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튜 헨리 주석, 이사야 39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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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9:1

히스기야의 자만 (이사야 39:1-4).

여기에서 우리는 다음과 같은 교훈들을 배울 수 있다.

1. 인간성과 일반적인 예의는 우리의 친구와 이웃들이 즐거워할때 그들과 함께 기뻐하도록, 그리고 그들이 구원받았을 때, 특히 그들이 병에서 회복되었을 때 그들을 축하하도록 가르치고 있다. 바벨론 왕은 히스기야가 병들었다가 회복되었다는 것을 듣고서 그에게 축하를 보냈다. 그러나 만약 그리스도인들이 이웃답지 못하다면 이교도들이 그들을 모욕할 것이다.

2. 우리 하나님께서 영예롭게 하신 자들은 우리도 마땅히 영예롭게 해야 한다. 해는 바벨론 사람들의 신이었다. 그리고 그러한 날에 놀랍게도 해의 그림자가 십도 물러갔다는 것은 히스기야에게 대한 존경을 나타내는 일이라고 생각했을 때, 그들은 히스기야에게 그들이 할 수 있는 온갖 영예를 베풀 의무가 있다고 여겼다. 이처럼 모든 백성이 자기의 하나님의 이름으로 행하는데 하물며 우리가 어찌 그렇게 하지 않겠는가?

3. 선한 자들의 선함을 귀하게 여기지 않는 자들도 다른 요인으로 인해, 그리고 그들은 자기의 세속적인 권익 때문에 그들을 크게 존중하게 될 수도 있다. 바벨론 왕은 히스기야에게 호의를 보였는데 그것은 여호와께서 이삭과 함께 하심을 보고서 이삭과 동맹하기를 원한 블레셋 사람들처럼(창 26:28), 그가 경건했기 때문이 아니라 형통했기 때문이었다. 바벨론 왕은 앗수르 왕과 앙숙이었으므로 히스기야를 좋아했다. 왜냐하면 앗수를 사람들이 그의 하나님의 능력에 의해 매우 연약해졌기 때문이다.

4. 크게 향상되는 중에 마음을 겸손케 하기란 힘든 일이다. 히스기야가 그 일례가 되고 있다. 그는 지혜롭고 선한 자였다. 그러나 연달아 이적이 그의 은총으로 역사되었을 때, 그는 그의 마음이 높아지지 않게 하기란 힘들다는 것을, 게다가 조그마한 일도 그를 교만의 함정으로 잡아 끈다는 것을 발견했다. 축복받은 바울 자신도 "여러 계시를 받은 것으로 자고하지" 않게 하기 위해 그 육체에 가시가 필요했던 것이다.

5. 우리는 친구들에게 우리의 소유를 보일 때, 또는 우리가 행한 것과 얻은 것을 보일 때 마치 우리의 힘이나 공로가 이 재물을 얻게한 것처럼 그것을 자랑하지 않도록 자신의 심령을 감시할 필요가 있다. 우리가 우리의 기쁨을 살펴 보고 그것에 대해 말할 경우가 있을 때, 우리는 자신의 보잘 것 없음을 겸손히 인정하고 하나님의 선하심을 감사히 인정해야 한다. 우리 산이 매우 견고하게 서 있으므로 그것이 곧 요동하지 않으리라고 몽상함이 없이 다른 사람들의 업적을 정당하게 평가하고 손실과 변화를 예상하는 일이 수반되어야 한다.

6. 선한 사람들은 그들 자신을 이 세상 자손들이 그들에게 표하는 예의상의 존경으로써(비록 그 속에는 특별하고 독특한 것이 있긴하지만)평가하고, 그들과 사귀기를 좋아하는 것이 큰 약점이다. 하나님께서 매우 존귀케 해 주신 히스기야가 마치 이방 왕이 그에게 존경을 표하는 것이 그에게 어떤 것을 더 해 주기나 하는 듯이 이처럼 그것을 지나치게 자긍하는 것은 얼마나 나쁜 일인가! 우리는 이러한 자들의 호의에 관심을 표해야 하나 그것으로 자만해서는 안 된다.

7. 우리는 우리의 교만한 행위가 비록 비밀 속에 있으며 이러한 일에는 어떤 해로움도 없다고 생각할지라도, 그것에 대해 문책당할 것을 예상해야 한다. 따라서 우리는 우리 스스로 그것에 대해 문책해야 하는 것이다. 그리고 우리는 우리에게 존경을 표하는 동료를 갖고 있고 그들의 환대에 즐거워하며 매사에 칭찬받을 때, 우리의 마음이 자고하지 않도록 경건한 경계심을 갖고 자신을 경계해야 한다. 이 음흉하고 간교한 교만의 죄가 우리 가슴 속에 슬며시 스며들었고 우리의 대화 속에 섞여 있다는 의혹을 품을 만할 때, 우리는 그것을 부끄럽게 여기도록 하자. 그리고 여기에서의 히스기야처럼 그것을 솔직하게 자백하고 그것에 대한 수치를 스스로 감수하도록 하자.

 

39:2 없음.

 

39:3 없음.

 

39:4 없음.

 

39:5

벌받는 히스기야의 자만 (이사야 39:5-8)

여기에서 우리는 다음과 같은 사실을 살펴 보기로 하자.

