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른 성경 / 표준 새번역 / 현대어 성경, 시편 044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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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4:1 [지휘자를 따라 부르는 고라 자손의 마스길] 하나님이시여, 우리가 우리 귀로 들었습니다. 우리 조상들이 옛날, 곧 그들의 시대에 주께서 하신 일을 우리에게 말해 주었습니다.
44:1 <지휘자를 따라 부르는 고라 자손의 노래, a) 마스길> 하나님, 우리는 두 귀로 들었습니다. 그 옛날 우리 조상이 살던 그 때에, 하나님께서 해주신 그 일들을, 우리의 조상이 우리에게 낱낱이 일러주었습니다. (a. 문학 또는 음악 용어)
44:1 [우리를 잊지 마소서; 고라 사람의 시. 지휘자의 지휘에 따라] 하나님 ! 우리는 두 귀로 직접 들었습니다. 우리 아버지가, 그리고 또 할아버지가 우리에게 이야기해 주었습니다. 우리 조상들 살아가던 날 주께서 몸소 하셨던 일들을. 그때, 그 오래 전에,

44:2 주께서 주님의 손으로 민족들을 몰아내시고 우리 조상들을 심으셨으며, 주께서 족속들을 재앙으로 치시고, 우리 조상들을 번성하게 하셨습니다.
44:2 하나님께서 뭇 민족을 손수 몰아내시고, 우리 조상을 이 땅에 뿌리 박게 하셨습니다. 여러 부족을 재앙으로 치시고, 우리 조상을 번창하게 하셨습니다.
44:2 주께서 손수 뭇 민족을 쫓아내시어 주님의 백성을 심어 두시고 뭇 나라들을 쳐부수어 주님의 백성이 크게 불어나게 하셨지요.

44:3 참으로 그들이 자기의 칼로 땅을 차지한 것이 아니요, 그들의 팔이 그들에게 승리를 준 것도 아니며, 오직 주님의 오른손과 팔과 얼굴의 빛으로 하셨으니, 이는 주께서 그들을 기뻐하신 까닭입니다.
44:3 우리 조상이 이 땅을 차지한 것은 그들의 칼로 차지한 것이 아니었습니다. 조상이 얻은 승리도 그들의 힘으로 얻은 것이 아니었습니다. 오직, 하나님의 오른손과 오른팔과 하나님의 얼굴빛이 이루어 주셨으니, 참으로 이것은 하나님께서 그들을 사랑하셨기 때문입니다.
44:3 주님의 백성이 땅을 차지한 것도 그들의 칼로 그렇게 된 것이 아니고 싸움에서 승리할 수 있었던 것도 그들의 힘으로 된 것이 아니라 오직 주님의 오른손, 주님의 팔로 이루신 것이지요. 주께서 환한 얼굴로 주님의 백성에게 잘해 주신 까닭이지요.

44:4 하나님이시여, 주님은 나의 왕이시니 야곱의 구원을 선포하소서.
44:4 b) 주님이야말로 나의 왕, 나의 하나님이십니다. 야곱에게 승리를 안겨 주신 그 주님이십니다. (b. 70인역과 시리아어역을 따름. 히) 하나님, 주님은 나의 왕이십니다. 여곱의 구원을 명하십시오)
44:4 나의 임금, 나의 하나님이신 주님이여. 야곱이 승리를 거두게 하소서.

44:5 우리가 우리의 원수를 주님을 의지하여 밀어내고, 우리를 치러 일어나는 사람들을 주님의 이름으로 밟았습니다.
44:5 주님을 의지하였기에 우리는 우리의 적을 쳐부술 수 있었으며, 우리를 공격하여 오는 자들을 주의 이름으로 짓밟을 수 있었습니다.
44:5 주께서 힘을 발휘하시어 우리가 원수들을 패퇴시키게 하소서. 우리를 치려 들고 일어서는 것들을 주님 이름 의지하여 짓밟게 하소서.

44:6 참으로 나는 내 활을 신뢰하지 않으니, 내 칼도 나를 구원하지 못할 것입니다.
44:6 내가 의지한 것은 활이 아닙니다. 나에게 승리를 안겨 준 것은 칼이 아닙니다.
44:6 나는 메고 있는 활을 믿지 않습니다. 차고 있는 칼이 나를 구해 주리라 생각지도 않습니다.

