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른 성경 / 표준 새번역 / 현대어 성경, 욥기 34장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ESC닫기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34:1 엘리후가 이어 말했다.
34:1 엘리후가 욥의 세 친구에게 말하였다.
34:1 [하나님께서 불의하시다니 ?] 엘리후가 말을 이어서 계속하였다.

34:2 "지혜 있는 사람들도 내 말을 들으며, 지식 있는 사람들도 내게 귀를 기울여 주십시오.
34:2 지혜를 자랑하시는 어른들께서는 내 말을 들으시기 바랍니다. 아는 것이 많다고 자부하시는 세 분께서 내게 귀를 기울여 주시기 바랍니다.
34:2 지혜가 많으신 여러 어르신들 ! 내가 하는 말을 들어 보시지요. 경험이 많으신 여러 어르신들 ! 내 말에 귀기울여 보시지요.

34:3 입이 음식의 맛을 아는 것같이 귀는 말을 분별하니
34:3 어른들께서는 음식을 맛만 보시고도, 그 음식이 좋은 음식인지 아닌지를 아십니다. 그러나 지혜의 말씀은 들으시고도, 참 깨닫지 못하시는 것 같습니다.
34:3 입천장이 음식맛이 어떠한지를 구별해 내지 않습니까 ? 마찬가지로, 귀라고 하는 것은 말의 옳고 그름을 판단하지 않던가요.

34:4 우리가 바른 것을 택하고 우리 중에 무엇이 선인지 알아봅시다.
34:4 이제는 우리 모두가 무엇이 옳은 것인지를 알아보고, 진정한 선을 함께 이룩하여 볼 수 있기를 바랍니다.
34:4 그러니 어르신들 ! 함께 옳은 것이 무엇인지 한번 가려 보는 것이 어떠신지요. 바른 것이 무엇인지 한번 알아보는 것이 어떠신지요.

34:5 참으로 욥이 '나는 의로우나 하나님이 내 의를 빼앗아 가셨으며,
34:5 욥 어른은 이렇게 주장하십니다. 나는 옳게 살았는데도, 하나님은 나의 옳음을 옳게 여기지 않으신다.
34:5 욥 어르신이 이렇게 말씀하셨지요. '나는 정말 깨끗하고 바르나 하나님께서 인정하시지 않는다.

34:6 내가 옳은데도 거짓말쟁이 취급을 받고, 허물이 없으나 내 상처는 치료할 수 없다.' 말합니다.
34:6 또 욥 어른은 내가 옳으면서도, 어찌 옳지 않다고 거짓말을 할 수 있겠느냐 ? 나는 심하게 상처를 입었다. 그러나 나는 죄가 없다 하고 말씀하십니다.
34:6 내게는 아무런 잘못도 없는데 이렇게 거짓말쟁이가 되어 버렸다. 내게는 아무런 허물도 없으나 이렇게 상처가 심하여 거의 죽을 지경이 되어 버렸다'

34:7 어떤 사람이 욥과 같겠습니까? 그가 조롱하기를 물 마시듯 하며
34:7 도대체 욥 어른과 같은 사람이 또 어디에 있겠습니까 ? 그는 하나님을 조롱하는 말을 물 마시듯 하고 있지 않습니까 ?
34:7 어르신들은 욥과 같은 사람을 보신 적이 있으신가요 ? 도대체 그 누가 욥처럼 하나님 모독하기를 물마시듯 하던가요.

34:8 악을 행하는 사람들과 무리 지어 다니고 악한 사람들과 함께 다니면서 말하기를
34:8 그리고 그는 나쁜 일을 하는 자들과 짝을 짓고 악한 자들과 함께 몰려다니면서
34:8 저분이 못된 짓 하는 인간들과 한패가 되고 못된 짓만 꾸미고 사는 자들과 함께 어울려 다니지 않았습니까 ?

34:9 '사람이 하나님을 기뻐하나 그에게 유익이 없구나.' 합니다.
34:9 사람이 하나님을 기쁘게 해드린다 해도 덕볼 것은 하나도 없다 ! 하고 말합니다.
34:9 하나님 뜻을 따라봤자 도무지 이로운 일이란게 하나도 없다고 서슴없이 말하지 않았습니까 ?

34:10 그러므로 사려 깊은 사람들은 내 말을 들어 보십시오. 하나님은 악을 행치 않으시며 전능하신 분은 불의를 행치 아니하시니,
34:10 분별력이 많으신 여러분은 내가 하는 말을 들어 보시기 바랍니다, 하나님이 악한 일을 하실 수 있습니까 ? 전능하신 분께서 옳지 않은 일을 하실 수 있습니까 ?
34:10 속이 깊으신 여러 어르신네들 ! 내 말을 좀 들어 보시지요. 하나님께서 못된 짓 하신다는 것을 생각이라도 할 수 있습니까 ? 도대체 전능하신 분께서 무슨 잘못을 저지르신다는 말이 있을 수 있나요 ?

