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8:1 그 때에 히스기야가 병들어 죽게 되자, 아모츠의 아들 선지자 이사야가 그에게 와서 말했다. "여호와께서 이같이 말씀하셨습니다. '네 집을 정리하라. 이제 너는 죽을 것이고 회복하지 못할 것이다.' "
38:1 그 무렵에, 히스기야가 병이 들어서 거의 죽게 되었는데, 아모스의 아들 예언자 이사야가 그에게 와서 말하였다. "주께서 이렇게 말씀하십니다. "네가 죽게 되었으니, 너의 집안 모든 일을 정리하여라. 네가 다시 회복되지 못할 것이다."
38:1 [히스기야의 병과 기도] 산헤립이 예루살렘을 포위하고 있을 때 히스기야는 무서운 피부병에 걸려 죽게 되었다. 아모스의 아들 예언자 이사야가 왕을 찾아가서 말하였다. '여호와께서 왕에게 이런 말씀을 전하셨습니다. '너는 이제 네 후계자를 임명하고 죽을 준비를 하여라. 네가 살아 남지 못하고 죽을 것이다.'
38:2 그러자 히스기야가 그의 얼굴을 벽으로 향하고 여호와께 기도하여
38:2 이 말을 듣고서 히스기야는, 그의 얼굴을 벽으로 돌리고, 주께 기도하여,
38:2 히스기야가 얼굴을 벽으로 향하고 돌아누워 여호와께 기도하였다.
38:3 말하기를 "여호와시여, 구합니다. 제가 주님 앞에서 진실하고 온전한 마음으로 행한 것과 주님 앞에서 선하게 행한 것을 기억하소서." 하고는 슬프게 울었다.
38:3 이렇게 아뢰었다. "주님, 주님께 뵙니다. 제가 주님 앞에서 진실하게 살아온 것과, 온전한 마음으로 순종한 것과, 주님께서 보시기에 선한 일을 한 것을, 기억하여 주십시오." 이렇게 기도하고 나서, 히스기야는 한참 동안 흐느껴 울었다.
38:3 '오, 여호와여, 내가 항상 주께 충성한 것을 기억해 주소서 ! 내가 항상 진심으로 주께 순종하고 언제나 주께서 기뻐하시는 일들을 하지 않았습니까 ?' 히스기야는 눈물을 흘리며 큰소리로 울었다.
38:4 그 때 여호와의 말씀이 이사야에게 임하셨다.
38:4 그 때에 주께서 이사야에게 말씀하셨다.
38:4 이사야가 다시 여호와의 명령을 받았다.
38:5 "너는 가서 히스기야에게 말하라. '여호와 네 조상 다윗의 하나님께서 이같이 말씀하신다. 내가 네 기도를 들었고 네 눈물을 보았다. 보아라, 내가 네 수명에 십오 년을 더하고,
38:5 "너는 되돌아가서, 히스기야에게 일러라. "너의 조상 다윗의 하나님이신 주께서 이렇게 말씀하신다. 네가 기도하는 소리를 내가 들었고, 네가 흘리는 눈물도 내가 보았다. 내가 너의 목숨을 열다섯 해 더 연장시키고,
38:5 '너는 다시 히스기야에게 가서 일러주어라. '네 조상 다윗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말씀하신다. 내가 네 기도를 듣고 네 눈물을 보았다. 내가 네 수명을 15년 더 연장시켜 주겠다.
38:6 너와 이 성읍을 아시리아 왕에게서 건져내고 이 성읍을 보호할 것이다.
38:6 너와 이 도성을 앗시리아 왕의 손에서 구히고, 이 도성을 보호하겠다.
38:6 내가 너와 이 도성을 앗수르 왕 산헤립의 손에서도 건져내고 내가 직접 예루살렘을 지키겠다.
38:7 이것은 여호와로부터 네게 주어진 징조이니, 여호와가 말한 이 일을 이룰 것이다.
38:7 나 주는, 약속한 것을 그대로 이룬다. 그 증거를 나 주가 너에게 보여 주겠다.
