없다.
36:15 히스기야가 너희에게 여호와를 신뢰하게 하려는 것을 받아들이지 마라. 히스기야가 너희에게 말하기를 '여호와께서 틀림없이 우리를 구하실 것이며, 이 성읍이 아시리아 왕의 손에 넘어가지 않을 것이다.' 할지라도,
36:15 히스기야가 너희를 속여서, 주께서 너희를 속일 것이며, 이 도성을 앗시리아 왕의 손에 절대로 넘겨 주지 않으실 것이라고 말하면서, 너희로 주를 의지하게 하려 하여도, 너희는 그 말을 믿지 말아라.
36:15 여호와를 믿고 의지하라는 히스기야의 말에 너희는 절대로 속지 말아라 ! 여호와가 틀림없이 우리를 건져내 주고 이 도성을 앗수르 왕의 손에 넘겨 주지 않을 것이라'는 히스기야의 말을 너희는 믿지 말아라 !
36:16 히스기야의 말을 듣지 마라. 아시리아의 왕이 이렇게 말한다. 너희는 내게 항복하고 내게로 나아오라. 그러면 너희로 각각 자기의 포도나무와 자기의 무화과나무의 열매를 먹으며, 또한 각각 자기 우물의 물을 마실 것이다.
36:16 히스기야의 말을 듣지 말아라." 앗시리아의 임금께서는 이렇게 말씀하신다. "나와 평화조약을 맺고, 나에게로 나아오라. 그리하면, 나희는 각각 자기의 포도나무와 자기의 무화과 나무에서 난 열매를 따 먹게 될 것이며, 각기 자기가 판 샘에서 물을 마시게 될 것이다.
36:16 너희는 쓸데없이 히스기야의 말을 듣지 말고 앗수르 왕의 말씀을 들어라 ! 너희는 모두 성문 밖으로 나와서 나와 강화 조약을 맺어라 ! 그러면 너희가 모두 자기 집으로 돌아가 스스로 포도와 무화과를 재배하여 따먹고 자기가 판 우물에서 물을 마실 것이다.
36:17 내가 와서, 너희를 너희의 본토와 같은 땅 곧 곡식과 새 포도주가 나는 땅으로 너희를 데려가겠다.
36:17 이제 곧 내가 가서, 너희들을, 너희의 땅과 같은 땅, 곧 곡식과 새 포도주가 나는 땅, 빵과 포도원이 있는 땅으로, 너희를 데려갈 터이니,
36:17 너희가 그토록 평화롭게 살고 있으면 내가 다시 와서 너희를 이 땅과 똑같이 좋은 땅으로 옮겨 주겠다. 오곡백과가 무르익는 땅, 기름진 농경지와 포도원이 많은 땅으로 너희를 옮겨다가 더 잘살도록 하겠다.
36:18 '여호와가 너희를 구원하실 것이라.' 고 말하는 히스기야가 너희를 유혹하지 못하게 하여라. 민족들의 신들 중 어느 신이 아시리아 왕의 손에서 그 백성을 구해내었느냐?
36:18 히스기야가 너희를 꾀어, 주께서 틀림없이 너희를 구원하실 것이라고 말하더라도, 너히는 속지 말아라. 뭇 민족의 신들 가운데서, 그 어느 신이 앗시리아 왕의 손에서 자기 땅을 구원한 일이 있느냐 ?
36:18 '여호와가 우리를 살려 낼 것이다.'라고 히스기야가 너희에게 말하더라도 절대로 속지 말아라. 도대체 세계 어느 나라의 신이 앗수르 대왕의 손에서 자기 백성의 땅을 건져낸 일이 있느냐 ?
36:19 하맛과 아르밧의 신들이 어디에 있느냐? 스발와임의 신들이 어디에 있느냐? 그들이 사마리아를 내 손에서 구해냈느냐?
36:19 하맛과 아르밧의 신들은 어디에 있으며, 스발와임의 신들은 또 어디에 있느냐 ? 그들이 사마리아를 나의 손에서 건져내었느냐 ?
