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1 블레셋 사람들이 군대를 소집하여 전쟁을 하려고 유다 땅인 소고에 모여 소고와 아세가 사이에 있는 에베스 담밈에 진을 쳤고,
17:1 <골리앗이 이스라엘에 도전하다> 블레셋 사람들이 또 전쟁을 일으키려고 군인을 모두 모아, 유다의 소고에 집결시키고, 소고와 아세가 사이에 있는 에베스담밈에 진을 쳤다.
17:1 [다윗과 골리앗] 블레셋 족속들이 자기들의 전병력을 유다 지파의 소고 지역에 집결시켰다. 그리고 그들은 소고와 아세가 사이에 있는 에베스담밈 근처에 진을 쳤다.
17:2 사울과 이스라엘 사람도 모여 엘라 골짜기에 진을 치고 블레셋 사람에 맞서 전열을 갖추니,
17:2 사울도 이스라엘 군인들을 집결시켜 엘라 평지에 진을 친 뒤에, 블레셋 군인들과 맞서서 싸울 전열을 갖추었다.
17:2 사울도 이스라엘 군인들을 집결시켜 베들레헴 서쪽 20킬로미터 지점에 있는 느티나무 골짜기에 진을 쳤다. 이스라엘이 느티나무 골짜기의 언덕으로 올라가 싸울 준비를 하자
17:3 블레셋 사람은 산 이편에 서고 이스라엘은 산 저편에 섰는데 그들 사이에는 골짜기가 있었다.
17:3 그리하여 블레셋과 이스라엘이 골짜기를 사이에 두고 이쪽 저쪽 산 위에서 맞서서 버티고 있었다.
17:3 블레셋 군인들도 골짜기 건너편의 언덕으로 올라와 대치하였다.
17:4 가드 사람으로 이름이 골리앗인 한 장수가 블레셋 진영에서 나왔는데, 그의 키는 여섯 규빗 한 뼘이고,
17:4 블레셋 진에서 가드 사람 골리앗이라는 장수가 싸움을 걸려고 나섰다. 그는 키가 a) 여섯 규빗 하고도 한 뼘이나 더 되었다. (a. 약 3미터. 사해 사본과 70인역에는 네 규빗)
17:4 이때 블레셋 진영에서 어떤 용사가 홀로 이스라엘 진영을 향하여 걸어 나왔다. 그의 이름은 골리앗인데, 블레셋 족속의 도성 가드에서 태어난 사람이었다. 그의 키는 여섯 규빗하고도 한 뼘이 더 컸는데, 거의 3미터에 가까운 키였다.
17:5 머리에는 놋 투구를 썼으며, 무게가 놋 오천 세겔 되는 비늘갑옷을 입었고,
17:5 머리에는 놋으로 만든 투구를 쓰고, 몸에는 비늘 갑옷을 입었는데, 그 갑옷의 무게는 놋 오천 세겔이나 되었다.
17:5 그는 순전히 놋으로 만든 투구와 비늘 갑옷과 각반으로 무장을 하였는데, 그가 입은 갑옷의 무게만도 5천 세겔로서 60킬로그램에 가까운 것이었다. 그의 등에는 놋으로 만든 투창이 꽂혀 있었고
17:6 그의 다리에는 놋 경갑을 치고, 그의 어깨 사이에는 놋 단창이 있었으며,
17:6 다리에는 놋으로 만든 각반을 차고, 어깨에는 놋으로 만든 창을 메고 있었다.
17:6 (5절과 같음)
17:7 그의 창 자루는 베틀채 같았고, 그의 창날은 철 육백 세겔이며, 방패 든 자가 그보다 앞서 나왔다.
17:7 그의 창자루는 베틀의 용두머리만큼 굵었고, 그 창날의 무게는 쇠 육백 세겔이나 되었다. 그의 앞에서는 방패를 든 사람이 걸어 나왔다.
17:7 손에는 자루가 베틀의 용두머리만큼 굵은 창이 들려 있었는데, 그 창날은 600세겔이나 되는 쇠로 만들어져 있었다. 그것은 7킬로그램에 가까운 무게였다. 그리고 그의 앞에는 호위병 한 사람이 큰 방패를 들고 걸어 나왔다.
17:8 그가 서서 이스라엘 전열을 향하여 외치며 말하였다. "왜 너희가 나와서 전열을 갖추었느냐? 나는 블레셋 사람이고 너희는 사울의 종들이 아니냐? 너희가 한 사람을 뽑아서 내게 내려 보내라.
17:8 골리앗이 나와서, 이스라엘 전선을 마주보고 고함을 질렀다. "너희는 어쩌자고 나와서 전열을 갖추었느냐 ? 나는 블레셋 사람이고, 너희는 사울의 종들이 아니냐 ? 너희는 내 앞에 나설 만한 사람을 하나 뽑아서 나에게 보내어라.
17:8 이렇게 무장한 골리앗이 블레셋 진영에서 나와 서서 이스라엘 진영을 향하여 소리쳤다. '너희가 군대를 거느리고 나오면 어쩌겠다는 거냐 ? 나는 블레셋 족속의 장수요, 너희는 사울의 종들이 아니냐 ? 너희들 중에 나와 싸울 만한 사람을 한 명만 골라서 내게로 보내라 !
17:9 만일 그가 싸워 나를 죽일 수 있다면 우리가 너희의 종이 될 것이고, 만일 내가 그를 이겨 죽인다면 너희가 우리의 종이 되어 우리를 섬겨야 할 것이다."
17:9 그가 나를 쳐죽여 이기면, 우리가 너희의 종이 되겠다. 그러나 내가 그를 쳐죽여 이기면, 너희가 우리의 종이 되어서 우리를 섬겨야 한다."
17:9 그가 능히 싸워서 나를 쳐죽인다면 우리가 모두 종이 되어 너희를 섬기겠다. 그러나 만일 내가 승리하여 그를 쳐죽인다면 너희가 모두 종이 되어 우리를 섬겨야할 것이다.'
17:10 그 블레셋 사람이 말하기를 "내가 오늘 이스라엘 군대를 조롱했으니 너희는 한 사람을 내게 보내어 우리가 맞붙어 싸우게 하라." 하므로,
17:10 이 블레셋 사람이 다시 고함을 질렀다. "내가 오늘 이스라엘 군대를 이처럼 모욕하였으니, 너희는 어서 나에게 한 사람을 내보내어 나하고 맞붙어 싸우게 하여라."
17:10 이스라엘편에서 아무런 대답도 없자, 그 블레셋 사람이 또 한 번 소리쳤다. '이스라엘 족속들아 ! 내 말이 들리지 않느냐 ? 어서 나와 싸울 자를 내보내라 !'
17:11 사울과 온 이스라엘이 블레셋 사람의 이 말을 듣고 공포에 싸여 매우 두려워했다.
17:11 사울과 온 이스라엘은 그 블레셋 사람이 하는 말을 듣고, 몹시 놀라서 떨기만 하였다.
17:11 사울과 이스라엘 사람들은 이 말을 듣고 모두 놀라서 몹시 떨기만 하였다.
17:12 다윗은 유다 베들레헴 에브랏 사람, 이새의 아들이었는데, 이새에게는 여덟 명의 아들이 있었고, 그는 사울 당시 사람들 중에서 나이가 많은 자였다.
17:12 <사울의 진에 나타난 다윗> 다윗은 유다 땅 베들레헴에 있는 에브랏 사람 이새의 이들이다. 이새에게는 모두 아들이 여덟 명 있었는데, 사울이 다스릴 무렵에, 이새는 이미 나이가 매우 많은 노인이었다.
17:12 [겁이 없는 다윗] 당시 유다 베들레헴의 변두리 마을 에브랏에는 이새라는 사람이 살고 있었는데, 그는 너무 늙어서 군대에도 나갈 수 없었다. 그는 아들 여덟을 두었는데, 그 막내 아들이 바로 다윗이었다.
17:13 이새의 장성한 세 아들은 사울을 따라 전쟁에 나갔는데, 전쟁에 나간 세 아들의 이름은 장남 엘리압, 둘째 아비나답, 그리고 셋째 삼마이며,
17:13 이새의 큰 아들 셋은 사울을 따라 싸움터로 나가 있었다. 군대에 가 있는 그 세 아들의 이름은, 맏아들이 엘리압이요, 둘째가 아비나답이요, 셋째가 삼마였다.
17:13 큰 아들들은 이미 셋이나 사울을 따라 싸움터에 나가 있었는데, 맏아들 엘리압과 둘째 아들 아비나답과 셋째 아들 삼마였다.
17:14 다윗은 막내였다. 장성한 아들 셋은 사울을 따라갔고,
17:14 다윗은 여덟 형제 가운데서 막내였다. 위로 큰 형들 셋만 사울을 따라 싸움터로 나가 있었고,
17:14 이렇게 위로 큰형들 셋이 사울의 부하가 되어 싸움터에 나가 있는 동안에 막내 아들인 다윗은
17:15 다윗은 사울에게 왕래하며 베들레헴에 있는 자기 아버지의 양을 칠 때에,
17:15 다윗은 사울이 있는 곳과 베들레헴 사이를 오가며, 아버지의 양 떼를 치고 있었다.
17:15 자주 왕궁에서 집으로 돌아와 아버지의 양 떼를 지켰다.
17:16 그 블레셋 사람이 아침저녁으로 나와서 사십 일 동안 자신을 과시하였다.
17:16 그 블레셋 사람은 아침 저녁으로 가까이 나아와서, 계속 싸움을 걸어 왔고, 그런 지가 벌써 사십 일이나 되었다.
17:16 그런데 골리앗은 그동안에도 아침 저녁으로 이스라엘 진영에 나타나 결투를 청해왔고 그런 지가 40일이나 지났다.
17:17 이새가 자기 아들 다윗에게 말하였다. "네가 네 형들을 위해 이 볶은 곡식 한 에바와 빵 열 덩이를 가지고 네 형들의 진영으로 빨리가서,
17:17 이 때에 이새가 자기 아들 다윗에게 일렀다. "여기에 있는 볶은 곡식 한 에바와 빵 열덩어리를 너희 형들에게 가져다 주어라. 너는 그것을 가지고 빨리 진으로 가서, 너의 형들에게 주어라.