38:7 내가 약속한 대로 시행한다는 징조를 한가지 네게 주겠다.
38:8 보아라, 내가 아하스의 해시계 그림자를 십 도 물러나게 할 것이다.' " 그리하여 해시계에서 해의 그림자가 십 도 물러났다.
38:8 아하스의 해시계에 비친 그림자가, 십 도 뒤로 물러갈 것이니, 해도 내려갔던 데서 십도 올라갈 것이다""
38:8 아하스왕이 궁중에 설치한 계단에서 해 그림자를 내가 뒤로 열 계단을 되돌려놓겠다.' 그러자 해 그림자가 내려갔던 열 계단을 되돌아 올라왔다.
38:9 유다 왕 히스기야가 병들었다가 그 병에서 회복된 후에 기록한 글이다.
38:9 다음은 유다 왕 히스기야가 병에 들었다가, 그 병에서 회복된 다음에 읊은 시이다.
38:9 [히스기야왕의 감사 찬양] 유다 왕 히스기야가 죽을 병에 걸렸다가 나은 뒤에 이런 시를 지었다.
38:10 "내가 말하기를 '내가 중년에 스올의 문에 들어가고 나의 여생을 빼앗기게 될 것이다.' 라고 하였고,
38:10 나는 한창 나이에 스올의 문으로 들어가는가 싶었다. 남을 여생을 빼앗긴다는 생각도 들었다.
38:10 '나는 한창 나이에 죽는 줄 알았습니다 ! 이 중년에 저승의 문으로 들어가서 남은 인생을 다 살지 못할 줄 알았습니다.
38:11 또 내가 말하기를 '내가 다시는 여호와를 뵙지 못하고 사람이 사는 땅에서는 여호와를 뵙지 못하며 세상의 사람들 가운데 다시는 사람을 보지 못할 것이다.' 하였다.
38:11 나는 또 이런 생각도 들었다. "내가 다시는 주님을 뵙지 못하겠구나. 사람이 사는 땅에서는 다시는 주님을 뵙지 못하겠구나. 내가 다시는, 세상에 사는 사람 가운데서 단 한 사람도 볼 수 없겠구나."
38:11 다시는 여기 사람들이 사는 세상에서 여호와를 뵙지 못할 줄 알았습니다. 다시는 이 세상 사람들 틈에 끼여서 서로 바라보지도 못할 줄 알았습니다.
38:12 나의 거처는 목자의 장막처럼 뽑히고 내게서 옮겨졌으니, 나는 베 짜는 사람처럼 내 생명을 둘둘 말았으며, 주께서는 베틀에서 나를 끊으셨고 주께서 낮과 밤 사이에 내 생명을 끝내실 것이다.
38:12 목동이 장막을 거두어서 자리를 옮기듯이, 나의 생명도 장막처럼 뜯겨서 옮겨질 것이다. 베 짜는 사람이 베를 다 짜면 베틀에서 베를 거두어서 말듯이, 나도 나의 목숨을 다 짠 베처럼 말아야 할 것이다. 주께서 조만간에 내 목숨을 끊으실 것이다.
38:12 내 육체의 장막은 말뚝이 뽑히고 삽시간에 걷어 올릴 수 있는 목자의 일인용 천막처럼 걷혔습니다. 나는 베를 다 짠 여인처럼 내 목숨을 감아버렸고 주님은 베틀에서 나를 잘라 내려고 하셨습니다. 밤이든 낮이든 주님은 언제나 나를 잘라 내려고 하셨습니다.
38:13 내가 아침까지 잠잠하였으나 주께서 사자같이 내 모든 뼈들을 부수시며 조만간에 내 목숨을 끝내실 것이다.
38:13 마치 사자가 나의 뼈를 바수어 먹기라도 하듯이, 나는 날이 샐 때까지 울부짖었다. 주께서 조만간에 내 목숨을 끊으실 것이다.
38:13 내가 아침까지 겨우 고통을 견디며 밤을 지새우면 주님은 오히려 사자처럼 달려들어 내 모든 뼈를 바수어 놓으셨습니다. 밤이든 낮이든 주님은 언제나 나를 잘라내려고 하셨습니다.