36:19 저 수리아 북쪽에 있는 하맛과 아르밧의 신들은 지금 어디에 있느냐 ? 저 멀리 메소보다미아 남단에 있는 스발와임의 신들은 어디에 있느냐 ? 가까이 사마리아 땅의 신들은 어디에 있느냐 ? 그 땅은 너희가 섬기는 여호와의 땅이었으나 이미 20년 전에 앗수르의 영토가 되지 않았느냐 ? 여호와가 앗수르 왕의 손에서 사마리아를 건져내지 못하였다.
36:20 이 땅의 모든 신들 중 누가 그들의 땅을 내 손에서 구원해 낸 일이 있느냐? 어떻게 여호와가 예루살렘을 내 손에서 구해낼 수 있겠느냐?"
36:20 여러 민족의 신들 가운데서 그 어느 신이 나의 손에서 자기 땅을 구원한 일이 있기에, 너희의 주 하나님이 나의 손에서 예루살렘을 구원할 수 있겠느냐 ?"
36:20 이 모든 신들이 앗수르 왕의 손에서 자기 백성의 땅을 건져내지 못하였는데 예루살렘만은 여호와가 앗수르 왕의 손에서 건져낼 수가 있겠느냐 ?'
36:21 그러나 그들은 잠잠하고 그에게 한마디 말도 대답하지 않았으니, 이는 왕이 "그에게 대답하지 마라." 명령했기 때문이었다.
36:21 백성은 한 마디도 대답하지 않고 조용히 있었다. 그에게 아무런 대답도 하지 말라는 왕의 명령이 있었기 때문이다.
36:21 그러나 성벽 위에 있는 백성들이 아무 대답도 하지 않고 잠잠하였다. 히스기야왕이 이미 그런 명령을 내려 두었기 때문이다.
36:22 그 때에 힐기야의 아들로 궁을 관리하는 엘리아김과 서기관 셉나와 아삽의 아들 기록관 요아가 히스기야에게 가서 옷을 찢고 히스기야에게 랍사게의 말을 전했다.
36:22 힐기야의 아들 궁내대신 엘리야김과 서기관 셉나와 아삽의 아들 역사 기록관 요아는, 울분을 참지 못하여, 옷을짖으며, 히스기야에게 돌아와서, 랍사게의 말을 그대로 전하였다.
36:22 이때에 궁중 대신 엘리아김과 서기관 셉나와 궁중 대변인 요아는 좋은 소식이 아니기 때문에 옷을 찢고 히스기야에게로 돌아가서 랍사게의 말을 전하였다.
36:1 히스기야 왕 제 십사년에, 앗시리아 왕 산헤립이 올라와서, 요새화된 유다의 성읍을 공격하여 점령 하였다.
36:1 [산헤립의 예루살렘 포위] 유다의 히스기야왕 14년에 앗수르의 왕 산헤립이 침공하여 전국의 요새 성읍들을 점령하였다.
36:2 아시리아 왕이 라기스에서 랍사게를 큰 군대와 함께 예루살렘에 있는 히스기야 왕에게 보냈고, 그가 '세탁업자의 밭' 으로 가는 큰 길에 있는 윗연못 수로 곁에 멈추었을 때
36:2 그래서 앗시리아 왕은 라기스에서 랍사게에게 많은 병력을 주어, 예루살렘의 히스기야 왕에게로 보냈다. 그는 빨래터로 가는 큰 길 가 윗저수지의 수로 옆에 주둔하였다.
36:2 산헤립은 예루살렘에서 남서쪽으로 40킬로미터쯤 떨어진 라기스 요새에 머물러 있으면서 랍사게라는 수석 비서관을 예루살렘의 히스기야왕에게 보냈는데 군대 총사령관과 대군을 함께 보냈다. 그들은 예루살렘의 성문 앞으로 와서 윗 수원지에서 성중으로 흘러 가는 수로 곁에 주둔하였다. 이 수원지는 세탁장으로 통하는 큰길가에 있었다.
36:3 힐기야의 아들이며 궁을 관리하는 엘리아김과 서기관 셉나와 아삽의 아들이 며 기록관인 요아가 그에게로 나아갔다.
