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3:1 에돔에서 오시는 분, 붉은 옷을 입고 보스라에서 오시는 분은 누구십니까? 화려한 옷차림을 하고 위풍 당당하게 걷는 분은 누구십니까? "그는 바로 나이니, 의로 말하는 자며, 구원의 능력을 가진 자다."
63:1 <주의 승리> 에돔에서 오시는 이분은 누구인가 ? 붉게 물든 옷을 입고 보스라에서 오시는 이분은 누구신가 ? 화려한 옷차림으로 권세 당당하게 걸어오시는 이분은 누구인가 ? 그는 바로 나다. 의를 말하는 자요, 구원의 권능을 가진 자다.
63:1 [원수들에 대한 하나님의 심판] 성문을 지키는 파수꾼이 먼 곳에서 들이닥치는 이를 보고 물었다. '저 에돔 땅에서 오는 이가 누구냐 ? 에돔의 수도 보스라에서 붉은 옷을 입고 오는 이가 누구냐 ? 화려한 옷을 입고 기운 차게 걸어오는 이가 누구냐 ?' 어느 사이에 그 사람이 보초에게 이르러 대답하였다. '내가 바로 세상에 정의를 실현하고 억울한 사람들을 구원해주는 이이다 !'
63:2 어찌하여 주님의 의복이 붉으며, 주님의 옷이 포도즙 틀을 밟는 자 같습니까?
63:2 어찌하여 네 옷이 붉으며 어찌하여 포도주 틀을 밟는 사람의 옷과 같으냐 ?
63:2 '그러면 당신 같은 용사의 옷이 어째서 포도주틀이나 밟는 노동자 옷처럼 붉게 물들었습니까 ?'
63:3 "나 홀로 포도즙 틀을 밟았으니, 백성들 가운데 나와 함께한 자가 없었다. 내가 진노하여 그들을 밟고 분노하여 그들을 짓밟으므로, 그들의 피가 내 옷에 튀어 내 옷을 전부 더럽혔다.
63:3 나는 혼자서 포도주 틀을 밟듯이 민족들을 짓밟았다. 민족들 가운데서 나를 도와 함께 일한 자가 아무도 없었다. 내가 분내어 민족들을 짓밟았고, 내가 격하여 그들을 짓밟았다. 그들의 피가 내 옷에 튀어 내 옷이 온통 피로 물들었다.
63:3 '내가 마치 포도주틀을 밟듯이 내 원수들을 밟아 버렸다. 세계 만민 가운데서 어느 누구도 나와 함께 일한 사람은 없었다. 세계 만민이 행할 불의와 폭행 때문에 내가 진노해서 그들을 술틀의 포도 송이들처럼 짓밟아 버렸다니 그 피가 튀어서 이렇게 옷을 다 버렸다.
63:4 이는 복수의 날이 내 마음에 있고 나의 구속의 해가 이르렀으나,
63:4 복수의 날이 다가왔고, 구원의 해가 이르렀다는 생각이 들었으나,
63:4 내 백성을 구원하고 그 원수들을 멸망시킬 때가 다 되었으나
63:5 내가 둘러보아도 도울 자가 없었고, 내가 놀라 당황하여도 붙들어 주는 자 없었으므로, 내 팔이 나를 구원하고 내 분노가 나를 붙들어 주었다.
63:5 아무리 살펴보아도 나를 도와서 나와 함께 일할 사람이 없었다. 나를 거들어 주는 사람이 없다니, 놀라운 일이었다. 그러나 분노가 나를 강하게 하였고, 나 혼자서 승리를 쟁취하였다.
63:5 아무리 둘러보아도 나를 도와주는 자가 없고 나를 붙들어 주는 이가 놀랍게도 한 사람도 없었다. 그래서 내가 직접 내 손으로 일을 하고 내 분노의 힘으로 이 일을 단행하였다.
63:6 내가 나의 진노로 백성들을 짓밟았으며, 나의 분노로 그들을 취하게 했고, 그들의 피를 땅에 쏟아지게 했다."
63:6 내가 분노하여 민족들을 짓밟았으며, 내가 진노하여 그들이 취하여 비틀거리게 하였고, 그들의 피가 땅에 쏟아지게 하였다.
63:6 내가 이렇게 세계 만민을 포도송이들처럼 짓밟아 그들의 피를 땅바닥에 흘려 버렸다. 그들이 모두 내 분노의 술잔에 취하여 죽고 내 분노가 얼마나 무서운가를 느끼게 하였다.'
