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 우스 땅에 욥이라는 사람이 있었는데, 그는 순전하고 정직하며, 하나님을 경외하고 악을 멀리하였다.
1:1 <사탄이 욥을 시험하다> 우스라는 곳에 욥이라는 사람이 살고 있었다. 그는 흠이 없고 정직하였으며, 하나님을 경외하며 악을 멀리하는 사람이었다.
1:1 [경건한 욥] 우스 땅에 욥이라는 사람이 살고 있었다. 그는 살아가는 모습이 건실하고 올곧았으며 하나님을 모시고 사는 사람이어서 악한 일을 멀리하였다.
1:2 그는 아들 일곱명과 딸 세명을 낳았고,
1:2 그에게는 아들 일곱과 딸 셋이 있고,
1:2 그는 슬하에 딸 셋과 아들 일곱을 두었다.
1:3 그의 소유는 양이 칠천 마리, 낙타가 삼천 마리, 소가 오백 겨리, 암나귀가 오백 마리였으며, 종들도 매우 많이 있었고, 그는 동방의 어떤 사람보다 위대하였다.
1:3 양이 칠천 마리, 낙타가 삼천 마리, 겨릿소가 오백 쌍, 암나귀가 오백 마리나 있고, 종도 아주 많이 있었다. 그는 동방에서 으뜸가는 부자였다.
1:3 또 그가 소유하고 있던 가축 떼도 양이 7천 마리, 낙타가 3천 마리, 소가 500쌍, 암나귀가 500마리나 되었으며 엄청나게 많은 종을 거느리고 있었다. 이렇게 동방에서 제일 가는 부자였다.
1:4 그의 아들들은 각자 자기 생일에 돌아가면서 자기 집에서 잔치를 베풀었는데, 사람을 보내어, 자기의 세 누이들도 불러다가 함께 먹고 마셨다.
1:4 그의 아들들은 저마다 생일이 되면, 돌아가면서 저희 집에서 잔치를 베풀고, 세 누이들도 오라고 해서 함께 음식을 먹곤 하였다.
1:4 욥의 아들들은 차례로 돌아가면서 잔치를 베풀곤 하였다. 그때마다 세 자매도 불러서 함께 먹고 마시며 어울려 놀았다.
1:5 잔칫날이 끝날 때면, 욥이 그들을 불러다가 성결하게 하고, 아침에 일찍 일어나 그들 모두의 수만큼 번제를 드렸으니, 이는 욥이 말하기를 "혹시 내 아들들이 죄를 지어, 그들이 마음으로 하나님을 저주했을지 모른다." 하였기 때문이다. 욥이 항상 이같이 행하였다.
1:5 잔치가 끝나는 다음날이면, 욥은 으례 아침에 일찍 일어나서, 자식들을 생각하면서, 그들을 깨끗하게 하려고, 자식의 수대로 일일이 번제를 드렸다. 자식 가운데서 어느 하나라도, 알지 못하는 사이에라도 하나님을 a) 저주하고 죄를 지었을 수도 있다고 생각하여, 잔치가 끝나고 난 뒤에는 늘 그렇게 하였다. 욥은 모든 일에 늘 이렇게 신중하였다. (a. 히) 찬양하고(베르쿠) 히브리 본문에서는 하나님께는 저주하다는 말을 쓸 수 없어서 대신 완곡어법을 써서 찬양하다로 대치함, 일명 서기관의 대치(티쿤 쓰프림)라고 함)
1:5 잔치가 끝나고 그 다음날 아침이 되면 욥은 새벽같이 일어나 자기 자녀들 숫자대로 번제를 올렸는데, 이는 자녀들을 성결케 하기 위해서였다. 그는 늘 이렇게 하였다. 혹시라도 자기 자식들이 부지중에 하나님을 모독하지는 않을까 해서였다.
1:6 하루는 하나님의 아들들이 와서 여호와 앞에 섰고, 사탄도 그들 가운데 왔다.
