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3 사람이 시험을 받을 때에 내가 하나님께 시험을 받는다 하지 말지니 하나님은 악에게 시험을 받지도 아니하시고 친히 아무도 시험하지 아니하시느니라
1:14 오직 각 사람이 시험을 받는 것은 자기 욕심에 끌려 미혹됨이니
1:15 욕심이 잉태한즉 죄를 낳고 죄가 장성한즉 사망을 낳느니라

1:13 μηδεὶς πειραζόμενος λεγέτω ὅτι ἀπὸ θεοῦ πειράζομαι· ὁ γὰρ θεὸς ἀπείραστός ἐστιν κακῶν, πειράζει δὲ αὐτὸς οὐδένα.
1:14 ἕκαστος δὲ πειράζεται ὑπὸ τῆς ἰδίας ἐπιθυμίας ἐξελκόμενος καὶ δελεαζόμενος·
1:15 εἶτα ἡ ἐπιθυμία συλλαβοῦσα τίκτει ἁμαρτίαν, ἡ δὲ ἁμαρτία ἀποτελεσθεῖσα ἀποκύει θάνατον.

 

우리는 시험 받을 때에 하나님께 시험을 받는다고 말할 때가 많다. 그러나 야고보는 우리가 시험을 받는 것은 각자 자기의 욕심에 이끌려 미혹을 받는 것이며 하나님은 악에게 시험을 받지도 않고 친히 누구도 시험하지 않는다고 말한다. 사람에게 있어서 모든 시험은 결국 각 사람의 마음에 있는 욕심에 미혹된 것일 뿐이다. 사람은 스스로 자신을 속이거나 속을 뿐이다. 모든 미혹의 밑바닥에는 욕심이 자리하고 있다. 탐심과 욕심으로 인해 사람들은 스스로 죄를 범하고 악에게로 나아간다. 그리고 그 결과는 죽음이다.

 

사람은 나면서부터 죄인이며 하나님과 원수 관계에 있어 하나님이 명하는 것은 본성에 있어서 순종하지 않는다. 그러면서도 모든 죄와 시험의 원인은 다 하나님께 돌리는 못된 버릇이 있다. 선악과를 먹은 일에 대하여 하나님 앞에 심문을 받을 때에 아담은 자기 입으로 내 살중의 살이요 뼈중의 뼈라고 찬양했던 하와에게 그 죄를 미루었고, 하와는 뱀에게 그 죄를 탓했다. 

 

사람이 원망과 불평을 해서 안되는 이유는 모든 원망과 불평의 마지막은 하나님께 향하기 때문이다. 모든 것을 아시고 모든 것을 할 수 있는 하나님에게 모든 책임을 돌리면서 사람은 스스로의 욕망에 이끌려 미혹됨을 하나님께 시험을 받는다고 말한다. 그래서 야고보 장로는 욕심이 잉태하여 죄를 낳고 죄가 장성하면 사망을 낳는다고 말하면서 각 사람이 시험을 받음은 욕심에 이끌려 미혹된 것이므로 하나님께 시험을 돌리지 말라고 한다. 사망에서 떠나려면 죄를 떠나야 하고, 죄를 떠나려면 욕심을 버려야 한다.  욕심이 너를 시험하지 않게 하라!

 

욕심이 잉태한즉 죄를 낳고 죄가 장성한즉 사망을 낳느니라 εἶτα ἡ ἐπιθυμία συλλαβοῦσα τίκτει ἁμαρτίαν, ἡ δὲ ἁμαρτία ἀποτελεσθεῖσα ἀποκύει θάνατο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