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9:1 암몬 자손에 대하여 여호와께서 이같이 말씀하신다. "이스라엘에 아들이 없느냐? 그에게 상속자가 없느냐? 어찌하여 밀곰이 갓을 차지하고 그 백성이 그 성들에 사느냐?
49:1 <암몬 심판의 예언> 이것은 암몬 백성을 두고 하신 주님의 말씀이다. "나 주가 이렇게 말한다. 이스라엘은 자식도 두지 못하고, 상속자도 두지 못하였느냐 ? 어찌하여 b) 몰렉 신이 갓을 차지하고, 몰렉의 백성이 갓의 성읍들에서 자리잡고 사느냐 ? (b. 또는 그들의 왕이. 히) 말감)
49:1 [암몬에 대한 심판의 선언] 온 세계의 주인이신 여호와께서 암몬 족속에 대한 심판의 말씀을 선포하셨다. '이스라엘 백성은 더 이상 자식도 두지 못하고 재산을 물려줄 상속자도 낳지 못하였느냐 ? 어째서 암몬 족속의 신 밀곰이 갓 지파의 영토를 차지하였느냐 ? 어째서 밀곰의 백성이 갓 지파의 성읍들을 차지하고 사느냐 ?
49:2 그러므로 보아라, 여호와의 말이다. 그 날이 올 것이니, 내가 암몬 자손이 사는 랍바에서 전쟁의 함성이 들리게 할 것이다. 그곳은 폐허의 언덕이 되고 그 마을들은 불에 탈 것이며, 이스라엘이 자기를 소유했던 자들을 소유할 것이다. 여호와가 말한다.
49:2 보아라, 그 날이 온다. 나 주의 말이다. 그 때에는 내가 암몬 백성이 사는 랍바에 전쟁의 함성이 들리게 하겠다. 그러면 랍바가 폐허 더미로 변하고, 그에 딸린 성읍들은 불에 타버리고, 이스라엘은 빼앗겼던 자기 땅을 다시 돌려 받게 될 것이다. 나 주의 말이다."
49:2 그러므로 나도 계획을 세워 놓았다. 암몬 족속의 수도 랍바에 원수들을 끌어다가 전쟁을 일으킬 날짜를 내가 정해 놓았다. 그러면 암몬 족속이 자랑하는 랍바가 쓰레기더미로 바뀌고 그 주변의 모든 성읍도 불에 타없어질 것이다. 그러면 이스라엘 백성이 강탈당하였던 국토를 되찾을 것이다. 이것은 나 여호와의 말이니 틀림없이 그대로 이루어질 것이다.
49:3 헤스본아, 슬피 울어라. 아이가 황폐해졌다. 랍바의 딸들아, 부르짖어라. 굵은 베를 걸치고 애통하며 담 안에서 이리저리 뛰어다녀라. 이는 밀곰과 그 제사장들과 고관들이 다 함께 사로잡혀 갈 것이기 때문이다.
49:3 "아이 성이 멸망하였으니, 헤스본아, 통곡하여라. 랍바의 딸들아, 울부짖어라. 굵은 베 옷을 몸에 걸치고 애곡하여라. 이리 뛰고 저리 뛰며 몸부림 쳐라. 너희의 신 몰렉이 포로로 끌려가고, 몰렉을 섬기던 제사장들과 고관들도 다 함께 포로로 끌려갈 것이다."
49:3 수도 랍바가 잿더미로 바뀌었으니 헤스본의 주민들도 통곡하고 랍바의 주변 성읍에 사는 사람들도 울부짖어라. 너희는 베옷을 입고 만가를 부르며 사방으로 뛰어다니며 울어라. 너희가 섬기던 신 밀곰이 붙잡혀 끌려가고 그 신을 섬기던 성직자들과 그 백성의 지도층에 있던 모든 사람도 포로로 잡혀가기 때문이다.
49:4 타락한 딸아, 어찌하여 너는 네 골짜기, 곧 네 흐르는 골짜기를 자랑하느냐? 네가 어찌하여 네 재물을 의지하고 '누가 나를 치러 오겠느냐?' 하느냐?
49:4 "너 방종한 딸 암몬아, 네가 어찌하여 너의 비옥한 골짜기들을 지랑하느냐 ? 너의 골짜기들은 이미 고갈되었다. 네가 어찌하여 재물을 의지하며 누가 나를 치러 올 수가 있느냐 ? 하고 뽐내었느냐 ?
49:4 암몬아, 너는 방종한 처녀처럼 더러운 인생을 살아왔다. 너는 온 세계의 주인인 여호와와 그의 백성을 무시하고 멋대로 행동하였다. 어찌 네가 얍복강 하류의 계곡에 형성된 들녘에 물이 많고 토지가 비옥한 것만을 자랑하며 뽐낼 수가 있느냐 ? 너는 어찌 네가 쌓아 놓은 재물과 보물만을 의지하며 '누가 감히 나를 치러 올 수가 있느냐 ?'고 뽐냈느냐 ?
49:5 만군의 주 여호와의 말이다. 보아라, 내가 네 사방 모든 곳에서 두려움이 네게 닥치게 할 것이니, 너희 각 사람이 흩어질 것이며, 도망하는 자들을 모을 자가 없을 것이다.
49:5 보아라, 내가 너의 사방에서 무서운 적들을 데려다가, 너를 치겠다 ! 나 만군의 주 하나님의 말이다. 그러면 너의 백성이 제각기 흩어져 도망할 것이고, 아무도 도주하는 사람들을 모을 수 없을 것이다.
49:5 온 세계의 주인이신 여호와가 말한다. 모압아, 똑똑히 들어라 ! 내가 사방에서 원수들을 불러다가 너를 놀라게 하겠다. 그러면 네 백성이 먼지처럼 삼지사방으로 흩어지고 그들을 다시 모아 놓을 사람은 하나도 없을 것이다.
49:6 그러나 그 후에 내가 암몬 자손들의 포로들을 돌아오게 할 것이다. 여호와의 말이다."
49:6 그러나 그렇게 한 뒤에는, 내가 사로잡혀 간 암몬의 포로를 돌아오게 하겠다. 나 주의 말이다."
49:6 내가 그렇게 하고 나서 오랜 세월이 지나면, 그 먼 훗날에 내가 다시 암몬 족속의 운명도 바꾸어 놓아 그 백성이 옳은 일을 하며 좋은 나라를 이루도록 하겠다. 이것은 나 여호와의 말이니 그대로 이루어질 것이다.'
49:7 에돔에 대하여 만군의 여호와께서 ` 이같이 말씀하신다. "데만에 더 이상 지혜가 없느냐? 명철한 자들에게서 조언이 끊어지고 그들의 지혜가 없어졌느냐?
49:7 <에돔 심판의 예언> 이것은 에돔을 두고 하신 말씀이다. "나 만군의 주가 이렇게 말한다. 이제 데만에 더 이상 지혜가 없느냐 ? 명철한 사람들에게서 좋은 생각이 다 사라져 버렸느냐 ? 그들의 슬기가 끝이 났느냐 ?
49:7 [에돔에 대한 심판의 예언] 온 세계의 주인이신 여호와께서 이렇게 말씀하셨다. '데만은 슬기로운 사람들이 많이 살기로 유명하지만 이제는 슬기로운 자가 그 성읍에 한 사람도 없을 것이다. 아무리 슬기로운 사람이라도 더 이상 좋은 생각을 하지 못하게 될 것이다. 그들의 슬기는 녹슬어 버리고 썩어 버렸다.
49:8 드단의 주민들아, 돌아서서 도망하고 깊이 숨어라. 이는 내가 그를 벌할 때에 에서의 재난을 그에게 내릴 것이다.
49:8 드단의 주민아, 너희는 어서 도피하여라. 너희는 거기에서 떠나서, 깊은 은신처로 들어가서 숨어라. 내가 에서에게 재앙을 내려 그를 벌할 때가 되었다.
49:8 멀리 아라비아의 상업도시 드단에서 온 상인들아, 너희는 어서 에돔에서 탈출하여 도피하여라. 너희는 거기서 떠나 안전하게 멀리 고향 땅으로 돌아가 목숨을 건져라. 내가 에서의 후손들을 멸망시킬 작정이다. 네가 직접 그들의 죄를 가려 형벌을 내리겠다.
