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른 성경 / 표준 새번역 / 현대어 성경, 시편 022장

22:1 [지휘자를 따라 아옐렛샤할에 맞춘 다윗의시] 나의 하나님, 나의 하나님, 어찌하여 나를 버리셨습니까? 어찌 멀리 계셔서 내 신음 소리에도 나를 구원하지 아니하십니까?
22:1 <지휘자의 지휘를 따라 새벽 암사슴의 가락으로 부르는 다윗의 노래> 나의 하나님, 나의 하나님, 어찌하여 나를 버리십니까 ? 어찌하여 그리 멀리 계셔서, 살려 달라고 울부짖는 나의 간구를 듣지 아니하십니까 ?
22:1 [버림받은 이 몸 건져 주소서; 다윗의 노래. 새벽 암사슴 가락에 따라 지휘자의 지휘에 맞추어 부르는 노래] 하나님 ! 오, 나의 하나님 ! 어찌하여 나를 버리시나요 ? 살려 달라 울부짖어도 어찌하여 들은 체하지도 않으시나요 ? 어찌하여 그렇듯 멀리만 서 계시나요 ?

22:2 나의 하나님, 내가 낮에 부르짖으나 응답하지 아니하시니, 내가 밤에도 쉬지 못하겠습니다.
22:2 나의 하나님, 온종일 불러도 대답하지 않으시고, 밤새도록 부르짖어도 모르는 체하십니다.
22:2 날이면 날마다 하나님께 부르짖어도 어찌하여 대답 한 마디 하지 않으시나요 ? 밤이 다 새도록 애타게 불러도 어찌하여 들은 체하지도 않으시나요 ?

22:3 그러나 이스라엘의 찬양 가운데 계시는 주님, 주님은 거룩하십니다.
22:3 그러나 주님은 거룩하신 분, 이스라엘의 찬양을 받으실 분이십니다.
22:3 그래도 우리 주님은 거룩하신 하나님, 고마움 그지없어 이스라엘이 찬미할 분이라.

22:4 우리 조상들이 주님을 신뢰하였고, 그들이 신뢰하였으므로 주께서 그들을 건지셨습니다.
22:4 우리 조상이 주님을 믿었습니다. 그 믿음 보시고, 주께서는 그들을 구해 주셨습니다.
22:4 우리 조상들이 일찍이 주께 기대어 주님을 굳게 믿으니 주께서 우리 조상들을 건져 주셨지요.

22:5 그들이 주께 부르짖어 구원을 얻었고, 주님을 신뢰하여 부끄러움을 당하지 아니하였습니다.
22:5 주께 부르짖었으므로, 그들은 구원을 받았습니다. 주님을 믿었으므로, 그들은 수치를 당하지 않았습니다.
22:5 주께 울부짖어 해방을 맞고 주를 굳게 굳게 믿어 부끄러움을 당하지 아니하였지요.

22:6 그러나 나는 벌레이지 사람이 아니며, 사람들의 비난거리이고 백성의 조롱거리입니다.
22:6 그러나 나는 사람도 아닌 벌레요, 사람들의 조롱거리, 백성의 멸시거리일 뿐입니다.
22:6 하오나 이 몸은 한낱 구더기 꼴 사람도 아니어요. 사람마다 비웃고 멸시하네요.

22:7 나를 보는 자마다 나를 조롱하고, 입술을 비쭉거리고 머리를 흔들며,
22:7 나는 보는 사람은 누구나 나를 빗대어서 조롱하며, 입술을 비쭉거리고 머리를 흔들면서 비아냥댑니다.
22:7 이것을 쳐다보는 이마다 비웃음짓고 입을 삐죽거리고 머리를 흔들어 대네요.