17:17 이때 이새가 다윗에게 심부름을 시키게 되었다. '네 형들에게 양식을 가져다 줄 때가 되었으니, 이번에는 네가 직접 최전방으로 형들을 찾아가 보아라. 이 볶은 곡식 ㄱ) 한 에바와 떡 열덩이를 등에 메고 진지로 뛰어가서 네 형들에게 주어라. (ㄱ. 36리터)
17:18 이 치즈 열 덩이를 천부장에게 가져다 드리고 네 형들이 평안한지 살펴본 후 증표를 받아 오너라."
17:18 그리고 이 치즈 열 덩이는 부대장에게 갖다 드리고, 너의 형들의 안부를 물은 뒤에, 형들이 잘 있다는 증거물을 가지고 오너라."
17:18 그리고 이 ㄴ) 건락 열 덩이는 네 형들이 있는 진지의 부대장에게 선사하고, 네 형들이 무사하다는 증거물을 받아오너라 ! (ㄴ. 치즈)
17:19 그때 사울과 다윗의 형들과 이스라엘 모든 사람들은 블레셋과 싸우기 위해 엘라 골짜기에 있었다.
17:19 그 무렵 사울은, 다윗의 형들을 비롯하여 이스라엘 군인을 모두 거느리고, 엘라 평지에서 블레셋 사람과 싸우고 있었다.
17:19 네 형들은 지금 사울과 이스라엘의 모든 군인이 집결해 있는 느티나무 골짜기에서 블레셋 족속과 싸우고 있다.'
17:20 다윗이 아침 일찍 일어나 양 떼를 양치기에게 맡기고 이새가 그에게 명령한 대로 짐을 가지고 떠나 진영에 이르렀는데, 그때 용사들이 전열을 갖추고 나아가 싸우려고 함성을 지르고 있었으며,
17:20 다음날 아침에, 다윗은 일찍 일어나서, 양 떼를 다른 양치기에게 맡기고, 아버지 이새가 시킨 대로 짐을 가지고 길을 떠났다. 그가 진영에 이르렀을 때에, 군인들은 마침 전선으로 나아가면서, 전투 개시의 함성을 올리고,
17:20 다윗은 다음날 아침 일찍 일어나 양 떼를 다른 목자에게 맡기고, 이새가 준비해 놓은 짐을 지고 길을 떠났다. 다윗이 진지에 도착하자, 군인들은 마침 전선으로 나아가 싸울 준비를 하면서 함성을 질렀다.
17:21 이스라엘과 블레셋 사람이 전열을 갖추어 서로 맞섰다.
17:21 이스라엘과 블레셋 군인이 전열을 지어 서로 맞서 있었다.
17:21 이스라엘 군대와 블레셋 군대는 서로 마주서게 되었다.
17:22 다윗이 자기 짐을 짐 지키는 자의 손에 맡기고 전선으로 달려가 형들에게 안부를 묻고,
17:22 다윗은, 가지고 온 짐을 군수품 담당자에게 맡기고, 전선으로 달려가, 자기의 형들에게 이르러 안부를 물었다.
17:22 그때 다윗은 짐을 감시병에게 맡기고 최전선으로 달려가 형들을 만났다.
17:23 그들과 말할 때, 골리앗이라 이름하는 가드 사람 블레셋 장수가 블레셋 대열에서 올라와 이전에 말한 것처럼 말하니 다윗이 들었다.
17:23 다윗이 형들과 이야기하고 있는 동안에, 마침 블레셋 사람 쪽에서, 가드 사람 골리앗이라는 장수가 그 대열에서 나와서, 전과 똑같은 말로 싸움을 걸어왔다. 다윗도 그 소리를 들었다.
17:23 다윗이 형들과 이야기를 하고 있을 때, 그 블레셋 사람의 거인이 또 나타나 이스라엘 군인들에게 결투를 청하였다. 그래서 이번에는 다윗도 그 소리를 듣게 되었다.
17:24 온 이스라엘 사람이 그 사람을 보고 그 앞에서 매우 두려워하여 도망쳤으며,
17:24 이스라엘 사람들은 그를 보고 무서워하며, 모두 그 사람 앞에서 달아났다.
17:24 이스라엘 군인들은 이 거인의 위세에 눌려서 점점 뒤로 물러서며
17:25 어떤 이스라엘 사람이 말하기를 "너희는 올라오는 그 사람을 보았느냐? 참으로 그는 이스라엘을 조롱하러 올라왔다. 그를 죽이는 사람을 왕이 큰 재물로 부하게 하고 왕의 딸을 그에게 주며, 그 아비 집에게 이스라엘 가운데서 세금과 부역을 면제해 줄 것이다." 라고 하였다.
17:25 "저기 올라온 저 자를 좀 보게." 군인들이 서로 말하였다. "또 올라와서 이스라엘을 모욕하고 있어. 임금님은, 누구든지 저 자를 죽이면 많은 상을 내리실 뿐만 아니라, 임금님의 사위로 삼으시고, 그의 집안에는 모든 세금을 면제해 주시겠다고 하셨네."
17:25 서로 이런 말을 주고 받았다. '방금 소리쳤던 그 거인을 잘 보았나 ? 그는 저렇게 아침 저녁으로 나타나 우리 이스라엘 백성을 조롱한다네. 누구든지 그 거인을 쳐죽이기만 하면, 임금님께서 그에게 많은 재물로 상을 내리시고, 임금님의 딸까지 아내로 주시고, 그의 집안 식구들에게는 이스라엘의 모든 세금과 병역 의무를 면제해 주신다고 하네.'
17:26 다윗이 자기와 함께 서 있는 사람들에게 말하기를 "이 블레셋 사람을 죽여 이스라엘로부터 치욕을 없애는 사람에게 무엇을 해 줍니까? 참으로 이 할례 없는 블레셋 사람이 누구이기에 살아계신 하나님의 군대를 조롱합니까?" 라고 하니,
17:26 다윗이 곁에 서 있는 사람들에게 물었다. "저 블레셋 사람을 죽이고 이스라엘이 받는 치욕을 씻어내는 사람에게는 어떻게 해준다고요 ? 저 할례도 받지 않은 블레셋 녀석이 무엇이기에, 살아 계시는 하나님을 섬기는 군인들을 이렇게 모욕하는 것입니까 ?"
17:26 다윗은 자기 곁에 서 있는 군인에게 다시 한 번 그 사실을 확인하였다. '저 블레셋 사람을 쳐죽여 이스라엘의 수모를 씻어 내는 사람에게 어떤 보상이 있습니까 ? 저 할례받지 못한 블레셋 사람이 어떻게 살아 계시는 하나님의 군대를 조롱할 수가 있습니까 ?'
17:27 백성이 전과 같이 말하여 대답하기를 "그를 죽이는 사람에게는 이러이러하게 해 줄 것이다." 라고 하였다.
17:27 군인들은 앞에서 말한 내용과 같이, 저 자를 죽이는 사람에게는 이러이러한 상이 내릴 것이라고 대답해 주었다.
17:27 그러자 군인들은 왕이 내건 여러 가지 보상을 다시 한 번 다윗에게 들려주었다.
17:28 다윗이 사람들에게 말할 때 그의 큰형 엘리압이 듣고는 다윗에게 화를 내며 말하기를 "왜 너는 여기에 내려왔느냐? 너는 들에 있는 몇 마리 양들을 누구에게 맡겨 놓았느냐? 나는 네 오만과 네 마음의 악함을 안다. 참으로 너는 전쟁을 구경하러 내려온 것이다." 라고 하니,
17:28 다윗이 군인들과 이렇게 이야기하는 것을 맏형 엘리압이 듣고, 다윗에게 화를 내며 꾸짖었다. "너는 어쩌자구 여기까지 내려왔느냐 ? 들판에 있는 몇 마리도 안 되는 양은 누구에게 떠맡겨 놓았느냐 ? 이 건방지고 고집 센 녀석, 네가 전쟁 구경을 하려고 내려온 것을, 누가 모를 줄 아느냐 ?"
17:28 다윗이 이렇게 다른 군인들과 이야기를 나누고 있자, 그의 맏형 엘리압이 그 소리를 듣고 화를 내면서 다윗을 책망하였다. '도대체 네가 여기서 무슨 짓을 하고 있느냐 ? 이제 몇 마리도 안 남은 우리 양 떼는 그냥 들에 놓아 죽일 셈이냐 ? 누가 지금 그 양 떼를 지키고 있느냐 ? 나는 네가 얼마나 교만하고 망상에 가득 찬 녀석인지 이전부터 알고 있었다만 지금이 어느때라고 전쟁 구경이나 하고 있느냐 ? 이 아무짝에도 쓸모 없는 녀석아 !'
17:29 다윗이 말하기를 "지금 제가 어떻게 했습니까? 어찌 이유가 없겠습니까?" 하고,
17:29 다윗이 대들었다. "내가 무엇을 잘못하였다는 겁니까 ? 물어보지도 못합니까 ?"
17:29 그러나 다윗은 이렇게 답변하였다. '내가 지금 잘못한 것이 무엇입니까 ? 나는 그저 말 한마디 물어 보았을 따름입니다'
17:30 형의 곁에서 다른 사람을 향해 돌아서서 전과 같이 물으니, 백성이 전과 같이 그대로 대답했다.
17:30 그런 다음에 다윗은, 몸을 돌려 형 가까이에서 떠나 다른 사람 앞으로 가서, 똑같은 말로 또 물어 보았다. 거기에서도 사람들이 똑같은 말을 하였다.
17:30 그러고 나서 다윗은 형에게서 멀찌감치 떠나 다른 군인에게 가서 그 여러 가지 상에 관하여 또다시 물었으나 역시 똑같은 대답을 듣게 되었다.
17:31 다윗이 한 말을 사람들이 듣고 사울에게 보고하므로 사울이 다윗을 불렀다.