38:14 나는 제비같이, 학같이 지저귀고 비둘기처럼 슬피 울며 내 눈이 위를 쳐다보기에 지쳤다. 여호와시여, 내가 압제를 당하니, 내 안전을 보증하여 주소서.
38:14 나는 제비처럼 학처럼 애타게 소리 지르고, 비둘기처럼 구슬피 울었다. 나는 눈이 멀도록 하늘을 우러러보았다. "주님, 저는 괴롭습니다. 이 고통에서 저를 건져 주십시오 !"
38:14 내가 제비처럼 지저귀며 걱정하고 비둘기처럼 구슬피 울며 탄식하였습니다. 내 두 눈이 하늘만 바라보다가 멍해졌습니다. 오 주님, 한순간도 더 견딜 수 없이 고통스럽고 짓눌리오니 어서 오셔서 나를 이 고통에서 풀어 주소서 !
38:15 주께서 나에게 말씀하셨고 주께서 그 일을 행하셨으니 내가 무슨 말을 하겠습니까? 내 영혼의 참담함 때문에 나는 평생토록 조심스럽게 행하겠습니다.
38:15 주께서 말씀하셨고, 주께서 그대로 이루셨는데, 내가 무슨 말을 더 하겠는가 ? 나의 영혼이 번민에 싸여 있으므로, 내가 잠을 이룰 수 없다.
38:15 그러나 내가 주께 무슨 주장을 하며 무슨 항의를 할 수가 있겠습니까 ? 주께서 형벌을 예고하시고 내게 그대로 죽을 병을 내리셨습니다. 나는 이제 쓰라린 고통속에서 여생을 살아가며 최후를 향하여 한걸음씩 걸어갑니다.
38:16 주님이시여, 이러한 일들을 위하여 사람이 살아가며 내 영혼의 생명도 이 모든 일에 있으니, 나의 건강을 회복시키시고 나를 살리소서.
38:16 주님, 주님을 섬기고 살겠습니다. 주님만 섬기겠습니다. 저를 낫게 하여주셔서, 다시 일어나게 하여 주십시오. 이 아픔이 평안으로 바뀔 것입니다.
38:16 그러나 주여, 내 목숨을 다시 살려 주시고 내 영혼을 다시 소생시켜 주소서 ! 이 병든 몸을 고쳐 주시고 나를 다시 살려 주소서 !
38:17 보소서, 내게 큰 고통을 주신 것은 내 평안을 위한 것입니다. 주께서 사랑으로 파멸의 구덩이에서 나의 생명을 건지셨고 주께서 주님의 등 뒤로 내 모든 죄들을 던지셨습니다.
38:17 주께서 이 몸을 멸망의 구덩이에서 건져 주시고, 주께서 저의 모든 죄를 용서하십니다.
38:17 주께서 이미 내 부르짖음에 응답하셔서 내 고통이 평안으로 바뀌었습니다 ! 오직 주께서 나를 사랑으로 감싸주시고 무덤 속에 들어가 썩지 않게 하셨습니다 ! 주께서 이제는 내 죄와 허물을 모두 거두어다가 보이지 않는 먼 곳에 치우셨습니다.
38:18 스올이 주께 감사하지 못하고 죽음이 주님을 찬양하지 못하며, 구덩이로 내려가는 자들은 주님의 신실하심을 바라지 못합니다.
38:18 스올에서는 아무도 주께 감사드릴 수 없습니다. 죽은 사람은 아무도 주님의 신실하심을 의지할 수 없습니다.
38:18 진실로 저 무덤 속에서는 아무도 주님을 찬양할 수가 없고 한번 죽은 다음에는 아무도 주께 감사하며 노래할 수 없습니다. 일단 무덤 속으로 사라진 사람은 더 이상 주님의 은혜를 기다릴 수 없습니다.
38:19 살아 있는 사람, 오직 살아 있는 사람이 오늘 나처럼 주님을 찬양할 수 있으며 아버지로서 자녀들에게 주님의 신실하심을 알게 할 수 있습니다.