22:8 "그가 여호와를 의지하니, 주께서 그를 건지시게 하라. 주께서 그를 좋아하시니, 그를 구하시게 하라." 합니다.
22:8 "그가 주에게 그토록 의지하였다면, 주가 그를 구하여 주겠지. 그가 그토록 주의 마음에 들었다면 주가 그를 건져 주겠지" 합니다.
22:8 '여호와를 믿는다니 건져 주실걸 ! 여호와가 좋아한다니 도와주실걸 !' 이렇게 비아냥거리기만 하네요.

22:9 참으로 주께서 나를 태에서 나오게 하시고, 내 어머니의 가슴에서 나를 안전하게 하셨습니다.
22:9 그러나 주님은 나를 모태에서 끌어내신 분, 어머니의 젖을 빨 때부터 나에게 믿음을 주신 분이십니다.
22:9 그래요, 어머니 뱃속에서 이것을 끄집어 내신 이, 주님이시며 어머니 젖무덤에서 마음 든든해 하는 것 알려 주신 이 주님이시어요.

22:10 나는 날 때부터 주께 맡긴 바 되었으며 내 어머니의 태에서부터 주님은 나의 하나님이 되셨으니,
22:10 나는 태어날 때부터 주께 맡긴 몸, 모태로부터 나의 하나님은 주님뿐이었습니다.
22:10 이것 태어나던 날부터 주께 기대어 살았고 어머니 뱃속에서 나오던 날부터 주님은 나의 하나님이어요.

22:11 내게서 멀리 계시지 마소서. 환난이 가깝고 도울 자가 없습니다.
22:11 나를 멀리하지 말아 주십시오. 재난이 기까이 닥쳐왔으나, 나를 도와줄 사람이 없습니다.
22:11 하오니 고난받을 때 가까워도 도와줄 이 하나 없는 이 몸 멀리하지 마소서.

22:12 수많은 황소가 나를 에워싸고, 바산의 힘센 소들이 나를 둘렀으며,
22:12 황소 떼가 나를 둘러쌌습니다. 바산의 힘센 소들이 이 몸을 에워쌌습니다.
22:12 수많은 원수들이 황소 떼처럼 이 몸을 에워싸고 있습니다. 포악한 바산 땅의 들소 떼처럼 이 몸을 둘러싸고 있습니다.

22:13 마치 찢고 부르짖는 사자같이 그것들이 그 입을 벌렸습니다.
22:13 으르렁대며 찢어 발기는 사자처럼 입을 벌리고 나에게 달려듭니다.
22:13 으르렁거리며 금방이라도 달려들어 찢어 먹을 것처럼 입을 크게 벌려 울부짖는 사자와 똑같습니다.

22:14 내가 물같이 쏟아졌으며 내 모든 뼈는 어그러졌고 내 마음은 밀랍같이 되어 내 속에서 녹아 버렸습니다.
22:14 나는 쏟아진 물처럼 퍼져 버렸고 뼈마디가 모두 어그러졌습니다. 나의 마음이 촛물처럼, 창자 속에서 녹아 내렸습니다.
22:14 땅바닥에 엎질러진 물처럼 이 몸은 이제 맥이 빠졌습니다. 뼈 마디마디 마다 어그러지고 이 내 마음도 촛물처럼 녹아내립니다.

22:15 내 힘은 질그릇같이 말랐고 내 혀는 입천장에 붙었으며 또 주께서 나를 죽음의 먼지 속에 버려두셨습니다.
22:15 나의 기력이 옹기처럼 말라 버렸고, 나의 혀가 입천장에 붙어 있으니, 주께서 나를 흙 속에서 죽도록 내버려 두셨기 때문입니다.
22:15 이 몸의 힘이란 힘이 모두 말라버려 깨어진 질그릇 조각같이 되고 혀도 입천장에 철석 달라붙어 버렸습니다. 이렇듯 주께서는 이 몸을 내팽개치셨어요. 먼지더미에 나둥그라지게 하셨어요. 이제 이것은 죽은 거나 매 한가지.