1:6 하루는 b) 하나님의 아들들이 와서 주님 앞에 섰는데, c) 사탄도 그들과 함께 서 있었다. (b. 또는 천사들. c. 고발자. 히) 하 사탄))
1:6 [욥이 시험받다] 어느 날 하나님의 아들들이 여호와 앞에 모여 섰는데 그 가운데 사단도 끼여 있었다.
1:7 여호와께서 사탄에게 말씀하시기를 "너는 어디서 오느냐?" 하니 사탄이 여호와께 대답하여 말하기를 "땅을 두루 돌아 여기저기 다녀왔습니다." 하였다.
1:7 주께서 사탄에게 "어디를 갔다가 오는 길이냐 ?" 하고 물으셨다. 사탄은 주께 "땅을 이리저리 돌아다니다가 오는 길입니다."하고 대답하였다.
1:7 여호와께서 사단에게 물으셨다. '어디를 돌아다니다 왔느냐 ?' 그러자 사단이 '예, 땅을 여기저기 살펴보고 오는 길입니다.' 하고 대답하였다.
1:8 여호와께서 사탄에게 말씀하시기를 "너는 내 종 욥을 유의하여 보았느냐? 그와 같이 순전하고 정직하며, 하나님을 경외하고 악을 멀리하는 사람은 세상에 없다." 하시니,
1:8 사탄에게 말씀하셨다. "너는 내 종 욥을 잘 살펴보았느냐 ? 이 세상에는 그 사람만큼 흠이 없고 정직한 사람, 그렇게 하나님을 경외하며 악을 멀리하는 사람은 없다."
1:8 '그래, 내 종 욥도 유심히 보고 왔느냐 ? 온 땅을 살펴보아도 욥처럼 살아가는 모습이 진실하고 올곧은 사람은 없다. 그는 나 하나님을 두려운 마음으로 섬기며 사는 사람이라 못된 짓은 아예 거들떠보지도 않는단 말이야' 하고 여호와께서 사단에게 말씀하셨다.
1:9 사탄이 여호와께 대답하여 말했다. "욥이 까닭 없이 하나님을 경외하겠습니까?
1:9 그러자 사탄이 주께 아뢰었다. "욥이, 아무것도 바라는 것이 없이 하나님을 경외하겠습니까 ?
1:9 사단이 여호와께 대답하였다. '욥이 아무런 까닭도 없는데 하나님을 모시고 사는걸까요 ?
1:10 주께서 그와 그의 집과 사방에 있는 그의 모든 소유에 울타리가 되어 주시지 않았습니까? 주께서 그의 손으로 하는 일에 복을 주셔서, 그의 가축이 땅에서 넘치게 되었습니다.
1:10 주께서, 그와 그의 집과 그가 가진 모든 것을 울타리로 감싸 주시고, 그가 하는 일이면 무엇에나 복을 주셔서, 그의 소유를 온 땅에 넘치게 하지 않으셨습니까 ?
1:10 하나님께서 그와 그 집안 사람들을 돌보아주시고 그 재산도 잘 지켜 주시니까 그런 것이 아닐까요 ? 하나님께서 그에게 복을 내려 주셔서 하는 일마다 잘되고 온 땅에 그 사람 가축 떼를 가득하게 해주셨으니까 그런 것이 아니냐는 말씀입니다.
1:11 그러나 주님의 손을 펴서 그의 모든 소유를 쳐 보십시오. 그러면 그가 주님을 정면으로 저주할 것입니다."
1:11 이제라도 주께서 손을 드셔서, 그가 가진 모든 것을 치시면, 그는 주님 앞에서 주님을 d) 저주할 것입니다." (d. 찬양할 것입니다. 1:5절의 주를 볼 것)
1:11 한번 하나님께서 그를 내리쳐 그의 재산을 모두 거두어 보십시오. 그러면 그 사람은 당장 하나님의 얼굴에 침을 뱉고 저주를 퍼부을 것입니다.'
1:12 여호와께서 사탄에게 말씀하시기를 "보아라, 그의 모든 소유를 네 손에 맡길 터이나, 오직 그의 몸에는 네 손을 대지 마라." 하시니, 사탄이 여호와 앞에서 떠나갔다.
