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8:1 그 때에 여호와께서 폭풍 가운데서 욥에게 대답하여 말씀하셨다.
38:1 <주께서 욥에게 대답하시다> 그 때에 주께서 욥에게, 폭풍이 몰아치는 가운데서 대답하셨다.
38:1 [하나님이 욥에게 대답하시다] 그때 하나님께서 폭풍 가운데에서 욥에게 말씀하셨다.
38:2 "무지한 말로 이치를 어둡게 하는 이 사람이 누구냐?
38:2 네가 누구이기에, 무지하고 헛된 말로 내 지혜를 의심하느냐 ?
38:2 잘 알지도 못하면서 허튼 소리를 해대며 내가 계획하고 있는 것을 흩어 놓으려는 이 사람은 누구인가 ?
38:3 너는 대장부처럼 허리를 묶고 내가 네게 묻는 것을 대답하여라.
38:3 이제 허리를 동이고 대장부답게 일어서서, 묻는 말에 대답해 보아라.
38:3 사내답게 허리를 동여매어라. 그리고 내가 물어 볼 터이니 내 말에 대답하여라.
38:4 내가 땅의 기초를 놓을 때, 너는 어디에 있었느냐? 네가 깨달아 알았다면 말하여라.
38:4 내가 땅의 기초를 놓을 때에, 네가 거기에 있기라도 하였느냐 ? 네가 그처럼 많이 알면 내 물음에 대답해 보아라.
38:4 내가 이 땅의 기초를 놓을 때 너는 어디 있었느냐 ? 그렇게 아는 것이 많거든 대답해 보아라.
38:5 누가 땅의 크기를 정하였는지, 혹은 누가 땅 위에 측량줄을 펼쳤는지 네가 아느냐?
38:5 누가 이 땅을 설계하였는지, 너는 아느냐 ? 누가 그 위에 측량줄을 띄웠는지, 너는 아느냐 ?
38:5 땅을 얼마나 크게 만들지 결정한 이, 그 누구더냐 ? 땅위에 다림줄을 도대체 누가 띄웠느냐 ? 네가 알거든 말해 보아라.
38:6 땅의 토대는 무엇 위에 세워졌으며 누가 땅의 모퉁잇돌을 놓았느냐?
38:6 무엇이 땅을 버티는 기둥을 잡고 있느냐 ? 누가 땅의 주춧돌을 놓았느냐 ?
38:6 땅을 떠받드는 기둥을 어디에다 세웠더냐 ? 그 모퉁잇돌 놓은 이가 도대체 누구더냐 ?
38:7 그때에 새벽 별들이 함께 노래하며 하나님의 아들들이 모두 환호하였다.
38:7 그 날 새벽에 별들이 함께 노래하였고, a) 천사들이 모두 기쁨으로 소리를 질렀다. (a. 히) 하나님의 아들들)
38:7 그때에 새벽별들이 노래하지 않더냐 ? 신의 아들들이 기뻐 소리 치지 않더냐 ?
38:8 바닷물이 태에서 나올 때 누가 문으로 그것을 막았느냐?
38:8 바닷물이 땅 속 모태에서 터져 나올 때에, 누가 문을 닫아 바다를 가두었느냐 ?
38:8 땅이라는 자궁에서 그물이 터져 나올 때 바다에 문을 달아 막은 이가 누구더냐 ?
38:9 그때에 내가 구름으로 바다의 의복을 만들며 흑암으로 바다의 강보를 만들었고,
38:9 구름으로 바다를 덮고, 흑암으로 바다를 감싼 것은, 바로 나다.
38:9 그때에 구름을 옷삼아 바다를 싸매고 어둠으로 바다를 감싼 이가 바로 나 아니더냐 ?
38:10 내가 그 위에 경계를 정하며 문과 빗장을 베풀고
38:10 바다가 넘지 못하게 금을 그어 놓고, 바다를 가두고 문 빗장을 지른 것은 바로 나다.
38:10 바다의 경계를 정해 놓고는 빗장문으로 바다를 가두어 두었다.
38:11 말하기를 '여기까지는 네가올수있으나 더 이상은 안 되니, 네 도도한 물결이 여기서 그칠 것이다.' 하였다.
38:11 여기까지는 와도 된다. 그러나 더 넘어서는 말아라 ! 도도한 물결을 여기에서 멈추어라 ! 하고 바다에게 명한 것이 바로 나다.
38:11 그러고는 바다에게 이르기를, 여기까지다, 이 이상 넘어서는 안 된다. 제아무리 넘실거리는 파도라 해도 여기서는 멈춰야 한다고 해두었다.
