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1:1 "의를 따르며 여호와를 찾는 너희는 내게 귀를 기울여라. 너희를 떠낸 바위와 너희를 파낸 우묵한 구덩이를 보아라.
51:1 구원을 받고자 하는 사람들아, 내가 하는 말에 귀를 기울여라. 도움을 받으려고 나 주를 찾는 사람들아, 내가 하는 말을 들어라. 저 바위를 보아라. 너희가 거기에서 떨어져 나왔다. 너 구덩이를 보아라. 너희가 거기에서 나왔다.
51:1 [하나님의 백성을 위로하는 말씀] 바벨론의 포로생활 속에서 여호와께 충성을 하면서도 그들의 숫자가 너무 적어서 고향으로 돌아간다고 하여도 무슨 소용이 있겠느냐고 절망하는 이들에게 주께서 위로해 주셨다. 민족의 해방을 기다리며 나 여호와에게 도움을 구하는 모든 이들아, 내 말을 똑똑히 들어라 ! 너희가 본래 어떤 조상에게서 태어났는가를 생각해 보아라. 너희를 떼어 낸 바위는 아브라함이 아니냐 ? 너희를 길어 올린 샘물은 사라가 아니냐 ?
51:2 너희 조상 아브라함과 너희를 낳은 사라를 생각하여 보아라. 그가 혼자였을 때 내가 그를 불렀고, 내가 그에게 복을 주어 번성하게 하였다."
51:2 너희 조상 아브라함을 생각하여 보고, 너희를 낳아 준 사라를 생각하여 보아라. "내가 아브라함을 불렀을 때에는 자식이 없었다. 그러나 내가 그에게 은혜를 내려서, 그 자손을 수없이 많게 하였다."
51:2 너희의 조상 아브라함과 너희를 낳은 사라를 생각해 보아라 ! 내가 아브라함 한 사람을 불러 그에게 복을 주어 그의 후손이 큰 백성을 이루게 하였다.
51:3 여호와께서 시온을 위로하시니, 그분께서 그 모든 황폐한 곳들을 위로하시며 그 광야를 에덴같이, 그 사막을 여호와의 동산같이 만드실 것이니, 그 안에 기쁨과 즐거움과 감사와 노래 소리가 있을 것이다.
51:3 주께서 시온을 위로하신다 ! 그 모든 황폐한 곳을 위로하신다. 주께서 그 광야를 에덴처럼 만드시고, 그 사막을 주의 동산처럼 만드실 때에, 그 안에 기쁨과 즐거움이 깃들며, 감사의 찬송과 기쁜 노랫소리가 깃들 것이다.
51:3 지금도 주께서 그때와 똑같이 행하실 것이다. 주께서 예루살렘으로 다시 오셔서 폐허가 된 도성을 다시 건설하게 하실 것이다. 사막처럼 황폐하게 된 국토를 주께서 에덴 동산처럼 아름답게 바꾸어 주시고 주님의 동산처럼 꽃이 피고 오곡백과가 풍성하게 하실 것이다. 그러면 사람들이 즐거워하고 기뻐하는 소리가 온 땅에 울려 퍼지고 모든 사람이 여호와께 감사하며 찬양할 것이다.
51:4 "내 백성아, 내게 주의를 기울여라. 내 민족아, 내게 귀를 기울여라. 이는 율법이 내게서 나오고, 내가 나의 공의를 백성들의 빛으로 세울 것이기 때문이다.
51:4 나의 백성아, 나에게 귀를 기울여라. 나의 백성아, 내 말을 귀담아 들어라. 법은 나에게로부터 비롯될 것이며, 나의 공의는 만 백성의 빛이 될 것이다.
51:4 [주님의 확실한 해방의 약속] 여호와께서 말씀하신다. '세상의 모든 백성들아, 내 말을 똑똑히 들어라 ! 세계 만민들아, 내가 하는 말을 잘 들어라 ! 세계 만민에게 율법으로 가르치는 자가 바로 나 여호와이다 ! 내가 나의 법질서를 세계 만민의 빛으로 높이 세워 놓겠다.
51:5 나의 의가 가깝고 내 구원이 이미 나갔으며, 내 팔이 백성들을 심판할 것이니, 섬들이 나를 바라며 내 팔을 기다릴 것이다.
51:5 나의 공의가 빠르게 다가오고 있고, 내가 능력으로 뭇 백성을 재판하겠다. 섬들이 나를 우러러 바라보며, 나의 능력을 의지할 것이다.
51:5 이제 내가 가서 압제자들을 무찌르고 억눌린 자들을 해방시켜 주겠다. 내가 두 팔을 휘둘러 민족들의 싸움을 해결하겠다. 먼 섬들도 내가 오기를 고대하며 내가 강한 팔로 도와주기를 기다리고 있다. 세계 만민들아, 너희가 세상에서 의지하는 것이 무엇이냐 ?