63:7 내가 여호와께서 찬양받으실 일, 곧 여호와의 인애와 우리를 위해 베푸신 모든 일을 이야기하며, 여호와께서 자신의 긍휼과 풍성한 인애로 인하여 이스라엘 집에 베푸신 많은 선한 일을 이야기할 것이다.
63:7 <이스라엘에게 베푸신 주의 선하심> 나는 주께서 베풀어 주신 변함없는 사랑을 말하고 주께서 우리에게 하여 주신 일로 주를 찬양하였습니다. 주께서 우리 모두에게 베푸신 은혜, 그의 긍휼과 그의 풍성하신 자비를 따라서 이스라엘 집에 베푸신 크신 은총을 내가 전하렵니다.
63:7 [이스라엘의 회개와 간구] 여호와여, 이스라엘 백성의 오랜 역사 속에서 이제까지 주께서 베풀어 주신 일들을 내가 기억합니다. 주님의 이름을 찬양하는 온갖 일들을 내가 기억합니다. 오직 주님의 백성을 변함없이 사랑하시며 그들에게 베풀어 주신 놀라운 일들을 내가 모두 기억합니다.
63:8 그분께서 말씀하시기를 "이들은 참으로 내 백성이고, 거짓을 행하지 아니하는 자녀들이다." 하시고 그들의 구원자가 되셨으며,
63:8 주께서 이르시기를 "그들은 나의 백성이며, 그들은 나를 속이지 않는 자녀들이다"하셨습니다. 그런 다음에, 그들이 구원자가 되어 주셨습니다.
63:8 주께서는 일찍이 우리 백성을 선택하시고 이렇게 선포하셨습니다. '그들은 분명히 나의 백성이요 나를 속이거나 실망시키지 않을 자녀들이다.' 주님이 우리를 구원하시고 해방자가 되셨습니다.
63:9 그들의 온갖 고난 중에서 자신도 고난을 받으시고, 자신과 동행하는 천사를 보내 그들을 구원하게 하셨으며, 자기의 사랑과 자비로 그들을 구속하셨고, 옛적 오랜 세월 동안 그들을 들어 안아 주셨다.
63:9 주께서는, 그들이 고난을 받을 때에 사자나 천사를 보내셔서 그들을 구하게 하시지 않고 주께서 친히 사랑과 긍휼로 그들을 구하여 주시고, 옛적 오랜 세월 동안 그들을 치켜들고 안아 주셨습니다.
63:9 우리가 곤경에 빠지면 함께 고난을 받으시고 천사들을 보내어 우리의 어려움을 해결하여 주셨습니다. 우리를 주의 백성으로 선택하신 날부터 오늘날까지 그토록 오랜 세월 동안 주께서는 항상 우리를 불쌍히 여기시고 사랑하시며 온갖 궁지에서 해방시키시고 언제나 우리를 품에 안고 다니셨습니다.
63:10 그러나 그들이 반역하여 그분의 성령을 근심케 하였으므로, 그분께서 돌이켜 그들의 원수가 되시고 친히 그들과 싸우셨다.
63:10 그러나 그들은 반역하고, 그의 거룩하신 영을 근심하게 하였다. 그러므로 그는 도리어 그들의 대적이 되셔서, 친히 그들과 싸우셨습니다.
63:10 그러나 우리는 주께 반역하고 주님의 거룩하신 마음을 아프게 해드렸습니다. 우리가 이렇게 스스로 주님을 우리의 원수로 만들어 버렸습니다. 그래서 주님도 주님의 백성과 싸우셨습니다.
63:11 그러자 그의 백성들이 그가 오랜 옛적 모세와 그 백성들의 때를 기억하였다. 자기 양 떼의 목자들과 함께 그들을 바다에서 올라오게 하신 분이 어디 계시냐? 자기 성령을 그들 가운데 두신 분이 어디 계시냐?
63:11 그들은, 지난날 곧 주의 종 모세의 날을 생각하며 물었습니다. "그의 백성 곧 양 뗬의 목자들을 바다로부터 올라오게 하신 그분이, 이제는 어디에 계시는가 ?
