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 다윗은 랍바로 가서, 암몬 왕의 머리에서 금관을 벗겨 빼앗아 와서는 자신이 그것을 썼다. 보석이 박혀 있는 그 금관은 무게가 무려 한 달란트나 되었다. 다윗은 또 랍바에서 수많은 전리품을 취했다.
20:3 또 다윗은 그곳 랍바 성읍의 주민들을 데려다가 톱질과 도끼질과 곡괭이질을 시켰다. 랍바 성읍의 주민들뿐만 아니라, 그 나라의 모든 백성들에게 이런 부역을 시켰다. 그런 후에 다윗은 이스라엘의 온 군대를 거느리고 예루살렘으로 돌아왔다.
20:4 ○ 그 후에 게셀에서 블레셋 족속과 전쟁이 벌어졌다. 그때에 후사 출신 십브개가 블레셋의 거인 십배를 쳐 죽이자, 블레셋 사람들이 항복했다.
20:5 얼마 뒤, 블레셋 족속과 다시 전쟁이 벌어졌다. 이번에는 야일의 아들 엘하난이 나서서 블레셋의 가드 사람 라흐미를 쳐 죽였다. 라흐미는 블레셋 거인인 골리앗의 아우로, 그 역시 베틀 용두머리만큼이나 굵은 창 자루를 사용하는 거인이었다.
20:6 그 뒤에 또 가드 근방에서 이스라엘과 블레셋 간에 전쟁이 벌어졌는데, 이번에도 블레셋 편에서 거인이 나타났다. 그는 손가락과 발가락을 각각 여섯 개씩, 모두 24개를 갖고 있는 무시무시한 거인이었다.
20:7 그가 앞으로 나와서 이스라엘 군대를 조롱하자, 이스라엘 편에서 요나단이 나가서 그를 쳐 죽였다. 요나단은 다윗의 형인 시므아의 아들이었다.
20:8 ○ 이렇게 블레셋의 가드 성읍에는 거인 족속의 출신이 많았으나, 모두 다윗과 그의 부하들에게 죽임을 당했다.
Previous
Lis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