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1 욥이 대답하여 말했다.
19:1 <욥의 대답> 욥이 대답하였다.
19:1 [하나님, 나를 부당하게 대하셔] 그러자 이 말에 욥이 대답하였다.
19:2 "언제까지 너희가 내 영혼을 괴롭히며 말로 나를 꺾으려 하느냐?
19:2 네가 언제까지 내 마음을 괴롭히며, 어느 때까지 말로써 나를 산산조각을 내려느냐 ?
19:2 자네들이 언제까지 내 마음을 그토록 아프게 할 작정인가 ? 언제까지 말로 내 마음을 찢어 놓을 셈인가 ?
19:3 너희는 열 번이나 나를 모욕하고도 나를 학대하는 것을 부끄러워하지 않는구나.
19:3 너희가 나를 모욕한 것이 이미 수십 번이거늘, 그렇게 나를 학대하고도 부끄럽지도 않느냐 ?
19:3 그토록 계속해서 나를 꾸짖으며 마구 나무라면서도 부끄럽지 않은가 ?
19:4 비록 내가 잘못했다고 하더라도 내 잘못은 내 문제일 뿐이다.
19:4 참으로 내게 잘못이 있다 하더라도, 그것은 내 문제일 뿐이고, 너희를 괴롭히는 것은 아니다.
19:4 설령 내가 그렇게 잘못을 저질렀다해도 그 때문에 자네들에게 무슨 해가 돌아가는 것은 아니잖는가 ? 그것은 단지 나의 잘못일 뿐 아닌가 말일세.
19:5 너희가 참으로 나를 향해 자만하며, 나의 수치스런 일을 증명하려 한다면
19:5 너희 생각에는, 너희가 나보다 더 낫겠고, 내가 겪는 이 모든 고난도, 내가 지은 죄를 증명하는 것이겠지.
19:5 자네들은 나보다 더 낫다고 생각하고 또 내가 죄지었기 때문에 그렇게 고생을 하고 있는 것이 아니냐고 생각하고 있는 것 같네만,
19:6 하나님께서 나를 굴복시키시고 자기 그물로 나를 에워싸신 것을 너희가 알아야 한다.
19:6 그러나 이것만은 알아야 한다. 나를 궁지로 몰아넣으신 분이 하나님이시고, 나를 그물로 덮어씌우신 분도 하나님이시다.
19:6 이것들 보게나. 나를 이 지경으로 만들어 놓으신 이는 하나님 아니시던가 ? 그분이 나를 잡아들이려 그물을 쳐놓으신 것이 아닌가 말일세.
19:7 보아라, 내가 '폭력이다.' 하고 부르짖어도 응답이 없고, 내가 호소하더라도 공의를 찾을 수 없구나.
19:7 폭력이다 !하고 부르짖어도 듣는 이가 없다. 살려 달라 !고 부르짖어도 귀를 기울이는 이가 없다.
19:7 야, 이건 정말 폭력이라고 소리쳐 보았지만 누구하나 그 소리에 대답하는 이 없네그려. 억울하다고 소리쳐 울부짖어도 도무지 들어주는 이 하나없네그려.
19:8 그분이 내 길을 막아 지나가지 못하게 하시고 내 앞길에 흑암을 두셨으며
19:8 하나님이, 내가 가는 길을 높은 담으로 막으시니, 내가 지나갈 수가 없다. 내 가는 길을 어둠으로 가로막으신다.
19:8 그분이 내 앞길을 막으시니 내가 어찌 길을 갈 수 있겠소. 그분이 내 가야 할 길을 어둠 속으로 숨겨 놓으시니 말이지.
19:9 나의 영광을 내게서 빼앗으시고 내 머리의 면류관을 벗기시며
19:9 내 영광을 거두어 가시고, 머리에는 면류관을 벗겨 가셨다.
19:9 내 재산도 모조리 가져가 버리셨어. 사람들한테서 듣던 명성도 다 그분이 무용지물이 되게 하셨다네.
19:10 사방에서 나를 치시니, 내가 죽어가는구나. 그분이 내 소망을 나무같이 뽑으시며
19:10 내 온몸을 두들겨 패시니, 이젠 내게 희망도 없다. 나무 뿌리를 뽑듯이, 내 희망을 뿌리채 뽑아 버리셨다.
19:10 그분이 사방에서 나를 마구 때리시니 이 몸 쓰러질 수밖에 더 있겠는가 ? 나무가 뿌리째 뽑히듯 내 희망도 송두리째 뽑히고 말았다네.