17:31 다윗이 한 말이 사람들에게 알려지고, 누군가가 그것을 사울에게 알렸다. 그러자 사울이 그를 데려오게 하였다.
17:31 [참된 무기] 다윗이 왕이 내건 보상에 대하여 자세하게 묻고 다녔다는 소문이 점점 멀리 퍼져 나갔다. 그리고 이 소문이 사울에게도 들어가자, 그는 다윗을 불러들였다.
17:32 다윗이 사울에게 말하기를 "그 사람 때문에 어떤 사람도 낙담해서는 안 됩니다. 왕의 종이 가서 이 블레셋 사람과 싸우겠습니다." 하니,
17:32 다윗이 사울에게 말하였다. "누구든지 저 자 때문에 사기를 잃어서는 안 됩니다. 임금님의 종인 제가 나가서, 저 블레셋 사람과 싸우겠습니다."
17:32 사울 앞에 나온 다윗이 이같이 말하였다. '임금님, 저 블레셋 사람 때문에 너무 두려워하지 마십시오 ! 제가 나가서 싸우겠습니다'
17:33 사울이 다윗에게 말하기를 "네가 가서 이 블레셋 사람과 싸울 수 있겠느냐? 너는 어리지만 그는 어려서부터 싸움에 익숙한 사람이다." 라고 하므로,
17:33 그러나 사울은 다윗을 말렸다. "그만 두어라. 네가 어떻게 저 자와 싸운단 말이냐 ? 저 자는 평생 군대에서 뼈가 굵은 자이지만, 너는 아직 어린 소년이 아니냐 ?"
17:33 그러나 사울은 이렇게 말하였다. '네가 지금 무슨 생각을 하고 있느냐 ? 너는 아직도 소년에 불과하고 골리앗은 어린 시절부터 무기를 다루며 자란 용사가 아니더냐 !'
17:34 다윗이 사울에게 말했다. "왕의 종이 제 아버지를 위해 양을 칠 때 사자나 곰이 와서 양 떼 중에서 새끼를 움켜가면,
17:34 그러나 다윗은 굽히지 않고 사울에게 말하였다. "임금님의 종인 저는 아버지의 양 떼를 지켜 왔습니다. 사자나 곰이 양 떼에 달려들어 한 마리라도 잡아가면,
17:34 그런데도 다윗은 사울에게 굽히지 않았다. '임금님, 제가 아버지의 양 떼를 지킬 때에 사자나 곰이 와서 양을 한 마리라도 물어 가려고 하면,
17:35 제가 그 뒤를 따라가서 그것을 죽이고 그 입에서 건져냈으며, 만일 그것이 제게 덤벼들면 제가 그 수염을 잡고 그것을 쳐서 죽였습니다.
17:35 저는 곧바로 뒤쫓아가서 그 놈을 쳐죽이고, 그 입에서 양을 꺼내어 살려 내곤 하였습니다. 그 짐승이 저에게 덤벼들면, 그 턱수염을 붙잡고 때려 죽였습니다.
17:35 당장 뒤쫓아가서 때려 죽이고 그 아가리에서 양을 살려 내기도 하였습니다. 그리고 맹수가 제게 덤벼들면, 그 머리채를 붙잡아 때려 죽이기도 하였습니다.
17:36 왕의 종이 사자나 곰도 죽였으므로 이 할례 없는 블레셋 사람도 그들 중 하나처럼 될 것이니, 그가 살아 계신 하나님의 군대를 조롱했기 때문입니다."
17:36 제가 이렇게 사자도 죽이고 곰도 죽였으니, 저 할례받지 않은 블레셋 사람도 그 꼴로 만들어 놓겠습니다. 살아 계시는 하나님의 군대를 모욕한 자를 어찌 그대로 두겠습니까 ?"
17:36 저는 이렇게 사자도 죽이고 곰도 죽였습니다. 그러니 저 할례받지 못한 블레셋 사람쯤이야 짐승보다 더 쉽게 쳐죽일 수 있습니다. 더구나 그는 살아 계신 하나님의 군대를 조롱하였으니, 그 죄값을 받아야 마땅합니다.'
17:37 다윗이 또 말하기를 "사자의 발톱과 곰의 발톱으로부터 저를 건져내신 여호와께서 이 블레셋 사람의 손에서도 저를 건져내실 것입니다." 라고 하니, 사울이 다윗에게 말하기를 "가거라, 여호와께서 너와 함께하시기를 바란다." 하였다.
17:37 다윗이 말을 계속하였다. "사자의 발톱이나 곰의 발톱에서 저를 살려 주신 주께서, 저 블레셋 사람의 손에서도 틀림없이 저를 살려 주실 것입니다." 그제서야 사울이 다윗에게 허락하였다.
17:37 다윗이 끝으로 사울에게 이와 같이 말하였다. '사자의 발톱이나 곰의 발톱으로부터 저를 보호해 주신 여호와이시니 저 블레셋 사람의 손에서도 틀림없이 저를 보호해 주실 것입니다.' 그제야 사울이 다윗에게 출전을 허락하였다. '자, 그러면 나가서 그와 싸워 보아라. 여호와께서 너와 함께 하시길 빈다'
17:38 사울이 다윗에게 자기 군복을 입히며, 그의 머리에 놋 투구를 씌우고 그에게 갑옷을 입혔다.
17:38 사울은 자기의 군장비로 다윗을 무장시켜 주었다. 머리에는 놋투구를 씌워 주고, 몸에는 갑옷을 입혀 주었다.
17:38 그리고 사울은 자기의 군복을 다윗에게 입혀 주었다. 뿐만 아니라 그의 머리에는 놋투구를 씌워 주었고, 그의 몸에는 비늘 갑옷을 입혀 주었다.
17:39 다윗이 군복 위에 칼을 차고 시험 삼아 걸어 보려고 하다가 사울에게 말하기를 "이것을 입고는 걸을 수가 없습니다. 제가 익숙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라고 하며 그것들을 벗고,
17:39 다윗은, 허리에 사울의 칼까지 차고, 시험삼아 몇 걸음 걸어 본 다음에, 사울에게 "이런 무장에는 제가 익지하지 못합니다. 이렇게 무장을 한 채로는 걸어갈 수도 없습니다." 하고는 그것을 다 벗었다. 그렇게 무장을 해 본 일이 없었기 때문이다.
17:39 이렇게 완전무장을 한 다윗은 허리에 사울의 칼까지 차고 몇 걸음 걸어 보려고 하였으나 그에게는 걷기에 너무나 무거운 장비였다. 그래서 다윗은 이렇게 말하였다. '이대로는 걸을 수 조차 없습니다. 이렇게 안전무장을 해본 적이 한번도 없기 때문입니다.' 다윗은 그것들을 모두 벗어 놓았다.
17:40 손에 막대기를 들고 시내에서 매끄러운 돌 다섯을 골라 자신이 가지고 있던, 목동이 사용하는 주머니에 넣고 손에 무릿매를 들고 그 블레셋 사람에게 나아갔다.
17:40 그런 다음에, 다윗은 목동의 지팡이를 들고, 시냇가에서 돌 다섯개를 골라서, 자기가 메고 다니던 목동의 도구인 주머니에 집어 넣은 다음, 자기가 쓰던 무릿매를 손에 들고, 그 블레셋 사람에게 가까이 나아갔다.
17:40 [골리앗을 쳐죽이는 다윗] 다윗은 목자의 지팡이와 물매만을 다시 집어 들었다. 그리고 시냇가에서 조약돌 5개를 주워 가지고 메고 다니던 목자의 주머니에 넣었다. 이제 그는 물매만을 손에 들고서 그 블레셋 거인 골리앗을 향하여 걸어 나갔다.
17:41 그 블레셋 사람도 방패 든 사람을 앞세우고 다윗에게 점점 가까이 다가왔다.
17:41 <다윗이 골리앗을 이기다> 그 블레셋 사람도 방패 든 사람을 앞세우고 다윗에게 점점 가까이 다가왔다.
17:41 골리앗도 다윗을 향하여 다가왔다. 그의 앞에는 방패를 든 사람이 호위하고 다녔다.
17:42 그 블레셋 사람이 둘러보다가 다윗을 보고는 업신여겼으니, 그가 혈색이 좋고 아름다운 용모를 가진 소년이었기 때문이었다.
17:42 그 블레셋 사람은 다윗을 쳐다보고 나서, 그가 다만 잘생긴 홍안 소년에 지나지 않는다는 것을 알고는, 그를 우습게 여겼다.
17:42 골리앗은 상대편을 건너다보다가 어린 다윗을 보고서는 대번에 그를 우습게 여겼다. 다윗은 어린 소년이어서 얼굴이 붉고 아름다웠기 때문이었다.
17:43 그 블레셋 사람이 다윗에게 말하기를 "네가 막대기를 가지고 내게 오다니 내가 개냐?" 하고, 자기 신들의 이름으로 다윗을 저주하며,
17:43 그 블레셋 사람은, 다윗에게 "막대기를 들고 나에게로 나아오다니, 네가 나를 개로 여기는 것이냐 ?" 하고 묻고는, 자기 신들의 이름으로 다윗을 저주하였다.
17:43 그래서 골리앗은 다윗을 깔보며 호통을 쳤다. '네가 막대기를 가지고 어떻게 할 작정이냐 ? 혹시 나를 개로 여겼느냐 ?' 그리고 골리앗은 자기의 신들을 부르면서 다윗에게 온갖 저주를 퍼부었다.
17:44 다윗에게 말하기를 "내게 오너라. 내가 네 살을 하늘의 새와 들의 짐승들에게 주겠다." 라고 하니,
17:44 그 블레셋 사람이 다윗에게 말하였다. "어서 내 앞으로 오너라. 내가 너의 살점을 공중의 새와 들짐승의 밥으로 만들어 주마."
17:44 골리앗은 끝으로 다윗을 이렇게 조롱하였다. '어서 내 앞으로 오너라. 내가 네 살을 하늘의 새와 들짐승들의 밥으로 주겠다 !'