38:12 네가 태어나던 날부터 아침에게 명령하였느냐? 새벽에게 제자리를 알게 하여
38:12 네가 지금까지 살아오면서 네가 아침에게 명령하여, 동이 트게 해 본 일이 있느냐 ? 새벽에게 명령하여 새벽이 제자리를 지키게 한 일이 있느냐 ?
38:12 살아오면서 언제 네가 아침더러 밝아오라고 명령해 본적이 있느냐 ? 새벽보고, 여기가 네가 있을 자리다 말해 본적이 있느냐 ?
38:13 땅 끝을 붙잡게 하며, 거기서 악인들을 떨쳐 낸 적이 있느냐?
38:13 또 새벽에게 명령하여, 땅을 옷깃 휘어잡듯이 거머쥐고 마구 흔들어서 악한 자들을 털어 내게 한 일이 있느냐 ?
38:13 새벽에게 땅끝까지 한번 휘잡아 보라고 명령해 본적이 있느냐 ? 못된짓 하는 것들을 그 숨어 있는 곳에서 쫓아낸 적이 있느냐 ?
38:14 땅은 진흙에 도장을 찍은 것같이 변하고 그들은 옷처럼 서 있다.
38:14 대낮의 광명은 언덕과 계곡을 옷의 주름처럼, 토판에 찍은 도장처럼, 뚜렷하게 보이게 한다.
38:14 새벽이 되면 언덕과 계곡은 그 자태를 드러내지 않느냐 ? 진흙 위에 도장을 찍어 놓은 것처럼 선명하게 보이지 않더냐 ? 옷자락이 그 주름까지 보이듯 그렇게 잘 드러나지 않더냐 ?
38:15 악인들에게는 그들의 빛이 차단되고 높게 쳐든 팔이 꺾이게 된다.
38:15 대낮의 광명은 너무나도 밝아서 악한 자들의 폭행을 훤히 밝힌다.
38:15 한낮에 환하게 비추는 빛이 못된 짓 일삼는 것들에겐 너무나 환한 법. 거들먹거리며 힘꽤나 쓰며 살아가는 자들, 그들의 힘이란 것도 꺾이고야 말리라.
38:16 네가 바다의 근원까지 들어갔었느냐? 깊은 물 밑을 걸어 다녔었느냐?
38:16 바다 속 깊은 곳에 있는 물 근원에까지 들어가 보았느냐 ? 그 밑바닥 깊은 곳을 거닐어 본 일이 있느냐 ?
38:16 너는 바다 밑바닥에서 걸어 보았느냐 ? 그 깊은 곳 후미진 데까지 다녀 보았느냐 ?
38:17 죽음의 문이 네게 나타났었느냐? 네가 사망의 그늘진 문들을 보았었느냐?
38:17 죽은 자가 들어가는 문을 들여다본 일이 있느냐 ? 그 죽음의 그늘이 드리운 문을 본 일이 있느냐 ?
38:17 저승 문턱에 가본 적이 있느냐 ? 지옥문을 구경한 적이라도 있느냐 ?
38:18 네가 땅의 넓이를 짐작할 수 있겠느냐? 네가 다 알고 있다면, 말해 보아라.
38:18 세상이 얼마나 큰지 짐작이나 할 수 있겠느냐 ? 이 모든 것을 알고 있다면, 어디 네 말 한 번 들어 보자.
38:18 세상이 얼마나 넓은지 상상이라도 해보았느냐 ? 그래 안다면 한번 말해 보아라.
38:19 빛의 집으로 가는 길이 어디며, 흑암이 있는 곳은 어디냐?
38:19 빛이 어디에서 오는지 아느냐 ? 어둠의 근원이 어디에 있는지 아느냐 ?
38:19 빛이 도대체 어디서 오는 것인지 알기나 한단 말이냐 ? 어둠은 어떻고 ? 그래, 어둠의 근원이 무엇인지 아느냐 ?
38:20 참으로 네가 그것을 그 지경으로 데려갈 수 있느냐? 네가 그 집으로 가는 길을 아느냐?
38:20 빛과 어둠이 있는 그 곳이 얼마나 먼 곳에 있는지, 그 곳을 보여 줄 수 있느냐 ? 빛과 어둠이 있는 그 곳에 이르는 길을 아느냐 ?
38:20 그래, 네가 빛과 어둠에게 보여줄 수 있느냐 ? 그것들이 얼마나 멀리 갈 수 있는지를. 빛과 어둠을 다시 제자리로 데려올 수 있느냐 ?
38:21 네가 알 것이다. 이는 네가 그때에 태어나 너의 날수가 많기 때문이다.
38:21 암, 알고 말고, 너는 알 것이다. 내가 이 세상을 만들 때부터 지금까지 네가 살아왔고, 내가 세상 만드는 것을 네가 보았다면, 네가 오죽이나 잘 알겠느냐 !