51:6 너희는 너희 눈을 하늘로 들며, 그 아래 땅을 살펴보아라. 하늘이 연기같이 사라지고 땅이 옷같이 해어지며, 그곳에 사는 사람들이 그와같이 죽을 것이나 나의 구원은 영원히 있고, 나의 의는 없어지지 않을 것이다.
51:6 눈을 들어 하늘을 쳐다보아라. 그리고 땅을 내려다보아라. 하늘은 연기처럼 사라지고, 땅은 옷처럼 헤어지며, 거기에 사는 사람들도 하루살이 같이 죽을 것이다. 그러나 내 구원은 영영하며, 내 공의는 꺽이지 않을 것이다.
51:6 그것이 하늘이면 위로 하늘을 바라보아라 ! 하늘이 연기처럼 사라질 것이다. 너희가 의지하는 것이 땅이면 너희가 땅을 딛고 사는 땅을 내려다 보아라 ! 땅이 헌옷처럼 헤어지고 사람들은 하루살이처럼 쓰러져 죽을 것이다. 그러나 내가 이제 세울 평화는 끝없이 계속되고 내가 세우는 나라는 아무도 뒤엎지 못할 것이다.'
51:7 의를 아는 자들아, 그 마음속에 내 율법이 있는 백성들아, 내 말을 들어라. 너희는 사람의 비난을 두려워하지 말고, 그들의 욕설에 실망하지 마라.
51:7 공의를 아는 사람들아, 마음속에 내 율법을 간직한 백성들아, 내가 하는 말을 들어라. 사람들이 비난하는 것을 두려워하지 말고 그리고 비방하는 것에 놀라지 말아라.
51:7 [구원의 확신] 바벨론의 포로생활 속에서 수치와 고난을 당하는 유다인, 특히 예언자 이사야의 말씀을 따르는 소수의 제자들에게 주께서 이렇게 위로하여 주셨다. '나의 진실함을 알고 있는 사람들아, 나의 말씀을 가슴에 품고 사는 사람들아, 너희는 똑똑히 들어라 ! 누가 너희를 비웃고 조롱하더라도 너희는 두려워하지 말아라 ! 사람들이 아무리 너희를 깔보고 멸시하여도 너희는 겁을 내거나 무서워하지 말아라 !
51:8 좀이 그들을 옷같이 먹을 것이며 벌레가 그들을 양털같이 먹을 것이니, 나의 의는 영원할 것이며 나의 구원은 대대에 이를 것이다."
51:8 좀이 옷을 먹듯이 그들을 먹을 것이며, 벌레가 양털을 먹듯이 그들을 먹을 것이다. 그러나 나의 공의는 영원하며, 나의 구원은 세세에 미칠 것이다.
51:8 너희를 조롱하는 원수들은 좀먹은 털옷처럼 해어질 것이지만 내가 이제 너희에게 줄 평화는 끝없이 계속되고 내가 너희에게 세워 줄 나라는 대대로 이어질 것이다.'
51:9 여호와의 팔이여, 깨어 나소서. 깨어 나소서, 능력을 덧입으소서. 오래전 옛날처럼 깨어 나소서. 라합을 토막 내시고 괴물을 찌르신 분이 어찌 주님이 아니시며,
51:9 깨어나십시오 ! 깨어나십시오 ! 힘으로 무장하십시오. 주의 팔이여 ! 오래전 옛날처럼 깨어나십시오 ! 라합을 토막 내시고 용을 찌르시던 바로 그 팔이 아니십니까 ?
51:9 [예언자의 탄식 기도와 주님의 응답] 예언자가 포로생활을 하는 동족을 위하여 탄식하며 기도하였다. '여호와여, 깨어 일어나 용사처럼 무장하소서 ! 어서 깨어나 옛날 옛적처럼 권능을 베풀어 주소서 ! 바다의 괴물 라합을 찢어 죽이고 용을 찔러 죽이듯이, 애굽과 바로를 처단하신 분이 바로 주님이 아니셨습니까 ?
51:10 바다, 곧 큰 깊음의 물들을 마르게 하시고 바다 깊은 곳에 길을 내어 구속받은 자들이 지나가게 하신 분이 어찌 주님이 아니십니까?
51:10 바다와 깊고 넓은 물을 말리시고, 바다의 깊은 곳을 만드셔서, 속량받은 사람들을 건너가게 하신, 바로 그 팔이 아니십니까 ?
51:10 홍해의 넓고 깊은 물을 말리고 그 깊은 바닷속으로 대로를 뚫어 해방된 민족을 건너가게 하지 않으셨습니까 ?'
51:11 여호와께 구속받은 자들이 돌아올 것이니, 그들이 노래하며 시온으로 들어올 것이며 그들의 머리 위에 영원한 기쁨을 띠고 즐거움과 기쁨을 얻을 것이니, 슬픔과 탄식이 달아날 것이다.
51:11 주께 속량받은 사람들이 예루살렘으로 돌아올 것입니다. 그들이 기뻐 노래하며 시온에 이를 것입니다. 기쁨이 그들에게 영원히 머물고, 즐거움과 기쁨이 넘칠 것이니, 슬픔과 탄식이 사라질 것입니다.