49:9 만일 포도를 거두어 가는 자들이 네게 온다고 하여도 그들이 열매를 조금은 남겨놓지 않겠으며, 도둑들이 밤에 들더라도 원하는 것들만 가져가지 않겠느냐?
49:9 포도 서리를 하는 사람들이 들이닥쳐도 남기는 것이 더러 있으며, 밤에 도둑이 들어도 마음에 드는 것만 가져 간다.
49:9 이삭도 남기지 않고 모조리 포도를 훑어 가는 도둑들처럼 에서의 원수들이 몰려온다. 밤에 몰려와서 마음대로 약탈하고 강탈하는 도둑 떼처럼 에서의 적군들이 몰려든다.
49:10 그러나 나는 에서를 발가벗기고 그의 피신처를 드러내어 숨을 수 없게 할 것이다. 그의 자손과 형제와 이웃이 다 멸망하고 그도 없어질 것이다.
49:10 그러나 나는 에서를 샅샅이 뒤지고, 그가 숨을 수 있는 곳들을 다 들추어내었으니, 그는 숨을 곳이 없다. 그의 자손이 다 망하고, 그의 친족이 모두 망하고, 그의 이웃이 모두 망하고, 에돔마저도 살아 남지 못할 것이다.
49:10 바로 내가 에서의 후손들을 그토록 무서운 원수들에게 넘겨 주는 자이다. 그들이 아무리 은밀한 곳에 숨더라도 내가 그들을 샅샅이 찾아내겠다. 그러므로 에돔 족속은 아무리 숨어도 소용이 없다. 에돔 족속이 그렇게 몰살당해도 그들을 위로하며 '네 자식들은 걱정 말아라. 내가 그들을 맡아서 돌보아주겠다. 너는 아내 걱정도 하지 말아라. 그 과부들도 나를 의지하고 평안히 살게 될 것이다.'라고 말하는 형제나 이웃이 하나도 없을 것이다.'
49:11 네 고아들을 남겨 두어라. 내가 그들은 살릴 것이며 네 과부들도 나를 의지할 것이다.
49:11 네 고아들은 내게 남겨 두어라. 내가 그들을 돌보아 주겠다. 네 과부들도 나를 의지하고 살 수가 있을 것이다.
49:11 (10절과 같음)
49:12 여호와가 이같이 말한다. 보아라, 그 잔을 마시도록 선고받지 않은 자들도 반드시 마셔야 하는데, 네가 형벌을 면할 수 있겠느냐? 네가 형벌을 면하지 못하고 반드시 마시게 될 것이다.
49:12 진실로 나 주가 말한다. 보아라, 이 잔을 마시도록 판결을 받지 않은 백성도 꼼짝없이 이 잔을 마셨는데, 하물며 너 에돔이 벌을 받지 않고 벗어나려고 하느냐 ? 너는 절대로 벌을 면할 수가 없다. 너는 그 잔을 마셔야만 한다.
49:12 여호와께서 분명히 말씀하셨다. '에돔 족속아, 똑똑히 들어라. 유다 백성은 본래 내 분노의 잔을 마시게 되어 있지 않았어도 마실 수밖에 없었다. 그런데 너희가 어떻게 이 잔을 마시지 않고 벗어날 수가 있겠느냐 ? 너희는 꼼짝없이 이 잔을 마셔야 한다.
49:13 내가 나를 두고 맹세한다. 여호와의 말이다. 보스라가 놀라움과 모욕거리와 황폐함과 저주가 되며, 그 모든 성이 영원히 황폐하게 될 것이다."
49:13 참으로 내가 나를 두고 맹세한다. 나 주의 말이다. 보스라는 폐허가 되어, 놀라움과 조소와 저주의 대상이 되며, 거기에 딸린 모든 성읍도 영원히 폐허로 남을 것이다."
49:13 내가 나 자신을 걸고 분명히 맹세한다. 에돔 족속의 수도 보스라는 황폐한 쓰레기더미로 바뀌어 온 세계가 놀라며 조롱하는 도성이 될 것이다. 온 세계에서 사람들이 앞으로는 저주할 때마다 '너도 보스라 사람처럼 멸망하여라'고 말할 것이다. 수도 보스라가 그같이 되면 에돔 백성의 다른 성읍들도 영영 쓰레기더미가 될 것이다.'
49:14 내가 여호와께로부터 오는 소식을 들었으니, 민족들에게 한 사신를 보내 말씀하셨다. "너희는 모여서 그곳을 치러 오너라. 일어나서 싸워라.
49:14 주께서 세계 만민에게 특사를 파견하시면서 하시는 말씀을 내가 들었다. 너희는 모여서 에돔으로 몰려가서 그를 쳐라. 너희는 일어나서 싸워라 하셨다.
49:14 [에돔을 치시는 여호와] 여호와께서 세계 만민에게 특사를 파견하시면서 '너희는 모여서 에돔을 치러 가거라. 너희가 다 같이 에돔을 공격하여라' 하고 명령하셨다는 소식을 내가 들었다.
49:15 보아라, 내가 너를 민족들 가운데서 작게 만들고 사람들 중에서 멸시당하게 하였다.
49:15 "에돔아, 보아라, 이제 내가 너를 세계 만민 가운데서 가장 하찮은 자로 만들어서 사람들에게서 멸시를 받게 하겠다.
49:15 여호와께서 직접 에돔 족속에게도 말씀하셨다. '너는 바위틈에 집을 짓고 높은 산꼭대기에 도성을 세우고 산다. 이로써 너희는 온 세상을 공포에 빠뜨리며 다른 나라들을 위협하였다. 너는 스스로 세상에서 가장 강하고 위대한 백성인 줄 생각하였다. 그러나 속은 것은 너 자신이다. 네 교만이 너를 속였다. 나는 이제 너를 세계 만민 중에서 가장 천한 백성으로 낮추어 놓겠다. 그러면 온 세상이 너를 멸시할 것이다. 네가 독수리처럼 높은 곳에 둥지를 틀지라도 내가 거기서 너를 붙잡아내리겠다.'
49:16 바위틈에서 살며 언덕 높은 곳을 차지한 자들아, 네 두려움과 네 마음의 교만이 너를 속였다. 네가 독수리처럼 높은 곳에 둥지를 틀었을지라도 내가 거기서 너를 끌어내릴 것이다. 여호와의 말이다.
49:16 네가 바위 틈 속에 자리잡고 살며, 산꼭대기를 차지하고 산다고, 누구나 너를 무서워한다고 생각하지 말아라. 그러한 너의 교만은 너 스스로를 속일 뿐이다. 네가 아무리 독수리처럼 높은 곳에 네 보금자리를 만들어 놓아도, 내가 너를 거기에서 끌어내리겠다. 나 주의 말이다."
49:16 (15절과 같음)
49:17 에돔이 황폐하게 될 것이니, 거기를 지나가는 모든 자들이 놀라며 그의 모든 재난 때문에 비웃을 것이다.
49:17 "에돔이 참혹하게 파괴되어 그 곳에 내린 모든 재앙을 보고 놀라며, 비웃을 것이다.
49:17 [에돔의 멸망] 여호와께서 분명히 말씀하셨다. '에돔이 잿더미로 바뀌는 날이면, 그곳으로 지나다니는 사람마다 놀라며 옛 에돔의 교만을 조롱할 것이다.
49:18 여호와가 말한다. 소돔과 고모라와 그 이웃들이 멸망당한 것처럼 아무도 거기 살지 않고 그 안에 사람이 머무르지 않을 것이다.
49:18 소돔과 고모라와 그 이웃 성읍들이 멸망당했을 때와 마찬가지로, 더 이상 그 땅에 자리잡고 사는 사람이 없을 것이며, 그 땅에 머무르는 사람도 없을 것이다. 나 주가 말한다.
49:18 옛날 소돔과 고모라가 멸망할 때에 그 이웃 성읍들도 함께 멸망하였던 것과 같이 에돔도 그 꼴이 될 것이다. 그러면 에돔 천지가 온전히 파괴되어서 그 땅에서는 정착하여 사는 사람도 없고 잠시 머물러 지내는 사람도 없을 것이다.