38:21 아무렴, 네가 그걸 모를 수 있을까 ! 네 나이가 적지 않으니 말이다. 세상이 창조될 때 아마 네가 거기에 있었지 ?
38:22 네가 눈 창고에 들어갔었느냐? 우박 창고를 보았느냐?
38:22 눈을 쌓아 둔 창고에 들어간 일이 있느냐 ? 우박 창고를 들여다본 일이 있느냐 ?
38:22 네가 눈을 쌓아둔 창고에 가본 적이 있느냐 ? 우박을 쌓아둔 곳간에 가본 적이 있느냐 ?
38:23 내가 환난의 때와 싸움과 전쟁의 날을 위해 그것들을 간직해 두었다.
38:23 이것들은 내가 환난이 생겼을 때에 쓰려고 간직해 두었고, 전쟁할 때에 쓰려고 준비해 두었다.
38:23 내가 환난날에 써먹으려고 전쟁이 일어날 때에 쓰려고 싸움이 일어날 때 사용하려고 그것들을 장만해 두었다.
38:24 빛이 나누어지는 길은 어디에 있으며, 땅 위의 동풍은 어디서 흩어지느냐?
38:24 해가 뜨는 곳에 가 본 적이 있느냐 ? 동풍이 불어오는 그 시발점에 가 본 적이 있느냐 ?
38:24 태양이 떠오르는 곳에 가본 적이 있느냐 ? 동풍이 어디서 불어오는지 가보았느냐 ?
38:25 누가 폭우를 위해 물길을 터주었고, 천둥과 번개를 위해 길을 냈으며,
38:25 쏟아진 폭우가 시내가 되어서 흐르도록 개울을 낸 이가 누구냐 ? 천둥과 번개가 가는 길을 낸 이가 누구냐 ?
38:25 누가 비 쏟아지도록 길을 터놓았느냐 ? 누가 번개 폭풍 불어 닥치도록 길을 닦아 놓았느냐 ?
38:26 사람 없는 땅에, 인간 없는 광야에 비를 내렸으며
38:26 사람이 없는 땅, 인기척이 없는 광야에 비를 내리는 이가 누구냐 ?
38:26 아무도 살지 않는 곳에 누가 비를 부르게 하였느냐 ? 사람 살지 않는 빈들에 누가 비를 쏟아지게 하였느냐 ?
38:27 황무지와 메마른 땅을 흡족하게 적셔서 풀의 새싹이 움트도록 하였느냐?
38:27 메마른 거친 땅을 적시며, 굳은 땅에서 풀이 돋아나게 하는 이가 누구냐 ?
38:27 도대체 누가 메마른 땅 거친 땅에 촉촉하게 비를 적시어 새싹이 파릇파릇 돋아나게 하였느냐 ?
38:28 비에게 아비가 있느냐? 이슬 방울은 누가 낳았느냐?
38:28 비에게 아버지가 있느냐 ? 누가 이슬 방울을 낳기라도 하였느냐 ?
38:28 비한테 아비가 있다는 말 들어 보았느냐 ? 이슬은 누가 생기게 하였더냐 ?
38:29 얼음은 누구의 태에서 나왔느냐? 하늘의 서리는 누가 낳은 것이냐?
38:29 얼음은 어느 모태에서 나왔으며, 하늘에서 내리는 서리는 누가 낳았느냐 ?
38:29 얼음은 어디서 생겨났느냐 ? 공중에서 쏟아지는 서리는 어떻게 생기느냐 ?
38:30 물이 돌과 같이 굳어지고 깊은 물의 표면이 얼게된다.
38:30 물을 돌같이 굳게 얼리는 이, 바다의 수면도 얼게 하는 이가 누구냐 ?
38:30 무엇이 물을 돌같이 딱딱하게 얼게 하더냐 ? 바다 수면을 얼게 만들더냐 ?
38:31 네가 묘성의 끈을 서로 묶어 주며, 삼성의 띠를 풀 수 있겠느냐?
38:31 네가 북두칠성의 별 떼를 한데 묶을 수 있으며, 오리온 성좌를 묶은 띠를 풀 수 있느냐 ?
38:31 북두칠성을 한꺼번에 묶어 둘 수 있느냐 ? 오리온자리를 묶어 놓고 있는 띠를 풀어 놓을 수라도 있단 말이냐 ?
38:32 네가 때를 따라 별자리들을 이끌어 내고, 북두성과 그 속한 별들을 인도하겠느냐?
38:32 네가 철을 따라서, 성좌들을 이끌어 낼 수 있으며, 큰곰자리와 그 별 떼를 인도하여 낼 수 있느냐 ?