1:12 주께서 사탄에게 말씀하셨다. "그가 가진 모든 것을 다 네게 맡겨 보겠다. 다만, 그의 몸에는 손을 대지 말아라 !" 그 때에 사탄이 주님 앞에서 물러갔다.
1:12 여호와께서 사단에게 말씀하셨다. '좋다. 그렇다면 그의 재산을 한번 네 마음대로 해보아라. 욥이 어떻게 하는지 두고 보기로 하자. 하지만 그의 목숨만은 네가 건드려서는 안 된다.' 사단이 그 말을 듣고 여호와 앞을 떠나갔다.
1:13 하루는 욥의 자녀들이 그들의 맏형의 집에서 식사하며 포도주를 마시고 있었다.
1:13 <욥이 자녀와 재산을 잃다> 하루는, 욥의 아들과 딸들이 맏아들의 집에서 음식을 먹으며, 포도주를 마시고 있는데,
1:13 어느날 욥의 자녀들이 맏형 집에서 잔치를 벌여 음식을 먹으며 술을 마시고 있었다.
1:14 한 심부름꾼이 욥에게 와서 말하기를 "소들은 밭을 갈고, 암나귀들은 그 옆에서 풀을 뜯고 있는데,
1:14 일꾼 하나가 욥에게 달려와서, 다급하게 말하였다. "우리가 소를 몰아 밭을 갈고, 나귀들은 그 근처에서 풀을 뜯고 있는데,
1:14 그때 심부름꾼 하나가 욥에게 달려와서 말하였다. '우리는 소로 밭을 갈고 있었고 나귀는 가까이에 있는 갈밭에 있었는데
1:15 스바 사람들이 갑자기 들이닥쳐 그것들을 빼앗고, 종들을 칼날로 쳐 죽였으며, 오직 저만 혼자 피하여 주인께 전해 드립니다." 하였다.
1:15 스바 사람들이 갑자기 들이닥쳐, 가축들을 빼앗아 가고, 종들을 칼로 쳐서 죽였습니다. 저 혼자만 겨우 살아 남아서, 주인 어른께 이렇게 소식을 전해 드립니다."
1:15 갑작스럽게 스바 사람들이 쳐들어와서는 모조리 훔쳐가 버렸습니다. 그뿐만이 아닙니다. 나를 빼놓고는 주인님의 종들을 모두 다 죽이고 달아났습니다. 나만 이렇게 간신히 살아 도망쳐 온 것입니다.'
1:16 이 사람이 아직 말하고 있을 때, 또 한 사람이 와서 말하기를 "하나님의 불이 하늘에서 내려와 양 떼와 종들을 불태우고 그들을 삼켜버렸습니다. 오직 저만 혼자 피하여 주인께 전해드립니다." 하였다.
1:16 이 일꾼이 아직 말을 다 마치지도 않았는데, 또 다른 사람이 달려와서 말하였다. "하늘에서 하나님의 불이 떨어져서, 양 떼와 목동들을 살라 버렸습니다. 저 혼자만 겨우 살아 남아서, 주인 어른께 이렇게 소식을 전해 드립니다."
1:16 그가 말을 채 끝내기도 전에 다른 종이 와서 말하였다. '하늘에서 벼락이 떨어지는 바람에 양 떼와 목자들이 모조리 불에 타죽었습니다. 오직 이 몸만 이렇게 피하여 주인님께 말씀 드리려고 달려왔습니다.'
1:17 이 사람이 아직 말하고 있을 때, 또 한 사람이 와서 말하기를 "갈대아 사람들이 세 떼를 이루어, 낙타들을 습격하여 빼앗았으며, 종들을 칼날로 쳐 죽였습니다. 오직 저만 혼자 피하여 주인께 전해 드립니다." 하였다.