1. 하나님께서 우리를 사랑하신다면, 그는 우리를 겸손케 하실 것이며, 우리의 마음이 지극히 자고할 때 어떤 방법으로든 그것을 끌어 내리실 것이다. 굴욕을 느끼게 하는 소식이 히스기야에게 보내어져 그로 하여금 그 마음의 교만을 겸손케 하고, 그 어리석음을 깨닫도록 해 주고 있다. 왜냐하면 하나님은 여기에서 히스기야에게 행하셨던 것처럼 "그를 시험하고 그의 마음에 있는 것을 아시기" 위해 그의 백성이 죄에 빠지도록 내버려두실지라도, 계속 그들이 그 속에 있도록 내버려 주시지는 않을 것이다.

2. 우리가 자랑하고 있는 것을, 그리고 우리가 세상적인 신뢰를 두고 있는 것을 하나님께서 빼앗아 가시는 것은 정당한 일이다. 다윗이 그의 백성의 수효를 자랑했을 때 하나님은 그 수를 적게 하는 방법을 취하셨다. 그리고 자신의 보물을 자랑하고 그것을 지나치게 만족스럽게 여긴 히스기야는 도둑인 자에게 자기의 돈과 금을 보여주어 그것을 강탈해 가도록 유혹한 어리석은 나그네처럼 행한다는 소리를 들었다.

3. 우리가 장차의 일들을 볼 수만 있다면 우리는 현재의 일들에 대한 우리의 생각을 부끄러워하게 될 것이다. 만일 히스기야가 이 바벨론 왕의 자손과 후계자들이 이후에 그의 집안과 나라를 망하게 하리라는 것을 알았다면, 그는 그 왕의 사신에게 그처럼 좋게 대하지 않았을 것이다. 그리고 일이 그렇게 되리라는 것을 그 선지자가 그에게 말했을 때, 우리는 그가 행한 일에 대해 그가 얼마나 괴로워했겠는가를 쉽게 상상할 수 있을 것이다.

우리는 미래의 상태를 분명하게 예견할 수 없으나 대체로 "모든 것이 헛되다" 는 것을 듣는다. 따라서 그러한 특성을 지니고 있는 어떤 것에서 만족을 취하고 그것을 신뢰하는 것은 헛된 일인 것이다.

4. 신앙이 없는 자들과 사귀는 것이나 동맹하는 것을 좋아하는 자들은 시종 면책을 크게 얻을 것이며 그것으로 인해 후회하게 될 것이다. 히스기야는 바벨론이 비록 기생과 우상 숭배의 어미였을지라도 그것과의 친분을 매우 행복하게 여겼다. 그러나 당시 예루살렘에게 아첨하던 바벨론은 시간이 지남에 따라 그것을 정복했고 그 포로들을 사로잡아 갔다. 죄인과의 맹약 그리고 죄와의 맹약도 이렇게 끝날 것이다. 그러므로 그들을 멀리하는 것이 지혜로운 일이다.

5. 자기의 죄를 진심으로 회개하는 자들은 그 죄로 인해 책망 받는 것을 당연하게 여길 것이며, 기꺼이 그들의 잘못에 대해 들으려 할 것이다. 히스기야는 그에게 죄를 드러나게 하시고 그가 전에는 알지 못했던 잘못을 그로 하여금 깨닫게 해 준 여호와의 "그" 말씀을 선하게 여겼다. 진실로 회개하는 자는 "의인이 나를 칠지라도 은혜로 여기리라" 라고 말한다. 따라서 율법은 영적일 때 그 속에서 죄가 드러나게 되고 죄가 심히 죄스럽게 되므로 좋은 것이다.

6. 진실로 회개하는 자는 말씀의 책망뿐만 아니라 그 죄에 대한 하나님의 섭리의 경책에 조용히 굴복할 것이다. 히스기야는 그의 죄악에 대한 형벌을 들었을 때, "여호와의 말씀이," 즉 형의 경감뿐만 아니라 형의 판결 자체도 "좋소이다" 하고 말했다. 그는 그 공의에 대해 반대할 아무 것도 갖고 있지 않으며 그 위협에 "아멘" 하고 말하고 있다. 죄로 인한 화와 죄가 마땅히 받아야 할 대가를 아는 자들은 그것에 대해 그들에게 임하는 모든 것 속에서 하나님을 외롭다 할 것이며, 하나님께서 그들의 죄악이 마땅히 받아야 할 것보다 가볍게 그들을 벌하신다는 것을 인정할 것이다.

7. 비록 우리는 우리 뒤에 올 자들에 대해 생각치 않을 수 없지만 만일 "우리의 생애에는 평안과 견고함이 있고," 또 우리가 기대할 수 있는 것보다 더 좋다면 우리 자신이 좋은 대가를 받은 것으로 간주해야 한다. 만일 폭풍이 몰려오고 있다면, 우리는 그것을 폭풍이 오기전에 피난처로 들어가게 하는, 그리고 평안히 음부로 모이게 하는 은총으로 여겨야 한다. 그러나 우리는 결코 이것에 대해 안심해서는 안 되며 우리의 생전에 변화에 대비해야 한다. 그리하여 우리가 하나님의 모든 뜻 안에서 온전케 되고, 어떤 일이 닥치든지 기꺼이 맞을 수 있게 되어야 한다.

 

39:6 없음.

 

39:7 없음.

 

39:8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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