49:19 보아라, 사자가 요단의 숲에서 늘 푸른 초장으로 올라가듯 내가 갑자기 그들을 거기서 도망하게 하고 내가 선택한 자를 그곳에 세울 것이니, 나와 같은 이가 누구이며 나를 소환할 자가 누구이며 내 앞에 설 목자가 누구냐?
49:19 보아라, 사자가 요단 강 가의 깊은 숲 속에서 뛰어나와서, 푸른 목장으로 달려들듯이, 나도 갑자기 에돔으로 달려들어서, 그 주민들을 몰아내고, 내가 택한 지도자를 그 곳에 세우겠다. 누가 나와 같다는 말이냐 ? 감히 나에게 따지며 대들 수 있는 자가 누구이며, 나에게 맞설 수 있는 목자가 누구냐 ?
49:19 요단 강가의 숲속에서 갑자기 사자가 튀어나와 초원을 달리며 먹이를 쫓듯이 나도 갑자기 에돔 벌판에 나타나서 에돔 백성을 몰아내겠다. 그때에 누가 달아나지 않을 수 있겠느냐 ? 에돔 땅에서 모든 사람이 달아나고 나면 내가 이미 그 땅을 다스리도록 선택해 놓은 자를 세워 그 나라의 왕으로 삼겠다. 이럴 경우에 누가 내 앞에 나서서 내게 책임을 물을 수 있겠느냐 ? 내게 저항하고 나설 수 있는 통치자가 어디에 있겠느냐 ?'
49:20 그러므로 에돔에 대한 여호와의 계획과 데만의 주민에 대한 여호와의 뜻을 들어라. 그들이 반드시 양 떼의 새끼조차 끌어갈 것이며, 여호와가 반드시 그들의 초장을 황폐하게 하겠으니,
49:20 그러므로 너희는 나, 주가 에돔을 두고 세운 계획을 듣고, 데만 주민에 대한 나의 생각을 들어 보아라." "양 떼 가운데서 아주 어린 것들까지 끌려갈 것이니, 온 목장이 황무지가 될 것이다.
49:20 그러므로 에돔 족속아, 여호와께서 에돔 족속에 대하여 결심하시고 데만 주민들에 대하여 작정하신 것을 잘 들어 보아라. '적군이 와서 에돔 족속은 소떼나 양 떼를 몰아가듯이 무자비하게 몰아갈 것이다. 힘없는 어린아이나 노인들까지 짐승 떼처럼 몰아붙일 것이다. 에돔 땅에서 그런 일이 일어나면 에돔의 대지도 그것을 보고 놀라서 흔들릴 것이다.
49:21 그들이 넘어지는 소리에 땅이 진동하며, 그 부르짖는 소리가 홍해에도 들릴 것이다.
49:21 에돔이 쓰러지는 소리가 땅을 흔들고, 그들의 울부짖는 소리가 a) 홍해에까지 들릴 것이다. (a. 히) 얌 쑤프)
49:21 에돔 백성이 넘어지면 그 넘어지는 진동으로 대지가 흔들리고, 에돔 족속이 울부짖는 소리는 멀리 시내 반도 건너편의 홍해에까지 퍼져 나갈 것이다.
49:22 보아라, 그가 독수리처럼 올라가 날며 그의 날개를 보스라 위에 펼칠 것이니, 그 날에 에돔 용사들의 마음은 해산의 고통을 겪는 여자의 마음 같을 것이다."
49:22 보아라, 적이 독수리처럼 날아와서, 보스라 위에 두 날개를 펼칠 것이니, 그 날에는 에돔 용사들의 마음이 해산하는 여인의 마음과 같이 공포에 사로잡힐 것이다."
49:22 에돔의 적들이 오는 저 모습을 보아라. 독수리 떼처럼 쏜살같이 날아와서 보스라 성읍 위로 내리꽂히며 공격하는 적들의 모습을 보아라. 이런 때에는 지극히 용맹스러운 용사들도 해산의 고통으로 몸부림 치는 여인들처럼 겁내며 떨 것이다.'
49:23 다마스쿠스에 대한 말씀이다. "하맛과 아르밧이 수치를 당할 것이다. 그들이 재앙의 소문을 듣고 공포의 바다 가운데 떨고 있으므로, 진정할 수가 없다.
49:23 <다마스쿠스 심판의 예언> 이것은 다마스쿠스를 두고 하신 주님의 말씀이다. "하맛과 아르밧이 불길한 소식을 듣고, 어쩔 줄 몰라 한다. 그들이 낙담하였고, 걱정이 파도처럼 몰아치니, 평안을 잃었다.
49:23 [아람에 대한 심판의 예언] '여호와께서 다메섹에 대해서 하신 말씀이다. 아람 왕국의 북쪽 변두리 성읍들이 흉한 소식을 듣고 어쩔 줄을 모른다. 하맛과 아르밧의 주민들이 괴로워한다. 나라가 망하게 되었으니 어찌 괴로워하지 않겠느냐. 해변에 사는 사람들의 마음도 파도처럼 출렁이며 괴로워하고, 바닷물처럼 가득 찬 그들의 고통과 괴로움은 잔잔해질 수도 없다.
49:24 다마스쿠스가 무기력하여 돌아서서 달아나려 하지만, 공포가 그를 붙잡고 환난과 고통이 해산하는 여자처럼 그를 사로잡았다.
49:24 다마스쿠스가 용기를 잃고 몸을 돌이켜 달아나려 하지만, 공포가 그를 사로잡고 해산하는 여인의 고통과 슬픔처럼 그를 사로잡았다.
49:24 아람 왕국의 수도 다메섹이 무슨 힘이 있느냐 ? 다메섹 도성의 주민들은 모두 낙담하여 도망 갈 준비부터 하고 있다. 온 도성이 몰려오는 통증과 가공할 공포감에 사로잡혀 몸부림을 치고 있으니 모든 사람이 해산하는 여인처럼 신음하며 괴로워하고 있다.
49:25 한때 찬송의 성읍, 내 즐거움의 도시였을지라도 어찌 버림받지 않겠느냐?
49:25 칭찬을 받던 도성, 나의 기쁨이었던 성읍이, 이처럼 버림을 받게 되었다.
49:25 온 세계에 자랑하던 도성 다메섹, 그 쾌락의 도성 다메섹이 어찌 그토록 외롭게 버림을 받았느냐.
49:26 그러므로 그곳의 청년들이 광장에서 쓰러지고 모든 병사들이 그 날에 전멸할 것이다. 만군의 여호와의 말이다.
49:26 그러므로 그 날에는 그 도성의 젊은이들이 광장에서 쓰러져 죽고, 모든 군인이 전멸을 당할 것이다. 나 만군의 주의 말이다.
49:26 온 세계의 주인 여호와가 말한다. 이제는 다메섹의 젊은이들이 모두 그 도성의 광장에서 쓰러져 죽고 다메섹을 지키는 군인들 가운데 살아 남는 사람이 하나도 없이 전멸당할 것이다.
49:27 내가 다마스쿠스의 성벽에 불을 놓을 것이니, 그 불이 벤하닷의 궁궐들을 삼킬 것이다."
49:27 그 때에 내가 다마스쿠스의 성벽에 불을 질러 벤하닷의 궁궐을 태워 버릴 것이다."
49:27 그때에는 내가 직접 다메섹의 성벽에 불을 질러 아람 왕 벤하닷의 궁궐들을 모조리 태워 버리겠다.'
49:28 바빌로니아 왕 느부갓네살이 공격한 게달과 하솔의 왕국들에 대하여 여호와께서 이같이 말씀하신다. "너희는 일어나 게달로 올라가서 동방의 자손을 멸망시켜라.
49:28 <게달과 하솔 심판의 예언> 바빌로니아 왕 느부갓네살이 멸망시킨 게달과 하솔 왕국을 두고, 주께서 하신 말씀이다. "나 주가 이렇게 말한다. 너희는 일어나 게달로 쳐올라가서, 저 동방의 백성을 멸망시켜라.
49:28 [아라비아의 여러 족속들] 아라비아의 족속들이 사막지대에 도시왕국 게달과 하솔을 세웠는데 바벨론 왕 느부갓네살이 그들을 쳐서 정복하게 되었다. 온 세계의 주인이신 여호와께서 바벨론 왕의 군인들에게 다음과 같은 명령을 내리셨기 때문이다. '너희는 일어나 수리아 아라비아 사막으로 올라가서 게달 족속을 쳐라. 동방의 사막지대에 사는 베두인 족속들을 쳐서 정복하여라.