44:7 참으로 주께서 우리를 우리의 원수로부터 구원하시고, 우리를 미워하는 자를 부끄럽게 하셨습니다.
44:7 오직 주님만이 우리로 하여금 적에게서 승리를 얻게 하셨으며, 우리를 미워하는 자들이 수치를 당하게 하셨기에,
44:7 원수들에게 패하지 않고 이기게 하시며 우리를 그토록 증오하는 것들 부끄럽게 하시는 이는 오직 주님이십니다.

44:8 우리가 온종일 하나님을 자랑하며, 영원토록 주님의 이름을 찬양하겠습니다. 셀라
44:8 우리는 언제나 우리 하나님만 자랑합니다. 주의 이름만 끊임없이 찬양합니다. (셀라)
44:8 하루종일 온종일 우리는 하나님을 찬미하리이다. 고마워라 주께 영원토록 감사드리리이다. (셀라)

44:9 그러나 주께서는 우리를 버려 수치를 당하게 하셨으며 우리 군대와 함께 출전하지 아니하셨습니다.
44:9 그러나 이제는 주께서 우리를 버리시고, 우리를 싫어하셔서, 우리 군대와 함께 출전하지 않으셨습니다.
44:9 아, 그러나 이제 주께서 우리를 내버려 싸움에 지게 하셨습니다. 주께서는 더이상 우리 군대와 함께 행진하지도 않으셨습니다.

44:10 주께서 우리를 원수로부터 돌아서게 하시니, 우리를 미워하는 자들이 우리를 약탈하였습니다.
44:10 주께서 우리를 적에게서 밀려나게 하시니, 우리를 미워하는 자들이 마음껏 우리를 약탈하였습니다.
44:10 주께서는 우리가 원수들 앞에서 허둥지둥 도망치게 하시어 우리를 그렇게 보기 싫어하던 자들이 우리 것 모두 다 빼앗아가게 하셨습니다.

44:11 주께서 우리를 잡아먹힐 양처럼 넘기시고, 우리를 민족들 가운데 흩으셨습니다.
44:11 주께서 우리를 잡아먹힐 양처럼 그들에게 넘겨 주시고, 여러 민족 사이에 흩으셨습니다.
44:11 주께서는 우리가 양떼처럼 살해당하게 하셨습니다. 낯선 나라 이곳저곳으로 우리를 흩어 버리셨습니다.

44:12 주께서 주님의 백성을 헐 값에 파셨으니, 높은 값을 매기지 아니하셨습니다.
44:12 주께서 주의 백성을 헐값으로 파시니, 주의 군대가 얻을 이득이 아무것도 없습니다.
44:12 헐값에 주님의 백성을 팔아 넘기셨습니다. 그럴지라도 별 이익을 남기지도 못하셨습니다.

44:13 주께서는 우리를 이웃들에게 모욕을 당하게 하시고, 우리를 둘러싼 자들에게 조롱거리와 웃음거리가 되게 하셨습니다.
44:13 주께서 우리를 이웃의 조롱거리로 만드시고, 주위의 조롱과 웃음거리로 만드십니다.
44:13 그리하여 우리는 이웃 나라 사람들에게 창피를 당하였습니다. 우리를 둘러싸고 있는 이 나라 저 나라 사람들의 우스개와 놀림감이 되었습니다.

44:14 주께서는 우리를 민족들 가운데 속담거리로 만드시니, 족속들이 보고 머리를 흔들 뿐입니다.
44:14 주께서 우리를 뭇 민족의 이야기거리가 되게 하시고, 여러 부족의 조소거리가 되게 하십니다.
44:14 주께서는 우리를 이웃 나라 사람들의 얘깃거리로 만들고 뭇 나라 사람들이 우리를 바라보고 머리를 흔들게 하셨습니다.

44:15 내 수치가 종일토록 내 앞에 있으며 부끄러움이 내 얼굴을 덮었으니,
44:15 내가 받은 치욕이 온종일 나를 따라다니고, 부끄러워서 얼굴을 들 수조차 없습니다.
44:15 날이면 날마다 당하느니 모욕입니다. 부끄러워 얼굴을 들 수 없을 지경입니다.

44:16 비난하고 모독하는 자의 소리와 내게 보복하는 원수들 까닭입니다.
44:16 이 모든 것은 조롱하는 무리와 욕하는 자의 소리 때문입니다. 원수와 보복하는 자 때문입니다.
44:16 나를 비방하는 소리와 내게 욕을 퍼부는 소리로 귀가 따갑습니다. 저 원수들 때문입니다. 저 대적자들 때문입니다.