51:11 주께서 응답하셨다. '지금 이 포로생활 속에서 신음하는 백성들을 내가 다시 해방시키겠다. 이제 곧 그들이 모두 고국으로 돌아갈 것이다. 그들의 얼굴이 기쁨으로 빛나고 그 기쁨이 언제까지나 사라지지 않을 것이다. 그들의 삶이 기쁨과 행복으로 가득 차고 슬픔과 탄식이 사라질 것이다.'
51:12 "너희를 위로하는 자는 나, 곧 나인데, 너는 누구이기에 죽을 사람을 두려워하며, 풀같이 될 사람의 아들을 두려워하느냐?
51:12 "너희를 위로하는 이는 나, 바로 내가 아니냐 ? 그런데 죽을 인간을 두려워하며, 한갓 풀에 지나지 않는 사람의 아들을 두려워하는, 너는 누구냐 ?"
51:12 [이스라엘을 위로하시는 하나님] 예언자가 대언한 이스라엘 백성의 탄식을 듣고 하나님이 이렇게 대답하셨다. '너희를 위로하는 이는 바로 나 여호와이다 ! 내가 직접 너희가 당하는 고난을 끝내겠다. 내가 이미 너희와 함께 있다. 그런데도 너희는 어찌하여 죽을 수밖에 없는 인간들을 두려워하며, 풀잎처럼 시들어 갈 사람들을 무서워하느냐 ? 너희를 지은 나 여호와를 어떻게 잊을 수 있느냐 ?
51:13 하늘을 펴시고 땅의 기초를 세우시며, 너를 만드신 여호와를 네가 잊었느냐? 마치 압제자가 너를 멸망시키려고 준비한 것처럼 그 압제자의 분노 앞에서 네가 온종일 두려워하느냐? 압제자의 분노가 어디 있느냐?
51:13 너희는 잊었다. 너희를 지으신 하나님, 하늘을 펴시고 땅을 세우신 주님을 잊었다. 압박자들이 너희를 멸망시키려고 한다 해서, 압박자들의 분노가 어디에 있느냐 ?
51:13 나는 하늘을 펼쳐 놓고 땅을 든든한 기초 위에 만들어 놓은 자가 아니냐 ? 그런데도 너희는 어찌하여 압제자들의 분노 때문에 항상 끊임없이 죽게 되었다고 벌벌 떠느냐 ? 그들이 아무리 화를 내어도 너희에게 무슨 해를 끼칠 수 있겠느냐 ?
51:14 사로 잡힌 자들이 속히 풀려날 것이니, 그들이 죽지도 않고, 구덩이로 내려가지도 않을 것이며, 그의 양식이 모자라지도 않을 것이다.
51:14 갇혀있는 포로들이 이제 곧 풀려 난다. 그들이 오래 오래 살 것이며, 양식이 모자라지도 않을 것이다.
51:14 쇠사슬에 결박되어 허리를 굽히고 사는 포로민들이 곧 해방되어 돌아올 것이다 ! 그들이 감옥에서 죽어 구덩이에 묻히지도 않을 것이며 먹을 것이 없어서 굶어 죽지도 않을 것이다 !
51:15 나는 여호와 네 하나님이다. 바다를 휘저어 그 물결을 일으키는 자이니, 만군의 여호와가 그의 이름이다.
51:15 "나는, 주 너의 하나님이다. 바다에 물을 일으키고, 거친 파도를 일으키는 하나님이니, 나의 이름은 만군의 주다.
51:15 나 여호와가 너희의 하나님이기 때문이다. 나 만유의 주 여호와는 세상의 모든 권세를 지배하는 자이다 ! 저 드넓은 바다를 휘저어 끝없이 파도가 밀려오게 하는 이도 바로 나 여호와이다.
51:16 내가 내 말을 네 입에 두었고, 내 손 그늘로 너를 덮었으며, 내가 하늘을 펴고 땅의 기초들을 놓고 시온에게 '너는 내 백성이다.' 라고 말하였다."
51:16 내가 나의 말을 너의 입에 맡기고, 나의 손 그늘에 너를 숨겨 준다. 나는, 하늘을 폈으며, 땅의 기초를 놓았고, 시온에게 "너는 나의 백성"이라고 말하였다."
51:16 나는 하늘을 펼쳐 놓고 땅을 든든한 기초 위에 세워 놓은 자로서 예루살렘 주민들에게 약속한다. '너희는 나의 백성이다 ! 너희는 내가 일러준 모든 일을 온 세상에 전파할 사람들이다. 그러므로 내가 너희를 나의 손바닥 그늘 밑에 항상 보호해 주겠다 !'
51:17 깨어라, 깨어라. 일어나라, 예루살렘아. 너는 여호와의 손에서 주님의 분노의 잔을 마셨으며, 비틀거리게 하는 잔을 다 마셔 비웠다.
51:17 깨어라, 깨어라, 일어나거라, 예루살렘아 ! 너, 주의 손에서 그 진노의 잔을 받아 마신 예루살렘아 ! 비틀거리게 하는 잔을, 네가 바닥까지 다 들이마셨다.
