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1 여룹바알의 아들 아비멜렉이 세겜에 있는 어머니의 형제들에게 가서, 그들과 외조부 집의 모든 가족에게 말하기를
9:1 <아비멜렉> 여룹바알의 아들 아비멜렉이 세겜에 있는 외가의 친척을 찾아가서 그들과 외조부의 온 가족에게 말하였다.
9:1 [왕위를 꿈꾸는 아비멜렉] 여룹바알이라고도 불리는 기드온의 아들 아비멜렉이 하루는 세겜으로 가서 자기 외삼촌들에게 이렇게 말하였다.
9:2 "모든 세겜 사람들에게 '여룹바알의 아들 칠십 명 모두가 여러분을 다스리는 것과 한 사람이 다스리는 것 가운데 어느 것이 더 낫겠습니까?' 말해 주십시오." 하고, 또 "제가 여러분과 한 골육인 것도 기억하십시오." 하였다.
9:2 "세겜 성읍의 모든 사람에게 물어 보아 주십시오. 여룹바알의 아들 일흔 명이 모두 다스리는 것 하고 한 사람이 다스리는 것 하고 어느 것이 더 좋은지 물어 보아 주십시오. 그리고 내가 여러분들과 한 혈육이라는 것을 상기시켜 주십시오."
9:2 '어르신들, 세겜 사람들에게 여룹바알의 아들 70명이 세겜 사람들을 다스리는 것과 한 사람이 왕이 되어 다스리는 것 중 어느 것이 더 낫겠느냐고 물어 봐주십시오. 그리고 내가 그들의 피붙이라는 사실도 분명하게 밝혀 주십시오'
9:3 그의 어머니의 형제들이 이 말을 모든 세겜 사람들에게 전하였더니, 그들의 마음이 아비멜렉에게 기울어져서, "그는 우리의 형제이다." 라고 말하게 되었다.
9:3 그의 외가 친척이 그의 부탁대로, 세겜 성읍의 모든 사람에게 그가 한 말을 모두 전하니, 그들의 마음이 아비멜렉에게 기울어져서 모두 "그는 우리의 혈육이다" 하고 말하게 되었다.
9:3 아비멜렉의 외삼촌들은 그를 대신하여 온 세겜 사람들에게 이 말을 전하였다. 그러자 세겜 사람들은 아비멜렉이 자기들의 피붙이라는 말을 듣고는 그에게 마음이 쏠려 그를 따르기로 하였다.
9:4 그들이 바알브릿의 전에서 은 칠십 개를 꺼내 아비멜렉에게 주니, 그가 그것으로 건달들과 불량배들을 고용하여 자기를 따르게 하고,
9:4 그들이 바알브릿 신전에서 은 일흔 냥을 꺼내어 아비멜렉에게 주니, 아비멜렉은 그것으로 건달과 불량배를 고용하여 자기를 따르게 하였다.
9:4 세겜 사람들은 바알브릿 신전에 보관되어 있는 보화 중에서 은 70개를 가져다가 아비멜렉에게 바쳤다. 아비멜렉은 그 은으로 할 일 없이 싸돌아 다니는 건달들을 사서 자기를 따르게 하였다.
9:5 오브라에 있는 자기 아버지 집에 가서 자기 형제들 곧 여룹바알의 아들 칠십 명을 한 바위 위에서 죽였는데 여룹바알의 막내아들 요담은 숨어서 살아남았다.
9:5 그리고 그는 오브라에 있는 아버지의 집으로 가서 자기 형제들 곧 여룹바알의 아들 일흔 명을 한 바위 위에서 죽였다. 그러나 여룹바알의 막내 아들 요담만은 숨어 있었으므로, 살아 남았다.
9:5 아비멜렉은 이들을 이끌고 자기 아버지 집안 사람들이 살고 있는 오브라로 가서 여룹바알이라고도 불리는 아버지 기드온의 아들 70명을 한 바위 위에다 놓고 모두 쳐죽였다. 이 70명은 모두 자기 형제들이었는데도 그렇게 살해한 것이다. 다만 기드온의 막내 아들인 요담만이 몸을 숨겼기 때문에 그 자리에서 목숨을 건질 수 있었다.
9:6 세겜의 모든 사람과 밀로의 온 족속이 모이고, 함께 가서 세겜에 있는 상수리 나무 기둥 옆에서 아비멜렉을 왕으로 삼았다.
9:6 세겜 성읍의 모든 사람들과 밀로의 온 집안이 세겜에 있는 돌기둥 곁의 상수리나무 아래로 가서 아비멜렉을 왕으로 삼았다.
9:6 세겜 사람들과 밀로 사람들은 모두 세겜 부근에 있는 석상 곁의 상수리나무 아래에 모여 아비멜렉을 왕으로 받들었다.
9:7 사람들이 요담에게 이를 알리니, 요담이 그리심 산 꼭대기에 올라서서 소리를 높여 그들에게 외쳐 말하였다. "세겜 사람들이여, 내 말을 들어 보십시오. 그러면 하나님께서 여러분의 말을 들어주실 것입니다.
9:7 사람들이 이 소식을 요담에게 전하니, 그가 그리심 산 꼭대기에 올라가 서서, 큰 소리로 그들에게 외쳤다. "세겜 성읍 사람들은 내 말을 들으십시오. 그래야, 하나님이 여러분의 청을 들어주실 것입니다.
9:7 [요담의 왕권 비판] 몸을 숨겼던 요담은 세겜 사람들이 아비멜렉을 왕으로 삼았다는 말을 듣고는 그리심산 꼭대기에 올라가서 이렇게 외쳐 댔다 '세겜 사람들아, 이내 말 좀 들어 보시오. 내 말에 귀기울여야 하나님도 당신들의 말을 들으실 게 아니겠소 ?
9:8 하루는 나무들이 나가서, 기름을 부어 자기들의 왕을 세우고자 하여 올리브 나무에게 말하기를 '와서 우리의 왕이 되어 주시오.' 하니,
9:8 하루는 나무들이 기름을 부어 자기들의 왕을 세우려고 길을 나섰습니다. 그들은 올리브나무에게 가서 말하였습니다. 네가 우리의 왕이 되어라.
9:8 하루는 나무들이 몰려와서 자기들을 다스릴 왕을 하나 뽑자고 올리브나무에게 몰려가 이렇게 말하였소. '여보시오. 우리의 왕이 되어 주시오'
9:9 올리브 나무가 그들에게 말하기를 '내가 어떻게 하나님과 사람을 영화롭게 하는 내 기름을 버리고 가서, 나무들 위에 흔들거리겠느냐?' 하였습니다.
9:9 그러나 올리브 나무는 그들에게 대답하였습니다. 내가 어찌 하나님과 사람을 영화롭게 하는, 이 충성한 기름 내는 일을 그만두고 가서, 다른 나무들 위에서 날뛰겠느냐 ?
9:9 '거, 무슨 소리요, 내가 왕이 되다니 ! 내가 내는 기름이 어찌나 신들을 기쁘게 해주는지 알고나 하는 소리요 ? 또 사람들은 어떻구. 이 올리브기름을 발라야 품위가 있어 보이지 않겠소 ? 그런 소리 마시오. 다른 나무들을 못살게 마구 짓밟는 짓을 하다니 ! 내가 할 일은 이렇게 좋은 기름을 열심히 만들어 내는 일뿐이오'
9:10 나무들이 무화과나무에게 말하기를 '와서 우리 왕이 되어 주시오.' 하니,
9:10 그래서 나무들은 무화과나무에게 말하였습니다. 네가 와서 우리의 왕이 되어라.
9:10 나무들은 무화과나무에게 몰려가 똑같이 말을 건넸소. '제발 부탁이오. 우리의 왕이 되어 주시오.'
9:11 무화과나무도 그들에게 말하기를 '어찌 달고 좋은 내 과일을 버리고 가서 나무들 위에 흔들거리겠느냐?' 하였습니다.
9:11 그러나 무화과나무도 그들에게 대답하였습니다. 내가 어찌 달고 맛있는 과일맺기를 그만두고 가서, 다른 나무들 위에서 날뛰겠느냐 ?
9:11 '나 원 참 살다보니 별소리 다 듣는구려. 이렇게 맛있는 무화과를 내지 않고 내 할 일이 또 무엇이겠소 ? 이렇듯 달콤한 무화과를 그만내라니 ! 말이나 되는 소리요 ? 다른 나무들을 못살게 마구 짓밟는 짓을 하다니 ! 생각조차하기 싫소'
9:12 나무들이 포도나무에게 말하기를 '와서 우리 왕이 되어 주시오.' 하니,
9:12 그래서 나무들은 포도나무에게 말하였습니다. 네가 와서 우리의 왕이 되어라.
9:12 나무들은 포도나무에게 몰려가 똑같은 말을 하였소. '좀 우리를 생각해 주시구려. 우리를 다스릴 왕이 되어 주시오'
9:13 포도나무가 그들에게 말하기를 '내가 어떻게 하나님과 사람을 기쁘게 하는 내 포도주를 버리고 가서 나무들 위에 흔들거리겠느냐?' 하였습니다.
9:13 그러나 포도나무도 그들에게 대답하였습니다. 내가 어찌 하나님과 사람을 즐겁게 하는 포도주 내는 일을 그만두고 가서, 다른 나무들 위에서 날뛰겠느냐 ?
9:13 '아이구, 큰일날 소리를 다 하는구려. 내 어찌 이 달콤한 포도주를 그만내겠소 ! 내가 내는 이 술을 마시면서 사람들이 얼마나 흥겨워하는지 아시겠소. 또 신들은 어떻구요. 다른 나무들을 못살게 마구 짓밟는 짓을 하다니 ! 내 그 말은 안들은 것으로 하겠소'
9:14 그러자 모든 나무가 가시나무에게 말하기를 '와서 우리의 왕이 되어 주시오.' 하니,
9:14 그래서 모든 나무들은 가시나무에게 말하였습니다. 네가 와서 우리의 왕이 되어라.