44:17 이 모든 일이 우리에게 닥쳤으나 우리가 주님을 잊지 않았고 주님의 언약을 어기지도 않았습니다.
44:17 이 모든 일이 우리에게 닥쳤으나, 우리는 주님을 잊지 않고, 주의 언약을 깨뜨리지 않았습니다.
44:17 우리가 주님을 아예 잊은 것도 아니건만 우리가 주님과 맺은 계약을 저버린 것도 아니건만 이런 일이 우리에게 덮쳤습니다.

44:18 우리 마음이 뒤로 물러서지 않았고 우리 걸음이 주님의 길에서 벗어나지 아니하였습니다.
44:18 우리의 마음이 다른 곳으로 등을 돌린 적도 없고, 우리의 발이 주의 길에서 벗어난 적도 없습니다.
44:18 우리 마음이 주님을 떠나 뒤로 물러나지도 않았고 주께서 이리저리 가라고 가르쳐 주신 길을 벗어나지도 않았건만

44:19 그러나 주께서 우리를 이리의 소굴로 밀어 넣으시고 우리를 죽음의 그늘로 덮으셨습니다.
44:19 그러나 주께서는 우리를 승냥이의 소굴에다 밀어 넣으시고, 죽음 같은 어둠으로 덮으셨습니다.
44:19 주께서는 이리 떼가 우글대는 곳에서 우리를 짓밟으셨습니다. 깊디 깊은 어둠 속으로 우리를 내팽개치셨습니다.

44:20 만일 우리가 우리 하나님의 이름을 잊어버렸거나 우리의 손을 이방 신에게 뻗쳤다면,
44:20 우리가 우리 하나님의 이름을 잊었거나, 우리의 두 손을 다른 신 앞에 펴 들고서 기도를 드렸다면,
44:20 혹시라도 우리가 우리 하나님의 이름을 잊어버리고 다른 신을 향해 손을 뻗치기라도 하였다면

44:21 하나님께서 이 일을 알아내지 못하셨겠습니까? 주께서는 마음의 비밀까지도 아십니다.
44:21 마음의 비밀을 다 아시는 하나님께서 어찌 이런 일을 알아내지 못하셨겠습니까 ?
44:21 어찌 우리 속마음까지도 헤아려 아시는 주께서 모른다 하시리이까 ?

44:22 참으로 우리가 주님 때문에 온종일 죽임을 당하며, 도살당할 양같이 여김을 받았습니다.
44:22 우리가 날마다 죽임을 당하며, 잡아먹힐 양과 같은 처지가 된 것은, 주님 때문입니다.
44:22 우리가 주님 때문에 종일토록 죽임을 당하고 도살당할 양처럼 취급당하며 살아갑니다.

44:23 주님, 일어나소서. 어찌하여 주무시고 계십니까? 일어나셔서 우리를 영영히 버리지 마소서.
44:23 나의 주님, 깨어나십시오. 어찌하여 주무시고 계십니까 ? 깨어나셔서, 영원히 나를 버리지 말아 주십시오.
44:23 주님, 일어나소서. 어찌하여 주무시나요 ? 몸을 일으키소서. 영영 우리를 버리지 마소서.

44:24 어찌하여 주께서는 얼굴을 가리시고, 우리의 고통과 압제를 잊고 계십니까?
44:24 어찌하여 얼굴을 돌리십니까 ? 우리가 고난과 억압을 당하고 있음을 어찌하여 잊으십니까 ?
44:24 어찌하여 주님의 얼굴을 숨기시나요 ? 우리가 겪는 이 고난, 이 고통 절대로 잊어버리지 마소서.

44:25 참으로 우리의 영혼은 티끌 속에 쓰러졌으며, 우리의 몸은 땅에 붙었습니다.
44:25 아, 우리가 먼지 속에 파묻혀 있고, 우리의 몸은 땅바닥에 붙어 있습니다.
44:25 우리는 먼지 속에 처박혀 있습니다. 땅바닥에 배를 깔고 이렇게 나동그라져 있습니다.

44:26 일어나셔서 우리를 도우소서. 주님의 인애로 우리를 구속하소서.
44:26 일어나십시오. 우리를 어서 도와주십시오. 주님의 신실하심으로, 우리를 구하여 주십시오.
44:26 일어나소서. 우리를 도와주소서. 한결같이 따스하게 대해 주소서. 주님의 사랑으로 우리를 건져 주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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