51:17 [진노의 잔] 이스라엘이 우연히 멸망하여 침략자들의 압제를 받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심판을 받아 고난을 당하게 된 것임을 예언자가 깨우쳐 주었다. 예루살렘아, 어서 깨어라 ! 어서 깨어 일어나라 ! 네가 여호와의 진노의 잔을 마셨기 때문이다. 네가 진노의 잔을 찌꺼기까지 다 마시고 비틀거리며 멸망하게 된 것이다.
51:18 네가 낳은 모든 아들 중에 너를 인도할 자가 없고, 네가 기른 모든 아들 중에 그 손으로 너를 이끌 자가 없다.
51:18 네가 낳은 모든 아들 가운데 너를 인도하여 줄 아들이 없을 것이며, 네가 기른 모든 아들 가운데 너의 손을 이끌어 줄 아들이 없을 것이다.
51:18 네가 낳아서 키운 자식들이 모두 전사해서 지금 너를 도와줄 이는 하나도 남아 있지 않고 네 손을 붙잡아 줄 자식이 하나도 남아 있지 않다.
51:19 이 두 가지 일이 네게 일어났으니, 누가 너를 위해 슬퍼하겠느냐? 곧 폐허와 파괴와 기근과 칼뿐이니, 누가 너를 위로하겠느냐?
51:19 전쟁으로 땅은 황폐해지고 백성은 굶주려 죽었다. 이 두가지 재난이 너에게 닥쳤으나, 누가 너를 두고 슬퍼하겠느냐 ? 페허와 파괴, 기근과 칼뿐이니, 누가 너를 위로하겠느냐 ?
51:19 네가 이중으로 재앙을 당하였으나 너를 동정하고 위로할 사람이 하나도 없다 ! 도시와 국토가 황폐화되고 백성들은 전란과 기근으로 몰살을 당하는데 위로할 사람이 어디에 있겠느냐 ?
51:20 네 아들들이 기진하여 그물에 걸린 영양처럼 모든 거리의 모퉁이에 누워 있으니, 그들에게 여호와의 분노와 네 하나님의 책망이 가득하다.
51:20 너의 자녀들은, 주의 진노와 하나님의 책망을 하도 많이 받아서, 그물에 걸려 있는 영양처럼, 거리 모퉁이마다 쓰러져 있다.
51:20 네 자식들이 기진맥진해서 길거리마다 쓰러져 있고 그물에 걸린 사슴처럼 길모퉁이마다 쓰러져서 더 이상 기어가지도 못한다. 여호와의 진노가 그토록 무섭게 온 나라에 가득 찼고 네 하나님의 채찍이 온 백성을 후려쳤다.
51:21 그러므로 고통받는 자여, 포도주가 아닌 것으로도 취한 자여, 이 말을 들어라.
51:21 고통받는 자야, 마치 포도주라도 마신 듯이 비틀거리는 자야, 이 말을 들어라.
51:21 그러므로 불쌍한 예루살렘 사람들아, 이 말씀을 똑똑히 들어라. 술을 마시지 않고서도 정신을 잃을 정도로 취한 시온의 백성들아,
51:22 네 주 여호와, 그 백성을 위하여 변론하시는 네 하나님께서 이같이 말씀하신다. "보아라, 내가 네 손에서 비틀거리게 하는 그 잔을 거두어들였으니, 내 분노의 큰 잔을 네가 다시는 마시지 아니할 것이며,
51:22 너의 주, 그의 백성을 지키려고 싸우는 너의 하나님 주께서 이렇게 말씀하신다. "내가 너의 손에서 비틀거리게 하는 그 잔, 곧 나의 진노의 잔을 거두었으니, 다시는 네가 그것을 마시지 않을 것이다.
51:22 너희가 섬기는 주 하나님, 자기 백성의 원통함을 풀어 주시는 여호와께서 이렇게 말씀하신다. '너는 내가 내린 심판의 잔을 마시고 취하였으니 이제 그 잔을 네 손에서 내가 다시 가져가겠다. 내가 다시는 이 잔을 네게 주지 않겠다.
51:23 내가 그 잔을 너를 괴롭히던 자들의 손에 둘 것이다. 그들이 네게 말하기를 '엎드려라. 우리가 넘어가겠다.' 하였고, 너는 네 등을 땅같이 만들어 그들이 거리를 지나가듯 넘어가게 하였었다."
51:23 이제 내가 그 잔을 너를 괴롭힌 자들의 손에 쥐어 주겠다. 그들이 바로 너에게 "엎드려라 우리는 딛고 건너 가겠다"하고 말한 자들이다. 그리고 너는 그것더러 지나가라고 땅바닥에 엎드려서 그들이 너의 발등을 밟고 다니게 하였다."