9:14 이번에는 나무들이 가시나무에게 몰려갔소. 그에게도 똑같은 말을 해보았다오. '여보시오, 한번 생각해 주오. 우리를 다스릴 왕이 되어 보는게 어떻겠소 ?'
9:15 가시나무가 나무들에게 말하기를 '너희가 참으로 내게 기름을 부어 너희 왕을 삼으려면 와서 내 그늘에 피하여라. 그렇지 않으면 가시나무에서 불이 나와 레바논의 백향목을 사를 것이다.' 하였습니다.
9:15 그러자 가시나무가 나무들에게 말하였습니다. 너희가 정말로 나에게 기름을 부어, 너희의 왕으로 삼으려느냐 ? 그렇다면, 와서 나의 그늘 아래로 피하여 숨어라. 그렇게 하지 않으면, 이 가시덤불에서 불이 뿜어 나와서 레바논의 백향목을 살라 버릴 것이다.
9:15 '그게 무슨 말이오. 정말 자네들이 나를 왕으로 섬길 셈이오 ? 그 말이 진심이거든 모두 나에게 몰려와 내 그늘 아래 몸을 숨겨 보시오. 내 말을 거슬렀다가는 이 가시덤불에서 불을 뿜어 내어 레바논의 아름답다는 송백까지도 태워 없애 버리겠소'
9:16 이제 여러분이 아비멜렉을 왕으로 삼았는데, 과연 여러분이 진실하고 순전하게 행한 일입니까? 이것이 과연 여룹바알과 그의 집안을 선대하며 그의 업적에 보답하는 일입니까?
9:16 이제 여러분이 아비멜렉을 세워 왕으로 삼았으니, 이 일이 어찌 옳고 마땅하다고 할 수 있겠습니까 ? 이 일이 어찌 여룹바알과 그 집안에게 고마움을 표시하는 일이라고 하겠습니까 ? 그가 이룬 업적에 보답하는 것이라 하겠습니까 ?
9:16 이것들 보시오 그대들이 이제 아비멜렉을 왕으로 세운 일이 정말 잘한 일이라고 생각하시오 ? 그것이 그렇게도 옳은 일이라고 말할 수 있소 ? 그러고도 여룹바알과 그 집안 사람들에게 잘해 준다고 말할 수 있소. 한 나라의 영웅에게, 그리고 그 집안 사람들에게 이렇게 대하는 법은 있을 수 없는 일이오.
9:17 내 아버지가 목숨을 걸고 싸워 여러분을 미디안의 손에서 건져냈는데,
9:17 나의 아버지가 여러분을 살리려고 싸웠으며, 생명을 잃을 위험을 무릅쓰고 여러분을 미디안 사람들의 손에서 구하여 내지 않았습니까 ?
9:17 우리 아버지 기드온은 그대들을 구해내려고 목숨을 아끼지 않고 나가 싸워 미디안 사람들의 손에서 건져내었소.
9:18 여러분은 오늘 내 아버지의 집을 대적하여 그의 아들 칠십 인을 한 바위 위에서 죽이고, 그의 여종의 자식인 아비멜렉이 여러분의 형제이므로 그를 세겜 사람들 위에 왕으로 삼았습니다.
9:18 그런데도 이제 여러분은 나의 아버지의 집을 대적하여 일어나, 일흔 명이나 되는 그의 아들들을 한 바위 위에서 죽이고, 우리 아버지의 여종의 아들 아비멜렉을 여러분의 혈육이라고 하여서, 오늘 세겜 성읍 사람을 다스릴 왕으로 삼았습니다.
9:18 그런데도 그대들은 우리 아버지 집안에 등을 돌리고 일어나 한 바위 위에서 우리 형제 70명을 한꺼번에 쳐죽였소. 그러고는 그대들이 우리 아버지의 소실이 낳은 자식 아비멜렉을 세겜의 왕으로 떠받들었소. 단지 그가 세겜 사람들의 피붙이라는 사실 하나 때문에 말이오.
9:19 만일 여러분이 오늘 여룹바알과 그 집안에 행한 일이 진실하고 순전하다면, 아비멜렉 때문에 기뻐하고 아비멜렉도 여러분 때문에 기뻐하게 하십시오.
9:19 여러분이, 오늘, 여룹바알과 그 집안에게 한 일이 옳고 마땅하다면, 여러분은 아비멜렉과 더불어 기쁨을 누리고, 그도 여러분과 더불어 기쁨을 누리게 하십시오.
9:19 이제 그대들이 아버지 여룹바알과 그 집안에 한 짓이 정말 잘한 일이라고 생각한다면, 그리고 올바른 일이라고 우겨댄다면 아비멜렉하고 잘들 해보시오. 아비멜렉도 그대들 때문에 꽤나 기뻐 날뛸 것이오.
9:20 그렇지 않다면, 아비멜렉에게서 불이 나와 세겜 사람들과 밀로의 족속을 삼킬 것이며, 세겜 사람들과 밀로의 족속에게서도 불이 나와 아비멜렉을 삼킬 것입니다."
9:20 그러나 그렇지 않다면, 아비멜렉에게서 불이 뿜어 나와서 세겜 성읍 사람들과 밀로의 집안을 살라 버릴 것이며, 세겜 성읍 사람들과 밀로의 집안에서도 불이 뿜어 나와서 아비멜렉을 살라 버릴 것입니다."
9:20 하나 내가 분명히 말해 두지만 아비멜렉이 불을 뿜어내어 세겜 사람들과 밀로 사람들을 집어삼킬 것이오. 또한 세겜 사람들과 밀로 사람들도 불을 뿜어 내어 아비멜렉을 집어삼킬 것이 분명하오'
9:21 요담이 자기 형제 아비멜렉을 피해 브엘로 가 그곳에서 살았다.
9:21 요담은 도망하여, 브엘로 가서 피하였다. 그는 자기의 형 아비멜렉이 두려워서, 거기에 머물러 살았다.
9:21 요담은 말을 마치고 자기 형제인 아비멜렉이 두려워 브엘로 도망쳐 거기서 살았다.
9:22 아비멜렉이 이스라엘을 삼 년 동안 다스렸을 때,
9:22 아비멜렉이 이스라엘을 세 해 동안 다스렸다.
9:22 [아비멜렉과 세겜의 갈등] 아비멜렉이 이스라엘을 다스린 지 3년이 지났다.
9:23 하나님께서 아비멜렉과 세겜 사람들 사이에 악한 영을 보내시므로 세겜 사람들이 아비멜렉을 배신하였으니,
9:23 그 때에 하나님이 악령을 보내셔서, 아비멜렉과 세겜 성읍 사람들 사이에 미움이 생기게 하시니, 세겜 성읍 사람들이 아비멜렉을 배반하였다.
9:23 하나님이 아비멜렉과 세겜 사람들 사이를 좋지 않게 하셨다. 결국 세겜 사람들이 아비멜렉에게 반기를 들었다.
9:24 하나님께서 여룹바알의 아들 칠십 명이 당한 잔악함을 갚으셨는데, 그들을 죽인 그들의 형제 아비멜렉과, 자기 형제들을 죽이도록 아비멜렉을 도와준 세겜 사람들에게 그들의 피가 돌아가게 하셨다.
9:24 하나님은 아비멜렉이 여룹바알의 아들 일흔 명에게 저지른 포악한 죄과를 이렇게 갚으셨는데, 자기의 형제들을 죽인 피값을 아비멜렉에게, 그리고 형제들을 죽이도록 아비멜렉을 도운 세겜 성읍 사람들에게 갚으신 것이다.
9:24 하나님께서 이렇게 하신 것은 아비멜렉과 세겜 사람들에게 벌을 내리시려는 까닭에서였다. 아비멜렉은 자기 형제인 여룹바알의 아들 70명의 피를 흘렸고, 또 세겜 사람들은 아비멜렉이 이렇게 자기 형제들을 살해하는 것을 거들었기 때문이다.
9:25 세겜 사람들이 아비멜렉을 대적하여 산들의 꼭대기에 사람들을 매복시켜 놓고, 그 길로 지나가는 모든 사람을 강탈하게 하니, 그 일이 아비멜렉에게 알려졌다.
9:25 세겜 성읍 사람들이 아비멜렉을 괴롭히려고, 산꼭대기마다 사람을 매복시키고, 그 곳을 지나가는 사람을 강탈하게 하자, 이 소식이 아비멜렉에게 들렸다.
9:25 세겜 사람들은 아비멜렉에게 돌아가는 통행세를 적게 해서 피해를 주려고 세겜을 둘러싸는 산꼭대기에 사람들을 매복시켰다. 그래서 지나가는 사람들의 주머니를 털어 가지고 있는 물건을 빼앗았다. 이 소식이 아비멜렉에게 알려졌다.
9:26 에벳의 아들 가알이 자기 형제들과 함께 세겜에 건너왔고, 세겜 사람들은 그를 신뢰하였다.
9:26 에벳의 아들 가알이 자기 친족과 더불어 세겜으로 이사왔는데, 세겜 성읍 사람들에게 신망을 얻었다.
9:26 이즈음에 에벳의 아들 가알이 자기 형제들과 함께 세겜으로 왔다. 세겜 사람들은 그를 따르게 되었다.
9:27 그들이 밭에 나가 포도를 거두어 밟아 짜서 잔치를 베풀고, 자기들의 신전에 들어가서 먹고 마시면서 아비멜렉을 저주하였으니,
9:27 마침 추수 때가 되어 세겜 성읍 사람들은 들로 나가, 그들의 포도원에서 포도를 따다가 포도주를 만들고 잔치를 베풀었다. 그들은 신전에 들어가 먹고 마시면서, 아비멜렉을 저주하였다.