22:16 참으로 개들이 나를 에워쌌으며, 악한 무리가 나를 둘러싸고, 내 손과 발을 찔렀습니다.
22:16 개들이 나를 둘러싸고, 악한 일을 저지르는 무리가 나를 에워싸고 내 손과 발을 찔렀습니다.
22:16 개 떼가 나를 에워싸네요. 저 못된 무리가 나를 둘러싸네요. 저것들이 내 손과 발 마구찔러 대네요.

22:17 내가 내 모든 뼈를 셀 수 있게 되었으므로, 그들이 나를 주목하고 바라봅니다.
22:17 뼈마디 하나하나가 다 셀 수 있을 만큼 앙상하게 드러났으며, 원수들이 나를 끊임없이 노려봅니다.
22:17 뼈마디 앙상히 드러나 손가락으로 셀 지경인데도 저들은 좋아라 구경하며

22:18 그들이 내 겉옷을 서로 나누며, 내 속옷을 놓고 제비를 뽑습니다.
22:18 나의 겉옷을 원수들이 나누어 가지고, 나의 속옷도 제비를 뽑아서 나누어 가집니다.
22:18 내 옷자락 나누어 갖고 또 더 나누어 가지려고 제비 뽑네요.

22:19 주 여호와시여, 나를 멀리하지 마소서. 내 힘이시여, 어서 나를 도우소서.
22:19 그러나 나의 주님, 멀리하지 말아 주십시오. 나의 힘이신 주님, 어서 빨리 나를 도와주십시오.
22:19 여호와 우리 주님, 멀리 서 계시지 마셔요. 나의 힘이신 내 주님이여, 빨리 구해 주셔요.

22:20 내 목숨을 칼에서, 내 하나뿐인 생명을 개의 세력에서 건지소서.
22:20 내 생명을 원수의 칼에서 건져 주십시오. 하나뿐인 나의 목숨을 개의 입에서 빼내어 주십시오.
22:20 저 원수들 칼날에서 구해 주셔요. 저 개 떼들이 물어뜯지 않도록 건져 주셔요.

22:21 주께서 사자의 입에서 구원하소서. 주께서 나를 들소의 뿔에서 구원하셨습니다.
22:21 사자의 입에서 나를 구하여 주십시오. 들소의 뿔에서 나를 구하여 주십시오. 주께서 나의 기도를 들어주셨습니다.
22:21 저 사자가 아가리로 이 몸뚱어리 찢지 않게 해주셔요. 사나운 저 들소뿔에 받히지 않게 해주셔요. 주님이여, 구해 주셔요.

22:22 내가 주님의 이름을 내 형제들에게 전하며, 회중 가운데서 주님을 찬양할 것이다.
22:22 주의 이름을 나의 형제자매에게 알리고, 예배 회중 한가운데서, 주님을 찬양하렵니다.
22:22 주님의 이름 내 겨레에게 알리리이다. 우리 모두 한데 모여 주님을 찬양하리이다.

22:23 여호와를 경외하는 사람들아, 주님을 찬양하여라. 야곱의 모든 후손들아, 주께 영광을 돌리어라. 너희 이스라엘의 모든 자손들아, 주님을 두려워하여라.
22:23 주님을 경외하는 사람들아, 너희는 그를 찬양하여라. 야곱의 모든 자손아, 그에게 영광을 돌려라. 이스라엘의 모든 자손아, 그를 경외하여라.
22:23 여호와 모시며 사는 이들아, 주님을 찬미하여라. 야곱의 후손들아, 모두 다 그분을 존숭하여라.

22:24 이는 주께서 비천한 사람의 고통을 무시하지 않으시며, 그를 싫어하지 않으시기 때문이다. 주께서는 자기 얼굴을 감추지 않으시고, 주께 부르짖을 때에 들어 주신다.
22:24 그는 고통받는 사람의 고통을 가볍게 여기지 않으신다. 고통받는 사람을 외면하지도 않으신다. 부르짖는 사람에게는 언제나 응답하여 주신다.
22:24 주님은 가진 것 없어 가난한 이, 업신여기지 아니하신다. 가난하게 산다 하여 얼굴 돌리지 아니하신다. 주께 부르짖을 때 못들은 체하지 아니하신다.