51:23 이제는 내가 이 잔을 네 원수들에게 넘겨 주겠다. '우리가 지나가도록 땅바닥에 엎드리라'고 명령하면서 너희 허리를 땅바닥처럼 밟고 지나간 바벨론의 압제자들에게 내가 이 잔을 넘겨 주겠다'
51:1 구원을 받고자 하는 사람들아, 내가 하는 말에 귀를 기울여라. 도움을 받으려고 나 주를 찾는 사람들아, 내가 하는 말을 들어라. 저 바위를 보아라. 너희가 거기에서 떨어져 나왔다. 너 구덩이를 보아라. 너희가 거기에서 나왔다.
51:1 [하나님의 백성을 위로하는 말씀] 바벨론의 포로생활 속에서 여호와께 충성을 하면서도 그들의 숫자가 너무 적어서 고향으로 돌아간다고 하여도 무슨 소용이 있겠느냐고 절망하는 이들에게 주께서 위로해 주셨다. 민족의 해방을 기다리며 나 여호와에게 도움을 구하는 모든 이들아, 내 말을 똑똑히 들어라 ! 너희가 본래 어떤 조상에게서 태어났는가를 생각해 보아라. 너희를 떼어 낸 바위는 아브라함이 아니냐 ? 너희를 길어 올린 샘물은 사라가 아니냐 ?
51:2 너희 조상 아브라함과 너희를 낳은 사라를 생각하여 보아라. 그가 혼자였을 때 내가 그를 불렀고, 내가 그에게 복을 주어 번성하게 하였다."
51:2 너희 조상 아브라함을 생각하여 보고, 너희를 낳아 준 사라를 생각하여 보아라. "내가 아브라함을 불렀을 때에는 자식이 없었다. 그러나 내가 그에게 은혜를 내려서, 그 자손을 수없이 많게 하였다."
51:2 너희의 조상 아브라함과 너희를 낳은 사라를 생각해 보아라 ! 내가 아브라함 한 사람을 불러 그에게 복을 주어 그의 후손이 큰 백성을 이루게 하였다.
51:3 여호와께서 시온을 위로하시니, 그분께서 그 모든 황폐한 곳들을 위로하시며 그 광야를 에덴같이, 그 사막을 여호와의 동산같이 만드실 것이니, 그 안에 기쁨과 즐거움과 감사와 노래 소리가 있을 것이다.
51:3 주께서 시온을 위로하신다 ! 그 모든 황폐한 곳을 위로하신다. 주께서 그 광야를 에덴처럼 만드시고, 그 사막을 주의 동산처럼 만드실 때에, 그 안에 기쁨과 즐거움이 깃들며, 감사의 찬송과 기쁜 노랫소리가 깃들 것이다.
51:3 지금도 주께서 그때와 똑같이 행하실 것이다. 주께서 예루살렘으로 다시 오셔서 폐허가 된 도성을 다시 건설하게 하실 것이다. 사막처럼 황폐하게 된 국토를 주께서 에덴 동산처럼 아름답게 바꾸어 주시고 주님의 동산처럼 꽃이 피고 오곡백과가 풍성하게 하실 것이다. 그러면 사람들이 즐거워하고 기뻐하는 소리가 온 땅에 울려 퍼지고 모든 사람이 여호와께 감사하며 찬양할 것이다.
51:4 "내 백성아, 내게 주의를 기울여라. 내 민족아, 내게 귀를 기울여라. 이는 율법이 내게서 나오고, 내가 나의 공의를 백성들의 빛으로 세울 것이기 때문이다.
51:4 나의 백성아, 나에게 귀를 기울여라. 나의 백성아, 내 말을 귀담아 들어라. 법은 나에게로부터 비롯될 것이며, 나의 공의는 만 백성의 빛이 될 것이다.
51:4 [주님의 확실한 해방의 약속] 여호와께서 말씀하신다. '세상의 모든 백성들아, 내 말을 똑똑히 들어라 ! 세계 만민들아, 내가 하는 말을 잘 들어라 ! 세계 만민에게 율법으로 가르치는 자가 바로 나 여호와이다 ! 내가 나의 법질서를 세계 만민의 빛으로 높이 세워 놓겠다.
51:5 나의 의가 가깝고 내 구원이 이미 나갔으며, 내 팔이 백성들을 심판할 것이니, 섬들이 나를 바라며 내 팔을 기다릴 것이다.
51:5 나의 공의가 빠르게 다가오고 있고, 내가 능력으로 뭇 백성을 재판하겠다. 섬들이 나를 우러러 바라보며, 나의 능력을 의지할 것이다.
51:5 이제 내가 가서 압제자들을 무찌르고 억눌린 자들을 해방시켜 주겠다. 내가 두 팔을 휘둘러 민족들의 싸움을 해결하겠다. 먼 섬들도 내가 오기를 고대하며 내가 강한 팔로 도와주기를 기다리고 있다. 세계 만민들아, 너희가 세상에서 의지하는 것이 무엇이냐 ?
51:6 너희는 너희 눈을 하늘로 들며, 그 아래 땅을 살펴보아라. 하늘이 연기같이 사라지고 땅이 옷같이 해어지며, 그곳에 사는 사람들이 그와같이 죽을 것이나 나의 구원은 영원히 있고, 나의 의는 없어지지 않을 것이다.