1:17 이 사람도 아직 말을 다 마치지 않았는데, 또 다른 사람이 달려와서 말하였다. "e) 갈대아 사람 세 무리가 갑자기 낙타 떼에게 달려들어서 모두 끌어가고, 종들이 칼로 쳐서 죽였습니다. 저 혼자만 겨우 살아 남아서, 주인 어른께 이렇게 소식을 전해 드립니다. (e. 북쪽에서 떠들며 약탈을 일삼던 종족)
1:17 그가 말을 채 끝마치기도 전에 또 다른 종이 달려와 말하였다. '갑자기 갈대아 사람들이 세 무리로 떼를 지어 쳐들어와서는 주인님의 종을 모조리 죽여 버리고 낙타 떼를 빼앗아 가버렸습니다. 가까스로 나만 살아 남아 주인님께 말씀 드리려고 달려왔습니다.'
1:18 이 사람이 아직 말하고 있을 때, 또 한 사람이 와서 말하기를 "주인의 자녀들이 그들의 맏형의 집에서 식사하며 포도주를 마시고 있는데,
1:18 이 사람도 아직 말을 다 마치지 않았는데, 또 다른 사람이 달려와서 말하였다. "주인 어른의 아드님과 따님들이 큰 아드님 댁에서 한창 음식을 먹으며, 포도주를 마시는데,
1:18 그가 말을 채 끝마치기도 전에 또 다른 종이 달려와 말하였다. '주인님, 도련님들과 아씨들이 첫째 도련님 댁에서 잔치를 벌이고 있었습니다.
1:19 갑자기 큰 바람이 광야 저편에서 불어와 집 네 모퉁이를 치니, 집이 젊은이들 위로 무너져 그들이 죽고 말았습니다. 오직 저만 혼자 피하여 주인께 전해 드립니다."
1:19 갑자기 광야에서 강풍이 불어와서, 그 집 네 모퉁이를 내리쳤고, 집이 무너졌습니다. 그 때에 젊은 사람들이 그 속에 깔려서, 모두 죽었습니다. 저 혼자만 겨우 살아 남아서, 주인 어른께 이렇게 소식을 전해 드립니다."
1:19 그런데 갑자기 빈들에서 강풍이 불어 닥쳐 집이 쓰러지는 바람에 모두 돌아가셨습니다. 나만 간신히 이렇게 살아 남아 주인님께 말씀드리려고 달려왔습니다.'
1:20 욥이 일어나 자기 겉옷을 찢고, 자기 머리를 깎고, 땅에 엎드려 경배하며,
1:20 이 때에 욥은 일어나 슬퍼하며 겉옷을 찢고 머리털을 민 다음에, 머리를 땅에 대고 엎드려 경배하면서,
1:20 그 말을 듣자 욥은 자리에서 일어나 슬픔에 못 이겨 옷을 찢고 머리털을 밀고 땅에 얼굴을 묻으며
1:21 말하기를 "내가 맨몸으로 모태에서 나왔으니, 맨 몸으로 그곳으로 돌아갈 것입니다. 주신 분도 여호와시며, 가져가신 분도 여호와시니 여호와의 이름이 찬양을 받으소서." 하였다.
1:21 이렇게 말하였다. "모태에서 빈 손으로 태어났으니, 죽을 때에도 빈 손으로 a) 돌아갈 것입니다. 주신 분도 주님이시요, 가져 가신 분도 주님이시니, 주의 이름을 찬양할 뿐입니다." (a. 또는 떠날 것이다.)
1:21 이렇게 말하였다. '어머니 뱃속에서 빈몸으로 나온 이 몸 다시 빈몸으로 돌아갈지라. 여호와께서 주셨으니 가져가지는 분도 여호와시라. 오직 여호와만이 찬양받으실지라.'
1:22 이 모든 일에 욥이 죄를 짓지 않았으며, 어리석게 하나님을 원망하지도 않았다.
1:22 이렇게 욥은 이 모든 어려움을 당하고서도 죄를 짓지 않았으며, 어리석게 하나님을 원망하지도 않았다.
1:22 이렇게 엄청난 일이 벌어졌는데도 욥은 그릇된 일을 하지도 않았을 뿐더러 하나님을 원망하지도 않았다.
