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1 히스기야 왕이 그 말을 듣고서, 자기 옷을 찢고 베옷을 입은 채로 여호와의 전에 들어갔다.
19:1 <왕이 이사야의 충고를 듣고자 하다;사37:1-7> 히스기야 왕도 이 말을 듣고, 울분을 참지 못하여 자기의 옷을 찢고, 베옷을 두르고, 주의 성전으로 들어갔다.
19:1 [예언자 이사야의 말씀] 히스기야는 산헤립의 말을 듣고 슬프고 괴로워서 옷을 찢고 굵은 베옷을 입은 후 주님의 성전으로 들어갔다.
19:2 왕이 궁내대신 엘리야김과 서기관 셉나와 제사장들 중 장로들에게 베옷을 입게 한 뒤, 그들을 아모츠의 아들 이사야 선지자에게 보내니,
19:2 그는 엘리야김 궁내대신과 셉나 서기관과 원로 제사장들에게 베옷을 두르게 한 뒤에, 이 사람들을 아모스의 아들 이사야에게 보냈다.
19:2 한편 왕은 궁중대신 엘리야김과 서기관 셉나와 명망 높은 제사장들에게 굵은 베옷을 입혀서 아모스의 아들 이사야 예언자에게 보냈다.
19:3 그들이 이사야에게 말했다. "히스기야 왕께서 이렇게 말씀하십니다. '오늘은 환난과 징계와 치욕의 날입니다. 아이들이 태어나려 해도 해산할 힘이 없습니다.
19:3 그들이 이사야에게 가서 히스기야 왕의 말씀이라고 하면서, 이렇게 말하였다. "오늘은 환난과 징계와 굴욕의 날입니다. 아이를 낳으려 하나, 낳을 힘이 없는 산모와도 같습니다.
19:3 그들은 왕의 말씀을 이사야에게 전하였다. '지금은 하나님께서 우리의 죄에 대하여 징벌하시는 때입니다. 우리는 지금 수치스러운 궁지에 몰려 있습니다. 우리는 해산할 때가 되었으나 더 이상 어머니에게 해산할 힘이 없어서 태중에 머물러 있는 아이와 같이 되었습니다.
19:4 랍사게는 그의 주 아시리아 왕이 살아계신 하나님을 모독하라고 보낸 자입니다. 여호와 당신의 하나님께서 랍사게의 모든 말을 아마도 들으셨을 것이니, 여호와께서 그 들으신 말 때문에 그를 징계하실 것입니다. 당신은 아직 남아 있는 자들을 위해 기도하여 주십시오.'"
19:4 주 그대의 하나님께서는, 랍사게가 한 말을 다 들으셨을 것입니다. 랍사게는, 살아 계신 하나님을 모욕하려고, 그의 상전인 앗시리아 왕이 보낸 자입니다. 주 그대의 하나님께서 그가 하는 말을 들으셨으니, 그를 심판하실 것입니다. 그대는 여기에 남아 있는 우리들이 구원받도록 기도하여 주십시오."
19:4 앗수르 왕이 자기의 시종장관을 보내어 살아 계신 하나님을 조롱하였습니다. 당신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그가 조롱하는 소리를 아마 들으셨을 것입니다. 주께서 그 조롱을 받으시고 그에게 벌을 내려 주시겠지만 이 나라에서 이미 20여 만 명이나 잡혀갔으니 지금 남아 있는 사람들을 위하여 간구하여 주십시오'
19:5 히스기야 왕의 신하들이 이사야에게 나아가니,
19:5 히스기야 왕의 신하들이 이사야에게 가서 이렇게 말하니,
19:5 이사야는 히스기야의 말을 듣고
19:6 이사야가 그들에게 대답했다. "여러분의 주께 이렇게 말하십시오. 여호와께서 이렇게 말씀하십니다. '네가 들은 말, 곧 아시리아 왕의 부하들이 나를 모독한 말 때문에 두려워하지 마라.
19:6 이사야가 그들에게 대답하였다. "그대들의 왕에게 이렇게 전하십시오. 주께서 이렇게 말씀하십니다. 앗시리아 왕의 부하들이 나를 모욕하는 말을 네가 들었다고 하여, 그렇게 두려워하지 말아라.
19:6 이렇게 대답하였다. '주께서 왕에게 하신 말씀을 전하시오. '너는 조금도 두려워하지 말아라. 앗수르 왕의 신복들이 나를 조롱하면서 내가 너희를 해방시켜 줄 수 없다고 말하였지만 너는 조금도 겁내지 말아라.
19:7 보아라, 내가 그에게 한 영을 보낼 것이니, 그가 소문을 듣고 자기 땅으로 돌아갈 것이다. 그리고 내가 그를 자기 땅에서 칼에 쓰러지게 할 것이다.'"