9:27 그들 모두가 밭으로 나가 포도를 거두어다가 틀에 넣고 짜서 새 포도주를 만들어 잔치를 벌였다. 그들은 신전으로 가서 먹고 마시며 아비멜렉을 실컷 욕하였다.
9:28 에벳의 아들 가알이 말하기를 "아비멜렉이 누구며 세겜이 누구이기에, 우리가 그에게 종이 되어야 합니까? 그는 여룹바알의 아들이며 그의 심복은 스불이 아닙니까? 차라리 세겜의 아버지 하몰 사람들을 섬기십시오. 어찌 우리가 아비멜렉을 섬겨야 합니까?
9:28 에벳의 아들 가알이 말하였다. "우리 세겜 성읍 사람들이 어떤 사람들입니까 ? 왜 우리가 아비멜렉을 섬겨야 합니까 ? 도대체 아비멜렉이 누굽니까 ? 여룹바알의 아들입니다 ! 스불은 그가 임명한 자입니다. 그런데 왜 우리가 그를 섬겨야 합니까 ? 여룹바알과 그의 심복 스불은 세겜의 아버지 하몰을 섬기던 사람들입니다. 왜 우리가 아비멜렉을 섬겨야 합니까 ?
9:28 그러자 에벳의 아들 가알이 말하였다 '아비멜렉이 대체 누구요 ? 또 우리 세겜 사람들은 뭐냔 말이오 ? 무엇때문에 우리 세겜 사람들이 그를 받들어 섬겨야 한단 말이오 ? 아비멜렉이란 자는 이스라엘 사람 기드온의 자식이고 스불이라는 자는 그의 하수인이 아니오 ? 오히려 그들이 우리 세겜을 세운 하몰 집안 사람들을 섬겨야 하는 것이 당연한 일 아니겠소 ? 우리가 아비멜렉을 떠받들다니 그건 말도 안 될 소리요 !
9:29 이 백성이 내 손안에 있다면 내가 아비멜렉을 제거하였을 것입니다. 나는 아비멜렉에게 '네 군대를 증원해서 나와라.' 하고 말할 것입니다." 하였다.
9:29 나에게 이 백성을 통솔할 권한을 준다면, 아비멜렉을 몰아내겠습니다. a) 그리고 아비멜렉에게 군대를 동원하여 나오라고 해서 싸움을 걸겠습니다." (a. 70인역에는 그리고 나서 그는 아비멜렉에게 말하였다. 네 군대를 모두 동원하여 나오너라 !)
9:29 내게 이 백성을 거느릴 권한만 준다면 아비멜렉을 제거할 수도 있을 텐데 ! 나는 아비멜렉에게 '네 군대를 동원하여 이리 나와 덤벼 보아라' 하고 말하고 싶소'
9:30 그 성읍의 장관 스불이 에벳의 아들 가알의 말을 듣고 격노하여,
9:30 그 때에 그 성읍의 통치자인 스불이 에벳의 아들 가알의 말을 전하여 듣고, 화가 치밀어,
9:30 '세겜의 군대 사령관인 스불은 에벳의 아들 가알이 한 말을 전해 듣고는 화를 벌컥 내었다.
9:31 사신들을 아비멜렉에게 몰래 보내어 전하기를 "보십시오, 에벳의 아들 가알과 그 형제들이 세겜에 와서 성읍을 충동질하여 당신을 대적하게 하니,
9:31 몰래 전령을 시켜, 아루마에 있는 아비멜렉에게 알렸다. "보십시오, 에벳의 아들 가알과 그의 친족이 세겜으로 이사오더니, 임금님을 대적하려고 온 성읍 사람들을 충동질하고 있습니다.
9:31 그는 심부름꾼들을 아비멜렉에게 보내어 말을 전하였다. '보십시오. 에벳의 아들 가알과 그 형제들이 함께 우리 세겜으로 와서는 온 성읍 사람들을 자극시켜 반기를 들게 하고 있습니다.
9:32 이제 당신은 함께 있는 백성을 데리고 밤에 일어나 들에 매복하였다가,
9:32 그러니 이제 임금님께서는 밤중에 부하들과 함께 들에 매복하셨다가,
9:32 그러니 휘하의 군대를 몸소 이끌고 밤에 출동하여 들녘에 매복하고 계시다가
9:33 아침 일찍 동틀 때에 일어나 그 성읍을 기습하십시오. 이제 가알과 그와 함께 있는 백성이 당신에게 나올 것이니 기회를 얻는 대로 그를 치십시오." 하였다.
9:33 아침 일찍 동틀녘에 일어나서 성읍을 기습하시는 것이 좋을듯 합니다. 가알이 그의 무리를 이끌고 나올 때를 기다렸다가, 그들을 습격하십시오."
9:33 아침 해뜰 무렵에 일찍 일어나 이 성읍을 기습 공격하십시오. 그러면 당연히 가알과 그를 따르는 무리들이 나와서 맞서 싸울 것입니다. 그 사이에 기회를 엿보시다가 가알에게 앙갚음을 하십시오'
9:34 아비멜렉과 그와 함께한 모든 백성이 밤에 일어나 세겜 근처에서 네 무리로 나누어 매복하였는데,
9:34 아비멜렉과 그와 함께 한 모든 군대가 밤에 일어나, 세겜 옆에 네 무리로 나누어 매복하였다.
9:34 그래서 아비멜렉은 밤중에 군대를 이끌고 들녘으로 나가 네 부대로 나누어 세겜을 에워싸 매복하였다.
9:35 에벳의 아들 가알이 나와서 성문 입구에 서자, 아비멜렉과 그와 함께한 백성이 매복하였던 곳에서 일어났다.
9:35 에벳의 아들 가알이 나와서 성문 어귀에 서니, 아비멜렉과 그의 군대가 매복한 곳에서 나왔다.
9:35 아침에 가알이 성읍문 앞에 나와 서자, 아비멜렉과 그를 따르는 군대가 매복하고 있다가 갑자기 나타났다.
9:36 가알이 그 백성을 보고 스불에게 말하기를 "보시오, 산꼭대기에서 백성이 내려오고 있소." 하니, 스불이 그에게 말하기를 "당신이 산 그림자를 사람들로 보았습니다." 하였다.
9:36 가알이 그 군대를 보고, 스불에게 말하였다. "보시오 ! 사람들이 산꼭대기에서 아래로 내려오고 있소 !" 그러자 스불이 그에게 대꾸하였다. "산 그림자가 사람들처럼 보이는 것이겠지요."
9:36 가알이 그 군대를 보고 옆에 서 있던 스불에게 '보시오, 웬 군대가 산꼭대기에서 이리로 내려오고 있지 않소 ?' 하고 말하였다. 그러자 스불이 '산 그림자가 드리워진 것을 사람들로 잘못 본 게 아니오 ?' 하고 스불이 되받았다.
9:37 가알이 다시 말하기를 "보시오, 백성이 밭 가운데를 따라서 내려오고, 또 한 무리는 므오느님 상수리나무 길을 따라 오고 있소." 하니,
9:37 다시 가알이 말하였다. "보시오 ! 사람들이 높은 지대에서 내려오고, 또 한 떼는 므오느님 상수리나무쪽에서 내려오고 있소 !"
9:37 '아니오, 보시오 또 군대가 가운데 산등성이에서 내려오고 있지 않소 ? 또 다른 부대는 공수를 받는 상수리나무 길을 따라 이리로 오고 있지 않소 ?' 하고 가알이 소리치자
9:38 스불이 그에게 말하기를 "전에 '아비멜렉이 누구이기에 우리가 그의 종이 되어야 하는가?' 라고 말한 그대의 입은 이제 어디에 있소? 이 백성들이 바로 그대가 업신여기던 그 백성이 아니오? 이제 나가서 저들과 싸워 보시오." 하니,
9:38 그제야 스불이 그에게 말하였다. "아비멜렉이 누구이기에 우리가 그를 섬기겠는가 ? 하고 큰 소리치던 그 용기는 지금 어디로 갔소 ? 저들이 바로 당신이 업신여기던 사람들 아니오 ? 어서 나가서 싸워 보시오 !"
9:38 스불이 말하였다. '전에는 아비멜렉이 도대체 누구이기에 우리가 그를 왕으로 떠받들어야 하느냐고 큰소리치더니 이제 그 용기가 다 어디로 갔소 ? 이리로 달려오는 저 군대가 바로 그대가 업신여기던 사람들 아니오 ? 이보시오, 어서 나가 저 군대하고 한번 맞붙어 보시오'
9:39 가알이 세겜 사람들보다 앞서 나가 아비멜렉과 싸우다가,
9:39 b) 가알은 세겜 성읍 사람들을 거느리고 앞장서 나가 아비멜렉과 싸웠다. (b. 또는 가알은 세겜 성읍 사람들이 보는 앞에서 앞장서 나가)
9:39 가알은 세겜 사람들을 이끌고 앞서 나가서 싸우다가
9:40 아비멜렉이 자기를 추격하므로 그 앞에서 도망하였고, 많은 부상자들이 성문 입구에 이르기까지 쓰러져 있었다.
9:40 그러나 그는 아비멜렉에게 쫓기어 그 앞에서 도망하였고, 많은 사상자가 성문 앞까지 널렸다.
9:40 아비멜렉에게 쫓겨 도망을 쳤다. 이 싸움에서는 세겜 사람들이 크게 패하여 많은 사상자가 성문 입구까지 즐비하였다.
9:41 아비멜렉은 아루마에 살았고, 스불은 가알과 그의 형제들을 쫓아내어 세겜에서 살지 못하도록 하였다.
9:41 아비멜렉은 아루마로 돌아가고, 스불은 가알과 그의 친족을 쫓아내어 세겜에서 살지 못하게 하였다.
9:41 아비멜렉은 아루마로 되돌아갔고, 스불은 가알과 그의 형제들이 다시는 세겜에 발붙이지 못하도록 쫓아내었다.
9:42 다음날 백성이 들로 나갔더니, 사람들이 이것을 아비멜렉에게 알렸다.