63:11 그때에야 옛날 모세가 이스라엘 백성을 인도하던 시절을 그리워하며 이렇게 탄식하였습니다. '주의 양 떼를 지키는 큰 목자를 옛날 나일강의 물속에서 건져내신 하나님이 지금은 어디에 계십니까 ? 모세의 가슴속에 주님의 거룩하신 마음을 담아 주어 강하고 담대하게 무장시켜 주신 하나님이 지금은 어디에 계십니까 ?
63:12 자기의 영광스런 팔로 모세의 오른손을 이끄시며, 자신의 영원한 이름을 위하여 그들 앞에서 물을 가르시고,
63:12 그의 영광스러운 팔로, 모세를 시켜서, 오른손으로 그들을 이끌게 하시며, 그들 앞에서 물을 갈라지게 하셔서, 그의 이름을 영원히 빛나게 하신 그분이 이제는 어디에 계시는가 ?
63:12 모세의 오른손에 권능의 팔을 뻗치셔서 이스라엘 백성들이 보는 앞에서 바다를 가르시고 언제까지나 그 이름을 찬양하게 하신 하나님이 지금은 어디에 계십니까 ?
63:13 그들을 깊은 물 가운데로 인도하시면서 광야의 말처럼 넘어지지 않게 하신 분이 누구시냐?
63:13 말이 광야에서 달리듯이, 그들을 깊은 바다로 걸어가게 하신 그분이, 이제는 어디에 계시는가 ?
63:13 이스라엘을 바다 밑바닥으로 지나게 하시면서도 말들이 초원을 달리듯이 넘어지지도 않고 위험하지도 않게 통과하도록 인도해 주신 하나님이 지금은 어디에 계십니까 ?'
63:14 여호와의 영이 그들을 골짜기로 내려가는 가축같이 쉬게 하시니, 이와 같이 주께서 주님의 백성을 인도하셔서 주님의 이름을 스스로 영화롭게 하셨다.
63:14 주의 영이 그들을, 마치 골짜기로 내려가는 가축 떼처럼, 편히 쉬게 하시지 않았던가 ? 주께서 이렇게 주의 백성을 인도하셔서, 주의 이름을 영광스럽게 하셨습니다.
63:14 목자가 가축 떼를 초원으로 인도하고 안전한 골짜기에서 편히 쉬게 하듯 주의 영이 이스라엘 백성을 안전한 곳으로 인도해 주시고 편안한 곳에서 쉬게 하셨습니다. 여호와여, 주께서 이 모든 일을 주님의 백성 이스라엘을 위해 하셨으니 우리가 언제까지나 주님의 이름을 찬양합니다.
63:15 주께서는 하늘에서 살펴보시고, 주님의 거룩하고 영화로운 처소에서 보시옵소서. 주님의 열심과 권능이 어디에 있습니까? 주님의 관대한 마음과 긍휼이 제게서 떠났습니다.
63:15 하늘로부터 굽어 살펴주십시오. 주님이 계시는 거룩하고 영화로우신 곳에서 굽어보아 주십시오. 주의 열심과 권능은 이제 어디에 있습니까 ? 이제 나에게는 주의 자비와 긍휼이 그쳤습니다.
63:15 여호와여, 이제 하늘에서 우리를 내려다보소서 ! 주님의 높고 거룩한 보좌에서 우리를 내려다보소서. 나라도 망하고 성전도 불에 탔습니다. 우리를 불같이 사랑하시던 주님의 열성이 이제는 어떻게 되셨습니까 ? 주님의 엄청난 권능이 이제는 어디에 있습니까 ? 주님의 뜨거운 사랑과 자비가 이제는 어디에 있습니까 ? 여호와여, 이제는 우리를 감싸주던 그 긍휼을 거두셨습니까 ?
63:16 아브라함이 우리를 알지 못하며 이스라엘이 우리를 인정하지 않더라도, 주께서는 분명 우리 아버지이십니다. 여호와시여, 주께서는 우리의 아버지시며 주님의 이름은 옛적부터 '우리의 구속자' 이십니다.
63:16 주께서는 우리의 아버지이십니다. 아브라함은 우리를 모르고, 이스라엘은 우리를 인정하지 않는다 하여도, 오직 주 하나님은 우리의 아버지이십니다. 옛적부터 주의 이름은 "우리의 속량자"이십니다.
63:16 여호와여, 주님이 바로 우리의 아버지이십니다 ! 아브라함과 야곱이 우리의 조상이라고 하지만 지금 그들은 우리의 사정을 알지도 못하고 우리를 도와줄 수도 없습니다. 그러나 여호와여, 주님은 우리의 진짜 아버지이십니다 ! 주님은 본래부터 우리의 해방주이십니다.