51:6 눈을 들어 하늘을 쳐다보아라. 그리고 땅을 내려다보아라. 하늘은 연기처럼 사라지고, 땅은 옷처럼 헤어지며, 거기에 사는 사람들도 하루살이 같이 죽을 것이다. 그러나 내 구원은 영영하며, 내 공의는 꺽이지 않을 것이다.
51:6 그것이 하늘이면 위로 하늘을 바라보아라 ! 하늘이 연기처럼 사라질 것이다. 너희가 의지하는 것이 땅이면 너희가 땅을 딛고 사는 땅을 내려다 보아라 ! 땅이 헌옷처럼 헤어지고 사람들은 하루살이처럼 쓰러져 죽을 것이다. 그러나 내가 이제 세울 평화는 끝없이 계속되고 내가 세우는 나라는 아무도 뒤엎지 못할 것이다.'
51:7 의를 아는 자들아, 그 마음속에 내 율법이 있는 백성들아, 내 말을 들어라. 너희는 사람의 비난을 두려워하지 말고, 그들의 욕설에 실망하지 마라.
51:7 공의를 아는 사람들아, 마음속에 내 율법을 간직한 백성들아, 내가 하는 말을 들어라. 사람들이 비난하는 것을 두려워하지 말고 그리고 비방하는 것에 놀라지 말아라.
51:7 [구원의 확신] 바벨론의 포로생활 속에서 수치와 고난을 당하는 유다인, 특히 예언자 이사야의 말씀을 따르는 소수의 제자들에게 주께서 이렇게 위로하여 주셨다. '나의 진실함을 알고 있는 사람들아, 나의 말씀을 가슴에 품고 사는 사람들아, 너희는 똑똑히 들어라 ! 누가 너희를 비웃고 조롱하더라도 너희는 두려워하지 말아라 ! 사람들이 아무리 너희를 깔보고 멸시하여도 너희는 겁을 내거나 무서워하지 말아라 !
51:8 좀이 그들을 옷같이 먹을 것이며 벌레가 그들을 양털같이 먹을 것이니, 나의 의는 영원할 것이며 나의 구원은 대대에 이를 것이다."
51:8 좀이 옷을 먹듯이 그들을 먹을 것이며, 벌레가 양털을 먹듯이 그들을 먹을 것이다. 그러나 나의 공의는 영원하며, 나의 구원은 세세에 미칠 것이다.
51:8 너희를 조롱하는 원수들은 좀먹은 털옷처럼 해어질 것이지만 내가 이제 너희에게 줄 평화는 끝없이 계속되고 내가 너희에게 세워 줄 나라는 대대로 이어질 것이다.'
51:9 여호와의 팔이여, 깨어 나소서. 깨어 나소서, 능력을 덧입으소서. 오래전 옛날처럼 깨어 나소서. 라합을 토막 내시고 괴물을 찌르신 분이 어찌 주님이 아니시며,
51:9 깨어나십시오 ! 깨어나십시오 ! 힘으로 무장하십시오. 주의 팔이여 ! 오래전 옛날처럼 깨어나십시오 ! 라합을 토막 내시고 용을 찌르시던 바로 그 팔이 아니십니까 ?
51:9 [예언자의 탄식 기도와 주님의 응답] 예언자가 포로생활을 하는 동족을 위하여 탄식하며 기도하였다. '여호와여, 깨어 일어나 용사처럼 무장하소서 ! 어서 깨어나 옛날 옛적처럼 권능을 베풀어 주소서 ! 바다의 괴물 라합을 찢어 죽이고 용을 찔러 죽이듯이, 애굽과 바로를 처단하신 분이 바로 주님이 아니셨습니까 ?
51:10 바다, 곧 큰 깊음의 물들을 마르게 하시고 바다 깊은 곳에 길을 내어 구속받은 자들이 지나가게 하신 분이 어찌 주님이 아니십니까?
51:10 바다와 깊고 넓은 물을 말리시고, 바다의 깊은 곳을 만드셔서, 속량받은 사람들을 건너가게 하신, 바로 그 팔이 아니십니까 ?
51:10 홍해의 넓고 깊은 물을 말리고 그 깊은 바닷속으로 대로를 뚫어 해방된 민족을 건너가게 하지 않으셨습니까 ?'
51:11 여호와께 구속받은 자들이 돌아올 것이니, 그들이 노래하며 시온으로 들어올 것이며 그들의 머리 위에 영원한 기쁨을 띠고 즐거움과 기쁨을 얻을 것이니, 슬픔과 탄식이 달아날 것이다.
51:11 주께 속량받은 사람들이 예루살렘으로 돌아올 것입니다. 그들이 기뻐 노래하며 시온에 이를 것입니다. 기쁨이 그들에게 영원히 머물고, 즐거움과 기쁨이 넘칠 것이니, 슬픔과 탄식이 사라질 것입니다.