36:3 그 때에, 힐기야의 아들 궁내대신 엘리야김과 서기관 셉나와 아삽의 아들 역사 기록관 요아가, 그를 맞으러 나갔다.
36:3 그러자 히스기야왕이 궁중대신 엘리아김을 그에게 특사로 내보냈다. 힐기야의 아들 엘리아김은 서기관 셉나와, 아삽의 아들 궁중 대변인 요아를 데리고 성문 밖으로 나가 랍사게를 만났다.
36:4 랍사게가 그들에게 말했다. "히스기야에게 전하라. 위대한 왕이신 아시리아의 왕께서 이렇게 말씀하신다. '너희가 믿는 이 믿음이 무엇이냐?
36:4 랍사게가 그들에게 말하였다. "히스기야에게 전하여라 위대한 왕이신 앗시리아의 임금님께서 이렇게 말씀하신다. "네가 무엇을 믿고 이렇게 자신 만만하냐 ?
36:4 랍사게가 그들에게 말하였다. '너희는 앗수르의 산헤립 대왕이 하시는 말씀을 히스기야에게 똑똑히 전하여라. '네가 도대체 무엇을 믿고 아직도 항복하지 않느냐 ?
36:5 너희가 입으로만 전쟁을 위한 전략과 힘이 있다고 말하나 입술에 붙은 말이다. 네가 이제 누구를 믿고 내게 반역하느냐?
36:5 전쟁을 할 전술도 없고, 군사력도 없으면서, 입으로만 전쟁을 할 수 있다고 생각하느냐 ? 네가 지금 누구를 믿고 나에게 반역하느냐 ?
36:5 네가 가만히 앉아서 나와 대결할 전력과 군사력이 있다고 떵떵거릴 수 있느냐 ? 도대체 네가 누구를 의지하고 감히 내 앞에서 반항을 하느냐 ?
36:6 보아라, 네가 의지하는 이집트는 상한 갈대 지팡이이다. 그것에 기대는 사람은 그 손을 그것에 찔려 다칠 뿐이다. 이집트 왕 바로를 의지하는 사람들은 누구나 다 그렇게 될 것이다.
36:6 너는 부러진 갈대 지팡이 같은 이 이집트를 의지한다고 하지만, 그것을 믿고 붙드는 자는 손만 찔리게 될 것이다. 이집트 왕 바로를 신뢰하는 자는 누구나 이와 같이 될 것이다.
36:6 혹시 네가 애굽의 군사적인 지원을 믿고 있느냐 ? 그렇다면 너는 갈대 지팡이를 의지하고 서 있는 것과 꼭 마찬가지이다. 그 지팡이는 곧 부러지면서 네 손바닥을 뚫고 관통해 나갈 것이다. 애굽 왕 바로를 믿는 사람들은 모두 다 그런 꼴을 당하였다.
36:7 너희는 내게 말하기를 여호와 너희 하나님을 의지한다고 하나, 히스기야가 예루살렘의 제단 앞에서만 경배하라고 명령하며 산당과 제단을 제거하지 않았느냐?'
36:7 너는 또 나에게, 너희가 주 하나님을 의지한다고 말하겠지마는, 유다와 예루살렘에 사는 백성에게, 예루살렘에 있는 이 제단 앞에서만 경배하여야 한다고 하면서, 산당과 제단들을 다 헐어 버린 것이, 바로 너 히스기야가 아니냐 !"
36:7 혹시 너는 또 너희의 하나님 여호와를 의지한다고 주장할지 모르지만 그렇다면 내가 이것을 알려 주겠다. 히스기야 너는 여호와를 섬기는 산당과 제단들을 유다 전국에서 제거해 버리고 유다와 예루살렘 사람들에게 겨우 예루살렘의 제단에서만 제물을 바치도록 조치하지 않았느냐 ? 네가 그토록 여호와 숭배에 손상을 입혀 놓았는데도 여호와가 너를 도와줄 것으로 착각하느냐 ?'