19:7 내가 그에게 한 영을 내려 보내어, 그가 뜬소문을 듣고 자기의 나라로 돌아가게 할 것이며, 거기에서 칼에 맞아 죽게 할 것이다."
19:7 네 걱정은 내가 대신하겠다. 나는 앗수르 왕이 뜬소문을 듣고 고향으로 돌아가서 칼에 맞아죽도록 하겠다'
19:8 랍사게는 아시리아 왕이 라기스에서 떠났다는 소식을 듣고 돌아가다가, 립나를 치고 있는 아시리아 왕을 만났다.
19:8 <앗시리아가 또 다른 협박을 해오다;사37:8-20> 랍사게는 자기의 왕이 라기스를 떠났다는 소식을 듣고 후퇴하여, 립나를 치고 있는 앗시리아 왕과 함께 하였다.
19:8 그 사이에 앗수르 왕 산헤립은 라기스에서 떠나 립나 요새를 공격하기 시작하였다. 그래서 그의 시종장관이 라기스에서 조금 떨어진 립나로 가서 왕을 만났다.
19:9 아시리아 왕이 에티오피아 왕 디르하가에 대한 소식을 들었다. "보십시오, 그가 왕과 싸우기 위해 나왔습니다." 그러자 그가 사신들을 다시 히스기야에게 보내며 말했다.
19:9 그 때에 앗시리아 왕은 a) 에티오피아의 디르하가 왕이 자기와 싸우려고 출전하였다는 말을 들었다. 그리하여 그는 히스기야에게 가서 다시 사신을 보내어, 이렇게 말하였다. (a. 또는 누비아. 히> 구스. 나일 강 상류 지역)
19:9 [히스기야를 위협하는 산헤립] 그 당시는 구스 왕 디르하가가 애굽의 왕이 되었을 때였는데, 이 왕이 히스기야편이 되어 대군을 이끌고 앗수르 왕과 싸우러 올라왔다. 산헤립은 이 소문을 듣고 다시 히스기야왕에게 사절단을 보내어
19:10 "유다 왕 히스기야에게 이렇게 말해라. '네가 의지하는 네 신이 예루살렘을 아시리아 왕의 손에 넘겨주지 않을 것이라고 말해도 그에게 속지 마라.
19:10 "너희는 유다의 히스기야 왕에게 이렇게 전하여라. 네가 의지하는 네 하나님이 예루살렘을 앗시리아 왕의 손에 넘어 가게 하지 않을 것이라고 해도, 너는 그 말에 속지 말아라.
19:10 이렇게 위협하였다. '너는 네 하나님을 지나치게 믿지말아라. 네 하나님이 '예루살렘만은 결코 앗수르 왕의 손에 넘겨 주지 않겠다'고 하더라도 너는 그 말에 속지 말아라.
19:11 보아라, 네가 아시리아 왕들이 모든 나라를 멸망시키고 그들에게 행한 일을 들었을 것이다. 그런데 너만 건짐을 받겠느냐?
19:11 너는 앗시리아의 왕들이 다른 모든 나라를 멸하려고 어떻게 하였느지를 잘 들었을 것이다. 그런데 너만은 구원을 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믿느냐 ?
19:11 앗수르 왕들이 온 세상에 다니며 한 일은 너도 들어서 잘 알지 않느냐 ? 모든 나라를 점령하고 모든 것을 멸망시키지 않았느냐 ? 그런데 어떻게 너만 살아남을 수가 있겠느냐 ?
19:12 내 조상들이 멸망시킨 고산과 하란과 레셉과 들라살에 있던 에덴의 자손들을 그들의 신이 구해냈느냐?
19:12 나의 선왕들이 멸망시킨 고산과 하란과 레셉과 그리고 들라살에 있는 에덴 족을 그 민족들의 신들이 구하여 낼 수 있었느냐 ?
19:12 나의 선왕들에게 멸망당한 족속들을 생각해 보아라. 앗수르 북부의 고산과 하란에 살던 족속들과 팔미라 북동쪽의 레셉에 살던 족속과 하란 남쪽의 들라살 성읍에 살던 에덴 족속이 지금 어디에 있느냐 ? 그들의 신들이 그들을 살려 주었느냐 ? 오히려 나의 선왕들이 그들의 모든 성읍을 이미 멸망시키지 않았느냐 ?
19:13 하맛 왕과 아르밧 왕과 스발와임 성의 왕과, 또 헤나와 아와의 왕들이 다 어디 있느냐?' "
19:13 하맛의 왕, 아르밧의 왕, 스발와임 도성의 왕, 그리고 헤나와 이와의 왕들이 모두 어디로 갔느냐 ?"
19:13 또 하맛과 하르밧과 스발와임과 헤나와 아와에서 통치하던 왕들은 지금 어디에 있느냐 ?'