51:11 주께서 응답하셨다. '지금 이 포로생활 속에서 신음하는 백성들을 내가 다시 해방시키겠다. 이제 곧 그들이 모두 고국으로 돌아갈 것이다. 그들의 얼굴이 기쁨으로 빛나고 그 기쁨이 언제까지나 사라지지 않을 것이다. 그들의 삶이 기쁨과 행복으로 가득 차고 슬픔과 탄식이 사라질 것이다.'
51:12 "너희를 위로하는 자는 나, 곧 나인데, 너는 누구이기에 죽을 사람을 두려워하며, 풀같이 될 사람의 아들을 두려워하느냐?
51:12 "너희를 위로하는 이는 나, 바로 내가 아니냐 ? 그런데 죽을 인간을 두려워하며, 한갓 풀에 지나지 않는 사람의 아들을 두려워하는, 너는 누구냐 ?"
51:12 [이스라엘을 위로하시는 하나님] 예언자가 대언한 이스라엘 백성의 탄식을 듣고 하나님이 이렇게 대답하셨다. '너희를 위로하는 이는 바로 나 여호와이다 ! 내가 직접 너희가 당하는 고난을 끝내겠다. 내가 이미 너희와 함께 있다. 그런데도 너희는 어찌하여 죽을 수밖에 없는 인간들을 두려워하며, 풀잎처럼 시들어 갈 사람들을 무서워하느냐 ? 너희를 지은 나 여호와를 어떻게 잊을 수 있느냐 ?
51:13 하늘을 펴시고 땅의 기초를 세우시며, 너를 만드신 여호와를 네가 잊었느냐? 마치 압제자가 너를 멸망시키려고 준비한 것처럼 그 압제자의 분노 앞에서 네가 온종일 두려워하느냐? 압제자의 분노가 어디 있느냐?
51:13 너희는 잊었다. 너희를 지으신 하나님, 하늘을 펴시고 땅을 세우신 주님을 잊었다. 압박자들이 너희를 멸망시키려고 한다 해서, 압박자들의 분노가 어디에 있느냐 ?
51:13 나는 하늘을 펼쳐 놓고 땅을 든든한 기초 위에 만들어 놓은 자가 아니냐 ? 그런데도 너희는 어찌하여 압제자들의 분노 때문에 항상 끊임없이 죽게 되었다고 벌벌 떠느냐 ? 그들이 아무리 화를 내어도 너희에게 무슨 해를 끼칠 수 있겠느냐 ?
51:14 사로 잡힌 자들이 속히 풀려날 것이니, 그들이 죽지도 않고, 구덩이로 내려가지도 않을 것이며, 그의 양식이 모자라지도 않을 것이다.
51:14 갇혀있는 포로들이 이제 곧 풀려 난다. 그들이 오래 오래 살 것이며, 양식이 모자라지도 않을 것이다.
51:14 쇠사슬에 결박되어 허리를 굽히고 사는 포로민들이 곧 해방되어 돌아올 것이다 ! 그들이 감옥에서 죽어 구덩이에 묻히지도 않을 것이며 먹을 것이 없어서 굶어 죽지도 않을 것이다 !
51:15 나는 여호와 네 하나님이다. 바다를 휘저어 그 물결을 일으키는 자이니, 만군의 여호와가 그의 이름이다.
51:15 "나는, 주 너의 하나님이다. 바다에 물을 일으키고, 거친 파도를 일으키는 하나님이니, 나의 이름은 만군의 주다.
51:15 나 여호와가 너희의 하나님이기 때문이다. 나 만유의 주 여호와는 세상의 모든 권세를 지배하는 자이다 ! 저 드넓은 바다를 휘저어 끝없이 파도가 밀려오게 하는 이도 바로 나 여호와이다.
51:16 내가 내 말을 네 입에 두었고, 내 손 그늘로 너를 덮었으며, 내가 하늘을 펴고 땅의 기초들을 놓고 시온에게 '너는 내 백성이다.' 라고 말하였다."
51:16 내가 나의 말을 너의 입에 맡기고, 나의 손 그늘에 너를 숨겨 준다. 나는, 하늘을 폈으며, 땅의 기초를 놓았고, 시온에게 "너는 나의 백성"이라고 말하였다."
51:16 나는 하늘을 펼쳐 놓고 땅을 든든한 기초 위에 세워 놓은 자로서 예루살렘 주민들에게 약속한다. '너희는 나의 백성이다 ! 너희는 내가 일러준 모든 일을 온 세상에 전파할 사람들이다. 그러므로 내가 너희를 나의 손바닥 그늘 밑에 항상 보호해 주겠다 !'
51:17 깨어라, 깨어라. 일어나라, 예루살렘아. 너는 여호와의 손에서 주님의 분노의 잔을 마셨으며, 비틀거리게 하는 잔을 다 마셔 비웠다.
51:17 깨어라, 깨어라, 일어나거라, 예루살렘아 ! 너, 주의 손에서 그 진노의 잔을 받아 마신 예루살렘아 ! 비틀거리게 하는 잔을, 네가 바닥까지 다 들이마셨다.