38:32 계절에 따라 별자리를 배치할 수 있느냐 ? 큰곰자리 작은곰자리를 이끌기라도 할 수 있다는 거냐 ?
38:33 네가 하늘의 법칙을 아느냐? 네가 하늘의 규칙을 땅에서도 세울 수 있겠느냐?
38:33 하늘을 다스리는 질서가 무엇인지 아느냐 ? 또 그런 법칙을 땅에 적용할 수 있느냐 ?
38:33 하늘을 움직이는 법칙을 아냐 ? 그 법칙을 땅에 적용할 수 있단 말이냐 ?
38:34 너는 네 목소리를 구름에 올려 많은 물로 너를 덮게 할 수 있느냐?
38:34 네 소리를 높여서, 구름에게까지 명령을 내릴 수 있느냐 ? 구름에게 명령하여, 너를 흠뻑 적시게 할 수 있느냐 ?
38:34 네가 구름에게 명령하여 네 위에 비가 쏟아지게 할 수 있느냐 ?
38:35 네가 번개를 보내어 가게 하고, 그들이 네게 말하기를 '우리가 여기 있습니다.' 하게 할 수 있느냐?
38:35 번개를 내보내어, 번쩍이게 할 수 있느냐 ? 그 번개가 네게로 와서 우리는 명령만 기다립니다 하고 말하느냐 ?
38:35 네가 명령하여 번개를 치게 할 수 있느냐 ? 또 그 번개로 하여금 '뜻대로 하시지요.'라고 말하게 할 수 있느냐 ?
38:36 가슴속의 지혜는 누가 심어 두었느냐? 마음속의 명철은 누가 주었느냐?
38:36 강물이 범람할 것이라고 알리는 따오기에게 나일 강이 넘칠 것이라고 말해 주는 이가 누구냐 ? 비가 오기 전에 우는 수탉에게 비가 온다고 말해 주는 이가 누구냐 ?
38:36 ㄱ) 따오기에게 지혜를 주어 나일강에 홍수가 날 것이라 말하게 하는 이 누구더냐 ? 누가 닭에게 슬기를 주어 비 내릴 것을 알리게 하느냐 ? (ㄱ. 나일강의 홍수를 예견했다고 전해지는 고대 애굽의 새)
38:37 누가 지혜로 구름을 셀 수 있겠느냐? 누가 하늘의 물 주머니들을 쏟고
38:37 누가 구름을 셀 만큼 지혜로우냐 ? 누가 하늘의 물 주머니를 기울여서 비를 내리고,
38:37 누가 그리도 슬기로워 떠다니는 구름을 일일이 헤아리겠느냐 ? 누가 구름을 기울여 비가 쏟아지게 하더냐 ?
38:38 흙먼지를 부어 진흙덩이를 만들고, 흙덩어리들이 서로 엉기게 하겠느냐?
38:38 누가 지혜로워서, 티끌을 진흙덩이로 만들고, 그 진흙덩이들을 서로 달라붙게 할 수 있느냐 ?
38:38 누가 티끌을 딱딱한 흙덩이가 되게 하더냐 ? 또 그 흙덩이가 서로 달라붙게 한 것이 누구냐 ?
38:39 네가 암사자를 위해 먹이를 사냥하겠느냐? 네가 젊은 사자의 식욕을 채워 주겠느냐?
38:39 네가 사자의 먹이를 계속하여 댈 수 잇느냐 ? 굶주린 사자 새끼들의 식욕을 채워 줄 수 있느냐 ?
38:39 네가 사자의 먹을 것을 마련하려고 사냥이라도 하러 나서겠느냐 ? 굶주린 새끼 사자의 배라도 흡족히 채워 줄 수 있느냐 ?
38:40 그들은 굴 속에 엎드리거나 숲 속에 앉아서 기다린다.
38:40 그것들은 언제나 굴 속에 웅크리고 있거나, 드러나지 않는 곳에 숨어 잇다가 덮친다.
38:40 그 사자들이 굴에 숨어 있을 때 말이다. 수풀에 누워 기다리고 있을 때 말이다.
38:41 까마귀 새끼들이 하나님께 부르짖고 먹을 것이 없어 헤매고 다닐 때에 누가 그 까마귀를 위해 먹이를 마련할 수 있겠느냐?
38:41 까마귀 떼가 먹이가 없어서 헤맬 때에, 그 새끼들이 나에게 먹이를 달라고 조를 때에, 그 까마귀 떼에게 먹이를 미련하여 주는 이가 누구냐 ?
38:41 배고파 방황하던 까마귀를 먹여 준 이가 누구냐 ? 그 어린 것들이 내게 먹을 것 달라고 울어댈 때 말이다.