1:1 <사탄이 욥을 시험하다> 우스라는 곳에 욥이라는 사람이 살고 있었다. 그는 흠이 없고 정직하였으며, 하나님을 경외하며 악을 멀리하는 사람이었다.
1:1 [경건한 욥] 우스 땅에 욥이라는 사람이 살고 있었다. 그는 살아가는 모습이 건실하고 올곧았으며 하나님을 모시고 사는 사람이어서 악한 일을 멀리하였다.
1:2 그는 아들 일곱명과 딸 세명을 낳았고,
1:2 그에게는 아들 일곱과 딸 셋이 있고,
1:2 그는 슬하에 딸 셋과 아들 일곱을 두었다.
1:3 그의 소유는 양이 칠천 마리, 낙타가 삼천 마리, 소가 오백 겨리, 암나귀가 오백 마리였으며, 종들도 매우 많이 있었고, 그는 동방의 어떤 사람보다 위대하였다.
1:3 양이 칠천 마리, 낙타가 삼천 마리, 겨릿소가 오백 쌍, 암나귀가 오백 마리나 있고, 종도 아주 많이 있었다. 그는 동방에서 으뜸가는 부자였다.
1:3 또 그가 소유하고 있던 가축 떼도 양이 7천 마리, 낙타가 3천 마리, 소가 500쌍, 암나귀가 500마리나 되었으며 엄청나게 많은 종을 거느리고 있었다. 이렇게 동방에서 제일 가는 부자였다.
1:4 그의 아들들은 각자 자기 생일에 돌아가면서 자기 집에서 잔치를 베풀었는데, 사람을 보내어, 자기의 세 누이들도 불러다가 함께 먹고 마셨다.
1:4 그의 아들들은 저마다 생일이 되면, 돌아가면서 저희 집에서 잔치를 베풀고, 세 누이들도 오라고 해서 함께 음식을 먹곤 하였다.
1:4 욥의 아들들은 차례로 돌아가면서 잔치를 베풀곤 하였다. 그때마다 세 자매도 불러서 함께 먹고 마시며 어울려 놀았다.
1:5 잔칫날이 끝날 때면, 욥이 그들을 불러다가 성결하게 하고, 아침에 일찍 일어나 그들 모두의 수만큼 번제를 드렸으니, 이는 욥이 말하기를 "혹시 내 아들들이 죄를 지어, 그들이 마음으로 하나님을 저주했을지 모른다." 하였기 때문이다. 욥이 항상 이같이 행하였다.
1:5 잔치가 끝나는 다음날이면, 욥은 으례 아침에 일찍 일어나서, 자식들을 생각하면서, 그들을 깨끗하게 하려고, 자식의 수대로 일일이 번제를 드렸다. 자식 가운데서 어느 하나라도, 알지 못하는 사이에라도 하나님을 a) 저주하고 죄를 지었을 수도 있다고 생각하여, 잔치가 끝나고 난 뒤에는 늘 그렇게 하였다. 욥은 모든 일에 늘 이렇게 신중하였다. (a. 히) 찬양하고(베르쿠) 히브리 본문에서는 하나님께는 저주하다는 말을 쓸 수 없어서 대신 완곡어법을 써서 찬양하다로 대치함, 일명 서기관의 대치(티쿤 쓰프림)라고 함)
1:5 잔치가 끝나고 그 다음날 아침이 되면 욥은 새벽같이 일어나 자기 자녀들 숫자대로 번제를 올렸는데, 이는 자녀들을 성결케 하기 위해서였다. 그는 늘 이렇게 하였다. 혹시라도 자기 자식들이 부지중에 하나님을 모독하지는 않을까 해서였다.
1:6 하루는 하나님의 아들들이 와서 여호와 앞에 섰고, 사탄도 그들 가운데 왔다.