34:11 이는 사람이 행한 대로 그에게 갚으시며 각각 그 행위대로 얻게 하시기 때문입니다.
34:11 오히려 하나님은 사람에게, 사람이 한 일을 따라서 갚아 주시고, 사람이 걸어온 길에 따라서 거두게 하시는 분입니다.
34:11 사람이 어떻게 살아가느냐에 따라 하나님께서는 보응하시지 않습니까 ? 사람이 살아가는 방식에 따라 그의 운명을 정해 놓으시지 않던가요 ?

34:12 진실로 하나님은 악을 행치 않으시며, 전능하신 분은 공의를 굽히지 아니하십니다.
34:12 전능하신 하나님은 악한 일을 하시거나, 정의를 그르치는 일을 하시거나, 하지 않으십니다.
34:12 그래요, 하나님께서는 악을 행치 않으시지요. 전능하신 분께서는 정의를 절대로 굽히지 않으시지요.

34:13 누가 그분으로 하여금 땅을 주관하게 하였으며, 누가 그분께 온 세상을 맡겼습니까?
34:13 어느 누가 하나님께 땅을 주관하는 전권을 주기라도 하였습니까 ? 어느 누가 하나님께 세상의 모든 것을 맡기기라도 하였습니까 ?
34:13 도대체 땅을 다스릴 권한을 준 사람이라도 있단 말입니까 ? 도대체 온누리를 다스릴 전권을 물려준 사람이라도 있나요 ?

34:14 만일 하나님이 자기만 생각하시고 자기의 영과 호흡을 자기에게로 거두신다면
34:14 만일 하나님이 결심하시고 생명을 주는 영을 거두어 가시면,
34:14 그분께서 살아 있는 숨결을 한번 거두기라도 하신다면

34:15 모든 육체가 다 함께 죽고 사람도 흙으로 되돌아갔을 것입니다.
34:15 육체를 가진 모든 것은 일시에 죽어, 모두 흙으로 돌아가고 맙니다.
34:15 살아 숨쉬는 모든 것 스러지지 않겠어요 ? 사람도 먼지로 되돌아갈 것 아니겠습니까 ?

34:16 만일 당신에게 총명이 있다면, 이것을 듣고 내 말소리에 귀를 기울여 보십시오.
34:16 욥 어른, 어른께서 슬기로운 분이면, 내가 하는 이 말을 깊이 생각해 보시기 바랍니다. 내가 하는 말을 귀담아 들으시기 바랍니다.
34:16 [욥에게 말을 잇다] 그러니 어르신네 ! 좀 생각이 있다면 내 말을 들어 보시지요. 내가 하는 말에 귀 좀 기울여 보시지요.

34:17 공의를 미워하는 자이시면 어찌 다스릴 수 있겠습니까? 의롭고 능하신 자를 당신이 정죄하려 합니까?
34:17 욥 어른은 아직도 의로우신 하나님을 비난하십니까 ? 하나님이 정의를 싫어하신다고 생각하십니까 ?
34:17 정의를 증오하는 이가 세상을 다스릴 수 있겠습니까 ? 아니 그래, 어르신께서는 정의로우신 분을, 엄청난 힘을 지니신 분을 힐난할 수 있다는 말씀입니까 ?

34:18 그분은 왕에게 '천박하다.' 말하며 귀족들에게 '악하다.' 하시고
34:18 하나님은 왕을 보시고서 너는 쓸모 없는 인간이다 ! 하실 수 있고, 높은 사람을 보시고서도 너는 악하다 ! 하실 수 있지 않습니까 ?
34:18 그분께서는 왕들에게도 '이 불한당 같은 놈들아' 고위관리에게도 '이 못돼 먹은 것들아' 하고 말씀하시지 않습니까 ?

34:19 왕족을 외모로 취하지 아니하시며 가난한 사람들보다 부자를 더 중요하게 생각하지 않으시니, 이는 그분이 모두를 자기 손으로 지으셨기 때문입니다.
34:19 하나님은 통치자의 편을 들지도 않으시고, 부자라고 하여, 가난한 사람보다 더 우대해 주지도 않으십니다. 하나님이 손수 이 사람들을 지으셨기 때문입니다.
34:19 그분은 귀족들을 편들지도 않으시지요. 설움당하는 영세민들 짓누르는 부자들을 더 아끼지도 않으시지요. 모든 인간들을 그분께서 손수 지으셨기 때문이 아닙니까 ?