17:45 다윗이 그 블레셋 사람에게 말했다. "너는 칼과 창과 단창으로 내게 오지만, 나는 네가 조롱하는 만군의 여호와 이스라엘 군대의 하나님의 이름으로 네게 간다.
17:45 그러자 다윗이 그 블레셋 사람에게 말하였다. "너는 칼을 차고 창을 메고 투창을 들고 나에게로 나왔으나, 나는 네가 모욕하는 이스라엘 군대의 하나님, 곧 만군의 주의 이름을 의지하고 너에게로 나왔다.
17:45 그러나 다윗은 이렇게 대답하였다. '너는 칼과 창과 투창을 들고 내 앞에 나왔지만 나는 이스라엘의 전능하신 하나님 여호와의 도우심으로 무장하고 나왔다. 너는 만군의 여호와를 조롱하였으나
17:46 오늘 여호와께서 너를 내 손에 넘겨주실 것이니 내가 너를 죽이고 네 머리를 없애고, 오늘 블레셋 군대의 시체를 하늘의 새와 땅의 들짐승들에게 줄 것이다. 그래서 이스라엘에 하나님께서 계신 것을 온 땅이 알게 될 것이고,
17:46 주께서 너를 나의 손에 넘겨 주실 터이니, 내가 오늘 너를 쳐서 네 머리를 베고, 블레셋 사람의 주검을 모조리 공중의 새와 땅의 들짐승에게 밥으로 주어서, 온 세상이 이스라엘의 하나님을 알게 하겠다.
17:46 여호와께서는 오늘 너를 내 손에 넘겨 주실 것이다. 네가 여호와를 저주하였기 때문에 너는 그 벌로 죽게될 것이다. 이제 여호와께서 내가 너를 쳐죽이고, 네 목을 자르도록 도와주실 것이다. 그러면 내가 네 시체뿐만 아니라 블레셋 족속의 시체를 모조리 하늘의 새와 들짐승들의 밥으로 주겠다. 이렇게 되면 이스라엘 백성을 보호해 주시는 하나님이 계신 것을 천하만민이 알게 될 것이다.
17:47 이 모든 무리도 여호와의 구원은 칼과 창에 있지 아니함을 알게 될 것이다. 전쟁은 여호와께 속했으니 그분이 너희를 우리 손에 넘겨주실 것이다."
17:47 또 주께서는 칼이나 창 따위를 쓰셔서 구원하시는 것이 아니라는 것을, 여기에 모인 이 온 무리가 알게 하겠다. 전쟁에서 이기고 지는 것은, 주께 달린 것이다. 주께서 너희를 모조리 우리 손에 넘겨 주실 것이다."
17:47 또한 여기에 모인 이스라엘 백성도 여호와의 승리가 칼이나 창에 달려 있지 않다는 것을 알게 될 것이다. 이제 여호와께서 직접 나서서 싸우시어 너희 블레셋 족속을 모조리 우리 손에 넘겨 주실 것이다.'
17:48 그 블레셋 사람이 일어나 다윗에게 맞서기 위해 가까이 나아올 때, 다윗도 그 블레셋 사람과 맞서기 위해 그 대열을 향하여 빨리 달려가며,
17:48 드디어 그 블레셋 사람이 몸을 움직여 다윗에게로 점점 가까이 다가오자, 다윗은 재빠르게 그 블레셋 사람이 서 있는 대열 쪽으로 달려가면서,
17:48 골리앗이 앞으로 나아와 다윗에게 가까이 이르자, 다윗은 날렵하게 그의 앞으로 달려가면서
17:49 자기 손을 주머니에 넣어 거기서 돌 하나를 꺼내 무릿매로 던져 그 블레셋 사람의 이마를 맞히니 그 돌이 그의 이마에 박히어 그가 땅 위에 엎드러졌다.
17:49 주머니에 손을 넣어 돌을 하나 꺼낸 다음, 그 돌을 무릿매로 던져서, 그 불레셋 사람의 아마를 맞추었다. 골리앗이 이마에 돌을 맞고 땅바닥에 쓰러졌다.
17:49 주머니에서 돌을 하나 꺼내어 물매로 던졌다. 그 돌이 골리앗의 이마에 정통으로 꽂혔다. 이렇게 돌이 이마에 박히자 골리앗은 앞으로 고꾸라졌다.
17:50 다윗이 무릿매와 돌을 가지고 그 블레셋 사람을 쳐서 죽였는데, 다윗의 손에는 칼이 없었으므로,
17:50 이렇게 다윗은 무릿매와 돌 하나로 그 블레셋 사람을 이겼다. 그는 칼도 들고 가지 않고 그 블레셋 사람을 죽였다.
17:50 이렇게 다윗은 물매와 조약돌 한 개로 골리앗과 싸워 이기고 그를 단번에 죽였다. 그는 칼이나 창을 쓰지 않고도 블레셋 장수를 처치한 것이다.
17:51 다윗이 달려가서 그 블레셋 사람을 밟고 서서 그의 칼을 그 집에서 뽑아 그를 죽이고, 그의 머리를 자르니, 블레셋 사람들이 자기 용사가 죽은 것을 보고 도망쳤다.
17:51 다윗이 달려가서, 그 블레셋 사람을 발로 밟고 서서, 그의 칼집에서 칼을 빼어 그의 목을 잘라 죽였다. 블레셋 군인들은 자기들의 장수가 이렇게 죽는 것을 보자 모두 달아났다.
17:51 다윗은 즉시 달려가 골리앗을 밟고 서서 그의 칼집에서 칼을 뽑아 그의 목을 잘랐다. 블레셋 족속들은 그들의 장수 골리앗이 어처구니없이 죽는 것을 보고 모두 도주하였다.
17:52 이스라엘과 유다 사람들이 일어나 함성을 지르며 블레셋 사람들을 추격하여 가이 입구와 에그론 성문까지 이르렀는데, 블레셋 사람들의 주검이 사아라임으로 가는 길에서부터 가드와 에그론까지 엎드러져 있었다.
17:52 이스라엘과 유다 사람들이 일어나 함성을 지르며 블레셋 사람들을 쫓아서, 기아를 지나 에그론 성문에까지 이르렀다. 그리하여 칼에 찔려 죽은 블레셋 사람의 주검이, 사아라임에서 가드와 에그론에 이르기까지, 온 길에 널렸다.
17:52 그러자 이스라엘과 유다 사람들이 일제히 함성을 지르며 블레셋 족속을 추격하여 가이를 지나 에그론 성문에까지 이르렀다. 사아라임에서 가드와 에그론에 이르는 길에는 블레셋 족속의 시체가 즐비하였다.
17:53 이스라엘 자손들이 블레셋 사람의 뒤를 맹렬히 추격하다가 돌아와서 그들의 진을 노략하였고,
17:53 이스라엘 자손은 블레셋 군대를 쫓다가 돌아와서, 블레셋 군대의 진을 약탈하였다.
17:53 추격을 마치고 돌아온 이스라엘 군인들은 블레셋 족속들이 버리고 달아난 진지에서 약탈을 하였다.
17:54 다윗이 그 블레셋 사람의 머리를 취하여 예루살렘으로 가져왔으며, 그의 무기들은 자기 장막에 두었다.
17:54 다윗은 그 블레셋 사람의 머리는 예루살렘으로 가지고 갔으나, 그의 무기들은 자기 장막에 간직하였다.
17:54 이때에 다윗은 골리앗의 머리를 가져다 두었다가 나중에 예루살렘으로 가져갔고, 골리앗이 쓰던 무기는 놉에 있는 여호와의 성전에 가져다 두었다.
17:55 사울이 블레셋 사람에 맞서기 위해 다윗이 출전하는 것을 보고 군사령관 아브넬에게 말하기를 "아브넬아, 이 소년이 누구의 아들이냐?" 라고 하니, 아브넬이 말하기를 "왕의 살아 계심을 두고 맹세하지만, 왕이시여, 저는 알지 못합니다." 하므로,
17:55 <다윗이 사울 앞에 서다> 사울은, 다윗이 그 블레셋 사람을 맞서서 나가는 보면서, 군사령관 아브넬에게 물었다. "아브넨 장군, 저 소년이 누구의 아들이오 ?" 아브넬이 대답하였다. "임금님, 황공하오나 저도 잘 모릅니다."
17:55 [사울에게 소개되는 다윗] 다윗이 골리앗과 싸우러 나갈 때였다. 전선에 서 있던 사울이 다윗을 보고 군사령관 아브넬에게 물었다. '저 소년이 도대체 누구의 아들이오 ?' 아브넬이 대답하였다. '임금님, 저는 아무 것도 모릅니다.'
17:56 왕이 말하기를 "너는 이 젊은이가 누구의 아들인지 물어 보아라." 하였다.
17:56 왕이 명령하였다. "저 젊은이가 누구의 아들인지 직접 알아보시오."
17:56 사울이 명령하였다. '저 소년이 누구의 아들인지 알아보시오 !'
17:57 다윗이 블레셋 사람을 죽이고 돌아올 때 아브넬이 그를 데리고 사울 앞으로 갔는데, 다윗의 손에는 블레셋 사람의 머리가 들려 있었다.
17:57 마침내 다윗이 그 블레셋 사람을 죽이고 돌아오자, 아브넬이 그를 데리고 사울 앞으로 갔다. 다윗의 손에는 여전히 그 블레셋 사람의 머리가 들려 있었다.
17:57 다윗이 골리앗을 죽이고 진지로 돌아오자, 아브넬이 그를 데리고 왕에게로 갔다. 다윗은 골리앗의 머리를 들고 있었다.
17:58 사울이 그에게 말하기를 "소년아, 너는 누구의 아들이냐?" 하니, 다윗이 대답하기를 "저는 왕의 종인 베들레헴 사람 이새의 아들입니다." 라고 하였다.
17:58 사울이 다윗에게 물었다. "너는 누구의 아들이냐 ?" 다윗이 대답하였다. "베들레헴 사람 임금님의 종 이새의 아들입니다."