19:14 히스기야가 사신들의 손에서 편지를 받아 읽고, 여호와의 전으로 올라가서 그것을 여호와의 앞에 펴 놓고,
19:14 히스기야는 사신들에게서 이 편지를 받아 읽었다. 그리고는 주의 성전으로 올라가서, 주 앞에 편지를 펴 놓은 뒤에,
19:14 [히스기야의 기도] 히기스야는 산헤립의 사절단에게서 편지를 받아 읽고 성전으로 가서 여호와 앞에 그 편지를 놓고
19:15 여호와 앞에서 기도했다. "그룹 위에 계시는 여호와 이스라엘의 하나님, 오직 주님만이 홀로 온 세상 왕국들의 하나님이십니다. 주께서 하늘과 땅을 만드셨습니다.
19:15 주께 기도하였다. "그룹들 위에 계시는 주 이스라엘의 하나님, 주님만이 이 세상의 모든 나라를 다스리시는 오직 한 분뿐인 하나님이시며, 하늘과 땅을 만드신 분이십니다.
19:15 기도하였다. '그룹 천사들을 보좌로 삼고 앉아 계신 이스라엘의 하나님 여호와여, 세상의 모든 나라를 다스리는 통치자는 오직 주님뿐이십니다. 하늘과 땅을 지으신 창조주도 오직 주님뿐이십니다.
19:16 여호와시여, 귀를 기울여 들으소서. 여호와시여, 눈을 열어 보소서. 살아계신 하나님을 모독하기 위해 산헤립이 전한 말을 들어보소서.
19:16 주님, 귀를 기울여 들어 주십시오. 주님, 눈여겨 보아 주십시오. 살아 계신 하나님을 모욕하는 말을 전한 저 산헤립의 망언을 잊지 마십시오.
19:16 이제 우리가 어떤 처지에 있는가를 굽어보소서. 살아 계신 하나님을 조롱하는 저 산헤립의 소리를 들으소서.
19:17 여호와시여, 참으로 아시리아의 왕들이 여러 나라와 그 땅을 멸망시키고
19:17 주님, 참으로 앗시리아의 왕들이 여러 나라와 그 땅을 마구 짓밟아 버렸습니다.
19:17 물론 앗수르 왕들이 세상의 모든 백성들을 멸망시킨 것도 사실이고
19:18 그들의 신상들을 불에 던져 넣었습니다. 그들은 신이 아니라 단지 사람의 손으로 나무와 돌을 이용하여 만든 것이기 때문에 그 왕들이 멸할 수 있었습니다.
19:18 여러 민족이 믿는 신들을 모두 불에 던져 태웠습니다. 물론 그것들은 참 신이 아니라, 다만 나무와 돌로 만든 것이었기에, 앗시리아 왕들에게 멸망당할 수밖에 없었습니다마는,
19:18 그 백성들이 섬기던 신들을 불 속에 던져 태운 것도 사실입니다. 그러나 그들이 받들어 섬기던 신들은 정말 신이 아니라 사람이 나무나 돌을 가지고 만들어 놓은 한낱 조각품들에 불과하였습니다. 그래서 모두 망한 것입니다.
19:19 그러나 이제, 여호와 우리 하나님이시여, 그의 손에서 우리를 구원하셔서 여호와만이 홀로 하나님이심을 세상의 모든 왕국들이 알게 하소서."
19:19 주 우리의 하나님, 이제 그의 손에서 우리를 구원하여 주셔서, 세상의 모든 나라가, 오직 주님만이 홀로 주 하나님이심을 알게 하여 주십시오."
19:19 그러나 우리의 하나님은 여호와이십니다. 이제 참 하나님은 여호와밖에 없다는 것을 세상의 모든 나라들이 알 수 있도록 주님 이제 우리를 앗수르 왕의 손에서 건져내 주소서'
19:20 아모츠의 아들 이사야가 히스기야에게 사람을 보냈다. "여호와 이스라엘의 하나님께서 이렇게 말씀하십니다. '네가 아시리아 왕 산헤립 때문에 내게 기도한 것을 내가 들었다.'
19:20 <이사야가 왕에게 전한 말;사37:21-38> 아모스의 아들 이사야가 히스기야에게 사람을 보내어 이렇게 말하였다. "주 이스라엘의 하나님께서는, 임금님께서 앗시리아의 산헤립 왕의 일 때문에 주님께 올린 그 기도를 주께서 들으셨다고 말씀하시면서,
19:20 [산헤립의 조롱에 대한 응답] 아모스의 아들 이사야 예언자가 히스기야왕에게 사람을 보내어 하나님의 답변을 전하였다. '이스라엘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이렇게 대답하셨습니다. '네가 앗수르 왕 산헤립 때문에 호소하는 기도를 내가 들었다.