38:19 제가 주님을 찬양하듯, 오직 살아 있는 사람만이 주님을 찬양할 수 있습니다. 부모들이 자녀들에게 주님의 신실하심을 알려줍니다.
38:19 내가 오늘 살아서 주님을 찬양하듯이 오직 산 사람들만이 주께 찬양을 드릴 수 있습니다. 주님의 은혜와 진실하심은 산 사람마다 대대로 후손들에게 가르칠 것입니다.
38:20 여호와께서 나를 구원하실 것이며 우리가 우리 사는 날 동안 여호와의 전에서 수금에 맞춰 나의 노래를 노래하겠습니다."
38:20 주님, 주께서 저를 낫게 하셨습니다. 우리가 수금을 뜯으며, 주님을 찬양하겠습니다. 사는 날 동안, 우리가 주의 성전에서 주님을 찬양하겠습니다.
38:20 우리의 구원은 여호와께 있으니 우리가 평생토록 주님의 성전에서 수금으로 주님을 찬양하겠습니다.'
38:21 이사야가 말하기를 "무화과 한 뭉치를 가져다가 상처에 붙이면 나을 것입니다." 하니,
38:21 이사야가 왕에게 "무화과 빵을 가져다가 종기에 붙이시면 임금님께서 나으실 것입니다"하고 말하였을 때에,
38:21 그런데 이사야가 무화과를 으깨어 종기 위에 펴바르면 나을 것이라고 말하였을 때에 히스기야는 '내가 여호와의 성전으로 올라갈 수 있는 징조가 무엇입니까 ?' 하고 물었다.
38:22 히스기야도 말하기를 "내가 여호와의 전에 올라갈 징조가 무엇이오?" 라고 하였다.
38:22 히스기야는 "내가 주의 성전에 다시 올라갈 것이라는 증거가 무엇이오 ?"하고 물었다.
38:22 [바벨론의 사절단] 그 당시 바벨론의 왕이며 발라단의 아들인 므로닥발라단이 히스기야가 중병에 걸렸다가 나았다는 소식을 듣고 축하하는 편지와 많은 선물을 보냈다.
38:1 그 무렵에, 히스기야가 병이 들어서 거의 죽게 되었는데, 아모스의 아들 예언자 이사야가 그에게 와서 말하였다. "주께서 이렇게 말씀하십니다. "네가 죽게 되었으니, 너의 집안 모든 일을 정리하여라. 네가 다시 회복되지 못할 것이다."
38:1 [히스기야의 병과 기도] 산헤립이 예루살렘을 포위하고 있을 때 히스기야는 무서운 피부병에 걸려 죽게 되었다. 아모스의 아들 예언자 이사야가 왕을 찾아가서 말하였다. '여호와께서 왕에게 이런 말씀을 전하셨습니다. '너는 이제 네 후계자를 임명하고 죽을 준비를 하여라. 네가 살아 남지 못하고 죽을 것이다.'
38:2 그러자 히스기야가 그의 얼굴을 벽으로 향하고 여호와께 기도하여
38:2 이 말을 듣고서 히스기야는, 그의 얼굴을 벽으로 돌리고, 주께 기도하여,
38:2 히스기야가 얼굴을 벽으로 향하고 돌아누워 여호와께 기도하였다.
38:3 말하기를 "여호와시여, 구합니다. 제가 주님 앞에서 진실하고 온전한 마음으로 행한 것과 주님 앞에서 선하게 행한 것을 기억하소서." 하고는 슬프게 울었다.
38:3 이렇게 아뢰었다. "주님, 주님께 뵙니다. 제가 주님 앞에서 진실하게 살아온 것과, 온전한 마음으로 순종한 것과, 주님께서 보시기에 선한 일을 한 것을, 기억하여 주십시오." 이렇게 기도하고 나서, 히스기야는 한참 동안 흐느껴 울었다.