9:42 그 다음날, 아비멜렉은 세겜 사람들아 들로 나갔다는 소식을 들었다.
9:42 [세겜을 다시 공략하다] 이튿날 세겜 사람들이 들녘으로 다시 나왔다는 말을 전해 들은 아비멜렉은
9:43 아비멜렉이 백성을 세 무리로 나누어 들에 매복시켰다가 그 성에서 백성이 나오는 것을 보고 일어나 그들을 죽였으니,
9:43 그는 자기 군대를 이끌고 나가서, 세 떼로 나누어 들에 매복해 있다가 그들이 성읍을 나서는 것을 보고 일제히 일어나 그들에게 달려들어 쳐죽였다.
9:43 자기 군대를 이끌고 세겜으로 다가가 세 부대로 나누어 다시 들녘에 매복시켰다. 그의 부하들은 세겜 사람들이 밖으로 나오는 것을 보고 달려들어 그들을 쳐죽였다.
9:44 아비멜렉과 그가 이끄는 무리가 달려 들어 성문 입구에 서고, 두 무리는 들에 있는 사람들 모두에게 달려들어 그들을 쳐서 죽였으며,
9:44 아비멜렉과 그가 이끄는 한 떼는 앞으로 쳐들어가 성문 어귀를 지키고, 다른 두 떼는 들에 있는 모든 사람을 공격하여 그들을 쳐죽였다.
9:44 아비멜렉과 그를 따르는 부대는 앞으로 달려나가 세겜 성문 입구에 지켜 서 있고, 나머지 두 부대는 들녘에 나와 있는 세겜 사람들을 모두 쳐죽였다.
9:45 아비멜렉이 종일토록 공격하여 그 성을 점령하였고, 거기 있는 백성을 죽이고 나서 성을 헐고 소금을 뿌렸다.
9:45 아비멜렉은 그 날 종일 그 성읍 사람들과 싸워서 그 성읍을 점령하였다. 그는 그 성읍 안에 있는 백성을 죽이고 나서, 성읍을 헐고, 거기에 소금을 뿌렸다.
9:45 아비멜렉은 그날 하루 종일 세겜 사람들과 싸움을 벌여 결국 세겜 성읍을 빼앗았다. 그는 그 성읍 사람들을 모두 죽이고 또 성벽까지 헐어 버리고는 그곳이 영원히 폐허가 되라는 뜻으로 소금까지 뿌렸다.
9:46 세겜 망대의 모든 지도자들이 이를 듣고 엘 브릿 신전의 지하 동굴로 들어갔더니,
9:46 세겜 망대에 있던 성읍 지도자들이 모두 이 소식을 듣고, 엘브릿 신전에 있는 지하 동굴로 피하였다.
9:46 세겜 망대에 살고 있는 사람들은 이 소식을 전해 듣고 보복이 두려워 엘브릿 신상을 모셔 놓은 신전 내실로 피신하였다.
9:47 세겜 망대의 모든 지도자들이 모인 소식이 아비멜렉에게 전해졌다.
9:47 아비멜렉은, 세겜 망대에 있던 사람들이 모두 지하 동굴에 모여 있다는 소식을 들었다.
9:47 아비멜렉은 이러한 소식을 듣고
9:48 아비멜렉이 그와 함께한 모든 백성과 같이 살몬 산에 올라가서, 자기 손에 도끼를 들고 나뭇가지를 찍어 그것을 어깨에 메고 자기와 함께한 백성에게 말하기를 "너희는 내가 한 것을 본 그대로 나처럼 속히 행하여라." 하니,
9:48 아비멜렉은 군대를 이끌고 살몬 산으로 올라갔다. 아비멜렉은 손에 도끼를 들고서, 나뭇가지들을 찍어 어깨에 메고, 그와 함께 있는 백성에게 지시하였다. "내가 하는 것을 보았으니, 너희도 빨리 그대로 하여라."
9:48 그를 따르는 군대와 함께 살몬산으로 올라갔다. 올라가면서 아비멜렉은 도끼로 나무를 찍어 어깨에 메고는 자기를 따르는 군인들에게 '자, 내가 나무를 어깨에 멘 것처럼 너희들도 모두 어깨에 나무를 메고 올라가거라.' 하고 말하자
9:49 모든 백성이 나뭇가지를 찍어 아비멜렉을 따라갔다. 그들이 그 지하 동굴 앞에 나뭇가지를 쌓아 놓고 지하 동굴에 있는 사람들 쪽으로 불을 질렀으므로 세겜 망대의 모든 사람이 죽었는데, 남녀 약 천 명 정도였다.
9:49 그래서 저마다 나뭇가지들을 찍어가지고 아비멜렉을 따라가서, 그 지하 동굴에 있는 사람들 쪽으로 불을 질렀다. 이렇게 해서 세겜 망대에 있던 성읍 사람들도 모두 죽었는데, 죽은 남녀가 천 명쯤 되었다.
9:49 그를 따르는 군인들이 모두 어깨에 나무를 메고 올라갔다. 그들은 산에 올라가 어깨에 메었던 나무들을 모두 모아다가 엘브릿 신전의 내실 밖에 쌓아 놓고 불을 질렀다. 그러자 그 내실 안에 모여 있던 세겜 망대 사람들이 모두 불에 타죽었다. 그 속에서 불에 타서 죽은 여자와 남자의 수는 모두 1천 명쯤 되었다.
9:50 아비멜렉이 데베스로 가서 데베스에 맞서 진치고 그곳을 점령하였더니,
9:50 그 뒤에 아비멜렉은 데베스로 갔다. 그는 데베스에 진을 치고, 그 곳을 점령하였다.
9:50 [아비멜렉의 최후] 아비멜렉은 데베스로 가서 그 성읍을 에워싸고 공격하여 점령하였다.
9:51 성 중에 견고한 망대가 있었는데, 성읍 사람 남녀 모두가 그리로 도망하여 안에서 문을 잠그고 망대 꼭대기로 올라갔다.
9:51 그러나 그 성읍 안에는 견고한 망대가 하나 있어서, 남녀 할 것 없이, 온 성읍 사람들이 그 곳으로 도망하여, 성문을 걸어 잠그고 망대 꼭대기로 올라갔다.
9:51 그 성읍 한가운데는 매우 튼튼하고 견고한 망대가 서 있었다. 그 성읍 사람들은 여자건 남자건 할 것 없이 아비멜렉의 공격을 피하려고 망대로 들어가서는 문을 걸어 잠그고 그 꼭대기로 모두 올라갔다.
9:52 아비멜렉이 그 망대로 가서 싸우는데, 그곳에 불을 지르려고 망대 입구 가까이 접근하니,
9:52 아비멜렉은 그 망대에 이르러 공격에 나섰고, 망대 문에 바짝 다가가서 불을 지르려고 하였다.
9:52 그러자 아비멜렉은 그 망대를 무너뜨리려고도 하였고 불을 지르려고도 하였다.
9:53 한 여자가 그의 머리 위에 맷돌 위짝을 내던져 그의 두개골을 깨뜨렸다.
9:53 그러나 그 때에 한 여인이 맷돌 위짝을 아비멜렉의 머리에 내리던져, 그의 두개골을 부숴 버렸다.
9:53 그때 어떤 여인이 망대 위에서 맷돌짝을 아비멜렉 머리 위로 집어 던졌다. 아비멜렉은 그 맷돌에 맞아 머리통이 깨어지고 말았다.
9:54 그가 자기 병기를 든 젊은이를 급히 불러 말하기를 "너는 칼을 빼서 나를 죽여 사람들이 '여자가 그를 죽였다.' 라고 말하지 못하게 하여라." 하므로, 그 청년이 그를 찌르니 그가 죽었다.
9:54 아비멜렉은 자기의 무기를 들고 다니는 젊은 병사를 급히 불러, 그에게 지시하였다. "네 칼을 뽑아 나를 죽여라 ! 사람들이 나를 두고, 여인이 그를 죽였다는 말을 할까 두렵다." 그 젊은 병사가 아비멜렉을 찌르니, 그가 죽었다.
9:54 그러자 아비멜렉이 서둘러 자기 호위병을 불렀다. '어서 칼을 빼어 나를 찔러 죽여라. 여인네가 집어 던진 맷돌에 맞아 죽었다는 말을 듣고 싶지 않구나.' 호위병이 아비멜렉을 칼로 찌르자 그가 곧 숨을 거두었다.
9:55 이스라엘 사람들이 아비멜렉의 죽은 것을 보고 각자 제 곳으로 돌아갔다.
9:55 이스라엘 사람들은 아비멜렉이 죽은 것을 보고, 저마다 자기가 사는 곳으로 떠나갔다.
9:55 이스라엘 사람들은 아비멜렉이 죽은 것을 보고는 모두 밖으로 나와 각자 자기 집으로 돌아갔다
9:56 하나님께서 아비멜렉이 자기 형제 칠십 명을 죽여 자기 아버지에게 행한 악을 이같이 갚으셨고,
9:56 하나님은 아비멜렉에게 자기 형제 일흔 명을 죽여 자기 아버지에게 저지른 죄의 값을 이렇게 갚으셨고,
9:56 이렇게 아비멜렉이 자기 형제 70명을 살해하여 자기 아버지에게 지은 죄를 하나님께서 갚아주셨다.
9:57 또한 세겜 사람들의 모든 악행도 그들 머리 위에 돌아가게 하셨으니, 여룹바알의 아들 요담의 저주가 그들에게 응하였다.
9:57 또 세겜 사람들의 죄악도 그들에게 모두 갚으셨다. 여룹바알의 아들 요담의 저주가 이렇게 그들에게 그대로 이루어졌다.
9:57 또한 세겜 사람들이 지은 죄도 하나님께서 갚아 주셨다. 여룹바알이라고도 불리는 기드온의 아들 요담이 퍼부은 그 저주가 그대로 이루어졌고, 그 마음속에 맺혔던 한을 하나님께서 풀어 주셨던 것이다.