19:21 그리고 산헤립에 대하여 여호와께서 이렇게 말씀하십니다. 처녀 딸 시온이 너를 비웃고 경멸한다. 딸 예루살렘이 네 뒤에서 머리를 흔든다.
19:21 앗시리아 왕을 두고 다음과 같이 말씀하셨습니다. 처녀 딸 시온이 오히려 너 산헤립을 경멸하고 비웃을 것이다. 딸 예루살렘이 오히려 물러나는 네 뒷모습을 보면서 머리를 흔들 것이다.
19:21 내가 이제 산헤립에게 내릴 재앙을 알려주겠으니 잘 들어 보아라. 네가 참 하나님을 조롱하였으므로 오히려 조롱받으며 쫓겨 갈 것이다. 시온은 처녀처럼 나약하지만 오히려 너를 큰 목소리로 비웃고 예루살렘은 딸처럼 무방비 상태에 있지만 오히려 네게 머리를 흔들며 조롱할 것이다. 도대체 네가 누구 앞에서 누구를 조롱하고 꾸짖었느냐 ? 너는 이스라엘의 거룩한 하나님인 나를 몰라보았다.
19:22 네가 누구를 모욕하고 모독하였느냐? 네가 누구에게 언성을 높이고 눈을 부릅떴느냐? 이스라엘의 거룩한 분을 향해서이다.
19:22 네가 감히 누구를 모욕하고 멸시하였느냐 ? 네가 누구에게 큰소리를 쳤느냐 ? 이스라엘의 거룩하신 분께 네가 감히 네 눈을 부릅떴느냐 ?
19:22 (21절과 같음)
19:23 네가 사신들을 통해 나 주를 모독하여 말했다. '내가 수많은 병거들을 이끌고, 높은 산들과 레바논의 구석까지 올라가서 높은 백향목과 아름다운 잣나무들을 베어 버리고, 울창한 숲속의 그끝까지 들어갔다.
19:23 네가 전령들을 보내어 나 주를 조롱하며 말하기를, 내가 수많은 병거를 몰아 높은 산 이 꼭대기에서 저 꼭대기까지 레바논의 막다른 곳까지 깊숙히 들어가서 키 큰 백향목과 아름다운 잣나무를 베어 버리고, 울창한 숲 속 깊숙히 들어가서 그 끝까지 들어갔고,
19:23 너는 사방으로 신하들을 보내며 자랑하였으나 이 세상의 주인은 바로 나다. 내가 직접 전차를 타고 레바논산의 꼭대기로 달려 올라가 드높은 잣나무와 삼목들을 베어 오고 그 산속의 깊은 은신처들을 내가 모두 들추어내었다. 내가 가서 승리하지 못하는 곳은 어디에도 없었다.
19:24 내가 우물을 파서 이방의 물을 마셔 버렸으며, 발바닥으로 짓밟아 이집트의 모든 강들을 말려 버렸다.'
19:24 그리고는 땅을 파서 다른 나라의 물을 마시며, 발바닥으로 밟기만 하고서도 이집트의 모든 강들을 말렸다고 하였다.
19:24 나는 원수의 땅에서도 내 손으로 우물을 파서 물을 마셨다. 나는 애굽 천지도 짓밟아 나일강의 모든 물줄기까지도 말려 버렸다.
19:25 너는 듣지 못하였느냐? 그것은 이전에 내가 행하기로 하였던 것이며 오래 전에 이미 계획한 것이었는데, 이제 내가 그것을 이루었으니, 너로 하여금 견고한 성들을 파괴하여 돌무더기로 만들게 한 것이다.
19:25 그러나 산헤립아, 너는 듣지 못하였느냐 ? 그런 일은 이미 내가 오래 전에 결정한 것들이고, 이미 내가 아득한 옛날부터 계획한 것들이다. 이제 내가 그것을 이루었을 뿐이다. 그래서 네가 견고한 요새들을 돌무더기로 만들고,
19:25 너는 그렇게 떵떵거렸다. 그러나 이제 내 말을 들어라. 나는 네가 그렇게 하도록 태초부터 작정해 두었다. 내가 본래 계획하였던 일을 이제 너를 시켜서 한 것뿐이다. 그래서 세상의 도성들이 무너진 것이다. 그래서 주민들이 모두 사라지고 돌무더기들만 남아 있게 된 것이다.
19:26 그래서 주민들이 손에 힘이 빠지고 공포에 질려 부끄러움을 당했으니, 그들은 들판과 풀밭의 잡초와 같고 자라기도 전에 말라 버리는 지붕 위 풀과 같았다.
19:26 여러 민족의 간담을 서늘하게 하고, 공포에 질리게 하고, 부끄럽게 하였다. 민족들은 초목과 같고 자리기도 전에 말라 버리는 풀포기나 지붕 위의 잡초와 같았다.