49:29 그들이 자기들의 장막과 양 떼를 취하고 자기들의 휘장과 모든 기구와 낙타들을 가져가면서, 서로에게 '사방에 두려움뿐이다.' 라고 외칠 것이다.
49:29 그들의 장막과 양 떼를 빼앗고, 그들의 휘장과 세간도 모조리 빼앗아라. 그들에게서 낙타도 빼앗아라. 그리고 그들에게 이르기를 너희 사방에는 무서운 적들만 있다 하여라."
49:29 그들의 천막도 걷어 가고 그들의 양 떼도 몰아가거라. 그들의 양탄자와 세간살이도 빼앗아 가고 그들의 낙타도 모조리 끌어 가며 '너희는 사방으로 포위되었다.'라고 외쳐라'
49:30 여호와의 말이다. 하솔 주민아, 도망하여라. 멀리 가서 깊이 숨어라. 바빌로니아 왕 느부갓네살이 너희를 치려고 계획하였으며, 너희를 치려고 결심하였다.
49:30 "하솔 주민아, 너희는 어서 도피하고 도주하여, 깊은 곳에 들어가 숨어 살아라. 나 주의 말이다. 바빌로니아 왕 느부갓네살이 너희를 칠 계획을 세웠고, 너희를 칠 뜻을 굳혔다."
49:30 하솔의 주민들아, 너희는 여호와께서 전하는 말씀을 들어라. '너희는 어서 피난하여라. 조금도 지체하지 말고 안전하게 대피하여라. 깊은 산골짜기로 들어가서 동굴 속에 숨어라. 느부갓네살이 너희를 치려고 작전을 세웠다. 너희를 멸망시킬 그의 결심은 확고부동하다.
49:31 여호와의 말이다. 너희는 일어나 평안하고 근심 없이 사는 민족에게 올라가라. 그들은 문이나 빗장도 없이 홀로 살고 있다.
49:31 "바빌로니아야, 저렇게 마음을 놓고 태평하게 살아가는 민족에게 어서 쳐올라가거라. 그들은 성문도 없고 빗장도 없이 멀리 떨어져 홀로 살고 있다. 나 주의 말이다."
49:31 나 여호와가 바벨론 왕에게 그런 명령을 내렸다. '너는 군대를 거느리고 저 걱정 없이 살아가는 사막의 백성을 쳐서 없애라. 그들은 사막에서 걱정 없이 태평스럽게 살아가는 족속들이다. 그래서 그들의 성읍에는 성벽도 없고 빗장을 지르는 성문도 없다.
49:32 그들의 낙타들은 전리품이 되고, 많은 가축이 약탈될 것이다. 내가 옆 머리카락을 깎은 자들을 바람 부는 대로 흩으며, 사방에서 재난을 그들에게 보낼 것이다. 여호와의 말이다.
49:32 "그들의 낙타 떼가 노략을 당하고, 가축 떼가 전리품이 될 것이다. a) 관자놀이의 머리카락을 짧게 깍고 사는 이 백성을, 내가 사방으로 흩어 버리겠다. 나 주의 말이다." (a. 또는 먼 곳에서 사는)
49:32 너희는 그저 쳐들어가서 그들의 낙타를 끌어 오고 어마어마한 그들의 양 떼와 소 떼도 몰아오너라.' 그러면 나 여호와가 관자놀이의 머리를 말갛게 밀고 사는 그 유목민들을 사방으로 흩어 버리겠다. 내가 사방에서 재앙을 몰아다가 그들을 산산이 흩어 놓겠다.
49:33 하솔은 이리의 소굴이 되어 영원히 황폐하게 될 것이니, 아무도 그곳에서 살지 않고 그 안에 사람이 머무르지 아니할 것이다."
49:33 "하솔은 영영 황폐한 곳이 되어 이리 떼의 소굴로 변할 것이며, 그 곳에 다시는 정착하는 사람이 없을 것이며, 그 곳에 머무르는 사람도 없을 것이다."
49:33 그러면 하솔이 영영 황폐하게 되어 여우 떼나 우글거리는 쑥대밭으로 바뀔 것이다. 앞으로는 그곳에 정착하여 사는 사람도 없고, 잠시 머물러 지내는 사람도 없을 것이다.'
49:34 유다 왕 시드기야 통치 초기에 엘람에 대해 선지자 예레미야에게 임하신 여호와의 말씀이다.
49:34 <엘람 심판의 예언> 이것은 시드기야가 유다 왕이 되어 다스리기 시작할 무렵에, 엘람을 두고, 주께서 예언자 예레미야에게 하신 말씀이다.
49:34 [바벨론 동쪽의 나라 엘람] BC 597년 초, 시드기야가 유다의 왕이 되어 다스리기 시작하였을 때에 여호와께서 엘람 족속의 운명에 대하여 예언자 예레미야에게 다음과 같이 알려 주셨다.
49:35 "만군의 여호와가 이같이 말한다. 보아라, 내가 엘람의 가장 강한 무기인 그들의 활을 꺾겠다.
49:35 "나 만군의 주가 말한다. 내가 엘람의 주력 무기인 활을 꺽어 버리겠다.
49:35 '온 세계의 주인이신 여호와께서 이렇게 말씀하셨다. 엘람 족속의 주력 부대는 활쏘는 자들이지만 내가 그들의 활을 부러뜨리겠다.
49:36 내가 하늘의 사방에서 엘람을 향해 사방의 바람이 불어오게 하겠다. 그리하여 그들을 바람이 부는 대로 흩어, 엘람에서 쫓겨난 자들이 가지 않는 나라가 없을 것이다.
49:36 나는 하늘의 네 끝에서 나온 사방의 바람을 엘람으로 몰아다가, 그들을 사방으로 흩어 버리겠다. 그러면 엘람에서 쫓겨난 사람들이 여러 나라로 유배되어 갈 것이다.
49:36 내가 폭풍을 몰아다가 그들을 사방으로 흩날려 버리겠다. 그러면 세상의 어느 나라에서도 흩어진 엘람 사람들을 만나게 될 것이다.
49:37 내가 엘람이 그들의 대적들과 그들의 목숨을 노리는 자들 앞에서 낙담하게 하고, 그들에게 재앙, 곧 나의 진노를 내리며, 칼을 보내어 그들을 멸망시킬 때까지 그들을 뒤따르게 하겠다. 여호와의 말이다.
49:37 나는 엘람 사람들을, 그들의 원수들, 곧 그들의 목숨을 노리는 자들 앞에서 두려워 떨도록 하겠다. 내가 이렇게 타오르는 분노로 그들에게 재앙을 내리고 군대를 보내어 그들을 뒤쫓게 하겠다. 나 주의 말이다.
49:37 그후에도 나는 엘람 족속들이 원수들에게 붙잡혀 죽을까봐 항상 두려워하며 지내도록 하겠다. 내가 이토록 철저히 그들에게 재앙을 내려 그들로 하여금 나의 타오르는 분노를 직접 몸으로 느끼게 할 것이다. 내가 그들을 전멸시켜 버릴 때까지 어디서나 그들에게 칼을 뒤쫓아 보내겠다.
49:38 내가 엘람에 내 보좌를 놓고 거기서 왕과 고관들을 진멸하겠다. 여호와의 말이다.
49:38 나는 엘람 왕과 고관들을 그 땅에서 멸절시키고, 엘람에 나의 보좌를 놓겠다. 나 주의 말이다.
49:38 내가 엘람 땅에서 왕과 대신들을 멸절시켜 버리고 내가 직접 그곳이 나의 보좌를 내려 놓고 그곳을 다스리겠다.
49:39 그러나 훗날에는 내가 엘람의 포로를 돌아오게 하겠다. 여호와의 말이다."
49:39 그러나 훗날에는 내가 사로잡혀 간 엘람의 포로를 돌아오게 할 것이다. 나 주의 말이다."
