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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4:1
밤에 여호와의 집에 섰는 여호와의 모든 종들 - 이스라엘에는 밤에도 찬양을 통하여 성전에서 봉사를 했었던 일련의 노래하는 자들이 있었다. 중세의 많은 수도원들에서 그랬었듯이 그당시 성가대원들은 밤새 계속해서 찬양하는 일을 감당했던 것이다. 물론 정규적인 야간 성가대 회집이 있었던 것은 아니다. 그러나 필요에 따라서 밤에도 성가대들은 성전에서 찬양을 하곤 했었다: "또 찬송하는 자가 있으니 곧 레위족장이라 저희가 골방에 거하여 주야로 자기 직분에 골몰하므로 다른 일을 하지 아니하였더라"(대상 9:33). 그런데 밤에 여호와의 집에 섰는 자들을 밤에도 찬양했던 레위인들로만 볼 수는 없다. 왜냐하면 바로 이어서 '여호와의 모든 종들'이란 호칭이 나오는데 이 호칭은 135:2의 경우와 마찬가지로 레위인뿐 아니라 제사장들에게도 적용되기 때문이다. 본절은 성전에서 일하는 모든 자들에게 여호와를 찬양하라고 명령하고 있다.

=====134:2
성소를 향하여 너희 손을 들고 - '성소'에 해당하는 '코데쉬'(* )는 '거룩함', '거룩한 장소', 혹은 '거룩한 물건' 등 다양한 뜻을 지닌다. 여기서는 부사적 용법으로 사용되었는데, 혹자는 이를 '거룩함으로'(in holiness, LB)라고 번역하고, 또 어떤 사람은 이 단어를 '손'과 연결시켜 '거룩한 (손)'으로 이해한다 (딤전 2:8). 그러나 대부분은 '성소에서'(in the sanctuary, KJV, NIV)혹은 '성소에서'(to the holy place, RSV)라고 번역한다. 또한 손을 든다는 표현은 기도하는 것을 나타내지만 좀더 포괄적으로는 '찬양하다' 혹은 '예배하다'는 의미를 나타내기도 한다. 그렇다면 본 구절은 이스라엘 제사장들의 일상적 업무인, 백성들을 위한 예배에 대한 명령이라 할 수 있다.

=====134:3
네게 복을 주실지어다 - 1,2절에서는 하나님을 향한 송축이 주제였으나 본절의 주제는 인생을 향하신 하나님의 축복이다. 하나님을 찬양한다는 것은 그분의 존재와 성품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인다는 뜻인 반면에, 인생을 축복하신다는 것은 인생을 변화시키고 인생에게 없는 것을 은혜로 베푸신다는 뜻이다(Kidner).

 

 

 

   본시는 '성전으로  올라가는 노래'(120-134편)중 마지막 시편으로서 하나님에 대한
찬양이 대화적 기법으로 표현되고 있다. 시인은 본시에서 순례자들의 찬양에 대한요청
과 제사장 및 레위인들의 화답을 통해 여호와에 대한 참된 경배를 권면하고 있다.
   본시의 역사적 배경에 대해서는 다양한 의견이 있다. 어떤 학자는 절기가 모두끝나
고 예루살렘을 떠나기 전에 마지막으로 성전에 올라가 제사장들에게 최후 축복을 받고
부른 고별 노래라고 한다. 또 다른 사람들은 성정에서 야경(夜警)을 도는 레위인의 우
두머리가 레위인들 사이의 화답송 혹은 졸지 않고 철야를 하기 위한 야간 성가대의 노
래라고 주장한다. 그러나  우리는 정확한 배경을 결정할 수는 없다. 다만 본시가 제의
(祭儀)적 문맥에서 발생하였음은 분명하다. 시인은 순례자와 제사장 간의 교창 형식을
사용하여 하나님께 대한 찬미를 드리고 있다.
   이처럼 본시는 성전을 지키는 자들이 밤이맞도록 하나님께 하나님께 예배드리고 찬
송할 것을 선포하는 '찬양시'(psalm of praise)라고볼 수 있다. 여기서 시인은 제사장
과 레위 지파를  포함한 모든 백성들이 하나님께 전심으로 찬양하도록 유도한다. 또한
본시는 순례자들에게 축복을 기원하는 축도의 역할을 수행한다. 이러한 사실을 본시가
'순례자의 노래'중 마지막에 위치함으로써 이 시들을 총요약한다는 점과 일치한다.
   한편 본시의 내용은 성전 순례자들이 하나님의 종들에게 인사하며 찬양을 초구하는
부분(1, 2절)과 이에 대해 짧은 내용으로 되어있는 본시를 두 부분으로 나누어 살펴보
면 다음과 같다.
   첫째, 순례자들은 성전에서 봉사하는 하나님의 종들에대해 여호와를 송축하라고 요
청한다(1,2절). 시인은 먼저 순례자들의 입술을 통하여 거룩한 일을 위해 구벌된 레위
인들에게 손을 높이들고 주를 송축하도록 촉구한다. 레위인들은 성소에서 봉사의 직무
를 담당하였는데 손을 높이들고 주를 송축하도록 촉구한다. 레위인들은 성소에서 봉사
의 직무를 담당하였은데(민3:6)제단과 등불이 꺼지지 않도록 항상 주의를 집중해야 했
다(출27:20). 이들은 밤에도 하나님의 성전을 지켜 보호하는 믿음의 사람들이다. 이러
한 하나님의 종들이 성소를 향하여 손을들고 찬양하는 자세는 성경에서 자주 언급되는
데(63:4;119:48;141:2)이는 하나님을 진실된 찬양을 요구함으로써 그들을 통해 하나님
을 섬기는 모든  언약 백성들의 찬양을 촉구하는 것이다. 사실 인생의 가장 큰 축복은
하나님께 대한 찬양과 봉사의 삶을 의미한다. 우리는 최선을 다하여 주님의 뜻을 따라
겸허하게 순종하는 모습을 견지해야  할 것이다. 둘째,성전에 이쑈는 레위인들이 이스라엘 백성에게  하나님의 축복을 기원한다(3절). 순례자들의  요청을 받은 제사장들과 레위인들이 여기에  특별히시온을 언급한 것은 하나님께서  임재하시는 장소로 여겼기 때문이다(20:2;53:6;128:5). 인간의 축복의 유일한 근원은 하나님뿐이시다. 우리는 인간적인 위로나 세상의  가치를  추구하지 말고 오직 하늘로 부터 오는 신령한 복을 사모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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