19:26 그 모든 주민들은 방어할 용기도 잃고 마른 땅의 풀포기처럼 시들어 죽었다. 세상의 모든 백성은 들녘의 잡초처럼, 여린 나물처럼, 지붕 위의 풀포기처럼, 싹이 트면서 말라 죽는 풀잎처럼, 모두 그렇게 사라져 갔다.
19:27 그러나 나는 네가 앉아 쉬는지 나가는지 들어오는지 다 알고 있으며, 또 네가 나를 향하여 분노를 품고 있는 것도 알고 있다.
19:27 나는 다 알고 있다. 네가 나가고 들어오는 것, 네가 내게 분노를 품고 있다는 것도, 나는 모두 다 알고 있다.
19:27 너도 내 손에 꼭 잡혀 살고 있을 뿐이다. 네가 무엇을 하든지 내가 다 알고 있다. 네가 서거나 앉거나, 오거나 가거나 네 행동을 내가 다 지켜 보고 있다. 네가 나에게 화를 내고 있는 것도 내가 다 빤히 보고 있다.
19:28 나를 향한 네 분노와 네 교만한 말이 내 귀에 들렸다. 내가 네 코에 고리를 끼우고 네 입에 재갈을 물려서 네가 왔던 길로 너를 되돌려 보내겠다.
19:28 네가 품고 있는 분노와 오만을, 이미 오래 전에 내가 직접 들었기에, 내가 네 코에 쇠 갈고리를 꿰고, 네 입에 재갈을 물려, 네가 왔던 그 길로 너를 되돌아가게 하겠다.
19:28 건방지게 떠드는 네 교만한 소리가 내 귀에 들렸으니 나도 너를 포로로 사로잡아 내가 직접 네 코에 갈고리를 꿰고 네 입에 자갈을 물려 네가 왔던 그 길로 다시 끌고 가겠다'
19:29 히스기야야, 이것이 네게 징조가 될 것이다. 사람들이 올해에는 저절로 자라난 곡식을 먹고, 내년에는 야생으로 자란 곡식을 먹고, 내후년에는 씨를 뿌리고 추수하며, 포도원을 심어 그 열매를 먹게 될 것이다.
19:29 히스기야야, 너에게 증거를 보이겠다. 백성이 금년에 들에서 저절로 자라난 곡식을 먹고, 내년에도 들에서 저절로 자라난 곡식을 먹을 것이다. 그러나 내후년에는 백성이 씨를 뿌리고 곡식을 거둘 것이며, 포도밭을 가꾸어서 그 열매를 먹게 될 것이다.
19:29 히스기야왕아, 나는 이제 앞으로 있을 일을 네게 알려 주겠다. 금년과 내년에는 너희가 저절로 자라는 것을 먹고 살지만 3년째에는 너희가 다시 씨를 뿌리고 추수하며, 포도원을 만들고 포도를 따먹을 것이다. 3년이 지나면 앗수르의 군대가 철수할 것이다.
19:30 유다의 집에서 도피하여 살아남은 자들이 다시 아래로 뿌리를 내리고 위로 열매를 맺을 것이다.
19:30 유다 사람들 가운데서 환난을 피하여 살아 남은 사람들이 다시 땅 아래로 갚이 뿌리를 내리고, 위로 열매를 맺을 것이다.
19:30 나의 약속을 믿고 그때까지 살아 남는 유다 사람들은 땅속으로 깊이 뿌리를 내리고 많은 열매를 맺는 식물과 같이 다시 번성할 것이다.
19:31 이는 남은 자들이 예루살렘에서 나오고, 도피한 자들이 시온 산에서 나올 것이기 때문이다. 여호와의 열심이 이 일을 이룰 것이다.
19:31 살아 남은 사람들이 예루살렘에서부터 나오고, 환난을 피한 사람들이 시온 산에서부터 나올 것이다. 주의 열심이 이 일을 이룰 것이다.
19:31 틀림없이 예루살렘의 시온산에는 남은 자들이 있고 그들이 유다 땅에서 다시 머물러 살 것이다. 나 여호와가 그렇게 작정하였으니 꼭 그대로 하겠다.
19:32 그러므로 여호와께서 아시리아 왕에 대하여 이렇게 말씀하십니다. 그가 이 성으로 들어오지도 못하고, 이리로 화살 하나도 쏘지 못할 것이며, 방패를 가지고 다가서지도 못하고, 이 성을 공격할 경사로도 쌓지 못할 것이다.
19:32 그러므로 앗시리아의 왕을 두고 주께서 이렇게 말씀하십니다. 그는 이 도성에 들어오지 못하며, 이리로 활 한 번 쏴 보지도 못할 것이다. 방패를 앞세워 접근하지도 못하며, 성을 공격할 흙 언덕을 쌓지도 못할 것이다.