49:39 그러나 나는 오랜 세월이 지나면, 그 먼 훗날에 내가 다시 엘람 족속의 운명도 바꾸어 놓아 그 백성이 옳은 일을 하며 좋은 나라를 이루도록 하겠다. 이것은 나 여호와의 말이니 그대로 이루어질 것이다'
49:1 <암몬 심판의 예언> 이것은 암몬 백성을 두고 하신 주님의 말씀이다. "나 주가 이렇게 말한다. 이스라엘은 자식도 두지 못하고, 상속자도 두지 못하였느냐 ? 어찌하여 b) 몰렉 신이 갓을 차지하고, 몰렉의 백성이 갓의 성읍들에서 자리잡고 사느냐 ? (b. 또는 그들의 왕이. 히) 말감)
49:1 [암몬에 대한 심판의 선언] 온 세계의 주인이신 여호와께서 암몬 족속에 대한 심판의 말씀을 선포하셨다. '이스라엘 백성은 더 이상 자식도 두지 못하고 재산을 물려줄 상속자도 낳지 못하였느냐 ? 어째서 암몬 족속의 신 밀곰이 갓 지파의 영토를 차지하였느냐 ? 어째서 밀곰의 백성이 갓 지파의 성읍들을 차지하고 사느냐 ?
49:2 그러므로 보아라, 여호와의 말이다. 그 날이 올 것이니, 내가 암몬 자손이 사는 랍바에서 전쟁의 함성이 들리게 할 것이다. 그곳은 폐허의 언덕이 되고 그 마을들은 불에 탈 것이며, 이스라엘이 자기를 소유했던 자들을 소유할 것이다. 여호와가 말한다.
49:2 보아라, 그 날이 온다. 나 주의 말이다. 그 때에는 내가 암몬 백성이 사는 랍바에 전쟁의 함성이 들리게 하겠다. 그러면 랍바가 폐허 더미로 변하고, 그에 딸린 성읍들은 불에 타버리고, 이스라엘은 빼앗겼던 자기 땅을 다시 돌려 받게 될 것이다. 나 주의 말이다."
49:2 그러므로 나도 계획을 세워 놓았다. 암몬 족속의 수도 랍바에 원수들을 끌어다가 전쟁을 일으킬 날짜를 내가 정해 놓았다. 그러면 암몬 족속이 자랑하는 랍바가 쓰레기더미로 바뀌고 그 주변의 모든 성읍도 불에 타없어질 것이다. 그러면 이스라엘 백성이 강탈당하였던 국토를 되찾을 것이다. 이것은 나 여호와의 말이니 틀림없이 그대로 이루어질 것이다.
49:3 헤스본아, 슬피 울어라. 아이가 황폐해졌다. 랍바의 딸들아, 부르짖어라. 굵은 베를 걸치고 애통하며 담 안에서 이리저리 뛰어다녀라. 이는 밀곰과 그 제사장들과 고관들이 다 함께 사로잡혀 갈 것이기 때문이다.
49:3 "아이 성이 멸망하였으니, 헤스본아, 통곡하여라. 랍바의 딸들아, 울부짖어라. 굵은 베 옷을 몸에 걸치고 애곡하여라. 이리 뛰고 저리 뛰며 몸부림 쳐라. 너희의 신 몰렉이 포로로 끌려가고, 몰렉을 섬기던 제사장들과 고관들도 다 함께 포로로 끌려갈 것이다."
49:3 수도 랍바가 잿더미로 바뀌었으니 헤스본의 주민들도 통곡하고 랍바의 주변 성읍에 사는 사람들도 울부짖어라. 너희는 베옷을 입고 만가를 부르며 사방으로 뛰어다니며 울어라. 너희가 섬기던 신 밀곰이 붙잡혀 끌려가고 그 신을 섬기던 성직자들과 그 백성의 지도층에 있던 모든 사람도 포로로 잡혀가기 때문이다.
49:4 타락한 딸아, 어찌하여 너는 네 골짜기, 곧 네 흐르는 골짜기를 자랑하느냐? 네가 어찌하여 네 재물을 의지하고 '누가 나를 치러 오겠느냐?' 하느냐?
49:4 "너 방종한 딸 암몬아, 네가 어찌하여 너의 비옥한 골짜기들을 지랑하느냐 ? 너의 골짜기들은 이미 고갈되었다. 네가 어찌하여 재물을 의지하며 누가 나를 치러 올 수가 있느냐 ? 하고 뽐내었느냐 ?
49:4 암몬아, 너는 방종한 처녀처럼 더러운 인생을 살아왔다. 너는 온 세계의 주인인 여호와와 그의 백성을 무시하고 멋대로 행동하였다. 어찌 네가 얍복강 하류의 계곡에 형성된 들녘에 물이 많고 토지가 비옥한 것만을 자랑하며 뽐낼 수가 있느냐 ? 너는 어찌 네가 쌓아 놓은 재물과 보물만을 의지하며 '누가 감히 나를 치러 올 수가 있느냐 ?'고 뽐냈느냐 ?
49:5 만군의 주 여호와의 말이다. 보아라, 내가 네 사방 모든 곳에서 두려움이 네게 닥치게 할 것이니, 너희 각 사람이 흩어질 것이며, 도망하는 자들을 모을 자가 없을 것이다.
49:5 보아라, 내가 너의 사방에서 무서운 적들을 데려다가, 너를 치겠다 ! 나 만군의 주 하나님의 말이다. 그러면 너의 백성이 제각기 흩어져 도망할 것이고, 아무도 도주하는 사람들을 모을 수 없을 것이다.
49:5 온 세계의 주인이신 여호와가 말한다. 모압아, 똑똑히 들어라 ! 내가 사방에서 원수들을 불러다가 너를 놀라게 하겠다. 그러면 네 백성이 먼지처럼 삼지사방으로 흩어지고 그들을 다시 모아 놓을 사람은 하나도 없을 것이다.
49:6 그러나 그 후에 내가 암몬 자손들의 포로들을 돌아오게 할 것이다. 여호와의 말이다."
49:6 그러나 그렇게 한 뒤에는, 내가 사로잡혀 간 암몬의 포로를 돌아오게 하겠다. 나 주의 말이다."
49:6 내가 그렇게 하고 나서 오랜 세월이 지나면, 그 먼 훗날에 내가 다시 암몬 족속의 운명도 바꾸어 놓아 그 백성이 옳은 일을 하며 좋은 나라를 이루도록 하겠다. 이것은 나 여호와의 말이니 그대로 이루어질 것이다.'
49:7 에돔에 대하여 만군의 여호와께서 ` 이같이 말씀하신다. "데만에 더 이상 지혜가 없느냐? 명철한 자들에게서 조언이 끊어지고 그들의 지혜가 없어졌느냐?
49:7 <에돔 심판의 예언> 이것은 에돔을 두고 하신 말씀이다. "나 만군의 주가 이렇게 말한다. 이제 데만에 더 이상 지혜가 없느냐 ? 명철한 사람들에게서 좋은 생각이 다 사라져 버렸느냐 ? 그들의 슬기가 끝이 났느냐 ?
49:7 [에돔에 대한 심판의 예언] 온 세계의 주인이신 여호와께서 이렇게 말씀하셨다. '데만은 슬기로운 사람들이 많이 살기로 유명하지만 이제는 슬기로운 자가 그 성읍에 한 사람도 없을 것이다. 아무리 슬기로운 사람이라도 더 이상 좋은 생각을 하지 못하게 될 것이다. 그들의 슬기는 녹슬어 버리고 썩어 버렸다.
49:8 드단의 주민들아, 돌아서서 도망하고 깊이 숨어라. 이는 내가 그를 벌할 때에 에서의 재난을 그에게 내릴 것이다.
49:8 드단의 주민아, 너희는 어서 도피하여라. 너희는 거기에서 떠나서, 깊은 은신처로 들어가서 숨어라. 내가 에서에게 재앙을 내려 그를 벌할 때가 되었다.
49:8 멀리 아라비아의 상업도시 드단에서 온 상인들아, 너희는 어서 에돔에서 탈출하여 도피하여라. 너희는 거기서 떠나 안전하게 멀리 고향 땅으로 돌아가 목숨을 건져라. 내가 에서의 후손들을 멸망시킬 작정이다. 네가 직접 그들의 죄를 가려 형벌을 내리겠다.