38:1 <주께서 욥에게 대답하시다> 그 때에 주께서 욥에게, 폭풍이 몰아치는 가운데서 대답하셨다.
38:1 [하나님이 욥에게 대답하시다] 그때 하나님께서 폭풍 가운데에서 욥에게 말씀하셨다.
38:2 "무지한 말로 이치를 어둡게 하는 이 사람이 누구냐?
38:2 네가 누구이기에, 무지하고 헛된 말로 내 지혜를 의심하느냐 ?
38:2 잘 알지도 못하면서 허튼 소리를 해대며 내가 계획하고 있는 것을 흩어 놓으려는 이 사람은 누구인가 ?
38:3 너는 대장부처럼 허리를 묶고 내가 네게 묻는 것을 대답하여라.
38:3 이제 허리를 동이고 대장부답게 일어서서, 묻는 말에 대답해 보아라.
38:3 사내답게 허리를 동여매어라. 그리고 내가 물어 볼 터이니 내 말에 대답하여라.
38:4 내가 땅의 기초를 놓을 때, 너는 어디에 있었느냐? 네가 깨달아 알았다면 말하여라.
38:4 내가 땅의 기초를 놓을 때에, 네가 거기에 있기라도 하였느냐 ? 네가 그처럼 많이 알면 내 물음에 대답해 보아라.
38:4 내가 이 땅의 기초를 놓을 때 너는 어디 있었느냐 ? 그렇게 아는 것이 많거든 대답해 보아라.
38:5 누가 땅의 크기를 정하였는지, 혹은 누가 땅 위에 측량줄을 펼쳤는지 네가 아느냐?
38:5 누가 이 땅을 설계하였는지, 너는 아느냐 ? 누가 그 위에 측량줄을 띄웠는지, 너는 아느냐 ?
38:5 땅을 얼마나 크게 만들지 결정한 이, 그 누구더냐 ? 땅위에 다림줄을 도대체 누가 띄웠느냐 ? 네가 알거든 말해 보아라.
38:6 땅의 토대는 무엇 위에 세워졌으며 누가 땅의 모퉁잇돌을 놓았느냐?
38:6 무엇이 땅을 버티는 기둥을 잡고 있느냐 ? 누가 땅의 주춧돌을 놓았느냐 ?
38:6 땅을 떠받드는 기둥을 어디에다 세웠더냐 ? 그 모퉁잇돌 놓은 이가 도대체 누구더냐 ?
38:7 그때에 새벽 별들이 함께 노래하며 하나님의 아들들이 모두 환호하였다.
38:7 그 날 새벽에 별들이 함께 노래하였고, a) 천사들이 모두 기쁨으로 소리를 질렀다. (a. 히) 하나님의 아들들)
38:7 그때에 새벽별들이 노래하지 않더냐 ? 신의 아들들이 기뻐 소리 치지 않더냐 ?
38:8 바닷물이 태에서 나올 때 누가 문으로 그것을 막았느냐?
38:8 바닷물이 땅 속 모태에서 터져 나올 때에, 누가 문을 닫아 바다를 가두었느냐 ?
38:8 땅이라는 자궁에서 그물이 터져 나올 때 바다에 문을 달아 막은 이가 누구더냐 ?
38:9 그때에 내가 구름으로 바다의 의복을 만들며 흑암으로 바다의 강보를 만들었고,
38:9 구름으로 바다를 덮고, 흑암으로 바다를 감싼 것은, 바로 나다.
38:9 그때에 구름을 옷삼아 바다를 싸매고 어둠으로 바다를 감싼 이가 바로 나 아니더냐 ?
38:10 내가 그 위에 경계를 정하며 문과 빗장을 베풀고
38:10 바다가 넘지 못하게 금을 그어 놓고, 바다를 가두고 문 빗장을 지른 것은 바로 나다.
38:10 바다의 경계를 정해 놓고는 빗장문으로 바다를 가두어 두었다.
38:11 말하기를 '여기까지는 네가올수있으나 더 이상은 안 되니, 네 도도한 물결이 여기서 그칠 것이다.' 하였다.
38:11 여기까지는 와도 된다. 그러나 더 넘어서는 말아라 ! 도도한 물결을 여기에서 멈추어라 ! 하고 바다에게 명한 것이 바로 나다.
38:11 그러고는 바다에게 이르기를, 여기까지다, 이 이상 넘어서는 안 된다. 제아무리 넘실거리는 파도라 해도 여기서는 멈춰야 한다고 해두었다.