9:1 <아비멜렉> 여룹바알의 아들 아비멜렉이 세겜에 있는 외가의 친척을 찾아가서 그들과 외조부의 온 가족에게 말하였다.
9:1 [왕위를 꿈꾸는 아비멜렉] 여룹바알이라고도 불리는 기드온의 아들 아비멜렉이 하루는 세겜으로 가서 자기 외삼촌들에게 이렇게 말하였다.
9:2 "모든 세겜 사람들에게 '여룹바알의 아들 칠십 명 모두가 여러분을 다스리는 것과 한 사람이 다스리는 것 가운데 어느 것이 더 낫겠습니까?' 말해 주십시오." 하고, 또 "제가 여러분과 한 골육인 것도 기억하십시오." 하였다.
9:2 "세겜 성읍의 모든 사람에게 물어 보아 주십시오. 여룹바알의 아들 일흔 명이 모두 다스리는 것 하고 한 사람이 다스리는 것 하고 어느 것이 더 좋은지 물어 보아 주십시오. 그리고 내가 여러분들과 한 혈육이라는 것을 상기시켜 주십시오."
9:2 '어르신들, 세겜 사람들에게 여룹바알의 아들 70명이 세겜 사람들을 다스리는 것과 한 사람이 왕이 되어 다스리는 것 중 어느 것이 더 낫겠느냐고 물어 봐주십시오. 그리고 내가 그들의 피붙이라는 사실도 분명하게 밝혀 주십시오'
9:3 그의 어머니의 형제들이 이 말을 모든 세겜 사람들에게 전하였더니, 그들의 마음이 아비멜렉에게 기울어져서, "그는 우리의 형제이다." 라고 말하게 되었다.
9:3 그의 외가 친척이 그의 부탁대로, 세겜 성읍의 모든 사람에게 그가 한 말을 모두 전하니, 그들의 마음이 아비멜렉에게 기울어져서 모두 "그는 우리의 혈육이다" 하고 말하게 되었다.
9:3 아비멜렉의 외삼촌들은 그를 대신하여 온 세겜 사람들에게 이 말을 전하였다. 그러자 세겜 사람들은 아비멜렉이 자기들의 피붙이라는 말을 듣고는 그에게 마음이 쏠려 그를 따르기로 하였다.
9:4 그들이 바알브릿의 전에서 은 칠십 개를 꺼내 아비멜렉에게 주니, 그가 그것으로 건달들과 불량배들을 고용하여 자기를 따르게 하고,
9:4 그들이 바알브릿 신전에서 은 일흔 냥을 꺼내어 아비멜렉에게 주니, 아비멜렉은 그것으로 건달과 불량배를 고용하여 자기를 따르게 하였다.
9:4 세겜 사람들은 바알브릿 신전에 보관되어 있는 보화 중에서 은 70개를 가져다가 아비멜렉에게 바쳤다. 아비멜렉은 그 은으로 할 일 없이 싸돌아 다니는 건달들을 사서 자기를 따르게 하였다.
9:5 오브라에 있는 자기 아버지 집에 가서 자기 형제들 곧 여룹바알의 아들 칠십 명을 한 바위 위에서 죽였는데 여룹바알의 막내아들 요담은 숨어서 살아남았다.
9:5 그리고 그는 오브라에 있는 아버지의 집으로 가서 자기 형제들 곧 여룹바알의 아들 일흔 명을 한 바위 위에서 죽였다. 그러나 여룹바알의 막내 아들 요담만은 숨어 있었으므로, 살아 남았다.
9:5 아비멜렉은 이들을 이끌고 자기 아버지 집안 사람들이 살고 있는 오브라로 가서 여룹바알이라고도 불리는 아버지 기드온의 아들 70명을 한 바위 위에다 놓고 모두 쳐죽였다. 이 70명은 모두 자기 형제들이었는데도 그렇게 살해한 것이다. 다만 기드온의 막내 아들인 요담만이 몸을 숨겼기 때문에 그 자리에서 목숨을 건질 수 있었다.
9:6 세겜의 모든 사람과 밀로의 온 족속이 모이고, 함께 가서 세겜에 있는 상수리 나무 기둥 옆에서 아비멜렉을 왕으로 삼았다.
9:6 세겜 성읍의 모든 사람들과 밀로의 온 집안이 세겜에 있는 돌기둥 곁의 상수리나무 아래로 가서 아비멜렉을 왕으로 삼았다.
9:6 세겜 사람들과 밀로 사람들은 모두 세겜 부근에 있는 석상 곁의 상수리나무 아래에 모여 아비멜렉을 왕으로 받들었다.
9:7 사람들이 요담에게 이를 알리니, 요담이 그리심 산 꼭대기에 올라서서 소리를 높여 그들에게 외쳐 말하였다. "세겜 사람들이여, 내 말을 들어 보십시오. 그러면 하나님께서 여러분의 말을 들어주실 것입니다.
9:7 사람들이 이 소식을 요담에게 전하니, 그가 그리심 산 꼭대기에 올라가 서서, 큰 소리로 그들에게 외쳤다. "세겜 성읍 사람들은 내 말을 들으십시오. 그래야, 하나님이 여러분의 청을 들어주실 것입니다.
9:7 [요담의 왕권 비판] 몸을 숨겼던 요담은 세겜 사람들이 아비멜렉을 왕으로 삼았다는 말을 듣고는 그리심산 꼭대기에 올라가서 이렇게 외쳐 댔다 '세겜 사람들아, 이내 말 좀 들어 보시오. 내 말에 귀기울여야 하나님도 당신들의 말을 들으실 게 아니겠소 ?
9:8 하루는 나무들이 나가서, 기름을 부어 자기들의 왕을 세우고자 하여 올리브 나무에게 말하기를 '와서 우리의 왕이 되어 주시오.' 하니,
9:8 하루는 나무들이 기름을 부어 자기들의 왕을 세우려고 길을 나섰습니다. 그들은 올리브나무에게 가서 말하였습니다. 네가 우리의 왕이 되어라.
9:8 하루는 나무들이 몰려와서 자기들을 다스릴 왕을 하나 뽑자고 올리브나무에게 몰려가 이렇게 말하였소. '여보시오. 우리의 왕이 되어 주시오'
9:9 올리브 나무가 그들에게 말하기를 '내가 어떻게 하나님과 사람을 영화롭게 하는 내 기름을 버리고 가서, 나무들 위에 흔들거리겠느냐?' 하였습니다.
9:9 그러나 올리브 나무는 그들에게 대답하였습니다. 내가 어찌 하나님과 사람을 영화롭게 하는, 이 충성한 기름 내는 일을 그만두고 가서, 다른 나무들 위에서 날뛰겠느냐 ?
9:9 '거, 무슨 소리요, 내가 왕이 되다니 ! 내가 내는 기름이 어찌나 신들을 기쁘게 해주는지 알고나 하는 소리요 ? 또 사람들은 어떻구. 이 올리브기름을 발라야 품위가 있어 보이지 않겠소 ? 그런 소리 마시오. 다른 나무들을 못살게 마구 짓밟는 짓을 하다니 ! 내가 할 일은 이렇게 좋은 기름을 열심히 만들어 내는 일뿐이오'
9:10 나무들이 무화과나무에게 말하기를 '와서 우리 왕이 되어 주시오.' 하니,
9:10 그래서 나무들은 무화과나무에게 말하였습니다. 네가 와서 우리의 왕이 되어라.
9:10 나무들은 무화과나무에게 몰려가 똑같이 말을 건넸소. '제발 부탁이오. 우리의 왕이 되어 주시오.'
9:11 무화과나무도 그들에게 말하기를 '어찌 달고 좋은 내 과일을 버리고 가서 나무들 위에 흔들거리겠느냐?' 하였습니다.
9:11 그러나 무화과나무도 그들에게 대답하였습니다. 내가 어찌 달고 맛있는 과일맺기를 그만두고 가서, 다른 나무들 위에서 날뛰겠느냐 ?
9:11 '나 원 참 살다보니 별소리 다 듣는구려. 이렇게 맛있는 무화과를 내지 않고 내 할 일이 또 무엇이겠소 ? 이렇듯 달콤한 무화과를 그만내라니 ! 말이나 되는 소리요 ? 다른 나무들을 못살게 마구 짓밟는 짓을 하다니 ! 생각조차하기 싫소'
9:12 나무들이 포도나무에게 말하기를 '와서 우리 왕이 되어 주시오.' 하니,
9:12 그래서 나무들은 포도나무에게 말하였습니다. 네가 와서 우리의 왕이 되어라.
9:12 나무들은 포도나무에게 몰려가 똑같은 말을 하였소. '좀 우리를 생각해 주시구려. 우리를 다스릴 왕이 되어 주시오'
9:13 포도나무가 그들에게 말하기를 '내가 어떻게 하나님과 사람을 기쁘게 하는 내 포도주를 버리고 가서 나무들 위에 흔들거리겠느냐?' 하였습니다.
9:13 그러나 포도나무도 그들에게 대답하였습니다. 내가 어찌 하나님과 사람을 즐겁게 하는 포도주 내는 일을 그만두고 가서, 다른 나무들 위에서 날뛰겠느냐 ?
9:13 '아이구, 큰일날 소리를 다 하는구려. 내 어찌 이 달콤한 포도주를 그만내겠소 ! 내가 내는 이 술을 마시면서 사람들이 얼마나 흥겨워하는지 아시겠소. 또 신들은 어떻구요. 다른 나무들을 못살게 마구 짓밟는 짓을 하다니 ! 내 그 말은 안들은 것으로 하겠소'
9:14 그러자 모든 나무가 가시나무에게 말하기를 '와서 우리의 왕이 되어 주시오.' 하니,
9:14 그래서 모든 나무들은 가시나무에게 말하였습니다. 네가 와서 우리의 왕이 되어라.