17:58 사울이 다윗에게 물었다. '자네의 부친이 누구이신가 ?' 다윗이 대답하였다. '제 부친은 베들레헴 사람 이새입니다.'
17:1 <골리앗이 이스라엘에 도전하다> 블레셋 사람들이 또 전쟁을 일으키려고 군인을 모두 모아, 유다의 소고에 집결시키고, 소고와 아세가 사이에 있는 에베스담밈에 진을 쳤다.
17:1 [다윗과 골리앗] 블레셋 족속들이 자기들의 전병력을 유다 지파의 소고 지역에 집결시켰다. 그리고 그들은 소고와 아세가 사이에 있는 에베스담밈 근처에 진을 쳤다.
17:2 사울과 이스라엘 사람도 모여 엘라 골짜기에 진을 치고 블레셋 사람에 맞서 전열을 갖추니,
17:2 사울도 이스라엘 군인들을 집결시켜 엘라 평지에 진을 친 뒤에, 블레셋 군인들과 맞서서 싸울 전열을 갖추었다.
17:2 사울도 이스라엘 군인들을 집결시켜 베들레헴 서쪽 20킬로미터 지점에 있는 느티나무 골짜기에 진을 쳤다. 이스라엘이 느티나무 골짜기의 언덕으로 올라가 싸울 준비를 하자
17:3 블레셋 사람은 산 이편에 서고 이스라엘은 산 저편에 섰는데 그들 사이에는 골짜기가 있었다.
17:3 그리하여 블레셋과 이스라엘이 골짜기를 사이에 두고 이쪽 저쪽 산 위에서 맞서서 버티고 있었다.
17:3 블레셋 군인들도 골짜기 건너편의 언덕으로 올라와 대치하였다.
17:4 가드 사람으로 이름이 골리앗인 한 장수가 블레셋 진영에서 나왔는데, 그의 키는 여섯 규빗 한 뼘이고,
17:4 블레셋 진에서 가드 사람 골리앗이라는 장수가 싸움을 걸려고 나섰다. 그는 키가 a) 여섯 규빗 하고도 한 뼘이나 더 되었다. (a. 약 3미터. 사해 사본과 70인역에는 네 규빗)
17:4 이때 블레셋 진영에서 어떤 용사가 홀로 이스라엘 진영을 향하여 걸어 나왔다. 그의 이름은 골리앗인데, 블레셋 족속의 도성 가드에서 태어난 사람이었다. 그의 키는 여섯 규빗하고도 한 뼘이 더 컸는데, 거의 3미터에 가까운 키였다.
17:5 머리에는 놋 투구를 썼으며, 무게가 놋 오천 세겔 되는 비늘갑옷을 입었고,
17:5 머리에는 놋으로 만든 투구를 쓰고, 몸에는 비늘 갑옷을 입었는데, 그 갑옷의 무게는 놋 오천 세겔이나 되었다.
17:5 그는 순전히 놋으로 만든 투구와 비늘 갑옷과 각반으로 무장을 하였는데, 그가 입은 갑옷의 무게만도 5천 세겔로서 60킬로그램에 가까운 것이었다. 그의 등에는 놋으로 만든 투창이 꽂혀 있었고
17:6 그의 다리에는 놋 경갑을 치고, 그의 어깨 사이에는 놋 단창이 있었으며,
17:6 다리에는 놋으로 만든 각반을 차고, 어깨에는 놋으로 만든 창을 메고 있었다.
17:6 (5절과 같음)
17:7 그의 창 자루는 베틀채 같았고, 그의 창날은 철 육백 세겔이며, 방패 든 자가 그보다 앞서 나왔다.
17:7 그의 창자루는 베틀의 용두머리만큼 굵었고, 그 창날의 무게는 쇠 육백 세겔이나 되었다. 그의 앞에서는 방패를 든 사람이 걸어 나왔다.
17:7 손에는 자루가 베틀의 용두머리만큼 굵은 창이 들려 있었는데, 그 창날은 600세겔이나 되는 쇠로 만들어져 있었다. 그것은 7킬로그램에 가까운 무게였다. 그리고 그의 앞에는 호위병 한 사람이 큰 방패를 들고 걸어 나왔다.
17:8 그가 서서 이스라엘 전열을 향하여 외치며 말하였다. "왜 너희가 나와서 전열을 갖추었느냐? 나는 블레셋 사람이고 너희는 사울의 종들이 아니냐? 너희가 한 사람을 뽑아서 내게 내려 보내라.
17:8 골리앗이 나와서, 이스라엘 전선을 마주보고 고함을 질렀다. "너희는 어쩌자고 나와서 전열을 갖추었느냐 ? 나는 블레셋 사람이고, 너희는 사울의 종들이 아니냐 ? 너희는 내 앞에 나설 만한 사람을 하나 뽑아서 나에게 보내어라.
17:8 이렇게 무장한 골리앗이 블레셋 진영에서 나와 서서 이스라엘 진영을 향하여 소리쳤다. '너희가 군대를 거느리고 나오면 어쩌겠다는 거냐 ? 나는 블레셋 족속의 장수요, 너희는 사울의 종들이 아니냐 ? 너희들 중에 나와 싸울 만한 사람을 한 명만 골라서 내게로 보내라 !
17:9 만일 그가 싸워 나를 죽일 수 있다면 우리가 너희의 종이 될 것이고, 만일 내가 그를 이겨 죽인다면 너희가 우리의 종이 되어 우리를 섬겨야 할 것이다."
17:9 그가 나를 쳐죽여 이기면, 우리가 너희의 종이 되겠다. 그러나 내가 그를 쳐죽여 이기면, 너희가 우리의 종이 되어서 우리를 섬겨야 한다."
17:9 그가 능히 싸워서 나를 쳐죽인다면 우리가 모두 종이 되어 너희를 섬기겠다. 그러나 만일 내가 승리하여 그를 쳐죽인다면 너희가 모두 종이 되어 우리를 섬겨야할 것이다.'
17:10 그 블레셋 사람이 말하기를 "내가 오늘 이스라엘 군대를 조롱했으니 너희는 한 사람을 내게 보내어 우리가 맞붙어 싸우게 하라." 하므로,
17:10 이 블레셋 사람이 다시 고함을 질렀다. "내가 오늘 이스라엘 군대를 이처럼 모욕하였으니, 너희는 어서 나에게 한 사람을 내보내어 나하고 맞붙어 싸우게 하여라."
17:10 이스라엘편에서 아무런 대답도 없자, 그 블레셋 사람이 또 한 번 소리쳤다. '이스라엘 족속들아 ! 내 말이 들리지 않느냐 ? 어서 나와 싸울 자를 내보내라 !'
17:11 사울과 온 이스라엘이 블레셋 사람의 이 말을 듣고 공포에 싸여 매우 두려워했다.
17:11 사울과 온 이스라엘은 그 블레셋 사람이 하는 말을 듣고, 몹시 놀라서 떨기만 하였다.
17:11 사울과 이스라엘 사람들은 이 말을 듣고 모두 놀라서 몹시 떨기만 하였다.
17:12 다윗은 유다 베들레헴 에브랏 사람, 이새의 아들이었는데, 이새에게는 여덟 명의 아들이 있었고, 그는 사울 당시 사람들 중에서 나이가 많은 자였다.
17:12 <사울의 진에 나타난 다윗> 다윗은 유다 땅 베들레헴에 있는 에브랏 사람 이새의 이들이다. 이새에게는 모두 아들이 여덟 명 있었는데, 사울이 다스릴 무렵에, 이새는 이미 나이가 매우 많은 노인이었다.
17:12 [겁이 없는 다윗] 당시 유다 베들레헴의 변두리 마을 에브랏에는 이새라는 사람이 살고 있었는데, 그는 너무 늙어서 군대에도 나갈 수 없었다. 그는 아들 여덟을 두었는데, 그 막내 아들이 바로 다윗이었다.
17:13 이새의 장성한 세 아들은 사울을 따라 전쟁에 나갔는데, 전쟁에 나간 세 아들의 이름은 장남 엘리압, 둘째 아비나답, 그리고 셋째 삼마이며,
17:13 이새의 큰 아들 셋은 사울을 따라 싸움터로 나가 있었다. 군대에 가 있는 그 세 아들의 이름은, 맏아들이 엘리압이요, 둘째가 아비나답이요, 셋째가 삼마였다.
17:13 큰 아들들은 이미 셋이나 사울을 따라 싸움터에 나가 있었는데, 맏아들 엘리압과 둘째 아들 아비나답과 셋째 아들 삼마였다.
17:14 다윗은 막내였다. 장성한 아들 셋은 사울을 따라갔고,
17:14 다윗은 여덟 형제 가운데서 막내였다. 위로 큰 형들 셋만 사울을 따라 싸움터로 나가 있었고,
17:14 이렇게 위로 큰형들 셋이 사울의 부하가 되어 싸움터에 나가 있는 동안에 막내 아들인 다윗은
17:15 다윗은 사울에게 왕래하며 베들레헴에 있는 자기 아버지의 양을 칠 때에,
17:15 다윗은 사울이 있는 곳과 베들레헴 사이를 오가며, 아버지의 양 떼를 치고 있었다.
17:15 자주 왕궁에서 집으로 돌아와 아버지의 양 떼를 지켰다.
17:16 그 블레셋 사람이 아침저녁으로 나와서 사십 일 동안 자신을 과시하였다.
17:16 그 블레셋 사람은 아침 저녁으로 가까이 나아와서, 계속 싸움을 걸어 왔고, 그런 지가 벌써 사십 일이나 되었다.
17:16 그런데 골리앗은 그동안에도 아침 저녁으로 이스라엘 진영에 나타나 결투를 청해왔고 그런 지가 40일이나 지났다.
17:17 이새가 자기 아들 다윗에게 말하였다. "네가 네 형들을 위해 이 볶은 곡식 한 에바와 빵 열 덩이를 가지고 네 형들의 진영으로 빨리가서,
17:17 이 때에 이새가 자기 아들 다윗에게 일렀다. "여기에 있는 볶은 곡식 한 에바와 빵 열덩어리를 너희 형들에게 가져다 주어라. 너는 그것을 가지고 빨리 진으로 가서, 너의 형들에게 주어라.