1:6 하루는 b) 하나님의 아들들이 와서 주님 앞에 섰는데, c) 사탄도 그들과 함께 서 있었다. (b. 또는 천사들. c. 고발자. 히) 하 사탄))
1:6 [욥이 시험받다] 어느 날 하나님의 아들들이 여호와 앞에 모여 섰는데 그 가운데 사단도 끼여 있었다.
1:7 여호와께서 사탄에게 말씀하시기를 "너는 어디서 오느냐?" 하니 사탄이 여호와께 대답하여 말하기를 "땅을 두루 돌아 여기저기 다녀왔습니다." 하였다.
1:7 주께서 사탄에게 "어디를 갔다가 오는 길이냐 ?" 하고 물으셨다. 사탄은 주께 "땅을 이리저리 돌아다니다가 오는 길입니다."하고 대답하였다.
1:7 여호와께서 사단에게 물으셨다. '어디를 돌아다니다 왔느냐 ?' 그러자 사단이 '예, 땅을 여기저기 살펴보고 오는 길입니다.' 하고 대답하였다.
1:8 여호와께서 사탄에게 말씀하시기를 "너는 내 종 욥을 유의하여 보았느냐? 그와 같이 순전하고 정직하며, 하나님을 경외하고 악을 멀리하는 사람은 세상에 없다." 하시니,
1:8 사탄에게 말씀하셨다. "너는 내 종 욥을 잘 살펴보았느냐 ? 이 세상에는 그 사람만큼 흠이 없고 정직한 사람, 그렇게 하나님을 경외하며 악을 멀리하는 사람은 없다."
1:8 '그래, 내 종 욥도 유심히 보고 왔느냐 ? 온 땅을 살펴보아도 욥처럼 살아가는 모습이 진실하고 올곧은 사람은 없다. 그는 나 하나님을 두려운 마음으로 섬기며 사는 사람이라 못된 짓은 아예 거들떠보지도 않는단 말이야' 하고 여호와께서 사단에게 말씀하셨다.
1:9 사탄이 여호와께 대답하여 말했다. "욥이 까닭 없이 하나님을 경외하겠습니까?
1:9 그러자 사탄이 주께 아뢰었다. "욥이, 아무것도 바라는 것이 없이 하나님을 경외하겠습니까 ?
1:9 사단이 여호와께 대답하였다. '욥이 아무런 까닭도 없는데 하나님을 모시고 사는걸까요 ?
1:10 주께서 그와 그의 집과 사방에 있는 그의 모든 소유에 울타리가 되어 주시지 않았습니까? 주께서 그의 손으로 하는 일에 복을 주셔서, 그의 가축이 땅에서 넘치게 되었습니다.
1:10 주께서, 그와 그의 집과 그가 가진 모든 것을 울타리로 감싸 주시고, 그가 하는 일이면 무엇에나 복을 주셔서, 그의 소유를 온 땅에 넘치게 하지 않으셨습니까 ?
1:10 하나님께서 그와 그 집안 사람들을 돌보아주시고 그 재산도 잘 지켜 주시니까 그런 것이 아닐까요 ? 하나님께서 그에게 복을 내려 주셔서 하는 일마다 잘되고 온 땅에 그 사람 가축 떼를 가득하게 해주셨으니까 그런 것이 아니냐는 말씀입니다.
1:11 그러나 주님의 손을 펴서 그의 모든 소유를 쳐 보십시오. 그러면 그가 주님을 정면으로 저주할 것입니다."
1:11 이제라도 주께서 손을 드셔서, 그가 가진 모든 것을 치시면, 그는 주님 앞에서 주님을 d) 저주할 것입니다." (d. 찬양할 것입니다. 1:5절의 주를 볼 것)
1:11 한번 하나님께서 그를 내리쳐 그의 재산을 모두 거두어 보십시오. 그러면 그 사람은 당장 하나님의 얼굴에 침을 뱉고 저주를 퍼부을 것입니다.'
1:12 여호와께서 사탄에게 말씀하시기를 "보아라, 그의 모든 소유를 네 손에 맡길 터이나, 오직 그의 몸에는 네 손을 대지 마라." 하시니, 사탄이 여호와 앞에서 떠나갔다.