34:20 그들은 한밤중 순식간에 죽으니, 백성은 떨며 사라지고 강한 자가 손을 대지 않더라도 제거됩니다.
34:20 사람은 삽시간에, 아닌 밤중에라도 죽습니다. 하나님이 사람을 치시면, 사람은 죽습니다. 아무리 힘센 것이라고 하더라도, 하나님은 그것을 간단히 죽이실 수 있습니다.
34:20 사람은 밤중에 갑자기 세상을 뜨기도 하지요. 하나님께서 내리치시면 사람이 죽을 수밖에 더 있겠습니까 ? 하나님은 권력깨나 잡았다는 자들도 사람 손 빌리지 않고 손쉽게 죽이시지요.

34:21 하나님이 사람의 길을 주목하시며 사람의 모든 걸음을 지켜 보시니,
34:21 참으로 하나님의 눈은 사람의 일거수 일투족을 살피시며, 그의 발걸음을 낱낱이 지켜 보고 계십니다.
34:21 하나님은 사람의 발걸음 하나하나를 일일이 다 헤아리고 계시지요.

34:22 악을 행하는 사람들에게 숨을 만한 어둠이 없고 사망의 그늘도 없습니다.
34:22 악한 일을 하는 자들이 하나님을 피하여 숨을 곳은 없습니다. 흑암 속에도 숨을 곳이 없고, 죽음의 그늘이 드리운 곳에도, 숨을 곳은 없습니다.
34:22 도대체 못된 자가 저지른 죄를 감출 그런 어둠이라도 있을까요 ? 제 아무리 칠흑같이 어둡다해도 과연 그 잘못을 가리울 수 있을까요 ?

34:23 사람이 언제 하나님께 가서 심판을 받게 되는지 하나님은 더 이상 생각하실 필요가 없으시니,
34:23 사람이 언제 하나님 앞으로 심판을 받으러 가게 되는지, 그 시간을 하나님은 특별히 정해 주지 않으십니다.
34:23 도대체 하나님 앞에 나아가 심판받을 그 시간을 인간이 정할 수 있을까요 ?

34:24 그분은 조사하지 않고서도 강한 사람들을 꺾으시고 그들 대신 다른 사람을 세우십니다.
34:24 하나님은 집권자를 바꾸실 때에도, 일을 미리 조사하지 않으십니다.
34:24 하나님은 권력을 잡았다는 자들을 별로 조사하지도 않고 꺾으시고 다른 이를 그 자리에 앉히기도 하시지요.

34:25 그러므로 하나님은 그들의 일을 아시고 하룻밤에 뒤엎어 파멸되게 하시며
34:25 하나님은 그들이 한 일을 너무나도 잘 아시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이 그들을 하룻밤에 다 뒤엎으시니, 그들이 일시에 쓰러집니다.
34:25 그들이 하는 짓 어떤 것인지 잘 아시기에 그들을 쓰러뜨리시지요. 밤 사이에 그들을 꺾어 버리시지요.

34:26 악인들을 그들의 악함 때문에 사람이 보는 곳에서 그들을 치시니,
34:26 하나님은, 사람들이 보는 곳에서 악인들을 처벌하십니다.
34:26 모든 사람이 보고 있는 데에서 그 못된 것들을 내리치시시요.

34:27 이는 그들이 그분을 떠났으며 그분의 모든 길에 주의하지 않으므로,
34:27 그들이 하나님을 따르던 길에서 벗어나고, 하나님이 지시하시는 어느 길로도 가지 않기 때문입니다.
34:27 하나님 따르기를 그만두고 그분께서 실천하라고 내리신 명령을 무시해 버린 까닭 아니겠습니까 ?

34:28 가난한 자의 부르짖음이 그분에게 상달되게 하므로 그분이 고난받는 자들의 부르짖음을 들으셨습니다.
34:28 그래서 가난한 사람들의 하소연이 하나님께 다다르고, 살기 어려운 사람들의 부르짖음이 그분께 들리는 것입니다.
34:28 그들은 가진 것 없어 설움당하는 영세민들을 마구 짓눌러 하나님께 울부짖게 하지 않았습니까 ? 살려 달라 울부짖는 이들의 그 아우성을 하나님께서 어찌 듣지 않으시겠어요 ?

34:29 그분께서 잠잠하실 때 누가 그분을 정죄할 수 있으며, 그분이 얼굴을 감추실 때에 누가 볼 수 있겠습니까? 그분은 어느 민족이나 사람에게 동일하시니,
34:29 그러나 하나님이 침묵하신다고 하여, 누가 감히 하나님을 비난할 수 있겠습니까 ? 하나님이 숨으신다고 하여, 누가 그분을 비판할 수 있겠습니까 ?
34:29 하나님께서 평온하게 살도록 하신다면 그 누가 그분이 잘못한다고 말하겠습니까 ? 하나님께서 당신 얼굴을 가리시어 독재자들이 이 땅에서 판을 친다 해도 그 누가 감히 얼굴을 뵈올 수 있을까요 ? 그분의 은총을 입을 수 있을까요 ? 이러한 일은 나라나 한 개인이나 마찬가지 아닐까요 ?