17:17 이때 이새가 다윗에게 심부름을 시키게 되었다. '네 형들에게 양식을 가져다 줄 때가 되었으니, 이번에는 네가 직접 최전방으로 형들을 찾아가 보아라. 이 볶은 곡식 ㄱ) 한 에바와 떡 열덩이를 등에 메고 진지로 뛰어가서 네 형들에게 주어라. (ㄱ. 36리터)
17:18 이 치즈 열 덩이를 천부장에게 가져다 드리고 네 형들이 평안한지 살펴본 후 증표를 받아 오너라."
17:18 그리고 이 치즈 열 덩이는 부대장에게 갖다 드리고, 너의 형들의 안부를 물은 뒤에, 형들이 잘 있다는 증거물을 가지고 오너라."
17:18 그리고 이 ㄴ) 건락 열 덩이는 네 형들이 있는 진지의 부대장에게 선사하고, 네 형들이 무사하다는 증거물을 받아오너라 ! (ㄴ. 치즈)
17:19 그때 사울과 다윗의 형들과 이스라엘 모든 사람들은 블레셋과 싸우기 위해 엘라 골짜기에 있었다.
17:19 그 무렵 사울은, 다윗의 형들을 비롯하여 이스라엘 군인을 모두 거느리고, 엘라 평지에서 블레셋 사람과 싸우고 있었다.
17:19 네 형들은 지금 사울과 이스라엘의 모든 군인이 집결해 있는 느티나무 골짜기에서 블레셋 족속과 싸우고 있다.'
17:20 다윗이 아침 일찍 일어나 양 떼를 양치기에게 맡기고 이새가 그에게 명령한 대로 짐을 가지고 떠나 진영에 이르렀는데, 그때 용사들이 전열을 갖추고 나아가 싸우려고 함성을 지르고 있었으며,
17:20 다음날 아침에, 다윗은 일찍 일어나서, 양 떼를 다른 양치기에게 맡기고, 아버지 이새가 시킨 대로 짐을 가지고 길을 떠났다. 그가 진영에 이르렀을 때에, 군인들은 마침 전선으로 나아가면서, 전투 개시의 함성을 올리고,
17:20 다윗은 다음날 아침 일찍 일어나 양 떼를 다른 목자에게 맡기고, 이새가 준비해 놓은 짐을 지고 길을 떠났다. 다윗이 진지에 도착하자, 군인들은 마침 전선으로 나아가 싸울 준비를 하면서 함성을 질렀다.
17:21 이스라엘과 블레셋 사람이 전열을 갖추어 서로 맞섰다.
17:21 이스라엘과 블레셋 군인이 전열을 지어 서로 맞서 있었다.
17:21 이스라엘 군대와 블레셋 군대는 서로 마주서게 되었다.
17:22 다윗이 자기 짐을 짐 지키는 자의 손에 맡기고 전선으로 달려가 형들에게 안부를 묻고,
17:22 다윗은, 가지고 온 짐을 군수품 담당자에게 맡기고, 전선으로 달려가, 자기의 형들에게 이르러 안부를 물었다.
17:22 그때 다윗은 짐을 감시병에게 맡기고 최전선으로 달려가 형들을 만났다.
17:23 그들과 말할 때, 골리앗이라 이름하는 가드 사람 블레셋 장수가 블레셋 대열에서 올라와 이전에 말한 것처럼 말하니 다윗이 들었다.
17:23 다윗이 형들과 이야기하고 있는 동안에, 마침 블레셋 사람 쪽에서, 가드 사람 골리앗이라는 장수가 그 대열에서 나와서, 전과 똑같은 말로 싸움을 걸어왔다. 다윗도 그 소리를 들었다.
17:23 다윗이 형들과 이야기를 하고 있을 때, 그 블레셋 사람의 거인이 또 나타나 이스라엘 군인들에게 결투를 청하였다. 그래서 이번에는 다윗도 그 소리를 듣게 되었다.
17:24 온 이스라엘 사람이 그 사람을 보고 그 앞에서 매우 두려워하여 도망쳤으며,
17:24 이스라엘 사람들은 그를 보고 무서워하며, 모두 그 사람 앞에서 달아났다.
17:24 이스라엘 군인들은 이 거인의 위세에 눌려서 점점 뒤로 물러서며
17:25 어떤 이스라엘 사람이 말하기를 "너희는 올라오는 그 사람을 보았느냐? 참으로 그는 이스라엘을 조롱하러 올라왔다. 그를 죽이는 사람을 왕이 큰 재물로 부하게 하고 왕의 딸을 그에게 주며, 그 아비 집에게 이스라엘 가운데서 세금과 부역을 면제해 줄 것이다." 라고 하였다.
17:25 "저기 올라온 저 자를 좀 보게." 군인들이 서로 말하였다. "또 올라와서 이스라엘을 모욕하고 있어. 임금님은, 누구든지 저 자를 죽이면 많은 상을 내리실 뿐만 아니라, 임금님의 사위로 삼으시고, 그의 집안에는 모든 세금을 면제해 주시겠다고 하셨네."
17:25 서로 이런 말을 주고 받았다. '방금 소리쳤던 그 거인을 잘 보았나 ? 그는 저렇게 아침 저녁으로 나타나 우리 이스라엘 백성을 조롱한다네. 누구든지 그 거인을 쳐죽이기만 하면, 임금님께서 그에게 많은 재물로 상을 내리시고, 임금님의 딸까지 아내로 주시고, 그의 집안 식구들에게는 이스라엘의 모든 세금과 병역 의무를 면제해 주신다고 하네.'
17:26 다윗이 자기와 함께 서 있는 사람들에게 말하기를 "이 블레셋 사람을 죽여 이스라엘로부터 치욕을 없애는 사람에게 무엇을 해 줍니까? 참으로 이 할례 없는 블레셋 사람이 누구이기에 살아계신 하나님의 군대를 조롱합니까?" 라고 하니,
17:26 다윗이 곁에 서 있는 사람들에게 물었다. "저 블레셋 사람을 죽이고 이스라엘이 받는 치욕을 씻어내는 사람에게는 어떻게 해준다고요 ? 저 할례도 받지 않은 블레셋 녀석이 무엇이기에, 살아 계시는 하나님을 섬기는 군인들을 이렇게 모욕하는 것입니까 ?"
17:26 다윗은 자기 곁에 서 있는 군인에게 다시 한 번 그 사실을 확인하였다. '저 블레셋 사람을 쳐죽여 이스라엘의 수모를 씻어 내는 사람에게 어떤 보상이 있습니까 ? 저 할례받지 못한 블레셋 사람이 어떻게 살아 계시는 하나님의 군대를 조롱할 수가 있습니까 ?'
17:27 백성이 전과 같이 말하여 대답하기를 "그를 죽이는 사람에게는 이러이러하게 해 줄 것이다." 라고 하였다.
17:27 군인들은 앞에서 말한 내용과 같이, 저 자를 죽이는 사람에게는 이러이러한 상이 내릴 것이라고 대답해 주었다.
17:27 그러자 군인들은 왕이 내건 여러 가지 보상을 다시 한 번 다윗에게 들려주었다.
17:28 다윗이 사람들에게 말할 때 그의 큰형 엘리압이 듣고는 다윗에게 화를 내며 말하기를 "왜 너는 여기에 내려왔느냐? 너는 들에 있는 몇 마리 양들을 누구에게 맡겨 놓았느냐? 나는 네 오만과 네 마음의 악함을 안다. 참으로 너는 전쟁을 구경하러 내려온 것이다." 라고 하니,
17:28 다윗이 군인들과 이렇게 이야기하는 것을 맏형 엘리압이 듣고, 다윗에게 화를 내며 꾸짖었다. "너는 어쩌자구 여기까지 내려왔느냐 ? 들판에 있는 몇 마리도 안 되는 양은 누구에게 떠맡겨 놓았느냐 ? 이 건방지고 고집 센 녀석, 네가 전쟁 구경을 하려고 내려온 것을, 누가 모를 줄 아느냐 ?"
17:28 다윗이 이렇게 다른 군인들과 이야기를 나누고 있자, 그의 맏형 엘리압이 그 소리를 듣고 화를 내면서 다윗을 책망하였다. '도대체 네가 여기서 무슨 짓을 하고 있느냐 ? 이제 몇 마리도 안 남은 우리 양 떼는 그냥 들에 놓아 죽일 셈이냐 ? 누가 지금 그 양 떼를 지키고 있느냐 ? 나는 네가 얼마나 교만하고 망상에 가득 찬 녀석인지 이전부터 알고 있었다만 지금이 어느때라고 전쟁 구경이나 하고 있느냐 ? 이 아무짝에도 쓸모 없는 녀석아 !'
17:29 다윗이 말하기를 "지금 제가 어떻게 했습니까? 어찌 이유가 없겠습니까?" 하고,
17:29 다윗이 대들었다. "내가 무엇을 잘못하였다는 겁니까 ? 물어보지도 못합니까 ?"
17:29 그러나 다윗은 이렇게 답변하였다. '내가 지금 잘못한 것이 무엇입니까 ? 나는 그저 말 한마디 물어 보았을 따름입니다'
17:30 형의 곁에서 다른 사람을 향해 돌아서서 전과 같이 물으니, 백성이 전과 같이 그대로 대답했다.
17:30 그런 다음에 다윗은, 몸을 돌려 형 가까이에서 떠나 다른 사람 앞으로 가서, 똑같은 말로 또 물어 보았다. 거기에서도 사람들이 똑같은 말을 하였다.
17:30 그러고 나서 다윗은 형에게서 멀찌감치 떠나 다른 군인에게 가서 그 여러 가지 상에 관하여 또다시 물었으나 역시 똑같은 대답을 듣게 되었다.
17:31 다윗이 한 말을 사람들이 듣고 사울에게 보고하므로 사울이 다윗을 불렀다.
17:31 다윗이 한 말이 사람들에게 알려지고, 누군가가 그것을 사울에게 알렸다. 그러자 사울이 그를 데려오게 하였다.