38:12 네가 태어나던 날부터 아침에게 명령하였느냐? 새벽에게 제자리를 알게 하여
38:12 네가 지금까지 살아오면서 네가 아침에게 명령하여, 동이 트게 해 본 일이 있느냐 ? 새벽에게 명령하여 새벽이 제자리를 지키게 한 일이 있느냐 ?
38:12 살아오면서 언제 네가 아침더러 밝아오라고 명령해 본적이 있느냐 ? 새벽보고, 여기가 네가 있을 자리다 말해 본적이 있느냐 ?
38:13 땅 끝을 붙잡게 하며, 거기서 악인들을 떨쳐 낸 적이 있느냐?
38:13 또 새벽에게 명령하여, 땅을 옷깃 휘어잡듯이 거머쥐고 마구 흔들어서 악한 자들을 털어 내게 한 일이 있느냐 ?
38:13 새벽에게 땅끝까지 한번 휘잡아 보라고 명령해 본적이 있느냐 ? 못된짓 하는 것들을 그 숨어 있는 곳에서 쫓아낸 적이 있느냐 ?
38:14 땅은 진흙에 도장을 찍은 것같이 변하고 그들은 옷처럼 서 있다.
38:14 대낮의 광명은 언덕과 계곡을 옷의 주름처럼, 토판에 찍은 도장처럼, 뚜렷하게 보이게 한다.
38:14 새벽이 되면 언덕과 계곡은 그 자태를 드러내지 않느냐 ? 진흙 위에 도장을 찍어 놓은 것처럼 선명하게 보이지 않더냐 ? 옷자락이 그 주름까지 보이듯 그렇게 잘 드러나지 않더냐 ?
38:15 악인들에게는 그들의 빛이 차단되고 높게 쳐든 팔이 꺾이게 된다.
38:15 대낮의 광명은 너무나도 밝아서 악한 자들의 폭행을 훤히 밝힌다.
38:15 한낮에 환하게 비추는 빛이 못된 짓 일삼는 것들에겐 너무나 환한 법. 거들먹거리며 힘꽤나 쓰며 살아가는 자들, 그들의 힘이란 것도 꺾이고야 말리라.
38:16 네가 바다의 근원까지 들어갔었느냐? 깊은 물 밑을 걸어 다녔었느냐?
38:16 바다 속 깊은 곳에 있는 물 근원에까지 들어가 보았느냐 ? 그 밑바닥 깊은 곳을 거닐어 본 일이 있느냐 ?
38:16 너는 바다 밑바닥에서 걸어 보았느냐 ? 그 깊은 곳 후미진 데까지 다녀 보았느냐 ?
38:17 죽음의 문이 네게 나타났었느냐? 네가 사망의 그늘진 문들을 보았었느냐?
38:17 죽은 자가 들어가는 문을 들여다본 일이 있느냐 ? 그 죽음의 그늘이 드리운 문을 본 일이 있느냐 ?
38:17 저승 문턱에 가본 적이 있느냐 ? 지옥문을 구경한 적이라도 있느냐 ?
38:18 네가 땅의 넓이를 짐작할 수 있겠느냐? 네가 다 알고 있다면, 말해 보아라.
38:18 세상이 얼마나 큰지 짐작이나 할 수 있겠느냐 ? 이 모든 것을 알고 있다면, 어디 네 말 한 번 들어 보자.
38:18 세상이 얼마나 넓은지 상상이라도 해보았느냐 ? 그래 안다면 한번 말해 보아라.
38:19 빛의 집으로 가는 길이 어디며, 흑암이 있는 곳은 어디냐?
38:19 빛이 어디에서 오는지 아느냐 ? 어둠의 근원이 어디에 있는지 아느냐 ?
38:19 빛이 도대체 어디서 오는 것인지 알기나 한단 말이냐 ? 어둠은 어떻고 ? 그래, 어둠의 근원이 무엇인지 아느냐 ?
38:20 참으로 네가 그것을 그 지경으로 데려갈 수 있느냐? 네가 그 집으로 가는 길을 아느냐?
38:20 빛과 어둠이 있는 그 곳이 얼마나 먼 곳에 있는지, 그 곳을 보여 줄 수 있느냐 ? 빛과 어둠이 있는 그 곳에 이르는 길을 아느냐 ?
38:20 그래, 네가 빛과 어둠에게 보여줄 수 있느냐 ? 그것들이 얼마나 멀리 갈 수 있는지를. 빛과 어둠을 다시 제자리로 데려올 수 있느냐 ?
38:21 네가 알 것이다. 이는 네가 그때에 태어나 너의 날수가 많기 때문이다.
38:21 암, 알고 말고, 너는 알 것이다. 내가 이 세상을 만들 때부터 지금까지 네가 살아왔고, 내가 세상 만드는 것을 네가 보았다면, 네가 오죽이나 잘 알겠느냐 !