36:8 이제 내 주 아시리아의 왕과 내기해 보아라. 만일 네가 말을 탈 사람들을 구할 수 있다면, 내가 네게 말 이천 마리를 줄 것이다.
36:8 자, 이제 나의 상전이신 앗시리아의 임금님과 겨루어 보아라. 내가 너에게 말 이천필을 준다고 한들, 네가 그 위에 탈 사람을 내놓을 수 있겠느냐 ?
36:8 그러므로 너는 이제 내 주 앗수르의 대왕과 내기를 하여라. '네가 만일 기마병 2천 명을 모을 수 있다면 그들이 탈 2천 마리의 말을 네게 보내겠으니 나와 싸워 보자'
36:9 네가 내 주의 종 가운데 가장 작은 장관 하나라도 물리칠 수 있겠느냐? 그럼에도 너는 병거와 기마병을 얻으려고 이집트를 의지하고 있다.
36:9 네가 나의 상전의 부하들 가운데서 하찮은 병사 하나라도 물리칠 수 있겠느냐 ? 그러면서도, 병거와 기병의 지원을 얻으려고 이집트를 의존하느냐 ?
36:9 그러나 도대체 네가 앗수르의 대왕을 어떻게 이기겠느냐 ? 그분의 가장 낮은 지휘관들 가운데에서 한 사람에게라도 네가 이길 성싶으냐 ? 그렇기 때문에 너는 애굽의 전차 부대와 기마병만 의지하고 있는 것이 아니냐 ?
36:10 지금 내가 여호와의 허락 없이 이 땅에 올라와서 멸망시키려고 하겠느냐? 여호와께서 내게 이 땅에 올라가 멸망시키라고 명령하셨다."
36:10 이제 생각하여 보아라. 내가 이 곳을 멸망시키려고 오면서, 어찌 너희가 섬기는 주님의 허락도 받지 않고왔겠느냐 ? 주께서 친히 나에게 말씀하시기를, 이 땅을 치러 올라가서, 그 곳을 멸망시키라고 이르셨다."
36:10 너는 또 앗수르의 대왕이 전하신 말씀을 들어 보아라. '내가 여호와의 허락도 없이 이 땅을 멸망시키려고 올라왔겠느냐 ? 여호와께서 이미 내게 이 땅으로 올라가서 멸망시키라고 명령하셨다.'
36:11 그러자 엘리아김과 셉나와 요아가 랍사게에게 말하기를 "부디 당신의 종들에게 아람 말로 말씀해 주시오. 우리가 아람 말을 압니다. 성벽 위에 있는 백성들이 듣는 데서 유다 말로 말씀하지 말아 주십시오." 하니,
36:11 엘리아김과 셉나와 요아가 랍사게에게 말하였다. "성벽위에서 백성이 듣고 있으니, 우리에게 유다 말로 말씀하지 말아 주십시오. 우리가 시리아 말을 알아듣습니다."
36:11 [항복을 강요 당하는 예루살렘] 엘리아김과 셉나와 요아가 랍사게의 말을 가로채며 간청하였다. '제발 우리에게는 ㄱ) 아람 말로 이야기하시오. 그래도 우리가 알아듣습니다. 저 성벽 위에 있는 백성들이 알아들을 수 있는 ㄴ) 히브리 말로 말하지 마시오 !' (ㄱ. 그 당시의 외교 통용어. ㄴ. 랍사게는 본래 히브리인이었으나 민족을 배반하고 앗수르에서 출세한 것 같다)
36:12 랍사게가 말하기를 "아니다. 내 주인께서 나를 보내신 것이 이 말들을 너희와 너희의 왕에게만 전하라고 보내신 것이냐? 너희와 함께 자기의 대변을 먹고 자기의 소변을 마실, 성벽 위에 앉아 있는 백성들에게도 하라고 보내신 것이 아니냐?" 라고 하였다.
36:12 그러자 랍사게는 그들에게 대답하였다. "나의 상전께서 나를 보내셔서, 이 말을 하게 하신 것은, 다만 너희의 상전과 너희만 들으라고 하신 것이 아니다. 너희와 함께, 자기가 눈 대변을 먹고 자기가 본 소변을 마실, 성벽 위에 앉아 있는 저 백성에게도 이 말을 전하라고 나를 보내셨다."