17:31 [참된 무기] 다윗이 왕이 내건 보상에 대하여 자세하게 묻고 다녔다는 소문이 점점 멀리 퍼져 나갔다. 그리고 이 소문이 사울에게도 들어가자, 그는 다윗을 불러들였다.
17:32 다윗이 사울에게 말하기를 "그 사람 때문에 어떤 사람도 낙담해서는 안 됩니다. 왕의 종이 가서 이 블레셋 사람과 싸우겠습니다." 하니,
17:32 다윗이 사울에게 말하였다. "누구든지 저 자 때문에 사기를 잃어서는 안 됩니다. 임금님의 종인 제가 나가서, 저 블레셋 사람과 싸우겠습니다."
17:32 사울 앞에 나온 다윗이 이같이 말하였다. '임금님, 저 블레셋 사람 때문에 너무 두려워하지 마십시오 ! 제가 나가서 싸우겠습니다'
17:33 사울이 다윗에게 말하기를 "네가 가서 이 블레셋 사람과 싸울 수 있겠느냐? 너는 어리지만 그는 어려서부터 싸움에 익숙한 사람이다." 라고 하므로,
17:33 그러나 사울은 다윗을 말렸다. "그만 두어라. 네가 어떻게 저 자와 싸운단 말이냐 ? 저 자는 평생 군대에서 뼈가 굵은 자이지만, 너는 아직 어린 소년이 아니냐 ?"
17:33 그러나 사울은 이렇게 말하였다. '네가 지금 무슨 생각을 하고 있느냐 ? 너는 아직도 소년에 불과하고 골리앗은 어린 시절부터 무기를 다루며 자란 용사가 아니더냐 !'
17:34 다윗이 사울에게 말했다. "왕의 종이 제 아버지를 위해 양을 칠 때 사자나 곰이 와서 양 떼 중에서 새끼를 움켜가면,
17:34 그러나 다윗은 굽히지 않고 사울에게 말하였다. "임금님의 종인 저는 아버지의 양 떼를 지켜 왔습니다. 사자나 곰이 양 떼에 달려들어 한 마리라도 잡아가면,
17:34 그런데도 다윗은 사울에게 굽히지 않았다. '임금님, 제가 아버지의 양 떼를 지킬 때에 사자나 곰이 와서 양을 한 마리라도 물어 가려고 하면,
17:35 제가 그 뒤를 따라가서 그것을 죽이고 그 입에서 건져냈으며, 만일 그것이 제게 덤벼들면 제가 그 수염을 잡고 그것을 쳐서 죽였습니다.
17:35 저는 곧바로 뒤쫓아가서 그 놈을 쳐죽이고, 그 입에서 양을 꺼내어 살려 내곤 하였습니다. 그 짐승이 저에게 덤벼들면, 그 턱수염을 붙잡고 때려 죽였습니다.
17:35 당장 뒤쫓아가서 때려 죽이고 그 아가리에서 양을 살려 내기도 하였습니다. 그리고 맹수가 제게 덤벼들면, 그 머리채를 붙잡아 때려 죽이기도 하였습니다.
17:36 왕의 종이 사자나 곰도 죽였으므로 이 할례 없는 블레셋 사람도 그들 중 하나처럼 될 것이니, 그가 살아 계신 하나님의 군대를 조롱했기 때문입니다."
17:36 제가 이렇게 사자도 죽이고 곰도 죽였으니, 저 할례받지 않은 블레셋 사람도 그 꼴로 만들어 놓겠습니다. 살아 계시는 하나님의 군대를 모욕한 자를 어찌 그대로 두겠습니까 ?"
17:36 저는 이렇게 사자도 죽이고 곰도 죽였습니다. 그러니 저 할례받지 못한 블레셋 사람쯤이야 짐승보다 더 쉽게 쳐죽일 수 있습니다. 더구나 그는 살아 계신 하나님의 군대를 조롱하였으니, 그 죄값을 받아야 마땅합니다.'
17:37 다윗이 또 말하기를 "사자의 발톱과 곰의 발톱으로부터 저를 건져내신 여호와께서 이 블레셋 사람의 손에서도 저를 건져내실 것입니다." 라고 하니, 사울이 다윗에게 말하기를 "가거라, 여호와께서 너와 함께하시기를 바란다." 하였다.
17:37 다윗이 말을 계속하였다. "사자의 발톱이나 곰의 발톱에서 저를 살려 주신 주께서, 저 블레셋 사람의 손에서도 틀림없이 저를 살려 주실 것입니다." 그제서야 사울이 다윗에게 허락하였다.
17:37 다윗이 끝으로 사울에게 이와 같이 말하였다. '사자의 발톱이나 곰의 발톱으로부터 저를 보호해 주신 여호와이시니 저 블레셋 사람의 손에서도 틀림없이 저를 보호해 주실 것입니다.' 그제야 사울이 다윗에게 출전을 허락하였다. '자, 그러면 나가서 그와 싸워 보아라. 여호와께서 너와 함께 하시길 빈다'
17:38 사울이 다윗에게 자기 군복을 입히며, 그의 머리에 놋 투구를 씌우고 그에게 갑옷을 입혔다.
17:38 사울은 자기의 군장비로 다윗을 무장시켜 주었다. 머리에는 놋투구를 씌워 주고, 몸에는 갑옷을 입혀 주었다.
17:38 그리고 사울은 자기의 군복을 다윗에게 입혀 주었다. 뿐만 아니라 그의 머리에는 놋투구를 씌워 주었고, 그의 몸에는 비늘 갑옷을 입혀 주었다.
17:39 다윗이 군복 위에 칼을 차고 시험 삼아 걸어 보려고 하다가 사울에게 말하기를 "이것을 입고는 걸을 수가 없습니다. 제가 익숙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라고 하며 그것들을 벗고,
17:39 다윗은, 허리에 사울의 칼까지 차고, 시험삼아 몇 걸음 걸어 본 다음에, 사울에게 "이런 무장에는 제가 익지하지 못합니다. 이렇게 무장을 한 채로는 걸어갈 수도 없습니다." 하고는 그것을 다 벗었다. 그렇게 무장을 해 본 일이 없었기 때문이다.
17:39 이렇게 완전무장을 한 다윗은 허리에 사울의 칼까지 차고 몇 걸음 걸어 보려고 하였으나 그에게는 걷기에 너무나 무거운 장비였다. 그래서 다윗은 이렇게 말하였다. '이대로는 걸을 수 조차 없습니다. 이렇게 안전무장을 해본 적이 한번도 없기 때문입니다.' 다윗은 그것들을 모두 벗어 놓았다.
17:40 손에 막대기를 들고 시내에서 매끄러운 돌 다섯을 골라 자신이 가지고 있던, 목동이 사용하는 주머니에 넣고 손에 무릿매를 들고 그 블레셋 사람에게 나아갔다.
17:40 그런 다음에, 다윗은 목동의 지팡이를 들고, 시냇가에서 돌 다섯개를 골라서, 자기가 메고 다니던 목동의 도구인 주머니에 집어 넣은 다음, 자기가 쓰던 무릿매를 손에 들고, 그 블레셋 사람에게 가까이 나아갔다.
17:40 [골리앗을 쳐죽이는 다윗] 다윗은 목자의 지팡이와 물매만을 다시 집어 들었다. 그리고 시냇가에서 조약돌 5개를 주워 가지고 메고 다니던 목자의 주머니에 넣었다. 이제 그는 물매만을 손에 들고서 그 블레셋 거인 골리앗을 향하여 걸어 나갔다.
17:41 그 블레셋 사람도 방패 든 사람을 앞세우고 다윗에게 점점 가까이 다가왔다.
17:41 <다윗이 골리앗을 이기다> 그 블레셋 사람도 방패 든 사람을 앞세우고 다윗에게 점점 가까이 다가왔다.
17:41 골리앗도 다윗을 향하여 다가왔다. 그의 앞에는 방패를 든 사람이 호위하고 다녔다.
17:42 그 블레셋 사람이 둘러보다가 다윗을 보고는 업신여겼으니, 그가 혈색이 좋고 아름다운 용모를 가진 소년이었기 때문이었다.
17:42 그 블레셋 사람은 다윗을 쳐다보고 나서, 그가 다만 잘생긴 홍안 소년에 지나지 않는다는 것을 알고는, 그를 우습게 여겼다.
17:42 골리앗은 상대편을 건너다보다가 어린 다윗을 보고서는 대번에 그를 우습게 여겼다. 다윗은 어린 소년이어서 얼굴이 붉고 아름다웠기 때문이었다.
17:43 그 블레셋 사람이 다윗에게 말하기를 "네가 막대기를 가지고 내게 오다니 내가 개냐?" 하고, 자기 신들의 이름으로 다윗을 저주하며,
17:43 그 블레셋 사람은, 다윗에게 "막대기를 들고 나에게로 나아오다니, 네가 나를 개로 여기는 것이냐 ?" 하고 묻고는, 자기 신들의 이름으로 다윗을 저주하였다.
17:43 그래서 골리앗은 다윗을 깔보며 호통을 쳤다. '네가 막대기를 가지고 어떻게 할 작정이냐 ? 혹시 나를 개로 여겼느냐 ?' 그리고 골리앗은 자기의 신들을 부르면서 다윗에게 온갖 저주를 퍼부었다.
17:44 다윗에게 말하기를 "내게 오너라. 내가 네 살을 하늘의 새와 들의 짐승들에게 주겠다." 라고 하니,
17:44 그 블레셋 사람이 다윗에게 말하였다. "어서 내 앞으로 오너라. 내가 너의 살점을 공중의 새와 들짐승의 밥으로 만들어 주마."
17:44 골리앗은 끝으로 다윗을 이렇게 조롱하였다. '어서 내 앞으로 오너라. 내가 네 살을 하늘의 새와 들짐승들의 밥으로 주겠다 !'
17:45 다윗이 그 블레셋 사람에게 말했다. "너는 칼과 창과 단창으로 내게 오지만, 나는 네가 조롱하는 만군의 여호와 이스라엘 군대의 하나님의 이름으로 네게 간다.