51:17 [진노의 잔] 이스라엘이 우연히 멸망하여 침략자들의 압제를 받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심판을 받아 고난을 당하게 된 것임을 예언자가 깨우쳐 주었다. 예루살렘아, 어서 깨어라 ! 어서 깨어 일어나라 ! 네가 여호와의 진노의 잔을 마셨기 때문이다. 네가 진노의 잔을 찌꺼기까지 다 마시고 비틀거리며 멸망하게 된 것이다.
51:18 네가 낳은 모든 아들 중에 너를 인도할 자가 없고, 네가 기른 모든 아들 중에 그 손으로 너를 이끌 자가 없다.
51:18 네가 낳은 모든 아들 가운데 너를 인도하여 줄 아들이 없을 것이며, 네가 기른 모든 아들 가운데 너의 손을 이끌어 줄 아들이 없을 것이다.
51:18 네가 낳아서 키운 자식들이 모두 전사해서 지금 너를 도와줄 이는 하나도 남아 있지 않고 네 손을 붙잡아 줄 자식이 하나도 남아 있지 않다.
51:19 이 두 가지 일이 네게 일어났으니, 누가 너를 위해 슬퍼하겠느냐? 곧 폐허와 파괴와 기근과 칼뿐이니, 누가 너를 위로하겠느냐?
51:19 전쟁으로 땅은 황폐해지고 백성은 굶주려 죽었다. 이 두가지 재난이 너에게 닥쳤으나, 누가 너를 두고 슬퍼하겠느냐 ? 페허와 파괴, 기근과 칼뿐이니, 누가 너를 위로하겠느냐 ?
51:19 네가 이중으로 재앙을 당하였으나 너를 동정하고 위로할 사람이 하나도 없다 ! 도시와 국토가 황폐화되고 백성들은 전란과 기근으로 몰살을 당하는데 위로할 사람이 어디에 있겠느냐 ?
51:20 네 아들들이 기진하여 그물에 걸린 영양처럼 모든 거리의 모퉁이에 누워 있으니, 그들에게 여호와의 분노와 네 하나님의 책망이 가득하다.
51:20 너의 자녀들은, 주의 진노와 하나님의 책망을 하도 많이 받아서, 그물에 걸려 있는 영양처럼, 거리 모퉁이마다 쓰러져 있다.
51:20 네 자식들이 기진맥진해서 길거리마다 쓰러져 있고 그물에 걸린 사슴처럼 길모퉁이마다 쓰러져서 더 이상 기어가지도 못한다. 여호와의 진노가 그토록 무섭게 온 나라에 가득 찼고 네 하나님의 채찍이 온 백성을 후려쳤다.
51:21 그러므로 고통받는 자여, 포도주가 아닌 것으로도 취한 자여, 이 말을 들어라.
51:21 고통받는 자야, 마치 포도주라도 마신 듯이 비틀거리는 자야, 이 말을 들어라.
51:21 그러므로 불쌍한 예루살렘 사람들아, 이 말씀을 똑똑히 들어라. 술을 마시지 않고서도 정신을 잃을 정도로 취한 시온의 백성들아,
51:22 네 주 여호와, 그 백성을 위하여 변론하시는 네 하나님께서 이같이 말씀하신다. "보아라, 내가 네 손에서 비틀거리게 하는 그 잔을 거두어들였으니, 내 분노의 큰 잔을 네가 다시는 마시지 아니할 것이며,
51:22 너의 주, 그의 백성을 지키려고 싸우는 너의 하나님 주께서 이렇게 말씀하신다. "내가 너의 손에서 비틀거리게 하는 그 잔, 곧 나의 진노의 잔을 거두었으니, 다시는 네가 그것을 마시지 않을 것이다.
51:22 너희가 섬기는 주 하나님, 자기 백성의 원통함을 풀어 주시는 여호와께서 이렇게 말씀하신다. '너는 내가 내린 심판의 잔을 마시고 취하였으니 이제 그 잔을 네 손에서 내가 다시 가져가겠다. 내가 다시는 이 잔을 네게 주지 않겠다.
51:23 내가 그 잔을 너를 괴롭히던 자들의 손에 둘 것이다. 그들이 네게 말하기를 '엎드려라. 우리가 넘어가겠다.' 하였고, 너는 네 등을 땅같이 만들어 그들이 거리를 지나가듯 넘어가게 하였었다."
51:23 이제 내가 그 잔을 너를 괴롭힌 자들의 손에 쥐어 주겠다. 그들이 바로 너에게 "엎드려라 우리는 딛고 건너 가겠다"하고 말한 자들이다. 그리고 너는 그것더러 지나가라고 땅바닥에 엎드려서 그들이 너의 발등을 밟고 다니게 하였다."
51:23 이제는 내가 이 잔을 네 원수들에게 넘겨 주겠다. '우리가 지나가도록 땅바닥에 엎드리라'고 명령하면서 너희 허리를 땅바닥처럼 밟고 지나간 바벨론의 압제자들에게 내가 이 잔을 넘겨 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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