1:12 주께서 사탄에게 말씀하셨다. "그가 가진 모든 것을 다 네게 맡겨 보겠다. 다만, 그의 몸에는 손을 대지 말아라 !" 그 때에 사탄이 주님 앞에서 물러갔다.
1:12 여호와께서 사단에게 말씀하셨다. '좋다. 그렇다면 그의 재산을 한번 네 마음대로 해보아라. 욥이 어떻게 하는지 두고 보기로 하자. 하지만 그의 목숨만은 네가 건드려서는 안 된다.' 사단이 그 말을 듣고 여호와 앞을 떠나갔다.
1:13 하루는 욥의 자녀들이 그들의 맏형의 집에서 식사하며 포도주를 마시고 있었다.
1:13 <욥이 자녀와 재산을 잃다> 하루는, 욥의 아들과 딸들이 맏아들의 집에서 음식을 먹으며, 포도주를 마시고 있는데,
1:13 어느날 욥의 자녀들이 맏형 집에서 잔치를 벌여 음식을 먹으며 술을 마시고 있었다.
1:14 한 심부름꾼이 욥에게 와서 말하기를 "소들은 밭을 갈고, 암나귀들은 그 옆에서 풀을 뜯고 있는데,
1:14 일꾼 하나가 욥에게 달려와서, 다급하게 말하였다. "우리가 소를 몰아 밭을 갈고, 나귀들은 그 근처에서 풀을 뜯고 있는데,
1:14 그때 심부름꾼 하나가 욥에게 달려와서 말하였다. '우리는 소로 밭을 갈고 있었고 나귀는 가까이에 있는 갈밭에 있었는데
1:15 스바 사람들이 갑자기 들이닥쳐 그것들을 빼앗고, 종들을 칼날로 쳐 죽였으며, 오직 저만 혼자 피하여 주인께 전해 드립니다." 하였다.
1:15 스바 사람들이 갑자기 들이닥쳐, 가축들을 빼앗아 가고, 종들을 칼로 쳐서 죽였습니다. 저 혼자만 겨우 살아 남아서, 주인 어른께 이렇게 소식을 전해 드립니다."
1:15 갑작스럽게 스바 사람들이 쳐들어와서는 모조리 훔쳐가 버렸습니다. 그뿐만이 아닙니다. 나를 빼놓고는 주인님의 종들을 모두 다 죽이고 달아났습니다. 나만 이렇게 간신히 살아 도망쳐 온 것입니다.'
1:16 이 사람이 아직 말하고 있을 때, 또 한 사람이 와서 말하기를 "하나님의 불이 하늘에서 내려와 양 떼와 종들을 불태우고 그들을 삼켜버렸습니다. 오직 저만 혼자 피하여 주인께 전해드립니다." 하였다.
1:16 이 일꾼이 아직 말을 다 마치지도 않았는데, 또 다른 사람이 달려와서 말하였다. "하늘에서 하나님의 불이 떨어져서, 양 떼와 목동들을 살라 버렸습니다. 저 혼자만 겨우 살아 남아서, 주인 어른께 이렇게 소식을 전해 드립니다."
1:16 그가 말을 채 끝내기도 전에 다른 종이 와서 말하였다. '하늘에서 벼락이 떨어지는 바람에 양 떼와 목자들이 모조리 불에 타죽었습니다. 오직 이 몸만 이렇게 피하여 주인님께 말씀 드리려고 달려왔습니다.'
1:17 이 사람이 아직 말하고 있을 때, 또 한 사람이 와서 말하기를 "갈대아 사람들이 세 떼를 이루어, 낙타들을 습격하여 빼앗았으며, 종들을 칼날로 쳐 죽였습니다. 오직 저만 혼자 피하여 주인께 전해 드립니다." 하였다.