63:17 여호와시여, 어찌하여 우리를 주님의 길에서 벗어나게 하시며, 우리 마음을 완고하게 하여 주님을 경외하지 않게 하십니까? 주님은 주님의 종들, 곧 주님의 유업인 지파들을 위해 돌아오소서.
63:17 주님, 어찌하여 우리를 주의 길에서 떠나게 하시며, 우리의 마음을 굳어지게 하셔서, 주님을 경외하지 않으시더라도 들어와 주십시오.
63:17 우리가 물론 주님의 길에서 떠나 범죄하였습니다. 그러나 왜 주께서 그대로 내버려 두셨습니까 ? 어찌하여 주께서 우리의 마음을 돌과 같이 단단하게 하셔서 우리가 주님을 두려워하지 않고 고집만 부리며 살게 하셨습니까 ? 그러나 이제는 우리에게 다시 돌아오소서 ! 그래도 우리는 주를 섬기는 종들이요 주의 백성으로 성별된 자들이 아닙니까 ?
63:18 주님의 거룩한 백성이 주님의 성소를 차지하였으나 잠시 후에 우리 원수들이 그곳을 짓밟으므로,
63:18 이제 주의 거룩한 백성이 주의 침소를 잠시 차지하였으나, 이제는 우리의 원수들이 주의 성소를 밟습니다.
63:18 어찌하여서 우리가 이 땅을 차지하고 산 지가 얼마 되지도 않았는데 원수들이 와서 주의 성전을 유린합니까 ?
63:19 우리는 오랜 옛적부터 주께서 다스리지 않은 자들처럼 되었으며, 주님의 이름으로 불리지 않은 자 들처럼 되었습니다.
63:19 우리는 오래 전부터 백성이 주의 다스림을 전혀 받지 못하는 자같이 되었으며, 주의 이름으로 불리지도 못하는 자같이 되었습니다.
63:19 이제는 우리가 멸망해서 마치 주께서 우리의 통치자가 아니신 것 같습니다. 이제는 우리가 주의 거룩한 백성이 아닌 것처럼 되었습니다. 오 주님, 어서 하늘을 가르고 내려오셔서 세상의 산들이 주님 앞에서 떨게 하소서 !
63:1 <주의 승리> 에돔에서 오시는 이분은 누구인가 ? 붉게 물든 옷을 입고 보스라에서 오시는 이분은 누구신가 ? 화려한 옷차림으로 권세 당당하게 걸어오시는 이분은 누구인가 ? 그는 바로 나다. 의를 말하는 자요, 구원의 권능을 가진 자다.
63:1 [원수들에 대한 하나님의 심판] 성문을 지키는 파수꾼이 먼 곳에서 들이닥치는 이를 보고 물었다. '저 에돔 땅에서 오는 이가 누구냐 ? 에돔의 수도 보스라에서 붉은 옷을 입고 오는 이가 누구냐 ? 화려한 옷을 입고 기운 차게 걸어오는 이가 누구냐 ?' 어느 사이에 그 사람이 보초에게 이르러 대답하였다. '내가 바로 세상에 정의를 실현하고 억울한 사람들을 구원해주는 이이다 !'
63:2 어찌하여 주님의 의복이 붉으며, 주님의 옷이 포도즙 틀을 밟는 자 같습니까?
63:2 어찌하여 네 옷이 붉으며 어찌하여 포도주 틀을 밟는 사람의 옷과 같으냐 ?
63:2 '그러면 당신 같은 용사의 옷이 어째서 포도주틀이나 밟는 노동자 옷처럼 붉게 물들었습니까 ?'
63:3 "나 홀로 포도즙 틀을 밟았으니, 백성들 가운데 나와 함께한 자가 없었다. 내가 진노하여 그들을 밟고 분노하여 그들을 짓밟으므로, 그들의 피가 내 옷에 튀어 내 옷을 전부 더럽혔다.
63:3 나는 혼자서 포도주 틀을 밟듯이 민족들을 짓밟았다. 민족들 가운데서 나를 도와 함께 일한 자가 아무도 없었다. 내가 분내어 민족들을 짓밟았고, 내가 격하여 그들을 짓밟았다. 그들의 피가 내 옷에 튀어 내 옷이 온통 피로 물들었다.