19:32 이제 앗수르 왕에게 있을 일을 내가 네게 분명히 알려 주겠다. '그는 이 도성으로 들어오지 못할 뿐만 아니라 성안으로는 화살 하나도 쏘지 못할 것이다. 그는 이 성벽을 향하여 토성을 쌓지 못할 뿐만 아니라 방패를 가지고 공격하지도 못할 것이다.
19:33 그가 왔던 길로 되돌아갈 것이며, 이 성으로는 결코 들어오지 못할 것이다. 여호와의 말이다.
19:33 그는 왔던 길로 되돌아간다. 이 도성 안으로는 결코 들어오지 못한다. 이것은 나 주의 말이다.
19:33 그는 이 성에 들어오지 못할 뿐만 아니라 오던 그 길로 다시 돌아가야 할 것이다. 온 세계의 주인인 나 여호와가 약속한 말이다.
19:34 내가 나와 내 종 다윗을 위하여 이 성을 지키며 구원할 것이다."
19:34 나는 내 명성을 지키기 위해서라도 이 도성을 보호하여 구원하고, 내 종 다윗을 보아서라도 그렇게 하겠다."
19:34 나 자신의 명예와 나의 종 다윗을 위하여 내가 직접 이 도성을 지키고 보호하겠다.'
19:35 그 날 밤에 여호와의 천사가 나아가서, 아시리아의 진영에서 십팔만 오천 명을 죽였으므로, 사람들이 아침에 일어나 보니 모두 죽은 시체들뿐이었다.
19:35 <산헤립의 최후> 그 날 밤에 주의 천사가 나아가서, 앗시리아 군의 진영에서 십팔만 오천 명을 쳐죽였다. 다음날 아침이 밝았을 때에, 그들은 모두 주검으로 발견되었다.
19:35 바로 그 밤에 여호와의 천사가 앗수르 군대의 진지 안으로 내려와서 18만 5천 명을 쳐죽였다. 그들이 아침이 되어 일어나보니 온통 시체투성이였다.
19:36 그래서 아시리아 왕 산헤립이 그곳을 떠나 돌아가서 니느웨에 머물렀는데,
19:36 앗시리아의 산헤립 왕이 그 곳을 떠나, 니느웨 도성으로 돌아가서 머물렀다.
19:36 그래서 산헤립왕은 그곳을 떠나 고향 니느웨로 돌아갔다.
19:37 그가 자기의 신 니스록의 신전에서 절할 때, 자기 아들들인 아드람멜렉과 사레셀이 칼로 그를 죽이고 아라라트 땅으로 도망하였으며, 그의 아들 에살핫돈이 그 뒤를 이어 왕이 되었다.
19:37 그러던 어느 날, 그가 자기의 신 니스록의 신전에서 예배하고 있을 때에, 그의 아들 아드람멜렉과 사레셀이 그를 칼로 쳐죽이고, 아라랏 땅으로 도망하였다. 그의 아들 에살핫돈이 뒤를 이어 왕이 되었다.
19:37 어느 날 그가 자기의 신 니스록의 신전에서 기도를 드리고 있을 때 아드람멜렉과 사레셀이 칼로 쳐죽였다. 그러나 이들은 아라랏 땅으로 도망가고 산헤립의 아들 에살핫돈이 부왕의 뒤를 이어서 왕위에 올랐다.
19:1 <왕이 이사야의 충고를 듣고자 하다;사37:1-7> 히스기야 왕도 이 말을 듣고, 울분을 참지 못하여 자기의 옷을 찢고, 베옷을 두르고, 주의 성전으로 들어갔다.
19:1 [예언자 이사야의 말씀] 히스기야는 산헤립의 말을 듣고 슬프고 괴로워서 옷을 찢고 굵은 베옷을 입은 후 주님의 성전으로 들어갔다.
19:2 왕이 궁내대신 엘리야김과 서기관 셉나와 제사장들 중 장로들에게 베옷을 입게 한 뒤, 그들을 아모츠의 아들 이사야 선지자에게 보내니,
19:2 그는 엘리야김 궁내대신과 셉나 서기관과 원로 제사장들에게 베옷을 두르게 한 뒤에, 이 사람들을 아모스의 아들 이사야에게 보냈다.
19:2 한편 왕은 궁중대신 엘리야김과 서기관 셉나와 명망 높은 제사장들에게 굵은 베옷을 입혀서 아모스의 아들 이사야 예언자에게 보냈다.
19:3 그들이 이사야에게 말했다. "히스기야 왕께서 이렇게 말씀하십니다. '오늘은 환난과 징계와 치욕의 날입니다. 아이들이 태어나려 해도 해산할 힘이 없습니다.