1:17 이 사람도 아직 말을 다 마치지 않았는데, 또 다른 사람이 달려와서 말하였다. "e) 갈대아 사람 세 무리가 갑자기 낙타 떼에게 달려들어서 모두 끌어가고, 종들이 칼로 쳐서 죽였습니다. 저 혼자만 겨우 살아 남아서, 주인 어른께 이렇게 소식을 전해 드립니다. (e. 북쪽에서 떠들며 약탈을 일삼던 종족)
1:17 그가 말을 채 끝마치기도 전에 또 다른 종이 달려와 말하였다. '갑자기 갈대아 사람들이 세 무리로 떼를 지어 쳐들어와서는 주인님의 종을 모조리 죽여 버리고 낙타 떼를 빼앗아 가버렸습니다. 가까스로 나만 살아 남아 주인님께 말씀 드리려고 달려왔습니다.'
1:18 이 사람이 아직 말하고 있을 때, 또 한 사람이 와서 말하기를 "주인의 자녀들이 그들의 맏형의 집에서 식사하며 포도주를 마시고 있는데,
1:18 이 사람도 아직 말을 다 마치지 않았는데, 또 다른 사람이 달려와서 말하였다. "주인 어른의 아드님과 따님들이 큰 아드님 댁에서 한창 음식을 먹으며, 포도주를 마시는데,
1:18 그가 말을 채 끝마치기도 전에 또 다른 종이 달려와 말하였다. '주인님, 도련님들과 아씨들이 첫째 도련님 댁에서 잔치를 벌이고 있었습니다.
1:19 갑자기 큰 바람이 광야 저편에서 불어와 집 네 모퉁이를 치니, 집이 젊은이들 위로 무너져 그들이 죽고 말았습니다. 오직 저만 혼자 피하여 주인께 전해 드립니다."
1:19 갑자기 광야에서 강풍이 불어와서, 그 집 네 모퉁이를 내리쳤고, 집이 무너졌습니다. 그 때에 젊은 사람들이 그 속에 깔려서, 모두 죽었습니다. 저 혼자만 겨우 살아 남아서, 주인 어른께 이렇게 소식을 전해 드립니다."
1:19 그런데 갑자기 빈들에서 강풍이 불어 닥쳐 집이 쓰러지는 바람에 모두 돌아가셨습니다. 나만 간신히 이렇게 살아 남아 주인님께 말씀드리려고 달려왔습니다.'
1:20 욥이 일어나 자기 겉옷을 찢고, 자기 머리를 깎고, 땅에 엎드려 경배하며,
1:20 이 때에 욥은 일어나 슬퍼하며 겉옷을 찢고 머리털을 민 다음에, 머리를 땅에 대고 엎드려 경배하면서,
1:20 그 말을 듣자 욥은 자리에서 일어나 슬픔에 못 이겨 옷을 찢고 머리털을 밀고 땅에 얼굴을 묻으며
1:21 말하기를 "내가 맨몸으로 모태에서 나왔으니, 맨 몸으로 그곳으로 돌아갈 것입니다. 주신 분도 여호와시며, 가져가신 분도 여호와시니 여호와의 이름이 찬양을 받으소서." 하였다.
1:21 이렇게 말하였다. "모태에서 빈 손으로 태어났으니, 죽을 때에도 빈 손으로 a) 돌아갈 것입니다. 주신 분도 주님이시요, 가져 가신 분도 주님이시니, 주의 이름을 찬양할 뿐입니다." (a. 또는 떠날 것이다.)
1:21 이렇게 말하였다. '어머니 뱃속에서 빈몸으로 나온 이 몸 다시 빈몸으로 돌아갈지라. 여호와께서 주셨으니 가져가지는 분도 여호와시라. 오직 여호와만이 찬양받으실지라.'
1:22 이 모든 일에 욥이 죄를 짓지 않았으며, 어리석게 하나님을 원망하지도 않았다.
1:22 이렇게 욥은 이 모든 어려움을 당하고서도 죄를 짓지 않았으며, 어리석게 하나님을 원망하지도 않았다.
1:22 이렇게 엄청난 일이 벌어졌는데도 욥은 그릇된 일을 하지도 않았을 뿐더러 하나님을 원망하지도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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