36:12 그러나 랍사게는 더 노골적으로 항복을 강요하였다. '도대체 내 대왕께서 나를 보내신 것이 네 왕과 네게만 이 일을 전하라는 것이었느냐 ? 지금 너희들과 함께 자기 똥이나 먹고 자기 오줌이나 마시려고 저 성벽 위에 앉아 있는 사람들에게도 이 일을 전하도록 나를 대왕께서 보내신 것이 아니냐 ?'
36:13 랍사게가 일어나서 또 유다 말로 크게 외쳐서 말하였다. "위대하신 아시리아 왕의 말씀을 들어라.
36:13 랍사게가 일어나서, 유다 말로 크게 외쳤다. "너희는, 위대한 왕이신 앗시리아의 임금님께서 하시는 말씀을 들어라 !
36:13 랍사게는 일어나 성벽 앞으로 더 가까이 가서 히브리 말로 크게 외쳤다. '앗수르의 대왕이신 산헤립왕이 전하는 말씀을 모두 들어라.
36:14 왕께서 이렇게 말씀하신다. 히스기야에게 속지 마라. 그는 너희를 구원하지 못할 것이다.
36:14 임금님께서 이렇게 말씀하신다. "히스기야에게 속지 말라. 그는 너희를 구원하여 낼 수 없다.
36:14 '너희는 히스기야에게 속지 말아라 ! 그는 절대로 너희를 구해 낼 수가 없다.
36:15 히스기야가 너희에게 여호와를 신뢰하게 하려는 것을 받아들이지 마라. 히스기야가 너희에게 말하기를 '여호와께서 틀림없이 우리를 구하실 것이며, 이 성읍이 아시리아 왕의 손에 넘어가지 않을 것이다.' 할지라도,
36:15 히스기야가 너희를 속여서, 주께서 너희를 속일 것이며, 이 도성을 앗시리아 왕의 손에 절대로 넘겨 주지 않으실 것이라고 말하면서, 너희로 주를 의지하게 하려 하여도, 너희는 그 말을 믿지 말아라.
36:15 여호와를 믿고 의지하라는 히스기야의 말에 너희는 절대로 속지 말아라 ! 여호와가 틀림없이 우리를 건져내 주고 이 도성을 앗수르 왕의 손에 넘겨 주지 않을 것이라'는 히스기야의 말을 너희는 믿지 말아라 !
36:16 히스기야의 말을 듣지 마라. 아시리아의 왕이 이렇게 말한다. 너희는 내게 항복하고 내게로 나아오라. 그러면 너희로 각각 자기의 포도나무와 자기의 무화과나무의 열매를 먹으며, 또한 각각 자기 우물의 물을 마실 것이다.
36:16 히스기야의 말을 듣지 말아라." 앗시리아의 임금께서는 이렇게 말씀하신다. "나와 평화조약을 맺고, 나에게로 나아오라. 그리하면, 나희는 각각 자기의 포도나무와 자기의 무화과 나무에서 난 열매를 따 먹게 될 것이며, 각기 자기가 판 샘에서 물을 마시게 될 것이다.
36:16 너희는 쓸데없이 히스기야의 말을 듣지 말고 앗수르 왕의 말씀을 들어라 ! 너희는 모두 성문 밖으로 나와서 나와 강화 조약을 맺어라 ! 그러면 너희가 모두 자기 집으로 돌아가 스스로 포도와 무화과를 재배하여 따먹고 자기가 판 우물에서 물을 마실 것이다.
36:17 내가 와서, 너희를 너희의 본토와 같은 땅 곧 곡식과 새 포도주가 나는 땅으로 너희를 데려가겠다.