63:3 '내가 마치 포도주틀을 밟듯이 내 원수들을 밟아 버렸다. 세계 만민 가운데서 어느 누구도 나와 함께 일한 사람은 없었다. 세계 만민이 행할 불의와 폭행 때문에 내가 진노해서 그들을 술틀의 포도 송이들처럼 짓밟아 버렸다니 그 피가 튀어서 이렇게 옷을 다 버렸다.
63:4 이는 복수의 날이 내 마음에 있고 나의 구속의 해가 이르렀으나,
63:4 복수의 날이 다가왔고, 구원의 해가 이르렀다는 생각이 들었으나,
63:4 내 백성을 구원하고 그 원수들을 멸망시킬 때가 다 되었으나
63:5 내가 둘러보아도 도울 자가 없었고, 내가 놀라 당황하여도 붙들어 주는 자 없었으므로, 내 팔이 나를 구원하고 내 분노가 나를 붙들어 주었다.
63:5 아무리 살펴보아도 나를 도와서 나와 함께 일할 사람이 없었다. 나를 거들어 주는 사람이 없다니, 놀라운 일이었다. 그러나 분노가 나를 강하게 하였고, 나 혼자서 승리를 쟁취하였다.
63:5 아무리 둘러보아도 나를 도와주는 자가 없고 나를 붙들어 주는 이가 놀랍게도 한 사람도 없었다. 그래서 내가 직접 내 손으로 일을 하고 내 분노의 힘으로 이 일을 단행하였다.
63:6 내가 나의 진노로 백성들을 짓밟았으며, 나의 분노로 그들을 취하게 했고, 그들의 피를 땅에 쏟아지게 했다."
63:6 내가 분노하여 민족들을 짓밟았으며, 내가 진노하여 그들이 취하여 비틀거리게 하였고, 그들의 피가 땅에 쏟아지게 하였다.
63:6 내가 이렇게 세계 만민을 포도송이들처럼 짓밟아 그들의 피를 땅바닥에 흘려 버렸다. 그들이 모두 내 분노의 술잔에 취하여 죽고 내 분노가 얼마나 무서운가를 느끼게 하였다.'
63:7 내가 여호와께서 찬양받으실 일, 곧 여호와의 인애와 우리를 위해 베푸신 모든 일을 이야기하며, 여호와께서 자신의 긍휼과 풍성한 인애로 인하여 이스라엘 집에 베푸신 많은 선한 일을 이야기할 것이다.
63:7 <이스라엘에게 베푸신 주의 선하심> 나는 주께서 베풀어 주신 변함없는 사랑을 말하고 주께서 우리에게 하여 주신 일로 주를 찬양하였습니다. 주께서 우리 모두에게 베푸신 은혜, 그의 긍휼과 그의 풍성하신 자비를 따라서 이스라엘 집에 베푸신 크신 은총을 내가 전하렵니다.
63:7 [이스라엘의 회개와 간구] 여호와여, 이스라엘 백성의 오랜 역사 속에서 이제까지 주께서 베풀어 주신 일들을 내가 기억합니다. 주님의 이름을 찬양하는 온갖 일들을 내가 기억합니다. 오직 주님의 백성을 변함없이 사랑하시며 그들에게 베풀어 주신 놀라운 일들을 내가 모두 기억합니다.
63:8 그분께서 말씀하시기를 "이들은 참으로 내 백성이고, 거짓을 행하지 아니하는 자녀들이다." 하시고 그들의 구원자가 되셨으며,
63:8 주께서 이르시기를 "그들은 나의 백성이며, 그들은 나를 속이지 않는 자녀들이다"하셨습니다. 그런 다음에, 그들이 구원자가 되어 주셨습니다.
63:8 주께서는 일찍이 우리 백성을 선택하시고 이렇게 선포하셨습니다. '그들은 분명히 나의 백성이요 나를 속이거나 실망시키지 않을 자녀들이다.' 주님이 우리를 구원하시고 해방자가 되셨습니다.
63:9 그들의 온갖 고난 중에서 자신도 고난을 받으시고, 자신과 동행하는 천사를 보내 그들을 구원하게 하셨으며, 자기의 사랑과 자비로 그들을 구속하셨고, 옛적 오랜 세월 동안 그들을 들어 안아 주셨다.