34:30 경건치 못한 자가 왕이 되지 못하게 하시며 백성들이 함정에 빠지지 않게 하십니다.
34:30 경건하지 못한 사람을 왕으로 삼아서 고집 센 민족과 백성을 다스리게 하신들, 누가 하나님께 항의할 수 있겠습니까 ?
34:30 하나님을 우습게 여기는 독재자들이 나라를 다스린다면 이것은 그 나라 백성들에게 허물이 있기 때문 아닐까요 ?

34:31 누가 하나님께 말하기를 '내가 징계를 받았으므로 다시는 악을 행하지 아니하겠으니,
34:31 욥 어른은 하나님께 죄를 고백하고서 다시는 죄를 짓지 않겠다고 약속하신 적이 있으십니까 ?
34:31 그러니 어르신께서는 하나님께 이렇게 아뢰어야 할 것입니다. '내가 잘못을 저질렀습니다. 다시는 그런 짓을 하지 않겠습니다.

34:32 내가 보지 못하는 것을 주께서 내게 가르치소서. 만일 내가 불의를 행했다면, 다시는 하지 않겠습니다.' 하고 말하겠습니까?
34:32 잘못이 무엇인지를 일러 달라고 하나님께 요구하시면서, 다시는 악한 일을 저지르지 않겠다고 약속하신 적이 있으십니까 ?
34:32 내가 미처 깨닫지 못하는 것을 주께서 가르쳐 주십시오. 잘못이 있다면 다시는 그러지 않겠습니다.'

34:33 당신이 거부한다고 해서 그분이 당신 뜻대로 갚으시겠습니까? 진실로 선택하는 이는 당신이요, 내가 아니니, 당신은 당신이 아는 것이 무엇인지 말해 주십시오.
34:33 어른은 하나님이 하시는 것을 반대하시면서도, 어른께서 원하시는 것을 하나님이 해주실 것이라고 기대하십니까 ? 물론, 결정은 어른께서 하실 일이고, 내가 할 일이 아니지만, 지금 생각하고 게신 것을 말씀해 주시기 바랍니다.
34:33 하나님께서 하시는 판결이 어르신의 뜻대로 된다고 생각하시나요 ? 어찌 그것을 그리도 못마땅히 여기십니까 ? 물론 판단하는 사람은 어르신이시지 내가 아니지요. 그러면 어르신의 생각을 말씀해 보시지요.

34:34 사려 깊은 사람들이 내게 말하고, 지혜로운 사람이 내 말을 듣습니다.
34:34 분별력이 있는 사람이면, 내 말에 분명히 동의할 것입니다. 내 말을 들었으니 지혜가 있는 사람이면,
34:34 지각 있는 사람이라면 분명히 내게 이렇게 말할 것입니다. 슬기로운 이라면 내 말을 듣고 말할 것입니다.

34:35 욥이 지식없는 말을하니, 그의 말들이 지혜롭지 못합니다.
34:35 욥 어른이 알지도 못하면서 말을 하고, 기껏 한 말도 모두 뜻 없는 말뿐었다는 것을 알 수 있을 것입니다.
34:35 욥이 잘 알지도 못하면서 그렇게 말한다고 신중하지 못하게 저런 말을 해댄다고

34:36 나는 욥이 끝까지 시험받기를 원하니 이는 그가 악인들처럼 대답하기 때문이며,
34:36 욥 어른이 한 말을 세 분은 곰곰이 생각해 보시기 바랍니다. 세 분께서는, 그가 말하는 것이 악한 자와 같다는 것을 아시게 될 것입니다.
34:36 또 욥이 끝까지 시련당했으면 한다고 마치 못된 짓을 하는 자들과 똑같이 말을 해대니 그렇지 않느냐고

34:37 자기 죄에 악을 더하고 우리들 사이에서 손뼉을 치며 하나님을 거역하는 말을 많이 하기 때문입니다."
34:37 욥은 자신이 지은 죄에다가 반역까지 더하였으며, 우리가 보는 앞에서도 하나님을 모독하였습니다.
34:37 죄를 지은데다 하나님께 반역까지 하고 우리와 같이 있는 중에도 하나님을 비웃고 그분을 거스르는 말을 서슴없이 해댄다고 말입니다.

Articles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16 17 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