49:9 만일 포도를 거두어 가는 자들이 네게 온다고 하여도 그들이 열매를 조금은 남겨놓지 않겠으며, 도둑들이 밤에 들더라도 원하는 것들만 가져가지 않겠느냐?
49:9 포도 서리를 하는 사람들이 들이닥쳐도 남기는 것이 더러 있으며, 밤에 도둑이 들어도 마음에 드는 것만 가져 간다.
49:9 이삭도 남기지 않고 모조리 포도를 훑어 가는 도둑들처럼 에서의 원수들이 몰려온다. 밤에 몰려와서 마음대로 약탈하고 강탈하는 도둑 떼처럼 에서의 적군들이 몰려든다.
49:10 그러나 나는 에서를 발가벗기고 그의 피신처를 드러내어 숨을 수 없게 할 것이다. 그의 자손과 형제와 이웃이 다 멸망하고 그도 없어질 것이다.
49:10 그러나 나는 에서를 샅샅이 뒤지고, 그가 숨을 수 있는 곳들을 다 들추어내었으니, 그는 숨을 곳이 없다. 그의 자손이 다 망하고, 그의 친족이 모두 망하고, 그의 이웃이 모두 망하고, 에돔마저도 살아 남지 못할 것이다.
49:10 바로 내가 에서의 후손들을 그토록 무서운 원수들에게 넘겨 주는 자이다. 그들이 아무리 은밀한 곳에 숨더라도 내가 그들을 샅샅이 찾아내겠다. 그러므로 에돔 족속은 아무리 숨어도 소용이 없다. 에돔 족속이 그렇게 몰살당해도 그들을 위로하며 '네 자식들은 걱정 말아라. 내가 그들을 맡아서 돌보아주겠다. 너는 아내 걱정도 하지 말아라. 그 과부들도 나를 의지하고 평안히 살게 될 것이다.'라고 말하는 형제나 이웃이 하나도 없을 것이다.'
49:11 네 고아들을 남겨 두어라. 내가 그들은 살릴 것이며 네 과부들도 나를 의지할 것이다.
49:11 네 고아들은 내게 남겨 두어라. 내가 그들을 돌보아 주겠다. 네 과부들도 나를 의지하고 살 수가 있을 것이다.
49:11 (10절과 같음)
49:12 여호와가 이같이 말한다. 보아라, 그 잔을 마시도록 선고받지 않은 자들도 반드시 마셔야 하는데, 네가 형벌을 면할 수 있겠느냐? 네가 형벌을 면하지 못하고 반드시 마시게 될 것이다.
49:12 진실로 나 주가 말한다. 보아라, 이 잔을 마시도록 판결을 받지 않은 백성도 꼼짝없이 이 잔을 마셨는데, 하물며 너 에돔이 벌을 받지 않고 벗어나려고 하느냐 ? 너는 절대로 벌을 면할 수가 없다. 너는 그 잔을 마셔야만 한다.
49:12 여호와께서 분명히 말씀하셨다. '에돔 족속아, 똑똑히 들어라. 유다 백성은 본래 내 분노의 잔을 마시게 되어 있지 않았어도 마실 수밖에 없었다. 그런데 너희가 어떻게 이 잔을 마시지 않고 벗어날 수가 있겠느냐 ? 너희는 꼼짝없이 이 잔을 마셔야 한다.
49:13 내가 나를 두고 맹세한다. 여호와의 말이다. 보스라가 놀라움과 모욕거리와 황폐함과 저주가 되며, 그 모든 성이 영원히 황폐하게 될 것이다."
49:13 참으로 내가 나를 두고 맹세한다. 나 주의 말이다. 보스라는 폐허가 되어, 놀라움과 조소와 저주의 대상이 되며, 거기에 딸린 모든 성읍도 영원히 폐허로 남을 것이다."
49:13 내가 나 자신을 걸고 분명히 맹세한다. 에돔 족속의 수도 보스라는 황폐한 쓰레기더미로 바뀌어 온 세계가 놀라며 조롱하는 도성이 될 것이다. 온 세계에서 사람들이 앞으로는 저주할 때마다 '너도 보스라 사람처럼 멸망하여라'고 말할 것이다. 수도 보스라가 그같이 되면 에돔 백성의 다른 성읍들도 영영 쓰레기더미가 될 것이다.'
49:14 내가 여호와께로부터 오는 소식을 들었으니, 민족들에게 한 사신를 보내 말씀하셨다. "너희는 모여서 그곳을 치러 오너라. 일어나서 싸워라.
49:14 주께서 세계 만민에게 특사를 파견하시면서 하시는 말씀을 내가 들었다. 너희는 모여서 에돔으로 몰려가서 그를 쳐라. 너희는 일어나서 싸워라 하셨다.
49:14 [에돔을 치시는 여호와] 여호와께서 세계 만민에게 특사를 파견하시면서 '너희는 모여서 에돔을 치러 가거라. 너희가 다 같이 에돔을 공격하여라' 하고 명령하셨다는 소식을 내가 들었다.
49:15 보아라, 내가 너를 민족들 가운데서 작게 만들고 사람들 중에서 멸시당하게 하였다.
49:15 "에돔아, 보아라, 이제 내가 너를 세계 만민 가운데서 가장 하찮은 자로 만들어서 사람들에게서 멸시를 받게 하겠다.
49:15 여호와께서 직접 에돔 족속에게도 말씀하셨다. '너는 바위틈에 집을 짓고 높은 산꼭대기에 도성을 세우고 산다. 이로써 너희는 온 세상을 공포에 빠뜨리며 다른 나라들을 위협하였다. 너는 스스로 세상에서 가장 강하고 위대한 백성인 줄 생각하였다. 그러나 속은 것은 너 자신이다. 네 교만이 너를 속였다. 나는 이제 너를 세계 만민 중에서 가장 천한 백성으로 낮추어 놓겠다. 그러면 온 세상이 너를 멸시할 것이다. 네가 독수리처럼 높은 곳에 둥지를 틀지라도 내가 거기서 너를 붙잡아내리겠다.'
49:16 바위틈에서 살며 언덕 높은 곳을 차지한 자들아, 네 두려움과 네 마음의 교만이 너를 속였다. 네가 독수리처럼 높은 곳에 둥지를 틀었을지라도 내가 거기서 너를 끌어내릴 것이다. 여호와의 말이다.
49:16 네가 바위 틈 속에 자리잡고 살며, 산꼭대기를 차지하고 산다고, 누구나 너를 무서워한다고 생각하지 말아라. 그러한 너의 교만은 너 스스로를 속일 뿐이다. 네가 아무리 독수리처럼 높은 곳에 네 보금자리를 만들어 놓아도, 내가 너를 거기에서 끌어내리겠다. 나 주의 말이다."
49:16 (15절과 같음)
49:17 에돔이 황폐하게 될 것이니, 거기를 지나가는 모든 자들이 놀라며 그의 모든 재난 때문에 비웃을 것이다.
49:17 "에돔이 참혹하게 파괴되어 그 곳에 내린 모든 재앙을 보고 놀라며, 비웃을 것이다.
49:17 [에돔의 멸망] 여호와께서 분명히 말씀하셨다. '에돔이 잿더미로 바뀌는 날이면, 그곳으로 지나다니는 사람마다 놀라며 옛 에돔의 교만을 조롱할 것이다.
49:18 여호와가 말한다. 소돔과 고모라와 그 이웃들이 멸망당한 것처럼 아무도 거기 살지 않고 그 안에 사람이 머무르지 않을 것이다.
49:18 소돔과 고모라와 그 이웃 성읍들이 멸망당했을 때와 마찬가지로, 더 이상 그 땅에 자리잡고 사는 사람이 없을 것이며, 그 땅에 머무르는 사람도 없을 것이다. 나 주가 말한다.
49:18 옛날 소돔과 고모라가 멸망할 때에 그 이웃 성읍들도 함께 멸망하였던 것과 같이 에돔도 그 꼴이 될 것이다. 그러면 에돔 천지가 온전히 파괴되어서 그 땅에서는 정착하여 사는 사람도 없고 잠시 머물러 지내는 사람도 없을 것이다.
49:19 보아라, 사자가 요단의 숲에서 늘 푸른 초장으로 올라가듯 내가 갑자기 그들을 거기서 도망하게 하고 내가 선택한 자를 그곳에 세울 것이니, 나와 같은 이가 누구이며 나를 소환할 자가 누구이며 내 앞에 설 목자가 누구냐?