63:9 주께서는, 그들이 고난을 받을 때에 사자나 천사를 보내셔서 그들을 구하게 하시지 않고 주께서 친히 사랑과 긍휼로 그들을 구하여 주시고, 옛적 오랜 세월 동안 그들을 치켜들고 안아 주셨습니다.
63:9 우리가 곤경에 빠지면 함께 고난을 받으시고 천사들을 보내어 우리의 어려움을 해결하여 주셨습니다. 우리를 주의 백성으로 선택하신 날부터 오늘날까지 그토록 오랜 세월 동안 주께서는 항상 우리를 불쌍히 여기시고 사랑하시며 온갖 궁지에서 해방시키시고 언제나 우리를 품에 안고 다니셨습니다.
63:10 그러나 그들이 반역하여 그분의 성령을 근심케 하였으므로, 그분께서 돌이켜 그들의 원수가 되시고 친히 그들과 싸우셨다.
63:10 그러나 그들은 반역하고, 그의 거룩하신 영을 근심하게 하였다. 그러므로 그는 도리어 그들의 대적이 되셔서, 친히 그들과 싸우셨습니다.
63:10 그러나 우리는 주께 반역하고 주님의 거룩하신 마음을 아프게 해드렸습니다. 우리가 이렇게 스스로 주님을 우리의 원수로 만들어 버렸습니다. 그래서 주님도 주님의 백성과 싸우셨습니다.
63:11 그러자 그의 백성들이 그가 오랜 옛적 모세와 그 백성들의 때를 기억하였다. 자기 양 떼의 목자들과 함께 그들을 바다에서 올라오게 하신 분이 어디 계시냐? 자기 성령을 그들 가운데 두신 분이 어디 계시냐?
63:11 그들은, 지난날 곧 주의 종 모세의 날을 생각하며 물었습니다. "그의 백성 곧 양 뗬의 목자들을 바다로부터 올라오게 하신 그분이, 이제는 어디에 계시는가 ?
63:11 그때에야 옛날 모세가 이스라엘 백성을 인도하던 시절을 그리워하며 이렇게 탄식하였습니다. '주의 양 떼를 지키는 큰 목자를 옛날 나일강의 물속에서 건져내신 하나님이 지금은 어디에 계십니까 ? 모세의 가슴속에 주님의 거룩하신 마음을 담아 주어 강하고 담대하게 무장시켜 주신 하나님이 지금은 어디에 계십니까 ?
63:12 자기의 영광스런 팔로 모세의 오른손을 이끄시며, 자신의 영원한 이름을 위하여 그들 앞에서 물을 가르시고,
63:12 그의 영광스러운 팔로, 모세를 시켜서, 오른손으로 그들을 이끌게 하시며, 그들 앞에서 물을 갈라지게 하셔서, 그의 이름을 영원히 빛나게 하신 그분이 이제는 어디에 계시는가 ?
63:12 모세의 오른손에 권능의 팔을 뻗치셔서 이스라엘 백성들이 보는 앞에서 바다를 가르시고 언제까지나 그 이름을 찬양하게 하신 하나님이 지금은 어디에 계십니까 ?
63:13 그들을 깊은 물 가운데로 인도하시면서 광야의 말처럼 넘어지지 않게 하신 분이 누구시냐?
63:13 말이 광야에서 달리듯이, 그들을 깊은 바다로 걸어가게 하신 그분이, 이제는 어디에 계시는가 ?
63:13 이스라엘을 바다 밑바닥으로 지나게 하시면서도 말들이 초원을 달리듯이 넘어지지도 않고 위험하지도 않게 통과하도록 인도해 주신 하나님이 지금은 어디에 계십니까 ?'
63:14 여호와의 영이 그들을 골짜기로 내려가는 가축같이 쉬게 하시니, 이와 같이 주께서 주님의 백성을 인도하셔서 주님의 이름을 스스로 영화롭게 하셨다.
63:14 주의 영이 그들을, 마치 골짜기로 내려가는 가축 떼처럼, 편히 쉬게 하시지 않았던가 ? 주께서 이렇게 주의 백성을 인도하셔서, 주의 이름을 영광스럽게 하셨습니다.
63:14 목자가 가축 떼를 초원으로 인도하고 안전한 골짜기에서 편히 쉬게 하듯 주의 영이 이스라엘 백성을 안전한 곳으로 인도해 주시고 편안한 곳에서 쉬게 하셨습니다. 여호와여, 주께서 이 모든 일을 주님의 백성 이스라엘을 위해 하셨으니 우리가 언제까지나 주님의 이름을 찬양합니다.