38:3 '오, 여호와여, 내가 항상 주께 충성한 것을 기억해 주소서 ! 내가 항상 진심으로 주께 순종하고 언제나 주께서 기뻐하시는 일들을 하지 않았습니까 ?' 히스기야는 눈물을 흘리며 큰소리로 울었다.
38:4 그 때 여호와의 말씀이 이사야에게 임하셨다.
38:4 그 때에 주께서 이사야에게 말씀하셨다.
38:4 이사야가 다시 여호와의 명령을 받았다.
38:5 "너는 가서 히스기야에게 말하라. '여호와 네 조상 다윗의 하나님께서 이같이 말씀하신다. 내가 네 기도를 들었고 네 눈물을 보았다. 보아라, 내가 네 수명에 십오 년을 더하고,
38:5 "너는 되돌아가서, 히스기야에게 일러라. "너의 조상 다윗의 하나님이신 주께서 이렇게 말씀하신다. 네가 기도하는 소리를 내가 들었고, 네가 흘리는 눈물도 내가 보았다. 내가 너의 목숨을 열다섯 해 더 연장시키고,
38:5 '너는 다시 히스기야에게 가서 일러주어라. '네 조상 다윗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말씀하신다. 내가 네 기도를 듣고 네 눈물을 보았다. 내가 네 수명을 15년 더 연장시켜 주겠다.
38:6 너와 이 성읍을 아시리아 왕에게서 건져내고 이 성읍을 보호할 것이다.
38:6 너와 이 도성을 앗시리아 왕의 손에서 구히고, 이 도성을 보호하겠다.
38:6 내가 너와 이 도성을 앗수르 왕 산헤립의 손에서도 건져내고 내가 직접 예루살렘을 지키겠다.
38:7 이것은 여호와로부터 네게 주어진 징조이니, 여호와가 말한 이 일을 이룰 것이다.
38:7 나 주는, 약속한 것을 그대로 이룬다. 그 증거를 나 주가 너에게 보여 주겠다.
38:7 내가 약속한 대로 시행한다는 징조를 한가지 네게 주겠다.
38:8 보아라, 내가 아하스의 해시계 그림자를 십 도 물러나게 할 것이다.' " 그리하여 해시계에서 해의 그림자가 십 도 물러났다.
38:8 아하스의 해시계에 비친 그림자가, 십 도 뒤로 물러갈 것이니, 해도 내려갔던 데서 십도 올라갈 것이다""
38:8 아하스왕이 궁중에 설치한 계단에서 해 그림자를 내가 뒤로 열 계단을 되돌려놓겠다.' 그러자 해 그림자가 내려갔던 열 계단을 되돌아 올라왔다.
38:9 유다 왕 히스기야가 병들었다가 그 병에서 회복된 후에 기록한 글이다.
38:9 다음은 유다 왕 히스기야가 병에 들었다가, 그 병에서 회복된 다음에 읊은 시이다.
38:9 [히스기야왕의 감사 찬양] 유다 왕 히스기야가 죽을 병에 걸렸다가 나은 뒤에 이런 시를 지었다.
38:10 "내가 말하기를 '내가 중년에 스올의 문에 들어가고 나의 여생을 빼앗기게 될 것이다.' 라고 하였고,
38:10 나는 한창 나이에 스올의 문으로 들어가는가 싶었다. 남을 여생을 빼앗긴다는 생각도 들었다.
38:10 '나는 한창 나이에 죽는 줄 알았습니다 ! 이 중년에 저승의 문으로 들어가서 남은 인생을 다 살지 못할 줄 알았습니다.
38:11 또 내가 말하기를 '내가 다시는 여호와를 뵙지 못하고 사람이 사는 땅에서는 여호와를 뵙지 못하며 세상의 사람들 가운데 다시는 사람을 보지 못할 것이다.' 하였다.
38:11 나는 또 이런 생각도 들었다. "내가 다시는 주님을 뵙지 못하겠구나. 사람이 사는 땅에서는 다시는 주님을 뵙지 못하겠구나. 내가 다시는, 세상에 사는 사람 가운데서 단 한 사람도 볼 수 없겠구나."