49:19 보아라, 사자가 요단 강 가의 깊은 숲 속에서 뛰어나와서, 푸른 목장으로 달려들듯이, 나도 갑자기 에돔으로 달려들어서, 그 주민들을 몰아내고, 내가 택한 지도자를 그 곳에 세우겠다. 누가 나와 같다는 말이냐 ? 감히 나에게 따지며 대들 수 있는 자가 누구이며, 나에게 맞설 수 있는 목자가 누구냐 ?
49:19 요단 강가의 숲속에서 갑자기 사자가 튀어나와 초원을 달리며 먹이를 쫓듯이 나도 갑자기 에돔 벌판에 나타나서 에돔 백성을 몰아내겠다. 그때에 누가 달아나지 않을 수 있겠느냐 ? 에돔 땅에서 모든 사람이 달아나고 나면 내가 이미 그 땅을 다스리도록 선택해 놓은 자를 세워 그 나라의 왕으로 삼겠다. 이럴 경우에 누가 내 앞에 나서서 내게 책임을 물을 수 있겠느냐 ? 내게 저항하고 나설 수 있는 통치자가 어디에 있겠느냐 ?'
49:20 그러므로 에돔에 대한 여호와의 계획과 데만의 주민에 대한 여호와의 뜻을 들어라. 그들이 반드시 양 떼의 새끼조차 끌어갈 것이며, 여호와가 반드시 그들의 초장을 황폐하게 하겠으니,
49:20 그러므로 너희는 나, 주가 에돔을 두고 세운 계획을 듣고, 데만 주민에 대한 나의 생각을 들어 보아라." "양 떼 가운데서 아주 어린 것들까지 끌려갈 것이니, 온 목장이 황무지가 될 것이다.
49:20 그러므로 에돔 족속아, 여호와께서 에돔 족속에 대하여 결심하시고 데만 주민들에 대하여 작정하신 것을 잘 들어 보아라. '적군이 와서 에돔 족속은 소떼나 양 떼를 몰아가듯이 무자비하게 몰아갈 것이다. 힘없는 어린아이나 노인들까지 짐승 떼처럼 몰아붙일 것이다. 에돔 땅에서 그런 일이 일어나면 에돔의 대지도 그것을 보고 놀라서 흔들릴 것이다.
49:21 그들이 넘어지는 소리에 땅이 진동하며, 그 부르짖는 소리가 홍해에도 들릴 것이다.
49:21 에돔이 쓰러지는 소리가 땅을 흔들고, 그들의 울부짖는 소리가 a) 홍해에까지 들릴 것이다. (a. 히) 얌 쑤프)
49:21 에돔 백성이 넘어지면 그 넘어지는 진동으로 대지가 흔들리고, 에돔 족속이 울부짖는 소리는 멀리 시내 반도 건너편의 홍해에까지 퍼져 나갈 것이다.
49:22 보아라, 그가 독수리처럼 올라가 날며 그의 날개를 보스라 위에 펼칠 것이니, 그 날에 에돔 용사들의 마음은 해산의 고통을 겪는 여자의 마음 같을 것이다."
49:22 보아라, 적이 독수리처럼 날아와서, 보스라 위에 두 날개를 펼칠 것이니, 그 날에는 에돔 용사들의 마음이 해산하는 여인의 마음과 같이 공포에 사로잡힐 것이다."
49:22 에돔의 적들이 오는 저 모습을 보아라. 독수리 떼처럼 쏜살같이 날아와서 보스라 성읍 위로 내리꽂히며 공격하는 적들의 모습을 보아라. 이런 때에는 지극히 용맹스러운 용사들도 해산의 고통으로 몸부림 치는 여인들처럼 겁내며 떨 것이다.'
49:23 다마스쿠스에 대한 말씀이다. "하맛과 아르밧이 수치를 당할 것이다. 그들이 재앙의 소문을 듣고 공포의 바다 가운데 떨고 있으므로, 진정할 수가 없다.
49:23 <다마스쿠스 심판의 예언> 이것은 다마스쿠스를 두고 하신 주님의 말씀이다. "하맛과 아르밧이 불길한 소식을 듣고, 어쩔 줄 몰라 한다. 그들이 낙담하였고, 걱정이 파도처럼 몰아치니, 평안을 잃었다.
49:23 [아람에 대한 심판의 예언] '여호와께서 다메섹에 대해서 하신 말씀이다. 아람 왕국의 북쪽 변두리 성읍들이 흉한 소식을 듣고 어쩔 줄을 모른다. 하맛과 아르밧의 주민들이 괴로워한다. 나라가 망하게 되었으니 어찌 괴로워하지 않겠느냐. 해변에 사는 사람들의 마음도 파도처럼 출렁이며 괴로워하고, 바닷물처럼 가득 찬 그들의 고통과 괴로움은 잔잔해질 수도 없다.
49:24 다마스쿠스가 무기력하여 돌아서서 달아나려 하지만, 공포가 그를 붙잡고 환난과 고통이 해산하는 여자처럼 그를 사로잡았다.
49:24 다마스쿠스가 용기를 잃고 몸을 돌이켜 달아나려 하지만, 공포가 그를 사로잡고 해산하는 여인의 고통과 슬픔처럼 그를 사로잡았다.
49:24 아람 왕국의 수도 다메섹이 무슨 힘이 있느냐 ? 다메섹 도성의 주민들은 모두 낙담하여 도망 갈 준비부터 하고 있다. 온 도성이 몰려오는 통증과 가공할 공포감에 사로잡혀 몸부림을 치고 있으니 모든 사람이 해산하는 여인처럼 신음하며 괴로워하고 있다.
49:25 한때 찬송의 성읍, 내 즐거움의 도시였을지라도 어찌 버림받지 않겠느냐?
49:25 칭찬을 받던 도성, 나의 기쁨이었던 성읍이, 이처럼 버림을 받게 되었다.
49:25 온 세계에 자랑하던 도성 다메섹, 그 쾌락의 도성 다메섹이 어찌 그토록 외롭게 버림을 받았느냐.
49:26 그러므로 그곳의 청년들이 광장에서 쓰러지고 모든 병사들이 그 날에 전멸할 것이다. 만군의 여호와의 말이다.
49:26 그러므로 그 날에는 그 도성의 젊은이들이 광장에서 쓰러져 죽고, 모든 군인이 전멸을 당할 것이다. 나 만군의 주의 말이다.
49:26 온 세계의 주인 여호와가 말한다. 이제는 다메섹의 젊은이들이 모두 그 도성의 광장에서 쓰러져 죽고 다메섹을 지키는 군인들 가운데 살아 남는 사람이 하나도 없이 전멸당할 것이다.
49:27 내가 다마스쿠스의 성벽에 불을 놓을 것이니, 그 불이 벤하닷의 궁궐들을 삼킬 것이다."
49:27 그 때에 내가 다마스쿠스의 성벽에 불을 질러 벤하닷의 궁궐을 태워 버릴 것이다."
49:27 그때에는 내가 직접 다메섹의 성벽에 불을 질러 아람 왕 벤하닷의 궁궐들을 모조리 태워 버리겠다.'
49:28 바빌로니아 왕 느부갓네살이 공격한 게달과 하솔의 왕국들에 대하여 여호와께서 이같이 말씀하신다. "너희는 일어나 게달로 올라가서 동방의 자손을 멸망시켜라.
49:28 <게달과 하솔 심판의 예언> 바빌로니아 왕 느부갓네살이 멸망시킨 게달과 하솔 왕국을 두고, 주께서 하신 말씀이다. "나 주가 이렇게 말한다. 너희는 일어나 게달로 쳐올라가서, 저 동방의 백성을 멸망시켜라.
49:28 [아라비아의 여러 족속들] 아라비아의 족속들이 사막지대에 도시왕국 게달과 하솔을 세웠는데 바벨론 왕 느부갓네살이 그들을 쳐서 정복하게 되었다. 온 세계의 주인이신 여호와께서 바벨론 왕의 군인들에게 다음과 같은 명령을 내리셨기 때문이다. '너희는 일어나 수리아 아라비아 사막으로 올라가서 게달 족속을 쳐라. 동방의 사막지대에 사는 베두인 족속들을 쳐서 정복하여라.