63:15 주께서는 하늘에서 살펴보시고, 주님의 거룩하고 영화로운 처소에서 보시옵소서. 주님의 열심과 권능이 어디에 있습니까? 주님의 관대한 마음과 긍휼이 제게서 떠났습니다.
63:15 하늘로부터 굽어 살펴주십시오. 주님이 계시는 거룩하고 영화로우신 곳에서 굽어보아 주십시오. 주의 열심과 권능은 이제 어디에 있습니까 ? 이제 나에게는 주의 자비와 긍휼이 그쳤습니다.
63:15 여호와여, 이제 하늘에서 우리를 내려다보소서 ! 주님의 높고 거룩한 보좌에서 우리를 내려다보소서. 나라도 망하고 성전도 불에 탔습니다. 우리를 불같이 사랑하시던 주님의 열성이 이제는 어떻게 되셨습니까 ? 주님의 엄청난 권능이 이제는 어디에 있습니까 ? 주님의 뜨거운 사랑과 자비가 이제는 어디에 있습니까 ? 여호와여, 이제는 우리를 감싸주던 그 긍휼을 거두셨습니까 ?
63:16 아브라함이 우리를 알지 못하며 이스라엘이 우리를 인정하지 않더라도, 주께서는 분명 우리 아버지이십니다. 여호와시여, 주께서는 우리의 아버지시며 주님의 이름은 옛적부터 '우리의 구속자' 이십니다.
63:16 주께서는 우리의 아버지이십니다. 아브라함은 우리를 모르고, 이스라엘은 우리를 인정하지 않는다 하여도, 오직 주 하나님은 우리의 아버지이십니다. 옛적부터 주의 이름은 "우리의 속량자"이십니다.
63:16 여호와여, 주님이 바로 우리의 아버지이십니다 ! 아브라함과 야곱이 우리의 조상이라고 하지만 지금 그들은 우리의 사정을 알지도 못하고 우리를 도와줄 수도 없습니다. 그러나 여호와여, 주님은 우리의 진짜 아버지이십니다 ! 주님은 본래부터 우리의 해방주이십니다.
63:17 여호와시여, 어찌하여 우리를 주님의 길에서 벗어나게 하시며, 우리 마음을 완고하게 하여 주님을 경외하지 않게 하십니까? 주님은 주님의 종들, 곧 주님의 유업인 지파들을 위해 돌아오소서.
63:17 주님, 어찌하여 우리를 주의 길에서 떠나게 하시며, 우리의 마음을 굳어지게 하셔서, 주님을 경외하지 않으시더라도 들어와 주십시오.
63:17 우리가 물론 주님의 길에서 떠나 범죄하였습니다. 그러나 왜 주께서 그대로 내버려 두셨습니까 ? 어찌하여 주께서 우리의 마음을 돌과 같이 단단하게 하셔서 우리가 주님을 두려워하지 않고 고집만 부리며 살게 하셨습니까 ? 그러나 이제는 우리에게 다시 돌아오소서 ! 그래도 우리는 주를 섬기는 종들이요 주의 백성으로 성별된 자들이 아닙니까 ?
63:18 주님의 거룩한 백성이 주님의 성소를 차지하였으나 잠시 후에 우리 원수들이 그곳을 짓밟으므로,
63:18 이제 주의 거룩한 백성이 주의 침소를 잠시 차지하였으나, 이제는 우리의 원수들이 주의 성소를 밟습니다.
63:18 어찌하여서 우리가 이 땅을 차지하고 산 지가 얼마 되지도 않았는데 원수들이 와서 주의 성전을 유린합니까 ?
63:19 우리는 오랜 옛적부터 주께서 다스리지 않은 자들처럼 되었으며, 주님의 이름으로 불리지 않은 자 들처럼 되었습니다.
63:19 우리는 오래 전부터 백성이 주의 다스림을 전혀 받지 못하는 자같이 되었으며, 주의 이름으로 불리지도 못하는 자같이 되었습니다.
63:19 이제는 우리가 멸망해서 마치 주께서 우리의 통치자가 아니신 것 같습니다. 이제는 우리가 주의 거룩한 백성이 아닌 것처럼 되었습니다. 오 주님, 어서 하늘을 가르고 내려오셔서 세상의 산들이 주님 앞에서 떨게 하소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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