9:14 이번에는 나무들이 가시나무에게 몰려갔소. 그에게도 똑같은 말을 해보았다오. '여보시오, 한번 생각해 주오. 우리를 다스릴 왕이 되어 보는게 어떻겠소 ?'
9:15 가시나무가 나무들에게 말하기를 '너희가 참으로 내게 기름을 부어 너희 왕을 삼으려면 와서 내 그늘에 피하여라. 그렇지 않으면 가시나무에서 불이 나와 레바논의 백향목을 사를 것이다.' 하였습니다.
9:15 그러자 가시나무가 나무들에게 말하였습니다. 너희가 정말로 나에게 기름을 부어, 너희의 왕으로 삼으려느냐 ? 그렇다면, 와서 나의 그늘 아래로 피하여 숨어라. 그렇게 하지 않으면, 이 가시덤불에서 불이 뿜어 나와서 레바논의 백향목을 살라 버릴 것이다.
9:15 '그게 무슨 말이오. 정말 자네들이 나를 왕으로 섬길 셈이오 ? 그 말이 진심이거든 모두 나에게 몰려와 내 그늘 아래 몸을 숨겨 보시오. 내 말을 거슬렀다가는 이 가시덤불에서 불을 뿜어 내어 레바논의 아름답다는 송백까지도 태워 없애 버리겠소'
9:16 이제 여러분이 아비멜렉을 왕으로 삼았는데, 과연 여러분이 진실하고 순전하게 행한 일입니까? 이것이 과연 여룹바알과 그의 집안을 선대하며 그의 업적에 보답하는 일입니까?
9:16 이제 여러분이 아비멜렉을 세워 왕으로 삼았으니, 이 일이 어찌 옳고 마땅하다고 할 수 있겠습니까 ? 이 일이 어찌 여룹바알과 그 집안에게 고마움을 표시하는 일이라고 하겠습니까 ? 그가 이룬 업적에 보답하는 것이라 하겠습니까 ?
9:16 이것들 보시오 그대들이 이제 아비멜렉을 왕으로 세운 일이 정말 잘한 일이라고 생각하시오 ? 그것이 그렇게도 옳은 일이라고 말할 수 있소 ? 그러고도 여룹바알과 그 집안 사람들에게 잘해 준다고 말할 수 있소. 한 나라의 영웅에게, 그리고 그 집안 사람들에게 이렇게 대하는 법은 있을 수 없는 일이오.
9:17 내 아버지가 목숨을 걸고 싸워 여러분을 미디안의 손에서 건져냈는데,
9:17 나의 아버지가 여러분을 살리려고 싸웠으며, 생명을 잃을 위험을 무릅쓰고 여러분을 미디안 사람들의 손에서 구하여 내지 않았습니까 ?
9:17 우리 아버지 기드온은 그대들을 구해내려고 목숨을 아끼지 않고 나가 싸워 미디안 사람들의 손에서 건져내었소.
9:18 여러분은 오늘 내 아버지의 집을 대적하여 그의 아들 칠십 인을 한 바위 위에서 죽이고, 그의 여종의 자식인 아비멜렉이 여러분의 형제이므로 그를 세겜 사람들 위에 왕으로 삼았습니다.
9:18 그런데도 이제 여러분은 나의 아버지의 집을 대적하여 일어나, 일흔 명이나 되는 그의 아들들을 한 바위 위에서 죽이고, 우리 아버지의 여종의 아들 아비멜렉을 여러분의 혈육이라고 하여서, 오늘 세겜 성읍 사람을 다스릴 왕으로 삼았습니다.
9:18 그런데도 그대들은 우리 아버지 집안에 등을 돌리고 일어나 한 바위 위에서 우리 형제 70명을 한꺼번에 쳐죽였소. 그러고는 그대들이 우리 아버지의 소실이 낳은 자식 아비멜렉을 세겜의 왕으로 떠받들었소. 단지 그가 세겜 사람들의 피붙이라는 사실 하나 때문에 말이오.
9:19 만일 여러분이 오늘 여룹바알과 그 집안에 행한 일이 진실하고 순전하다면, 아비멜렉 때문에 기뻐하고 아비멜렉도 여러분 때문에 기뻐하게 하십시오.
9:19 여러분이, 오늘, 여룹바알과 그 집안에게 한 일이 옳고 마땅하다면, 여러분은 아비멜렉과 더불어 기쁨을 누리고, 그도 여러분과 더불어 기쁨을 누리게 하십시오.
9:19 이제 그대들이 아버지 여룹바알과 그 집안에 한 짓이 정말 잘한 일이라고 생각한다면, 그리고 올바른 일이라고 우겨댄다면 아비멜렉하고 잘들 해보시오. 아비멜렉도 그대들 때문에 꽤나 기뻐 날뛸 것이오.
9:20 그렇지 않다면, 아비멜렉에게서 불이 나와 세겜 사람들과 밀로의 족속을 삼킬 것이며, 세겜 사람들과 밀로의 족속에게서도 불이 나와 아비멜렉을 삼킬 것입니다."
9:20 그러나 그렇지 않다면, 아비멜렉에게서 불이 뿜어 나와서 세겜 성읍 사람들과 밀로의 집안을 살라 버릴 것이며, 세겜 성읍 사람들과 밀로의 집안에서도 불이 뿜어 나와서 아비멜렉을 살라 버릴 것입니다."
9:20 하나 내가 분명히 말해 두지만 아비멜렉이 불을 뿜어내어 세겜 사람들과 밀로 사람들을 집어삼킬 것이오. 또한 세겜 사람들과 밀로 사람들도 불을 뿜어 내어 아비멜렉을 집어삼킬 것이 분명하오'
9:21 요담이 자기 형제 아비멜렉을 피해 브엘로 가 그곳에서 살았다.
9:21 요담은 도망하여, 브엘로 가서 피하였다. 그는 자기의 형 아비멜렉이 두려워서, 거기에 머물러 살았다.
9:21 요담은 말을 마치고 자기 형제인 아비멜렉이 두려워 브엘로 도망쳐 거기서 살았다.
9:22 아비멜렉이 이스라엘을 삼 년 동안 다스렸을 때,
9:22 아비멜렉이 이스라엘을 세 해 동안 다스렸다.
9:22 [아비멜렉과 세겜의 갈등] 아비멜렉이 이스라엘을 다스린 지 3년이 지났다.
9:23 하나님께서 아비멜렉과 세겜 사람들 사이에 악한 영을 보내시므로 세겜 사람들이 아비멜렉을 배신하였으니,
9:23 그 때에 하나님이 악령을 보내셔서, 아비멜렉과 세겜 성읍 사람들 사이에 미움이 생기게 하시니, 세겜 성읍 사람들이 아비멜렉을 배반하였다.
9:23 하나님이 아비멜렉과 세겜 사람들 사이를 좋지 않게 하셨다. 결국 세겜 사람들이 아비멜렉에게 반기를 들었다.
9:24 하나님께서 여룹바알의 아들 칠십 명이 당한 잔악함을 갚으셨는데, 그들을 죽인 그들의 형제 아비멜렉과, 자기 형제들을 죽이도록 아비멜렉을 도와준 세겜 사람들에게 그들의 피가 돌아가게 하셨다.
9:24 하나님은 아비멜렉이 여룹바알의 아들 일흔 명에게 저지른 포악한 죄과를 이렇게 갚으셨는데, 자기의 형제들을 죽인 피값을 아비멜렉에게, 그리고 형제들을 죽이도록 아비멜렉을 도운 세겜 성읍 사람들에게 갚으신 것이다.
9:24 하나님께서 이렇게 하신 것은 아비멜렉과 세겜 사람들에게 벌을 내리시려는 까닭에서였다. 아비멜렉은 자기 형제인 여룹바알의 아들 70명의 피를 흘렸고, 또 세겜 사람들은 아비멜렉이 이렇게 자기 형제들을 살해하는 것을 거들었기 때문이다.
9:25 세겜 사람들이 아비멜렉을 대적하여 산들의 꼭대기에 사람들을 매복시켜 놓고, 그 길로 지나가는 모든 사람을 강탈하게 하니, 그 일이 아비멜렉에게 알려졌다.
9:25 세겜 성읍 사람들이 아비멜렉을 괴롭히려고, 산꼭대기마다 사람을 매복시키고, 그 곳을 지나가는 사람을 강탈하게 하자, 이 소식이 아비멜렉에게 들렸다.
9:25 세겜 사람들은 아비멜렉에게 돌아가는 통행세를 적게 해서 피해를 주려고 세겜을 둘러싸는 산꼭대기에 사람들을 매복시켰다. 그래서 지나가는 사람들의 주머니를 털어 가지고 있는 물건을 빼앗았다. 이 소식이 아비멜렉에게 알려졌다.
9:26 에벳의 아들 가알이 자기 형제들과 함께 세겜에 건너왔고, 세겜 사람들은 그를 신뢰하였다.
9:26 에벳의 아들 가알이 자기 친족과 더불어 세겜으로 이사왔는데, 세겜 성읍 사람들에게 신망을 얻었다.
9:26 이즈음에 에벳의 아들 가알이 자기 형제들과 함께 세겜으로 왔다. 세겜 사람들은 그를 따르게 되었다.
9:27 그들이 밭에 나가 포도를 거두어 밟아 짜서 잔치를 베풀고, 자기들의 신전에 들어가서 먹고 마시면서 아비멜렉을 저주하였으니,
9:27 마침 추수 때가 되어 세겜 성읍 사람들은 들로 나가, 그들의 포도원에서 포도를 따다가 포도주를 만들고 잔치를 베풀었다. 그들은 신전에 들어가 먹고 마시면서, 아비멜렉을 저주하였다.
9:27 그들 모두가 밭으로 나가 포도를 거두어다가 틀에 넣고 짜서 새 포도주를 만들어 잔치를 벌였다. 그들은 신전으로 가서 먹고 마시며 아비멜렉을 실컷 욕하였다.