38:21 아무렴, 네가 그걸 모를 수 있을까 ! 네 나이가 적지 않으니 말이다. 세상이 창조될 때 아마 네가 거기에 있었지 ?
38:22 네가 눈 창고에 들어갔었느냐? 우박 창고를 보았느냐?
38:22 눈을 쌓아 둔 창고에 들어간 일이 있느냐 ? 우박 창고를 들여다본 일이 있느냐 ?
38:22 네가 눈을 쌓아둔 창고에 가본 적이 있느냐 ? 우박을 쌓아둔 곳간에 가본 적이 있느냐 ?
38:23 내가 환난의 때와 싸움과 전쟁의 날을 위해 그것들을 간직해 두었다.
38:23 이것들은 내가 환난이 생겼을 때에 쓰려고 간직해 두었고, 전쟁할 때에 쓰려고 준비해 두었다.
38:23 내가 환난날에 써먹으려고 전쟁이 일어날 때에 쓰려고 싸움이 일어날 때 사용하려고 그것들을 장만해 두었다.
38:24 빛이 나누어지는 길은 어디에 있으며, 땅 위의 동풍은 어디서 흩어지느냐?
38:24 해가 뜨는 곳에 가 본 적이 있느냐 ? 동풍이 불어오는 그 시발점에 가 본 적이 있느냐 ?
38:24 태양이 떠오르는 곳에 가본 적이 있느냐 ? 동풍이 어디서 불어오는지 가보았느냐 ?
38:25 누가 폭우를 위해 물길을 터주었고, 천둥과 번개를 위해 길을 냈으며,
38:25 쏟아진 폭우가 시내가 되어서 흐르도록 개울을 낸 이가 누구냐 ? 천둥과 번개가 가는 길을 낸 이가 누구냐 ?
38:25 누가 비 쏟아지도록 길을 터놓았느냐 ? 누가 번개 폭풍 불어 닥치도록 길을 닦아 놓았느냐 ?
38:26 사람 없는 땅에, 인간 없는 광야에 비를 내렸으며
38:26 사람이 없는 땅, 인기척이 없는 광야에 비를 내리는 이가 누구냐 ?
38:26 아무도 살지 않는 곳에 누가 비를 부르게 하였느냐 ? 사람 살지 않는 빈들에 누가 비를 쏟아지게 하였느냐 ?
38:27 황무지와 메마른 땅을 흡족하게 적셔서 풀의 새싹이 움트도록 하였느냐?
38:27 메마른 거친 땅을 적시며, 굳은 땅에서 풀이 돋아나게 하는 이가 누구냐 ?
38:27 도대체 누가 메마른 땅 거친 땅에 촉촉하게 비를 적시어 새싹이 파릇파릇 돋아나게 하였느냐 ?
38:28 비에게 아비가 있느냐? 이슬 방울은 누가 낳았느냐?
38:28 비에게 아버지가 있느냐 ? 누가 이슬 방울을 낳기라도 하였느냐 ?
38:28 비한테 아비가 있다는 말 들어 보았느냐 ? 이슬은 누가 생기게 하였더냐 ?
38:29 얼음은 누구의 태에서 나왔느냐? 하늘의 서리는 누가 낳은 것이냐?
38:29 얼음은 어느 모태에서 나왔으며, 하늘에서 내리는 서리는 누가 낳았느냐 ?
38:29 얼음은 어디서 생겨났느냐 ? 공중에서 쏟아지는 서리는 어떻게 생기느냐 ?
38:30 물이 돌과 같이 굳어지고 깊은 물의 표면이 얼게된다.
38:30 물을 돌같이 굳게 얼리는 이, 바다의 수면도 얼게 하는 이가 누구냐 ?
38:30 무엇이 물을 돌같이 딱딱하게 얼게 하더냐 ? 바다 수면을 얼게 만들더냐 ?
38:31 네가 묘성의 끈을 서로 묶어 주며, 삼성의 띠를 풀 수 있겠느냐?
38:31 네가 북두칠성의 별 떼를 한데 묶을 수 있으며, 오리온 성좌를 묶은 띠를 풀 수 있느냐 ?
38:31 북두칠성을 한꺼번에 묶어 둘 수 있느냐 ? 오리온자리를 묶어 놓고 있는 띠를 풀어 놓을 수라도 있단 말이냐 ?
38:32 네가 때를 따라 별자리들을 이끌어 내고, 북두성과 그 속한 별들을 인도하겠느냐?
38:32 네가 철을 따라서, 성좌들을 이끌어 낼 수 있으며, 큰곰자리와 그 별 떼를 인도하여 낼 수 있느냐 ?