19:11 그분이 나에게 진노하시고 나를 원수같이 여기시며
19:11 하나님이 내게 불같이 노하셔서, 나를 적으로 여기시고,
19:11 나에게 몹시 분통을 터뜨리시더군. 마치 원수 대하듯 말일세.
19:12 그분의 군대가 다 함께 나와서 나를 치려고 길을 만들고 내 장막 사방에 진을 쳤구나.
19:12 나를 치시려고 군대를 보내시니 그 군대는 나를 치려고 길을 닦고, 내 집을 포위하였다.
19:12 군대를 보내어 공격하시지 않는가. 내 집 부근에 참호를 파고 삥 둘러 내 집을 포위하시는게 아닌가.
19:13 그분이 내 형제들을 내게서 멀어지게 하시므로 내가 아는 사람들이 내게 낯선 사람이 되었다.
19:13 그가 내 가족을 내게서 멀리 떠나가게 하시니, 나를 아는 이들마다, 낯선 사람이 되어 버렸다.
19:13 하나님은 내 형제들도 나를 버리게 하셨다네. 나와 친분이 있던 사람들도 내게는 낯선 사람들처럼 되어 버렸다네.
19:14 내 친척들은 내게서 떠났고 내 친지들도 나를 잊어버렸으며
19:14 친척들도 나를 버렸으며, 가까운 친구들도 나를 잊었다.
19:14 내 친척들도 내게 등돌렸지. 친구들조차 내게서 떠나버렸어.
19:15 내 집의 손님들과 내 여종들이 나를 낯선 자로 여기니 내가 그들 눈에 이방인이 되었으며,
19:15 내 집에 머무르는 나그네와 내 여종들까지도 나를 낯선 사람으로 대하니, 그들의 눈에, 나는 완전히 낯선 사람이 되고 말았다.
19:15 내 집 손님들도 나를 모른 척하고 계집종들까지도 나를 이방인처럼 대하니 내가 이들 눈에는 영락없이 낯선 사람이 되고 말았다네.
19:16 내가 내 종을 불러도 그가 대답하지 않으므로 내가 내 입으로 그에게 간청해야 한다.
19:16 종을 불러도 대답조차 안 하니, 내가 그에게 애걸하는 신세가 되었고,
19:16 이리 좀 와보라고 종들을 불러도 들은 체하지 않으니 이제는 내가 저희에게 사정해야 할 판일세.
19:17 내 아내가 내 입김을 싫어하고 내 형제들도 나를 역겨워하며
19:17 아내조차 내가 살아 숨쉬는 것을 싫어하고, 친형제들도 나를 역겨워한다.
19:17 내 아내조차 내게 쌀쌀하게 대하질 않나, 형제들까지도 나를 지긋지긋해 한다네.
19:18 어린아이들조차 나를 업신여겨서 내가 일어서면 나를 조롱하고
19:18 어린 것들까지도 나를 무시하며, 내가 일어나기만 하면 나를 구박한다.
19:18 어린아이들까지도 날 경멸하여 나를 보면 마구 비웃기까지 한다네.
19:19 나의 가까운 동료들마저 모두 나를 혐오하고 내가 좋아하는 사람들은 내게서 돌아서는구나.
19:19 친한 친구도 모두 나를 꺼리며, 내가 사랑하던 이들도 내게서 등을 돌린다.
19:19 그렇게 가깝게 지내던 친구들도 나를 혐오한다네. 나를 아꼈던 그들까지도 내게 등돌렸다네.
19:20 내 뼈에는 내 가죽과 살이 달라붙었고 나는 잇몸만 남았구나.
19:20 나는 피골이 상접하여 뼈만 앙상하게 드러나고, 잇몸으로 겨우 연명하는 신세가 되었다.
19:20 살가죽은 뼈마디에 앙상하게 붙어 있어 다만 잇몸으로 살아가는 신세가 되었다네.
19:21 내 친구들아, 너희는 나를 불쌍히 여겨라. 나를 불쌍히 여겨라. 하나님의 손이 나를 치셨기때문이다.
19:21 너희는 내 친구들이니, 나를 너무 구박하지 말고, 불쌍히 여겨다오. 하나님이 손으로 나를 치셨는데,
19:21 이보게, 친구들 ! 그러니 나를 한번 돌아들 보게나. 이제는 나를 불쌍히 여기게. 하나님께 얻어 맞은 몸 아닌가 ?