19:3 그들이 이사야에게 가서 히스기야 왕의 말씀이라고 하면서, 이렇게 말하였다. "오늘은 환난과 징계와 굴욕의 날입니다. 아이를 낳으려 하나, 낳을 힘이 없는 산모와도 같습니다.
19:3 그들은 왕의 말씀을 이사야에게 전하였다. '지금은 하나님께서 우리의 죄에 대하여 징벌하시는 때입니다. 우리는 지금 수치스러운 궁지에 몰려 있습니다. 우리는 해산할 때가 되었으나 더 이상 어머니에게 해산할 힘이 없어서 태중에 머물러 있는 아이와 같이 되었습니다.
19:4 랍사게는 그의 주 아시리아 왕이 살아계신 하나님을 모독하라고 보낸 자입니다. 여호와 당신의 하나님께서 랍사게의 모든 말을 아마도 들으셨을 것이니, 여호와께서 그 들으신 말 때문에 그를 징계하실 것입니다. 당신은 아직 남아 있는 자들을 위해 기도하여 주십시오.'"
19:4 주 그대의 하나님께서는, 랍사게가 한 말을 다 들으셨을 것입니다. 랍사게는, 살아 계신 하나님을 모욕하려고, 그의 상전인 앗시리아 왕이 보낸 자입니다. 주 그대의 하나님께서 그가 하는 말을 들으셨으니, 그를 심판하실 것입니다. 그대는 여기에 남아 있는 우리들이 구원받도록 기도하여 주십시오."
19:4 앗수르 왕이 자기의 시종장관을 보내어 살아 계신 하나님을 조롱하였습니다. 당신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그가 조롱하는 소리를 아마 들으셨을 것입니다. 주께서 그 조롱을 받으시고 그에게 벌을 내려 주시겠지만 이 나라에서 이미 20여 만 명이나 잡혀갔으니 지금 남아 있는 사람들을 위하여 간구하여 주십시오'
19:5 히스기야 왕의 신하들이 이사야에게 나아가니,
19:5 히스기야 왕의 신하들이 이사야에게 가서 이렇게 말하니,
19:5 이사야는 히스기야의 말을 듣고
19:6 이사야가 그들에게 대답했다. "여러분의 주께 이렇게 말하십시오. 여호와께서 이렇게 말씀하십니다. '네가 들은 말, 곧 아시리아 왕의 부하들이 나를 모독한 말 때문에 두려워하지 마라.
19:6 이사야가 그들에게 대답하였다. "그대들의 왕에게 이렇게 전하십시오. 주께서 이렇게 말씀하십니다. 앗시리아 왕의 부하들이 나를 모욕하는 말을 네가 들었다고 하여, 그렇게 두려워하지 말아라.
19:6 이렇게 대답하였다. '주께서 왕에게 하신 말씀을 전하시오. '너는 조금도 두려워하지 말아라. 앗수르 왕의 신복들이 나를 조롱하면서 내가 너희를 해방시켜 줄 수 없다고 말하였지만 너는 조금도 겁내지 말아라.
19:7 보아라, 내가 그에게 한 영을 보낼 것이니, 그가 소문을 듣고 자기 땅으로 돌아갈 것이다. 그리고 내가 그를 자기 땅에서 칼에 쓰러지게 할 것이다.'"
19:7 내가 그에게 한 영을 내려 보내어, 그가 뜬소문을 듣고 자기의 나라로 돌아가게 할 것이며, 거기에서 칼에 맞아 죽게 할 것이다."
19:7 네 걱정은 내가 대신하겠다. 나는 앗수르 왕이 뜬소문을 듣고 고향으로 돌아가서 칼에 맞아죽도록 하겠다'
19:8 랍사게는 아시리아 왕이 라기스에서 떠났다는 소식을 듣고 돌아가다가, 립나를 치고 있는 아시리아 왕을 만났다.
19:8 <앗시리아가 또 다른 협박을 해오다;사37:8-20> 랍사게는 자기의 왕이 라기스를 떠났다는 소식을 듣고 후퇴하여, 립나를 치고 있는 앗시리아 왕과 함께 하였다.
19:8 그 사이에 앗수르 왕 산헤립은 라기스에서 떠나 립나 요새를 공격하기 시작하였다. 그래서 그의 시종장관이 라기스에서 조금 떨어진 립나로 가서 왕을 만났다.
19:9 아시리아 왕이 에티오피아 왕 디르하가에 대한 소식을 들었다. "보십시오, 그가 왕과 싸우기 위해 나왔습니다." 그러자 그가 사신들을 다시 히스기야에게 보내며 말했다.