38:32 계절에 따라 별자리를 배치할 수 있느냐 ? 큰곰자리 작은곰자리를 이끌기라도 할 수 있다는 거냐 ?
38:33 네가 하늘의 법칙을 아느냐? 네가 하늘의 규칙을 땅에서도 세울 수 있겠느냐?
38:33 하늘을 다스리는 질서가 무엇인지 아느냐 ? 또 그런 법칙을 땅에 적용할 수 있느냐 ?
38:33 하늘을 움직이는 법칙을 아냐 ? 그 법칙을 땅에 적용할 수 있단 말이냐 ?
38:34 너는 네 목소리를 구름에 올려 많은 물로 너를 덮게 할 수 있느냐?
38:34 네 소리를 높여서, 구름에게까지 명령을 내릴 수 있느냐 ? 구름에게 명령하여, 너를 흠뻑 적시게 할 수 있느냐 ?
38:34 네가 구름에게 명령하여 네 위에 비가 쏟아지게 할 수 있느냐 ?
38:35 네가 번개를 보내어 가게 하고, 그들이 네게 말하기를 '우리가 여기 있습니다.' 하게 할 수 있느냐?
38:35 번개를 내보내어, 번쩍이게 할 수 있느냐 ? 그 번개가 네게로 와서 우리는 명령만 기다립니다 하고 말하느냐 ?
38:35 네가 명령하여 번개를 치게 할 수 있느냐 ? 또 그 번개로 하여금 '뜻대로 하시지요.'라고 말하게 할 수 있느냐 ?
38:36 가슴속의 지혜는 누가 심어 두었느냐? 마음속의 명철은 누가 주었느냐?
38:36 강물이 범람할 것이라고 알리는 따오기에게 나일 강이 넘칠 것이라고 말해 주는 이가 누구냐 ? 비가 오기 전에 우는 수탉에게 비가 온다고 말해 주는 이가 누구냐 ?
38:36 ㄱ) 따오기에게 지혜를 주어 나일강에 홍수가 날 것이라 말하게 하는 이 누구더냐 ? 누가 닭에게 슬기를 주어 비 내릴 것을 알리게 하느냐 ? (ㄱ. 나일강의 홍수를 예견했다고 전해지는 고대 애굽의 새)
38:37 누가 지혜로 구름을 셀 수 있겠느냐? 누가 하늘의 물 주머니들을 쏟고
38:37 누가 구름을 셀 만큼 지혜로우냐 ? 누가 하늘의 물 주머니를 기울여서 비를 내리고,
38:37 누가 그리도 슬기로워 떠다니는 구름을 일일이 헤아리겠느냐 ? 누가 구름을 기울여 비가 쏟아지게 하더냐 ?
38:38 흙먼지를 부어 진흙덩이를 만들고, 흙덩어리들이 서로 엉기게 하겠느냐?
38:38 누가 지혜로워서, 티끌을 진흙덩이로 만들고, 그 진흙덩이들을 서로 달라붙게 할 수 있느냐 ?
38:38 누가 티끌을 딱딱한 흙덩이가 되게 하더냐 ? 또 그 흙덩이가 서로 달라붙게 한 것이 누구냐 ?
38:39 네가 암사자를 위해 먹이를 사냥하겠느냐? 네가 젊은 사자의 식욕을 채워 주겠느냐?
38:39 네가 사자의 먹이를 계속하여 댈 수 잇느냐 ? 굶주린 사자 새끼들의 식욕을 채워 줄 수 있느냐 ?
38:39 네가 사자의 먹을 것을 마련하려고 사냥이라도 하러 나서겠느냐 ? 굶주린 새끼 사자의 배라도 흡족히 채워 줄 수 있느냐 ?
38:40 그들은 굴 속에 엎드리거나 숲 속에 앉아서 기다린다.
38:40 그것들은 언제나 굴 속에 웅크리고 있거나, 드러나지 않는 곳에 숨어 잇다가 덮친다.
38:40 그 사자들이 굴에 숨어 있을 때 말이다. 수풀에 누워 기다리고 있을 때 말이다.
38:41 까마귀 새끼들이 하나님께 부르짖고 먹을 것이 없어 헤매고 다닐 때에 누가 그 까마귀를 위해 먹이를 마련할 수 있겠느냐?
38:41 까마귀 떼가 먹이가 없어서 헤맬 때에, 그 새끼들이 나에게 먹이를 달라고 조를 때에, 그 까마귀 떼에게 먹이를 미련하여 주는 이가 누구냐 ?
38:41 배고파 방황하던 까마귀를 먹여 준 이가 누구냐 ? 그 어린 것들이 내게 먹을 것 달라고 울어댈 때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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