19:22 어찌하여 너희가 하나님처럼 나를 박해하느냐? 내 몸이 이러한데도 너희가 만족하지 못하느냐?
19:22 어찌하여 너희마저 마치 하나님이라도 된 듯이, 나를 핍박하느냐 ? 내 몸이 이 꼴인데도,아직도 성에 차지 않느냐 ?
19:22 자네들이 하나님만큼 나를 못살게 구는군. 그렇게 나를 못살게 굴고도 아직 직성이 풀리질 않았는가 ?
19:23 나의 말들이 기록되었으면, 책에 새겨졌으면,
19:23 아, 누가 있어 내가 하는 말을 듣고 기억하여 주었으면 ! 누가 있어 내가 하는 말을 비망록에 기록하여 주었으면 !
19:23 내가 하는 말을 그 누군가 기록해 주기라도 한다면 얼마나 좋으랴 ! 비문에 새겨 주기라도 한다면 얼마나 좋으랴 !
19:24 철필과 납으로 바위에 영원토록 새겨졌으면 좋겠구나.
19:24 누가 있어 내가 한 말이 영원히 남도록 바위에 글을 새겨 주었으면 !
19:24 쇠끌로 바위를 쪼아 납으로 그 속을 채워 내가 한 말을 영영 기록해 두기라도 한다면 얼마나 좋을까 ! 그래도 그 분은 나를 옳다고
19:25 내가 알기에는 나의 구속자가 살아 계시니, 훗날에 그분이 땅위에 서실 것이다.
19:25 그러나 나는 확신한다. 내 구원자가 살아 계신다. 나를 돌보시는 그가 땅 위에 우뚝 서실 날이 반드시 오고야 말 것이다.
19:25 그리하여도 나는 분명히 알고 있다네. 내 편 되셔서 나를 구해 주실 하나님이 살아 계신다는 사실을. 결국 나를 감싸고 옹호하실 그분이 우뚝 땅에 서 계셔 나를 붙들어 주신다는 사실 말일세.
19:26 나의 가죽, 이것이 썩은 후에 나는 육체로부터 하나님을 볼 것이다.
19:26 a) 내 살갗이 다 썩은 다음에라도, b) 내 육체가 다 썩은 다음에라도, 나는 하나님을 뵈올 것이다. (a. 또는 내가 깬 다음에, 비록 이 몸은 다 썩어도 그 때에 내가. b.또는 육체 밖에서라도, 또는 육체를 지닌 채)
19:26 이 병이 내 살가죽 다 뜯어먹은 뒤에라도 이 몸뚱어리로 나, 하나님을 뵙고야 말리라.
19:27 내가 친히 그분을 볼 것이니, 다른 사람이 아닌 내 눈이 볼 것이다. 내 마음이 속에서 녹는구나.
19:27 내가 그를 직접 뵙겠다. 이 눈으로 직접 뵐 때에, 하나님이 낯설지 않을 것이다. 내 간장이 다 녹는구나 !
19:27 나 분명히 그분을 뵙고야 말리라. 이 두 눈으로 똑똑히 그분을 뵙고야 말리라. 그분 뵙고자 내 마음 그리워 어찌할 줄 모르겠구나.
19:28 너희가 문제의 근원이 내게 있는 것으로 여기고 말하기를 '우리가 어떻게 그를 핍박할까?' 한다면,
19:28 나는, 너희가 무슨 말을 할지 잘 알고 있다. 너희는 내게 고통을 줄 궁리만 하고 있다. 너희는 나를 칠 구실만 찾고 있다.
19:28 자네들은 어떻게 저 친구를 더 몰아세울까 ? 결국 문제는 저 친구에게 있는데 하는 식으로 말을 하는군.
19:29 너희는 스스로 칼을 두려워해야 할 것이니, 이는 분노가 칼의 형벌을 불러서 너희에게 심판이 있는 줄을 너희가 알게 할 것이기 때문이다."
19:29 그러나 이제 너희는 칼을 두려워해야 한다. 칼은 바로 죄 위에 내리는 하나님의 분노다. 너희는, c) 심판하시는 분이 계시다는 것을 알아야 할 것이다. (c. 또는 전능하신 분을 알게 될 것이다)
19:29 하지만 이것만은 분명히 알게나. 칼을 무서워하란 말일세. 자네들의 잘못은 칼로 다스릴 수밖에. 단지 심판날이 기다린다는 사실을 기억하게. 꼭 기억하게나.