9:28 에벳의 아들 가알이 말하기를 "아비멜렉이 누구며 세겜이 누구이기에, 우리가 그에게 종이 되어야 합니까? 그는 여룹바알의 아들이며 그의 심복은 스불이 아닙니까? 차라리 세겜의 아버지 하몰 사람들을 섬기십시오. 어찌 우리가 아비멜렉을 섬겨야 합니까?
9:28 에벳의 아들 가알이 말하였다. "우리 세겜 성읍 사람들이 어떤 사람들입니까 ? 왜 우리가 아비멜렉을 섬겨야 합니까 ? 도대체 아비멜렉이 누굽니까 ? 여룹바알의 아들입니다 ! 스불은 그가 임명한 자입니다. 그런데 왜 우리가 그를 섬겨야 합니까 ? 여룹바알과 그의 심복 스불은 세겜의 아버지 하몰을 섬기던 사람들입니다. 왜 우리가 아비멜렉을 섬겨야 합니까 ?
9:28 그러자 에벳의 아들 가알이 말하였다 '아비멜렉이 대체 누구요 ? 또 우리 세겜 사람들은 뭐냔 말이오 ? 무엇때문에 우리 세겜 사람들이 그를 받들어 섬겨야 한단 말이오 ? 아비멜렉이란 자는 이스라엘 사람 기드온의 자식이고 스불이라는 자는 그의 하수인이 아니오 ? 오히려 그들이 우리 세겜을 세운 하몰 집안 사람들을 섬겨야 하는 것이 당연한 일 아니겠소 ? 우리가 아비멜렉을 떠받들다니 그건 말도 안 될 소리요 !
9:29 이 백성이 내 손안에 있다면 내가 아비멜렉을 제거하였을 것입니다. 나는 아비멜렉에게 '네 군대를 증원해서 나와라.' 하고 말할 것입니다." 하였다.
9:29 나에게 이 백성을 통솔할 권한을 준다면, 아비멜렉을 몰아내겠습니다. a) 그리고 아비멜렉에게 군대를 동원하여 나오라고 해서 싸움을 걸겠습니다." (a. 70인역에는 그리고 나서 그는 아비멜렉에게 말하였다. 네 군대를 모두 동원하여 나오너라 !)
9:29 내게 이 백성을 거느릴 권한만 준다면 아비멜렉을 제거할 수도 있을 텐데 ! 나는 아비멜렉에게 '네 군대를 동원하여 이리 나와 덤벼 보아라' 하고 말하고 싶소'
9:30 그 성읍의 장관 스불이 에벳의 아들 가알의 말을 듣고 격노하여,
9:30 그 때에 그 성읍의 통치자인 스불이 에벳의 아들 가알의 말을 전하여 듣고, 화가 치밀어,
9:30 '세겜의 군대 사령관인 스불은 에벳의 아들 가알이 한 말을 전해 듣고는 화를 벌컥 내었다.
9:31 사신들을 아비멜렉에게 몰래 보내어 전하기를 "보십시오, 에벳의 아들 가알과 그 형제들이 세겜에 와서 성읍을 충동질하여 당신을 대적하게 하니,
9:31 몰래 전령을 시켜, 아루마에 있는 아비멜렉에게 알렸다. "보십시오, 에벳의 아들 가알과 그의 친족이 세겜으로 이사오더니, 임금님을 대적하려고 온 성읍 사람들을 충동질하고 있습니다.
9:31 그는 심부름꾼들을 아비멜렉에게 보내어 말을 전하였다. '보십시오. 에벳의 아들 가알과 그 형제들이 함께 우리 세겜으로 와서는 온 성읍 사람들을 자극시켜 반기를 들게 하고 있습니다.
9:32 이제 당신은 함께 있는 백성을 데리고 밤에 일어나 들에 매복하였다가,
9:32 그러니 이제 임금님께서는 밤중에 부하들과 함께 들에 매복하셨다가,
9:32 그러니 휘하의 군대를 몸소 이끌고 밤에 출동하여 들녘에 매복하고 계시다가
9:33 아침 일찍 동틀 때에 일어나 그 성읍을 기습하십시오. 이제 가알과 그와 함께 있는 백성이 당신에게 나올 것이니 기회를 얻는 대로 그를 치십시오." 하였다.
9:33 아침 일찍 동틀녘에 일어나서 성읍을 기습하시는 것이 좋을듯 합니다. 가알이 그의 무리를 이끌고 나올 때를 기다렸다가, 그들을 습격하십시오."
9:33 아침 해뜰 무렵에 일찍 일어나 이 성읍을 기습 공격하십시오. 그러면 당연히 가알과 그를 따르는 무리들이 나와서 맞서 싸울 것입니다. 그 사이에 기회를 엿보시다가 가알에게 앙갚음을 하십시오'
9:34 아비멜렉과 그와 함께한 모든 백성이 밤에 일어나 세겜 근처에서 네 무리로 나누어 매복하였는데,
9:34 아비멜렉과 그와 함께 한 모든 군대가 밤에 일어나, 세겜 옆에 네 무리로 나누어 매복하였다.
9:34 그래서 아비멜렉은 밤중에 군대를 이끌고 들녘으로 나가 네 부대로 나누어 세겜을 에워싸 매복하였다.
9:35 에벳의 아들 가알이 나와서 성문 입구에 서자, 아비멜렉과 그와 함께한 백성이 매복하였던 곳에서 일어났다.
9:35 에벳의 아들 가알이 나와서 성문 어귀에 서니, 아비멜렉과 그의 군대가 매복한 곳에서 나왔다.
9:35 아침에 가알이 성읍문 앞에 나와 서자, 아비멜렉과 그를 따르는 군대가 매복하고 있다가 갑자기 나타났다.
9:36 가알이 그 백성을 보고 스불에게 말하기를 "보시오, 산꼭대기에서 백성이 내려오고 있소." 하니, 스불이 그에게 말하기를 "당신이 산 그림자를 사람들로 보았습니다." 하였다.
9:36 가알이 그 군대를 보고, 스불에게 말하였다. "보시오 ! 사람들이 산꼭대기에서 아래로 내려오고 있소 !" 그러자 스불이 그에게 대꾸하였다. "산 그림자가 사람들처럼 보이는 것이겠지요."
9:36 가알이 그 군대를 보고 옆에 서 있던 스불에게 '보시오, 웬 군대가 산꼭대기에서 이리로 내려오고 있지 않소 ?' 하고 말하였다. 그러자 스불이 '산 그림자가 드리워진 것을 사람들로 잘못 본 게 아니오 ?' 하고 스불이 되받았다.
9:37 가알이 다시 말하기를 "보시오, 백성이 밭 가운데를 따라서 내려오고, 또 한 무리는 므오느님 상수리나무 길을 따라 오고 있소." 하니,
9:37 다시 가알이 말하였다. "보시오 ! 사람들이 높은 지대에서 내려오고, 또 한 떼는 므오느님 상수리나무쪽에서 내려오고 있소 !"
9:37 '아니오, 보시오 또 군대가 가운데 산등성이에서 내려오고 있지 않소 ? 또 다른 부대는 공수를 받는 상수리나무 길을 따라 이리로 오고 있지 않소 ?' 하고 가알이 소리치자
9:38 스불이 그에게 말하기를 "전에 '아비멜렉이 누구이기에 우리가 그의 종이 되어야 하는가?' 라고 말한 그대의 입은 이제 어디에 있소? 이 백성들이 바로 그대가 업신여기던 그 백성이 아니오? 이제 나가서 저들과 싸워 보시오." 하니,
9:38 그제야 스불이 그에게 말하였다. "아비멜렉이 누구이기에 우리가 그를 섬기겠는가 ? 하고 큰 소리치던 그 용기는 지금 어디로 갔소 ? 저들이 바로 당신이 업신여기던 사람들 아니오 ? 어서 나가서 싸워 보시오 !"
9:38 스불이 말하였다. '전에는 아비멜렉이 도대체 누구이기에 우리가 그를 왕으로 떠받들어야 하느냐고 큰소리치더니 이제 그 용기가 다 어디로 갔소 ? 이리로 달려오는 저 군대가 바로 그대가 업신여기던 사람들 아니오 ? 이보시오, 어서 나가 저 군대하고 한번 맞붙어 보시오'
9:39 가알이 세겜 사람들보다 앞서 나가 아비멜렉과 싸우다가,
9:39 b) 가알은 세겜 성읍 사람들을 거느리고 앞장서 나가 아비멜렉과 싸웠다. (b. 또는 가알은 세겜 성읍 사람들이 보는 앞에서 앞장서 나가)
9:39 가알은 세겜 사람들을 이끌고 앞서 나가서 싸우다가
9:40 아비멜렉이 자기를 추격하므로 그 앞에서 도망하였고, 많은 부상자들이 성문 입구에 이르기까지 쓰러져 있었다.
9:40 그러나 그는 아비멜렉에게 쫓기어 그 앞에서 도망하였고, 많은 사상자가 성문 앞까지 널렸다.
9:40 아비멜렉에게 쫓겨 도망을 쳤다. 이 싸움에서는 세겜 사람들이 크게 패하여 많은 사상자가 성문 입구까지 즐비하였다.
9:41 아비멜렉은 아루마에 살았고, 스불은 가알과 그의 형제들을 쫓아내어 세겜에서 살지 못하도록 하였다.
9:41 아비멜렉은 아루마로 돌아가고, 스불은 가알과 그의 친족을 쫓아내어 세겜에서 살지 못하게 하였다.
9:41 아비멜렉은 아루마로 되돌아갔고, 스불은 가알과 그의 형제들이 다시는 세겜에 발붙이지 못하도록 쫓아내었다.
9:42 다음날 백성이 들로 나갔더니, 사람들이 이것을 아비멜렉에게 알렸다.