38:11 다시는 여기 사람들이 사는 세상에서 여호와를 뵙지 못할 줄 알았습니다. 다시는 이 세상 사람들 틈에 끼여서 서로 바라보지도 못할 줄 알았습니다.
38:12 나의 거처는 목자의 장막처럼 뽑히고 내게서 옮겨졌으니, 나는 베 짜는 사람처럼 내 생명을 둘둘 말았으며, 주께서는 베틀에서 나를 끊으셨고 주께서 낮과 밤 사이에 내 생명을 끝내실 것이다.
38:12 목동이 장막을 거두어서 자리를 옮기듯이, 나의 생명도 장막처럼 뜯겨서 옮겨질 것이다. 베 짜는 사람이 베를 다 짜면 베틀에서 베를 거두어서 말듯이, 나도 나의 목숨을 다 짠 베처럼 말아야 할 것이다. 주께서 조만간에 내 목숨을 끊으실 것이다.
38:12 내 육체의 장막은 말뚝이 뽑히고 삽시간에 걷어 올릴 수 있는 목자의 일인용 천막처럼 걷혔습니다. 나는 베를 다 짠 여인처럼 내 목숨을 감아버렸고 주님은 베틀에서 나를 잘라 내려고 하셨습니다. 밤이든 낮이든 주님은 언제나 나를 잘라 내려고 하셨습니다.
38:13 내가 아침까지 잠잠하였으나 주께서 사자같이 내 모든 뼈들을 부수시며 조만간에 내 목숨을 끝내실 것이다.
38:13 마치 사자가 나의 뼈를 바수어 먹기라도 하듯이, 나는 날이 샐 때까지 울부짖었다. 주께서 조만간에 내 목숨을 끊으실 것이다.
38:13 내가 아침까지 겨우 고통을 견디며 밤을 지새우면 주님은 오히려 사자처럼 달려들어 내 모든 뼈를 바수어 놓으셨습니다. 밤이든 낮이든 주님은 언제나 나를 잘라내려고 하셨습니다.
38:14 나는 제비같이, 학같이 지저귀고 비둘기처럼 슬피 울며 내 눈이 위를 쳐다보기에 지쳤다. 여호와시여, 내가 압제를 당하니, 내 안전을 보증하여 주소서.
38:14 나는 제비처럼 학처럼 애타게 소리 지르고, 비둘기처럼 구슬피 울었다. 나는 눈이 멀도록 하늘을 우러러보았다. "주님, 저는 괴롭습니다. 이 고통에서 저를 건져 주십시오 !"
38:14 내가 제비처럼 지저귀며 걱정하고 비둘기처럼 구슬피 울며 탄식하였습니다. 내 두 눈이 하늘만 바라보다가 멍해졌습니다. 오 주님, 한순간도 더 견딜 수 없이 고통스럽고 짓눌리오니 어서 오셔서 나를 이 고통에서 풀어 주소서 !
38:15 주께서 나에게 말씀하셨고 주께서 그 일을 행하셨으니 내가 무슨 말을 하겠습니까? 내 영혼의 참담함 때문에 나는 평생토록 조심스럽게 행하겠습니다.
38:15 주께서 말씀하셨고, 주께서 그대로 이루셨는데, 내가 무슨 말을 더 하겠는가 ? 나의 영혼이 번민에 싸여 있으므로, 내가 잠을 이룰 수 없다.
38:15 그러나 내가 주께 무슨 주장을 하며 무슨 항의를 할 수가 있겠습니까 ? 주께서 형벌을 예고하시고 내게 그대로 죽을 병을 내리셨습니다. 나는 이제 쓰라린 고통속에서 여생을 살아가며 최후를 향하여 한걸음씩 걸어갑니다.
38:16 주님이시여, 이러한 일들을 위하여 사람이 살아가며 내 영혼의 생명도 이 모든 일에 있으니, 나의 건강을 회복시키시고 나를 살리소서.
38:16 주님, 주님을 섬기고 살겠습니다. 주님만 섬기겠습니다. 저를 낫게 하여주셔서, 다시 일어나게 하여 주십시오. 이 아픔이 평안으로 바뀔 것입니다.