19:1 <욥의 대답> 욥이 대답하였다.
19:1 [하나님, 나를 부당하게 대하셔] 그러자 이 말에 욥이 대답하였다.
19:2 "언제까지 너희가 내 영혼을 괴롭히며 말로 나를 꺾으려 하느냐?
19:2 네가 언제까지 내 마음을 괴롭히며, 어느 때까지 말로써 나를 산산조각을 내려느냐 ?
19:2 자네들이 언제까지 내 마음을 그토록 아프게 할 작정인가 ? 언제까지 말로 내 마음을 찢어 놓을 셈인가 ?
19:3 너희는 열 번이나 나를 모욕하고도 나를 학대하는 것을 부끄러워하지 않는구나.
19:3 너희가 나를 모욕한 것이 이미 수십 번이거늘, 그렇게 나를 학대하고도 부끄럽지도 않느냐 ?
19:3 그토록 계속해서 나를 꾸짖으며 마구 나무라면서도 부끄럽지 않은가 ?
19:4 비록 내가 잘못했다고 하더라도 내 잘못은 내 문제일 뿐이다.
19:4 참으로 내게 잘못이 있다 하더라도, 그것은 내 문제일 뿐이고, 너희를 괴롭히는 것은 아니다.
19:4 설령 내가 그렇게 잘못을 저질렀다해도 그 때문에 자네들에게 무슨 해가 돌아가는 것은 아니잖는가 ? 그것은 단지 나의 잘못일 뿐 아닌가 말일세.
19:5 너희가 참으로 나를 향해 자만하며, 나의 수치스런 일을 증명하려 한다면
19:5 너희 생각에는, 너희가 나보다 더 낫겠고, 내가 겪는 이 모든 고난도, 내가 지은 죄를 증명하는 것이겠지.
19:5 자네들은 나보다 더 낫다고 생각하고 또 내가 죄지었기 때문에 그렇게 고생을 하고 있는 것이 아니냐고 생각하고 있는 것 같네만,
19:6 하나님께서 나를 굴복시키시고 자기 그물로 나를 에워싸신 것을 너희가 알아야 한다.
19:6 그러나 이것만은 알아야 한다. 나를 궁지로 몰아넣으신 분이 하나님이시고, 나를 그물로 덮어씌우신 분도 하나님이시다.
19:6 이것들 보게나. 나를 이 지경으로 만들어 놓으신 이는 하나님 아니시던가 ? 그분이 나를 잡아들이려 그물을 쳐놓으신 것이 아닌가 말일세.
19:7 보아라, 내가 '폭력이다.' 하고 부르짖어도 응답이 없고, 내가 호소하더라도 공의를 찾을 수 없구나.
19:7 폭력이다 !하고 부르짖어도 듣는 이가 없다. 살려 달라 !고 부르짖어도 귀를 기울이는 이가 없다.
19:7 야, 이건 정말 폭력이라고 소리쳐 보았지만 누구하나 그 소리에 대답하는 이 없네그려. 억울하다고 소리쳐 울부짖어도 도무지 들어주는 이 하나없네그려.
19:8 그분이 내 길을 막아 지나가지 못하게 하시고 내 앞길에 흑암을 두셨으며
19:8 하나님이, 내가 가는 길을 높은 담으로 막으시니, 내가 지나갈 수가 없다. 내 가는 길을 어둠으로 가로막으신다.
19:8 그분이 내 앞길을 막으시니 내가 어찌 길을 갈 수 있겠소. 그분이 내 가야 할 길을 어둠 속으로 숨겨 놓으시니 말이지.
19:9 나의 영광을 내게서 빼앗으시고 내 머리의 면류관을 벗기시며
19:9 내 영광을 거두어 가시고, 머리에는 면류관을 벗겨 가셨다.
19:9 내 재산도 모조리 가져가 버리셨어. 사람들한테서 듣던 명성도 다 그분이 무용지물이 되게 하셨다네.
19:10 사방에서 나를 치시니, 내가 죽어가는구나. 그분이 내 소망을 나무같이 뽑으시며
19:10 내 온몸을 두들겨 패시니, 이젠 내게 희망도 없다. 나무 뿌리를 뽑듯이, 내 희망을 뿌리채 뽑아 버리셨다.
19:10 그분이 사방에서 나를 마구 때리시니 이 몸 쓰러질 수밖에 더 있겠는가 ? 나무가 뿌리째 뽑히듯 내 희망도 송두리째 뽑히고 말았다네.