22:25 주님으로 인하여 큰 회중 가운데서 내가 찬양하고, 주님을 경외하는 사람들 앞에서 내 서원을 갚을 것이다.
22:25 주께서 하신 이 모든 일을 회중이 다 모인 자리에서 찬양하겠습니다. 내가 약속한 희생제물을 주님을 경외하는 사람들 앞에서 바치겠습니다.
22:25 하여 이 많은 무리들 듣고 있는 앞에서 고마워라, 우리 주께 감사드립니다. 주님 모시고 사는 이들 보고 있는데 드리겠다 주께 약속드린 것 하나도 빠뜨리지 않고 다 드립니다.

22:26 가난한 사람들은 먹고 배부를 것이며, 여호와를 찾는 사람들은 그분을 찬양할 것이니, 너희 마음이 영원히 살 것이다.
22:26 가난한 사람들도 "그대들의 마음, 영원히 살리 !" 하면서 축배를 들고 배불리 먹을 수 있을 것이다. 주님을 찾는 사람은 누구나 주님을 찬양할 것이다.
22:26 가진 것 없어 서러움 당하며 사는 이들 이제는 배부르게 먹으며 여호와 주님을 목마르게 찾는 이들 주님을 찬양하면서 오래도록 길이길이 뻗어 나게 하소서.

22:27 모든 땅의 끝이 여호와를 기억하고 돌아오며, 민족들의 모든 족속이 주님 앞에 경배할 것이니,
22:27 온 세계가 주님을 기억하고, 주께로 올 것이며, 이 세상 모든 민족이 주님을 경배할 것이다.
22:27 뭇 백성이 주님을 잊지 못하여 땅 이끝 저끝에서 여호와 주님을 찾아 모여들리이다. 뭇 백성이 그 가족들마다 주님 찾아와 꿇어 엎드려 절하리이다.

22:28 나라는 여호와의 것이고, 여호와는 민족들을 다스리는 분이시기 때문이다.
22:28 나라는 주님의 것, 주님은 만국을 다스리시는 분이시다.
22:28 나라란 나라마다 모두 여호와 것이니 뭇 백성을 주께서 다스리시리이다.

22:29 땅에서 번영하는 모든 사람이 먹고, 주님께 경배할 것이며, 진토로 내려가는 사람, 곧 자기 생명을 살리지 못할 사람도 다 주님 앞에 절할 것이다.
22:29 땅 속에서 잠자는 자가 어떻게 주님을 공경하겠는가 ? 무덤으로 내려가는 자가 어떻게 주님을 경배하겠는가 ? 그러나 나는 주님을 위하여 살리니
22:29 이 땅에서 힘깨나 쓴다는 자들마다 주께 꿇어 엎드리고 한낱 먼지로 되돌아갈 인생들마다 주님 앞에 머리를 수그리니 이 몸뚱어리인들 주님이 아니시면 어찌 살아갈 수 있을까요 ?

22:30 자손이 그분을 섬기며, 대대로 주님을 전할 것이니,
22:30 내 자손이 주님을 섬기고 후세의 자손도 주님이 누구신지 들어 알고,
22:30 오고 오는 세대마다 주님을 섬기리이다. 그 세대에게 사람마다 주님 이야기를 전하고 또 전하리이다.

22:31 그들이 와서 장차 태어날 백성에게 그분의 의를 전하면서, "주께서 이같이 행하셨다." 라고 할 것이다.
22:31 아직 태어나지 않은 세대도 주께서 하실 일을 말하면서 "주께서 그의 백성을 구원하셨다" 하고 선포하실 것이다.
22:31 아직 태어나지도 않은 먼 후손에게도 말하리이다. 주께서 이 겨레 구하셨으니 주께서 하신 일 어찌 미쁘지 아니할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