17:45 그러자 다윗이 그 블레셋 사람에게 말하였다. "너는 칼을 차고 창을 메고 투창을 들고 나에게로 나왔으나, 나는 네가 모욕하는 이스라엘 군대의 하나님, 곧 만군의 주의 이름을 의지하고 너에게로 나왔다.
17:45 그러나 다윗은 이렇게 대답하였다. '너는 칼과 창과 투창을 들고 내 앞에 나왔지만 나는 이스라엘의 전능하신 하나님 여호와의 도우심으로 무장하고 나왔다. 너는 만군의 여호와를 조롱하였으나
17:46 오늘 여호와께서 너를 내 손에 넘겨주실 것이니 내가 너를 죽이고 네 머리를 없애고, 오늘 블레셋 군대의 시체를 하늘의 새와 땅의 들짐승들에게 줄 것이다. 그래서 이스라엘에 하나님께서 계신 것을 온 땅이 알게 될 것이고,
17:46 주께서 너를 나의 손에 넘겨 주실 터이니, 내가 오늘 너를 쳐서 네 머리를 베고, 블레셋 사람의 주검을 모조리 공중의 새와 땅의 들짐승에게 밥으로 주어서, 온 세상이 이스라엘의 하나님을 알게 하겠다.
17:46 여호와께서는 오늘 너를 내 손에 넘겨 주실 것이다. 네가 여호와를 저주하였기 때문에 너는 그 벌로 죽게될 것이다. 이제 여호와께서 내가 너를 쳐죽이고, 네 목을 자르도록 도와주실 것이다. 그러면 내가 네 시체뿐만 아니라 블레셋 족속의 시체를 모조리 하늘의 새와 들짐승들의 밥으로 주겠다. 이렇게 되면 이스라엘 백성을 보호해 주시는 하나님이 계신 것을 천하만민이 알게 될 것이다.
17:47 이 모든 무리도 여호와의 구원은 칼과 창에 있지 아니함을 알게 될 것이다. 전쟁은 여호와께 속했으니 그분이 너희를 우리 손에 넘겨주실 것이다."
17:47 또 주께서는 칼이나 창 따위를 쓰셔서 구원하시는 것이 아니라는 것을, 여기에 모인 이 온 무리가 알게 하겠다. 전쟁에서 이기고 지는 것은, 주께 달린 것이다. 주께서 너희를 모조리 우리 손에 넘겨 주실 것이다."
17:47 또한 여기에 모인 이스라엘 백성도 여호와의 승리가 칼이나 창에 달려 있지 않다는 것을 알게 될 것이다. 이제 여호와께서 직접 나서서 싸우시어 너희 블레셋 족속을 모조리 우리 손에 넘겨 주실 것이다.'
17:48 그 블레셋 사람이 일어나 다윗에게 맞서기 위해 가까이 나아올 때, 다윗도 그 블레셋 사람과 맞서기 위해 그 대열을 향하여 빨리 달려가며,
17:48 드디어 그 블레셋 사람이 몸을 움직여 다윗에게로 점점 가까이 다가오자, 다윗은 재빠르게 그 블레셋 사람이 서 있는 대열 쪽으로 달려가면서,
17:48 골리앗이 앞으로 나아와 다윗에게 가까이 이르자, 다윗은 날렵하게 그의 앞으로 달려가면서
17:49 자기 손을 주머니에 넣어 거기서 돌 하나를 꺼내 무릿매로 던져 그 블레셋 사람의 이마를 맞히니 그 돌이 그의 이마에 박히어 그가 땅 위에 엎드러졌다.
17:49 주머니에 손을 넣어 돌을 하나 꺼낸 다음, 그 돌을 무릿매로 던져서, 그 불레셋 사람의 아마를 맞추었다. 골리앗이 이마에 돌을 맞고 땅바닥에 쓰러졌다.
17:49 주머니에서 돌을 하나 꺼내어 물매로 던졌다. 그 돌이 골리앗의 이마에 정통으로 꽂혔다. 이렇게 돌이 이마에 박히자 골리앗은 앞으로 고꾸라졌다.
17:50 다윗이 무릿매와 돌을 가지고 그 블레셋 사람을 쳐서 죽였는데, 다윗의 손에는 칼이 없었으므로,
17:50 이렇게 다윗은 무릿매와 돌 하나로 그 블레셋 사람을 이겼다. 그는 칼도 들고 가지 않고 그 블레셋 사람을 죽였다.
17:50 이렇게 다윗은 물매와 조약돌 한 개로 골리앗과 싸워 이기고 그를 단번에 죽였다. 그는 칼이나 창을 쓰지 않고도 블레셋 장수를 처치한 것이다.
17:51 다윗이 달려가서 그 블레셋 사람을 밟고 서서 그의 칼을 그 집에서 뽑아 그를 죽이고, 그의 머리를 자르니, 블레셋 사람들이 자기 용사가 죽은 것을 보고 도망쳤다.
17:51 다윗이 달려가서, 그 블레셋 사람을 발로 밟고 서서, 그의 칼집에서 칼을 빼어 그의 목을 잘라 죽였다. 블레셋 군인들은 자기들의 장수가 이렇게 죽는 것을 보자 모두 달아났다.
17:51 다윗은 즉시 달려가 골리앗을 밟고 서서 그의 칼집에서 칼을 뽑아 그의 목을 잘랐다. 블레셋 족속들은 그들의 장수 골리앗이 어처구니없이 죽는 것을 보고 모두 도주하였다.
17:52 이스라엘과 유다 사람들이 일어나 함성을 지르며 블레셋 사람들을 추격하여 가이 입구와 에그론 성문까지 이르렀는데, 블레셋 사람들의 주검이 사아라임으로 가는 길에서부터 가드와 에그론까지 엎드러져 있었다.
17:52 이스라엘과 유다 사람들이 일어나 함성을 지르며 블레셋 사람들을 쫓아서, 기아를 지나 에그론 성문에까지 이르렀다. 그리하여 칼에 찔려 죽은 블레셋 사람의 주검이, 사아라임에서 가드와 에그론에 이르기까지, 온 길에 널렸다.
17:52 그러자 이스라엘과 유다 사람들이 일제히 함성을 지르며 블레셋 족속을 추격하여 가이를 지나 에그론 성문에까지 이르렀다. 사아라임에서 가드와 에그론에 이르는 길에는 블레셋 족속의 시체가 즐비하였다.
17:53 이스라엘 자손들이 블레셋 사람의 뒤를 맹렬히 추격하다가 돌아와서 그들의 진을 노략하였고,
17:53 이스라엘 자손은 블레셋 군대를 쫓다가 돌아와서, 블레셋 군대의 진을 약탈하였다.
17:53 추격을 마치고 돌아온 이스라엘 군인들은 블레셋 족속들이 버리고 달아난 진지에서 약탈을 하였다.
17:54 다윗이 그 블레셋 사람의 머리를 취하여 예루살렘으로 가져왔으며, 그의 무기들은 자기 장막에 두었다.
17:54 다윗은 그 블레셋 사람의 머리는 예루살렘으로 가지고 갔으나, 그의 무기들은 자기 장막에 간직하였다.
17:54 이때에 다윗은 골리앗의 머리를 가져다 두었다가 나중에 예루살렘으로 가져갔고, 골리앗이 쓰던 무기는 놉에 있는 여호와의 성전에 가져다 두었다.
17:55 사울이 블레셋 사람에 맞서기 위해 다윗이 출전하는 것을 보고 군사령관 아브넬에게 말하기를 "아브넬아, 이 소년이 누구의 아들이냐?" 라고 하니, 아브넬이 말하기를 "왕의 살아 계심을 두고 맹세하지만, 왕이시여, 저는 알지 못합니다." 하므로,
17:55 <다윗이 사울 앞에 서다> 사울은, 다윗이 그 블레셋 사람을 맞서서 나가는 보면서, 군사령관 아브넬에게 물었다. "아브넨 장군, 저 소년이 누구의 아들이오 ?" 아브넬이 대답하였다. "임금님, 황공하오나 저도 잘 모릅니다."
17:55 [사울에게 소개되는 다윗] 다윗이 골리앗과 싸우러 나갈 때였다. 전선에 서 있던 사울이 다윗을 보고 군사령관 아브넬에게 물었다. '저 소년이 도대체 누구의 아들이오 ?' 아브넬이 대답하였다. '임금님, 저는 아무 것도 모릅니다.'
17:56 왕이 말하기를 "너는 이 젊은이가 누구의 아들인지 물어 보아라." 하였다.
17:56 왕이 명령하였다. "저 젊은이가 누구의 아들인지 직접 알아보시오."
17:56 사울이 명령하였다. '저 소년이 누구의 아들인지 알아보시오 !'
17:57 다윗이 블레셋 사람을 죽이고 돌아올 때 아브넬이 그를 데리고 사울 앞으로 갔는데, 다윗의 손에는 블레셋 사람의 머리가 들려 있었다.
17:57 마침내 다윗이 그 블레셋 사람을 죽이고 돌아오자, 아브넬이 그를 데리고 사울 앞으로 갔다. 다윗의 손에는 여전히 그 블레셋 사람의 머리가 들려 있었다.
17:57 다윗이 골리앗을 죽이고 진지로 돌아오자, 아브넬이 그를 데리고 왕에게로 갔다. 다윗은 골리앗의 머리를 들고 있었다.
17:58 사울이 그에게 말하기를 "소년아, 너는 누구의 아들이냐?" 하니, 다윗이 대답하기를 "저는 왕의 종인 베들레헴 사람 이새의 아들입니다." 라고 하였다.
17:58 사울이 다윗에게 물었다. "너는 누구의 아들이냐 ?" 다윗이 대답하였다. "베들레헴 사람 임금님의 종 이새의 아들입니다."
17:58 사울이 다윗에게 물었다. '자네의 부친이 누구이신가 ?' 다윗이 대답하였다. '제 부친은 베들레헴 사람 이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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