19:11 그분이 나에게 진노하시고 나를 원수같이 여기시며
19:11 하나님이 내게 불같이 노하셔서, 나를 적으로 여기시고,
19:11 나에게 몹시 분통을 터뜨리시더군. 마치 원수 대하듯 말일세.
19:12 그분의 군대가 다 함께 나와서 나를 치려고 길을 만들고 내 장막 사방에 진을 쳤구나.
19:12 나를 치시려고 군대를 보내시니 그 군대는 나를 치려고 길을 닦고, 내 집을 포위하였다.
19:12 군대를 보내어 공격하시지 않는가. 내 집 부근에 참호를 파고 삥 둘러 내 집을 포위하시는게 아닌가.
19:13 그분이 내 형제들을 내게서 멀어지게 하시므로 내가 아는 사람들이 내게 낯선 사람이 되었다.
19:13 그가 내 가족을 내게서 멀리 떠나가게 하시니, 나를 아는 이들마다, 낯선 사람이 되어 버렸다.
19:13 하나님은 내 형제들도 나를 버리게 하셨다네. 나와 친분이 있던 사람들도 내게는 낯선 사람들처럼 되어 버렸다네.
19:14 내 친척들은 내게서 떠났고 내 친지들도 나를 잊어버렸으며
19:14 친척들도 나를 버렸으며, 가까운 친구들도 나를 잊었다.
19:14 내 친척들도 내게 등돌렸지. 친구들조차 내게서 떠나버렸어.
19:15 내 집의 손님들과 내 여종들이 나를 낯선 자로 여기니 내가 그들 눈에 이방인이 되었으며,
19:15 내 집에 머무르는 나그네와 내 여종들까지도 나를 낯선 사람으로 대하니, 그들의 눈에, 나는 완전히 낯선 사람이 되고 말았다.
19:15 내 집 손님들도 나를 모른 척하고 계집종들까지도 나를 이방인처럼 대하니 내가 이들 눈에는 영락없이 낯선 사람이 되고 말았다네.
19:16 내가 내 종을 불러도 그가 대답하지 않으므로 내가 내 입으로 그에게 간청해야 한다.
19:16 종을 불러도 대답조차 안 하니, 내가 그에게 애걸하는 신세가 되었고,
19:16 이리 좀 와보라고 종들을 불러도 들은 체하지 않으니 이제는 내가 저희에게 사정해야 할 판일세.
19:17 내 아내가 내 입김을 싫어하고 내 형제들도 나를 역겨워하며
19:17 아내조차 내가 살아 숨쉬는 것을 싫어하고, 친형제들도 나를 역겨워한다.
19:17 내 아내조차 내게 쌀쌀하게 대하질 않나, 형제들까지도 나를 지긋지긋해 한다네.
19:18 어린아이들조차 나를 업신여겨서 내가 일어서면 나를 조롱하고
19:18 어린 것들까지도 나를 무시하며, 내가 일어나기만 하면 나를 구박한다.
19:18 어린아이들까지도 날 경멸하여 나를 보면 마구 비웃기까지 한다네.
19:19 나의 가까운 동료들마저 모두 나를 혐오하고 내가 좋아하는 사람들은 내게서 돌아서는구나.
19:19 친한 친구도 모두 나를 꺼리며, 내가 사랑하던 이들도 내게서 등을 돌린다.
19:19 그렇게 가깝게 지내던 친구들도 나를 혐오한다네. 나를 아꼈던 그들까지도 내게 등돌렸다네.
19:20 내 뼈에는 내 가죽과 살이 달라붙었고 나는 잇몸만 남았구나.
19:20 나는 피골이 상접하여 뼈만 앙상하게 드러나고, 잇몸으로 겨우 연명하는 신세가 되었다.
19:20 살가죽은 뼈마디에 앙상하게 붙어 있어 다만 잇몸으로 살아가는 신세가 되었다네.
19:21 내 친구들아, 너희는 나를 불쌍히 여겨라. 나를 불쌍히 여겨라. 하나님의 손이 나를 치셨기때문이다.
19:21 너희는 내 친구들이니, 나를 너무 구박하지 말고, 불쌍히 여겨다오. 하나님이 손으로 나를 치셨는데,
19:21 이보게, 친구들 ! 그러니 나를 한번 돌아들 보게나. 이제는 나를 불쌍히 여기게. 하나님께 얻어 맞은 몸 아닌가 ?