9:42 그 다음날, 아비멜렉은 세겜 사람들아 들로 나갔다는 소식을 들었다.
9:42 [세겜을 다시 공략하다] 이튿날 세겜 사람들이 들녘으로 다시 나왔다는 말을 전해 들은 아비멜렉은
9:43 아비멜렉이 백성을 세 무리로 나누어 들에 매복시켰다가 그 성에서 백성이 나오는 것을 보고 일어나 그들을 죽였으니,
9:43 그는 자기 군대를 이끌고 나가서, 세 떼로 나누어 들에 매복해 있다가 그들이 성읍을 나서는 것을 보고 일제히 일어나 그들에게 달려들어 쳐죽였다.
9:43 자기 군대를 이끌고 세겜으로 다가가 세 부대로 나누어 다시 들녘에 매복시켰다. 그의 부하들은 세겜 사람들이 밖으로 나오는 것을 보고 달려들어 그들을 쳐죽였다.
9:44 아비멜렉과 그가 이끄는 무리가 달려 들어 성문 입구에 서고, 두 무리는 들에 있는 사람들 모두에게 달려들어 그들을 쳐서 죽였으며,
9:44 아비멜렉과 그가 이끄는 한 떼는 앞으로 쳐들어가 성문 어귀를 지키고, 다른 두 떼는 들에 있는 모든 사람을 공격하여 그들을 쳐죽였다.
9:44 아비멜렉과 그를 따르는 부대는 앞으로 달려나가 세겜 성문 입구에 지켜 서 있고, 나머지 두 부대는 들녘에 나와 있는 세겜 사람들을 모두 쳐죽였다.
9:45 아비멜렉이 종일토록 공격하여 그 성을 점령하였고, 거기 있는 백성을 죽이고 나서 성을 헐고 소금을 뿌렸다.
9:45 아비멜렉은 그 날 종일 그 성읍 사람들과 싸워서 그 성읍을 점령하였다. 그는 그 성읍 안에 있는 백성을 죽이고 나서, 성읍을 헐고, 거기에 소금을 뿌렸다.
9:45 아비멜렉은 그날 하루 종일 세겜 사람들과 싸움을 벌여 결국 세겜 성읍을 빼앗았다. 그는 그 성읍 사람들을 모두 죽이고 또 성벽까지 헐어 버리고는 그곳이 영원히 폐허가 되라는 뜻으로 소금까지 뿌렸다.
9:46 세겜 망대의 모든 지도자들이 이를 듣고 엘 브릿 신전의 지하 동굴로 들어갔더니,
9:46 세겜 망대에 있던 성읍 지도자들이 모두 이 소식을 듣고, 엘브릿 신전에 있는 지하 동굴로 피하였다.
9:46 세겜 망대에 살고 있는 사람들은 이 소식을 전해 듣고 보복이 두려워 엘브릿 신상을 모셔 놓은 신전 내실로 피신하였다.
9:47 세겜 망대의 모든 지도자들이 모인 소식이 아비멜렉에게 전해졌다.
9:47 아비멜렉은, 세겜 망대에 있던 사람들이 모두 지하 동굴에 모여 있다는 소식을 들었다.
9:47 아비멜렉은 이러한 소식을 듣고
9:48 아비멜렉이 그와 함께한 모든 백성과 같이 살몬 산에 올라가서, 자기 손에 도끼를 들고 나뭇가지를 찍어 그것을 어깨에 메고 자기와 함께한 백성에게 말하기를 "너희는 내가 한 것을 본 그대로 나처럼 속히 행하여라." 하니,
9:48 아비멜렉은 군대를 이끌고 살몬 산으로 올라갔다. 아비멜렉은 손에 도끼를 들고서, 나뭇가지들을 찍어 어깨에 메고, 그와 함께 있는 백성에게 지시하였다. "내가 하는 것을 보았으니, 너희도 빨리 그대로 하여라."
9:48 그를 따르는 군대와 함께 살몬산으로 올라갔다. 올라가면서 아비멜렉은 도끼로 나무를 찍어 어깨에 메고는 자기를 따르는 군인들에게 '자, 내가 나무를 어깨에 멘 것처럼 너희들도 모두 어깨에 나무를 메고 올라가거라.' 하고 말하자
9:49 모든 백성이 나뭇가지를 찍어 아비멜렉을 따라갔다. 그들이 그 지하 동굴 앞에 나뭇가지를 쌓아 놓고 지하 동굴에 있는 사람들 쪽으로 불을 질렀으므로 세겜 망대의 모든 사람이 죽었는데, 남녀 약 천 명 정도였다.
9:49 그래서 저마다 나뭇가지들을 찍어가지고 아비멜렉을 따라가서, 그 지하 동굴에 있는 사람들 쪽으로 불을 질렀다. 이렇게 해서 세겜 망대에 있던 성읍 사람들도 모두 죽었는데, 죽은 남녀가 천 명쯤 되었다.
9:49 그를 따르는 군인들이 모두 어깨에 나무를 메고 올라갔다. 그들은 산에 올라가 어깨에 메었던 나무들을 모두 모아다가 엘브릿 신전의 내실 밖에 쌓아 놓고 불을 질렀다. 그러자 그 내실 안에 모여 있던 세겜 망대 사람들이 모두 불에 타죽었다. 그 속에서 불에 타서 죽은 여자와 남자의 수는 모두 1천 명쯤 되었다.
9:50 아비멜렉이 데베스로 가서 데베스에 맞서 진치고 그곳을 점령하였더니,
9:50 그 뒤에 아비멜렉은 데베스로 갔다. 그는 데베스에 진을 치고, 그 곳을 점령하였다.
9:50 [아비멜렉의 최후] 아비멜렉은 데베스로 가서 그 성읍을 에워싸고 공격하여 점령하였다.
9:51 성 중에 견고한 망대가 있었는데, 성읍 사람 남녀 모두가 그리로 도망하여 안에서 문을 잠그고 망대 꼭대기로 올라갔다.
9:51 그러나 그 성읍 안에는 견고한 망대가 하나 있어서, 남녀 할 것 없이, 온 성읍 사람들이 그 곳으로 도망하여, 성문을 걸어 잠그고 망대 꼭대기로 올라갔다.
9:51 그 성읍 한가운데는 매우 튼튼하고 견고한 망대가 서 있었다. 그 성읍 사람들은 여자건 남자건 할 것 없이 아비멜렉의 공격을 피하려고 망대로 들어가서는 문을 걸어 잠그고 그 꼭대기로 모두 올라갔다.
9:52 아비멜렉이 그 망대로 가서 싸우는데, 그곳에 불을 지르려고 망대 입구 가까이 접근하니,
9:52 아비멜렉은 그 망대에 이르러 공격에 나섰고, 망대 문에 바짝 다가가서 불을 지르려고 하였다.
9:52 그러자 아비멜렉은 그 망대를 무너뜨리려고도 하였고 불을 지르려고도 하였다.
9:53 한 여자가 그의 머리 위에 맷돌 위짝을 내던져 그의 두개골을 깨뜨렸다.
9:53 그러나 그 때에 한 여인이 맷돌 위짝을 아비멜렉의 머리에 내리던져, 그의 두개골을 부숴 버렸다.
9:53 그때 어떤 여인이 망대 위에서 맷돌짝을 아비멜렉 머리 위로 집어 던졌다. 아비멜렉은 그 맷돌에 맞아 머리통이 깨어지고 말았다.
9:54 그가 자기 병기를 든 젊은이를 급히 불러 말하기를 "너는 칼을 빼서 나를 죽여 사람들이 '여자가 그를 죽였다.' 라고 말하지 못하게 하여라." 하므로, 그 청년이 그를 찌르니 그가 죽었다.
9:54 아비멜렉은 자기의 무기를 들고 다니는 젊은 병사를 급히 불러, 그에게 지시하였다. "네 칼을 뽑아 나를 죽여라 ! 사람들이 나를 두고, 여인이 그를 죽였다는 말을 할까 두렵다." 그 젊은 병사가 아비멜렉을 찌르니, 그가 죽었다.
9:54 그러자 아비멜렉이 서둘러 자기 호위병을 불렀다. '어서 칼을 빼어 나를 찔러 죽여라. 여인네가 집어 던진 맷돌에 맞아 죽었다는 말을 듣고 싶지 않구나.' 호위병이 아비멜렉을 칼로 찌르자 그가 곧 숨을 거두었다.
9:55 이스라엘 사람들이 아비멜렉의 죽은 것을 보고 각자 제 곳으로 돌아갔다.
9:55 이스라엘 사람들은 아비멜렉이 죽은 것을 보고, 저마다 자기가 사는 곳으로 떠나갔다.
9:55 이스라엘 사람들은 아비멜렉이 죽은 것을 보고는 모두 밖으로 나와 각자 자기 집으로 돌아갔다
9:56 하나님께서 아비멜렉이 자기 형제 칠십 명을 죽여 자기 아버지에게 행한 악을 이같이 갚으셨고,
9:56 하나님은 아비멜렉에게 자기 형제 일흔 명을 죽여 자기 아버지에게 저지른 죄의 값을 이렇게 갚으셨고,
9:56 이렇게 아비멜렉이 자기 형제 70명을 살해하여 자기 아버지에게 지은 죄를 하나님께서 갚아주셨다.
9:57 또한 세겜 사람들의 모든 악행도 그들 머리 위에 돌아가게 하셨으니, 여룹바알의 아들 요담의 저주가 그들에게 응하였다.
9:57 또 세겜 사람들의 죄악도 그들에게 모두 갚으셨다. 여룹바알의 아들 요담의 저주가 이렇게 그들에게 그대로 이루어졌다.
9:57 또한 세겜 사람들이 지은 죄도 하나님께서 갚아 주셨다. 여룹바알이라고도 불리는 기드온의 아들 요담이 퍼부은 그 저주가 그대로 이루어졌고, 그 마음속에 맺혔던 한을 하나님께서 풀어 주셨던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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