38:16 그러나 주여, 내 목숨을 다시 살려 주시고 내 영혼을 다시 소생시켜 주소서 ! 이 병든 몸을 고쳐 주시고 나를 다시 살려 주소서 !
38:17 보소서, 내게 큰 고통을 주신 것은 내 평안을 위한 것입니다. 주께서 사랑으로 파멸의 구덩이에서 나의 생명을 건지셨고 주께서 주님의 등 뒤로 내 모든 죄들을 던지셨습니다.
38:17 주께서 이 몸을 멸망의 구덩이에서 건져 주시고, 주께서 저의 모든 죄를 용서하십니다.
38:17 주께서 이미 내 부르짖음에 응답하셔서 내 고통이 평안으로 바뀌었습니다 ! 오직 주께서 나를 사랑으로 감싸주시고 무덤 속에 들어가 썩지 않게 하셨습니다 ! 주께서 이제는 내 죄와 허물을 모두 거두어다가 보이지 않는 먼 곳에 치우셨습니다.
38:18 스올이 주께 감사하지 못하고 죽음이 주님을 찬양하지 못하며, 구덩이로 내려가는 자들은 주님의 신실하심을 바라지 못합니다.
38:18 스올에서는 아무도 주께 감사드릴 수 없습니다. 죽은 사람은 아무도 주님의 신실하심을 의지할 수 없습니다.
38:18 진실로 저 무덤 속에서는 아무도 주님을 찬양할 수가 없고 한번 죽은 다음에는 아무도 주께 감사하며 노래할 수 없습니다. 일단 무덤 속으로 사라진 사람은 더 이상 주님의 은혜를 기다릴 수 없습니다.
38:19 살아 있는 사람, 오직 살아 있는 사람이 오늘 나처럼 주님을 찬양할 수 있으며 아버지로서 자녀들에게 주님의 신실하심을 알게 할 수 있습니다.
38:19 제가 주님을 찬양하듯, 오직 살아 있는 사람만이 주님을 찬양할 수 있습니다. 부모들이 자녀들에게 주님의 신실하심을 알려줍니다.
38:19 내가 오늘 살아서 주님을 찬양하듯이 오직 산 사람들만이 주께 찬양을 드릴 수 있습니다. 주님의 은혜와 진실하심은 산 사람마다 대대로 후손들에게 가르칠 것입니다.
38:20 여호와께서 나를 구원하실 것이며 우리가 우리 사는 날 동안 여호와의 전에서 수금에 맞춰 나의 노래를 노래하겠습니다."
38:20 주님, 주께서 저를 낫게 하셨습니다. 우리가 수금을 뜯으며, 주님을 찬양하겠습니다. 사는 날 동안, 우리가 주의 성전에서 주님을 찬양하겠습니다.
38:20 우리의 구원은 여호와께 있으니 우리가 평생토록 주님의 성전에서 수금으로 주님을 찬양하겠습니다.'
38:21 이사야가 말하기를 "무화과 한 뭉치를 가져다가 상처에 붙이면 나을 것입니다." 하니,
38:21 이사야가 왕에게 "무화과 빵을 가져다가 종기에 붙이시면 임금님께서 나으실 것입니다"하고 말하였을 때에,
38:21 그런데 이사야가 무화과를 으깨어 종기 위에 펴바르면 나을 것이라고 말하였을 때에 히스기야는 '내가 여호와의 성전으로 올라갈 수 있는 징조가 무엇입니까 ?' 하고 물었다.
38:22 히스기야도 말하기를 "내가 여호와의 전에 올라갈 징조가 무엇이오?" 라고 하였다.
38:22 히스기야는 "내가 주의 성전에 다시 올라갈 것이라는 증거가 무엇이오 ?"하고 물었다.
38:22 [바벨론의 사절단] 그 당시 바벨론의 왕이며 발라단의 아들인 므로닥발라단이 히스기야가 중병에 걸렸다가 나았다는 소식을 듣고 축하하는 편지와 많은 선물을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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