49:29 그들이 자기들의 장막과 양 떼를 취하고 자기들의 휘장과 모든 기구와 낙타들을 가져가면서, 서로에게 '사방에 두려움뿐이다.' 라고 외칠 것이다.
49:29 그들의 장막과 양 떼를 빼앗고, 그들의 휘장과 세간도 모조리 빼앗아라. 그들에게서 낙타도 빼앗아라. 그리고 그들에게 이르기를 너희 사방에는 무서운 적들만 있다 하여라."
49:29 그들의 천막도 걷어 가고 그들의 양 떼도 몰아가거라. 그들의 양탄자와 세간살이도 빼앗아 가고 그들의 낙타도 모조리 끌어 가며 '너희는 사방으로 포위되었다.'라고 외쳐라'
49:30 여호와의 말이다. 하솔 주민아, 도망하여라. 멀리 가서 깊이 숨어라. 바빌로니아 왕 느부갓네살이 너희를 치려고 계획하였으며, 너희를 치려고 결심하였다.
49:30 "하솔 주민아, 너희는 어서 도피하고 도주하여, 깊은 곳에 들어가 숨어 살아라. 나 주의 말이다. 바빌로니아 왕 느부갓네살이 너희를 칠 계획을 세웠고, 너희를 칠 뜻을 굳혔다."
49:30 하솔의 주민들아, 너희는 여호와께서 전하는 말씀을 들어라. '너희는 어서 피난하여라. 조금도 지체하지 말고 안전하게 대피하여라. 깊은 산골짜기로 들어가서 동굴 속에 숨어라. 느부갓네살이 너희를 치려고 작전을 세웠다. 너희를 멸망시킬 그의 결심은 확고부동하다.
49:31 여호와의 말이다. 너희는 일어나 평안하고 근심 없이 사는 민족에게 올라가라. 그들은 문이나 빗장도 없이 홀로 살고 있다.
49:31 "바빌로니아야, 저렇게 마음을 놓고 태평하게 살아가는 민족에게 어서 쳐올라가거라. 그들은 성문도 없고 빗장도 없이 멀리 떨어져 홀로 살고 있다. 나 주의 말이다."
49:31 나 여호와가 바벨론 왕에게 그런 명령을 내렸다. '너는 군대를 거느리고 저 걱정 없이 살아가는 사막의 백성을 쳐서 없애라. 그들은 사막에서 걱정 없이 태평스럽게 살아가는 족속들이다. 그래서 그들의 성읍에는 성벽도 없고 빗장을 지르는 성문도 없다.
49:32 그들의 낙타들은 전리품이 되고, 많은 가축이 약탈될 것이다. 내가 옆 머리카락을 깎은 자들을 바람 부는 대로 흩으며, 사방에서 재난을 그들에게 보낼 것이다. 여호와의 말이다.
49:32 "그들의 낙타 떼가 노략을 당하고, 가축 떼가 전리품이 될 것이다. a) 관자놀이의 머리카락을 짧게 깍고 사는 이 백성을, 내가 사방으로 흩어 버리겠다. 나 주의 말이다." (a. 또는 먼 곳에서 사는)
49:32 너희는 그저 쳐들어가서 그들의 낙타를 끌어 오고 어마어마한 그들의 양 떼와 소 떼도 몰아오너라.' 그러면 나 여호와가 관자놀이의 머리를 말갛게 밀고 사는 그 유목민들을 사방으로 흩어 버리겠다. 내가 사방에서 재앙을 몰아다가 그들을 산산이 흩어 놓겠다.
49:33 하솔은 이리의 소굴이 되어 영원히 황폐하게 될 것이니, 아무도 그곳에서 살지 않고 그 안에 사람이 머무르지 아니할 것이다."
49:33 "하솔은 영영 황폐한 곳이 되어 이리 떼의 소굴로 변할 것이며, 그 곳에 다시는 정착하는 사람이 없을 것이며, 그 곳에 머무르는 사람도 없을 것이다."
49:33 그러면 하솔이 영영 황폐하게 되어 여우 떼나 우글거리는 쑥대밭으로 바뀔 것이다. 앞으로는 그곳에 정착하여 사는 사람도 없고, 잠시 머물러 지내는 사람도 없을 것이다.'
49:34 유다 왕 시드기야 통치 초기에 엘람에 대해 선지자 예레미야에게 임하신 여호와의 말씀이다.
49:34 <엘람 심판의 예언> 이것은 시드기야가 유다 왕이 되어 다스리기 시작할 무렵에, 엘람을 두고, 주께서 예언자 예레미야에게 하신 말씀이다.
49:34 [바벨론 동쪽의 나라 엘람] BC 597년 초, 시드기야가 유다의 왕이 되어 다스리기 시작하였을 때에 여호와께서 엘람 족속의 운명에 대하여 예언자 예레미야에게 다음과 같이 알려 주셨다.
49:35 "만군의 여호와가 이같이 말한다. 보아라, 내가 엘람의 가장 강한 무기인 그들의 활을 꺾겠다.
49:35 "나 만군의 주가 말한다. 내가 엘람의 주력 무기인 활을 꺽어 버리겠다.
49:35 '온 세계의 주인이신 여호와께서 이렇게 말씀하셨다. 엘람 족속의 주력 부대는 활쏘는 자들이지만 내가 그들의 활을 부러뜨리겠다.
49:36 내가 하늘의 사방에서 엘람을 향해 사방의 바람이 불어오게 하겠다. 그리하여 그들을 바람이 부는 대로 흩어, 엘람에서 쫓겨난 자들이 가지 않는 나라가 없을 것이다.
49:36 나는 하늘의 네 끝에서 나온 사방의 바람을 엘람으로 몰아다가, 그들을 사방으로 흩어 버리겠다. 그러면 엘람에서 쫓겨난 사람들이 여러 나라로 유배되어 갈 것이다.
49:36 내가 폭풍을 몰아다가 그들을 사방으로 흩날려 버리겠다. 그러면 세상의 어느 나라에서도 흩어진 엘람 사람들을 만나게 될 것이다.
49:37 내가 엘람이 그들의 대적들과 그들의 목숨을 노리는 자들 앞에서 낙담하게 하고, 그들에게 재앙, 곧 나의 진노를 내리며, 칼을 보내어 그들을 멸망시킬 때까지 그들을 뒤따르게 하겠다. 여호와의 말이다.
49:37 나는 엘람 사람들을, 그들의 원수들, 곧 그들의 목숨을 노리는 자들 앞에서 두려워 떨도록 하겠다. 내가 이렇게 타오르는 분노로 그들에게 재앙을 내리고 군대를 보내어 그들을 뒤쫓게 하겠다. 나 주의 말이다.
49:37 그후에도 나는 엘람 족속들이 원수들에게 붙잡혀 죽을까봐 항상 두려워하며 지내도록 하겠다. 내가 이토록 철저히 그들에게 재앙을 내려 그들로 하여금 나의 타오르는 분노를 직접 몸으로 느끼게 할 것이다. 내가 그들을 전멸시켜 버릴 때까지 어디서나 그들에게 칼을 뒤쫓아 보내겠다.
49:38 내가 엘람에 내 보좌를 놓고 거기서 왕과 고관들을 진멸하겠다. 여호와의 말이다.
49:38 나는 엘람 왕과 고관들을 그 땅에서 멸절시키고, 엘람에 나의 보좌를 놓겠다. 나 주의 말이다.
49:38 내가 엘람 땅에서 왕과 대신들을 멸절시켜 버리고 내가 직접 그곳이 나의 보좌를 내려 놓고 그곳을 다스리겠다.
49:39 그러나 훗날에는 내가 엘람의 포로를 돌아오게 하겠다. 여호와의 말이다."
49:39 그러나 훗날에는 내가 사로잡혀 간 엘람의 포로를 돌아오게 할 것이다. 나 주의 말이다."
49:39 그러나 나는 오랜 세월이 지나면, 그 먼 훗날에 내가 다시 엘람 족속의 운명도 바꾸어 놓아 그 백성이 옳은 일을 하며 좋은 나라를 이루도록 하겠다. 이것은 나 여호와의 말이니 그대로 이루어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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