36:17 이제 곧 내가 가서, 너희들을, 너희의 땅과 같은 땅, 곧 곡식과 새 포도주가 나는 땅, 빵과 포도원이 있는 땅으로, 너희를 데려갈 터이니,
36:17 너희가 그토록 평화롭게 살고 있으면 내가 다시 와서 너희를 이 땅과 똑같이 좋은 땅으로 옮겨 주겠다. 오곡백과가 무르익는 땅, 기름진 농경지와 포도원이 많은 땅으로 너희를 옮겨다가 더 잘살도록 하겠다.
36:18 '여호와가 너희를 구원하실 것이라.' 고 말하는 히스기야가 너희를 유혹하지 못하게 하여라. 민족들의 신들 중 어느 신이 아시리아 왕의 손에서 그 백성을 구해내었느냐?
36:18 히스기야가 너희를 꾀어, 주께서 틀림없이 너희를 구원하실 것이라고 말하더라도, 너히는 속지 말아라. 뭇 민족의 신들 가운데서, 그 어느 신이 앗시리아 왕의 손에서 자기 땅을 구원한 일이 있느냐 ?
36:18 '여호와가 우리를 살려 낼 것이다.'라고 히스기야가 너희에게 말하더라도 절대로 속지 말아라. 도대체 세계 어느 나라의 신이 앗수르 대왕의 손에서 자기 백성의 땅을 건져낸 일이 있느냐 ?
36:19 하맛과 아르밧의 신들이 어디에 있느냐? 스발와임의 신들이 어디에 있느냐? 그들이 사마리아를 내 손에서 구해냈느냐?
36:19 하맛과 아르밧의 신들은 어디에 있으며, 스발와임의 신들은 또 어디에 있느냐 ? 그들이 사마리아를 나의 손에서 건져내었느냐 ?
36:19 저 수리아 북쪽에 있는 하맛과 아르밧의 신들은 지금 어디에 있느냐 ? 저 멀리 메소보다미아 남단에 있는 스발와임의 신들은 어디에 있느냐 ? 가까이 사마리아 땅의 신들은 어디에 있느냐 ? 그 땅은 너희가 섬기는 여호와의 땅이었으나 이미 20년 전에 앗수르의 영토가 되지 않았느냐 ? 여호와가 앗수르 왕의 손에서 사마리아를 건져내지 못하였다.
36:20 이 땅의 모든 신들 중 누가 그들의 땅을 내 손에서 구원해 낸 일이 있느냐? 어떻게 여호와가 예루살렘을 내 손에서 구해낼 수 있겠느냐?"
36:20 여러 민족의 신들 가운데서 그 어느 신이 나의 손에서 자기 땅을 구원한 일이 있기에, 너희의 주 하나님이 나의 손에서 예루살렘을 구원할 수 있겠느냐 ?"
36:20 이 모든 신들이 앗수르 왕의 손에서 자기 백성의 땅을 건져내지 못하였는데 예루살렘만은 여호와가 앗수르 왕의 손에서 건져낼 수가 있겠느냐 ?'
36:21 그러나 그들은 잠잠하고 그에게 한마디 말도 대답하지 않았으니, 이는 왕이 "그에게 대답하지 마라." 명령했기 때문이었다.
36:21 백성은 한 마디도 대답하지 않고 조용히 있었다. 그에게 아무런 대답도 하지 말라는 왕의 명령이 있었기 때문이다.
36:21 그러나 성벽 위에 있는 백성들이 아무 대답도 하지 않고 잠잠하였다. 히스기야왕이 이미 그런 명령을 내려 두었기 때문이다.
36:22 그 때에 힐기야의 아들로 궁을 관리하는 엘리아김과 서기관 셉나와 아삽의 아들 기록관 요아가 히스기야에게 가서 옷을 찢고 히스기야에게 랍사게의 말을 전했다.
36:22 힐기야의 아들 궁내대신 엘리야김과 서기관 셉나와 아삽의 아들 역사 기록관 요아는, 울분을 참지 못하여, 옷을짖으며, 히스기야에게 돌아와서, 랍사게의 말을 그대로 전하였다.
36:22 이때에 궁중 대신 엘리아김과 서기관 셉나와 궁중 대변인 요아는 좋은 소식이 아니기 때문에 옷을 찢고 히스기야에게로 돌아가서 랍사게의 말을 전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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