19:22 어찌하여 너희가 하나님처럼 나를 박해하느냐? 내 몸이 이러한데도 너희가 만족하지 못하느냐?
19:22 어찌하여 너희마저 마치 하나님이라도 된 듯이, 나를 핍박하느냐 ? 내 몸이 이 꼴인데도,아직도 성에 차지 않느냐 ?
19:22 자네들이 하나님만큼 나를 못살게 구는군. 그렇게 나를 못살게 굴고도 아직 직성이 풀리질 않았는가 ?
19:23 나의 말들이 기록되었으면, 책에 새겨졌으면,
19:23 아, 누가 있어 내가 하는 말을 듣고 기억하여 주었으면 ! 누가 있어 내가 하는 말을 비망록에 기록하여 주었으면 !
19:23 내가 하는 말을 그 누군가 기록해 주기라도 한다면 얼마나 좋으랴 ! 비문에 새겨 주기라도 한다면 얼마나 좋으랴 !
19:24 철필과 납으로 바위에 영원토록 새겨졌으면 좋겠구나.
19:24 누가 있어 내가 한 말이 영원히 남도록 바위에 글을 새겨 주었으면 !
19:24 쇠끌로 바위를 쪼아 납으로 그 속을 채워 내가 한 말을 영영 기록해 두기라도 한다면 얼마나 좋을까 ! 그래도 그 분은 나를 옳다고
19:25 내가 알기에는 나의 구속자가 살아 계시니, 훗날에 그분이 땅위에 서실 것이다.
19:25 그러나 나는 확신한다. 내 구원자가 살아 계신다. 나를 돌보시는 그가 땅 위에 우뚝 서실 날이 반드시 오고야 말 것이다.
19:25 그리하여도 나는 분명히 알고 있다네. 내 편 되셔서 나를 구해 주실 하나님이 살아 계신다는 사실을. 결국 나를 감싸고 옹호하실 그분이 우뚝 땅에 서 계셔 나를 붙들어 주신다는 사실 말일세.
19:26 나의 가죽, 이것이 썩은 후에 나는 육체로부터 하나님을 볼 것이다.
19:26 a) 내 살갗이 다 썩은 다음에라도, b) 내 육체가 다 썩은 다음에라도, 나는 하나님을 뵈올 것이다. (a. 또는 내가 깬 다음에, 비록 이 몸은 다 썩어도 그 때에 내가. b.또는 육체 밖에서라도, 또는 육체를 지닌 채)
19:26 이 병이 내 살가죽 다 뜯어먹은 뒤에라도 이 몸뚱어리로 나, 하나님을 뵙고야 말리라.
19:27 내가 친히 그분을 볼 것이니, 다른 사람이 아닌 내 눈이 볼 것이다. 내 마음이 속에서 녹는구나.
19:27 내가 그를 직접 뵙겠다. 이 눈으로 직접 뵐 때에, 하나님이 낯설지 않을 것이다. 내 간장이 다 녹는구나 !
19:27 나 분명히 그분을 뵙고야 말리라. 이 두 눈으로 똑똑히 그분을 뵙고야 말리라. 그분 뵙고자 내 마음 그리워 어찌할 줄 모르겠구나.
19:28 너희가 문제의 근원이 내게 있는 것으로 여기고 말하기를 '우리가 어떻게 그를 핍박할까?' 한다면,
19:28 나는, 너희가 무슨 말을 할지 잘 알고 있다. 너희는 내게 고통을 줄 궁리만 하고 있다. 너희는 나를 칠 구실만 찾고 있다.
19:28 자네들은 어떻게 저 친구를 더 몰아세울까 ? 결국 문제는 저 친구에게 있는데 하는 식으로 말을 하는군.
19:29 너희는 스스로 칼을 두려워해야 할 것이니, 이는 분노가 칼의 형벌을 불러서 너희에게 심판이 있는 줄을 너희가 알게 할 것이기 때문이다."
19:29 그러나 이제 너희는 칼을 두려워해야 한다. 칼은 바로 죄 위에 내리는 하나님의 분노다. 너희는, c) 심판하시는 분이 계시다는 것을 알아야 할 것이다. (c. 또는 전능하신 분을 알게 될 것이다)
19:29 하지만 이것만은 분명히 알게나. 칼을 무서워하란 말일세. 자네들의 잘못은 칼로 다스릴 수밖에. 단지 심판날이 기다린다는 사실을 기억하게. 꼭 기억하게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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