19:9 그 때에 앗시리아 왕은 a) 에티오피아의 디르하가 왕이 자기와 싸우려고 출전하였다는 말을 들었다. 그리하여 그는 히스기야에게 가서 다시 사신을 보내어, 이렇게 말하였다. (a. 또는 누비아. 히> 구스. 나일 강 상류 지역)
19:9 [히스기야를 위협하는 산헤립] 그 당시는 구스 왕 디르하가가 애굽의 왕이 되었을 때였는데, 이 왕이 히스기야편이 되어 대군을 이끌고 앗수르 왕과 싸우러 올라왔다. 산헤립은 이 소문을 듣고 다시 히스기야왕에게 사절단을 보내어
19:10 "유다 왕 히스기야에게 이렇게 말해라. '네가 의지하는 네 신이 예루살렘을 아시리아 왕의 손에 넘겨주지 않을 것이라고 말해도 그에게 속지 마라.
19:10 "너희는 유다의 히스기야 왕에게 이렇게 전하여라. 네가 의지하는 네 하나님이 예루살렘을 앗시리아 왕의 손에 넘어 가게 하지 않을 것이라고 해도, 너는 그 말에 속지 말아라.
19:10 이렇게 위협하였다. '너는 네 하나님을 지나치게 믿지말아라. 네 하나님이 '예루살렘만은 결코 앗수르 왕의 손에 넘겨 주지 않겠다'고 하더라도 너는 그 말에 속지 말아라.
19:11 보아라, 네가 아시리아 왕들이 모든 나라를 멸망시키고 그들에게 행한 일을 들었을 것이다. 그런데 너만 건짐을 받겠느냐?
19:11 너는 앗시리아의 왕들이 다른 모든 나라를 멸하려고 어떻게 하였느지를 잘 들었을 것이다. 그런데 너만은 구원을 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믿느냐 ?
19:11 앗수르 왕들이 온 세상에 다니며 한 일은 너도 들어서 잘 알지 않느냐 ? 모든 나라를 점령하고 모든 것을 멸망시키지 않았느냐 ? 그런데 어떻게 너만 살아남을 수가 있겠느냐 ?
19:12 내 조상들이 멸망시킨 고산과 하란과 레셉과 들라살에 있던 에덴의 자손들을 그들의 신이 구해냈느냐?
19:12 나의 선왕들이 멸망시킨 고산과 하란과 레셉과 그리고 들라살에 있는 에덴 족을 그 민족들의 신들이 구하여 낼 수 있었느냐 ?
19:12 나의 선왕들에게 멸망당한 족속들을 생각해 보아라. 앗수르 북부의 고산과 하란에 살던 족속들과 팔미라 북동쪽의 레셉에 살던 족속과 하란 남쪽의 들라살 성읍에 살던 에덴 족속이 지금 어디에 있느냐 ? 그들의 신들이 그들을 살려 주었느냐 ? 오히려 나의 선왕들이 그들의 모든 성읍을 이미 멸망시키지 않았느냐 ?
19:13 하맛 왕과 아르밧 왕과 스발와임 성의 왕과, 또 헤나와 아와의 왕들이 다 어디 있느냐?' "
19:13 하맛의 왕, 아르밧의 왕, 스발와임 도성의 왕, 그리고 헤나와 이와의 왕들이 모두 어디로 갔느냐 ?"
19:13 또 하맛과 하르밧과 스발와임과 헤나와 아와에서 통치하던 왕들은 지금 어디에 있느냐 ?'
19:14 히스기야가 사신들의 손에서 편지를 받아 읽고, 여호와의 전으로 올라가서 그것을 여호와의 앞에 펴 놓고,
19:14 히스기야는 사신들에게서 이 편지를 받아 읽었다. 그리고는 주의 성전으로 올라가서, 주 앞에 편지를 펴 놓은 뒤에,
19:14 [히스기야의 기도] 히기스야는 산헤립의 사절단에게서 편지를 받아 읽고 성전으로 가서 여호와 앞에 그 편지를 놓고
19:15 여호와 앞에서 기도했다. "그룹 위에 계시는 여호와 이스라엘의 하나님, 오직 주님만이 홀로 온 세상 왕국들의 하나님이십니다. 주께서 하늘과 땅을 만드셨습니다.
19:15 주께 기도하였다. "그룹들 위에 계시는 주 이스라엘의 하나님, 주님만이 이 세상의 모든 나라를 다스리시는 오직 한 분뿐인 하나님이시며, 하늘과 땅을 만드신 분이십니다.
19:15 기도하였다. '그룹 천사들을 보좌로 삼고 앉아 계신 이스라엘의 하나님 여호와여, 세상의 모든 나라를 다스리는 통치자는 오직 주님뿐이십니다. 하늘과 땅을 지으신 창조주도 오직 주님뿐이십니다.
19:16 여호와시여, 귀를 기울여 들으소서. 여호와시여, 눈을 열어 보소서. 살아계신 하나님을 모독하기 위해 산헤립이 전한 말을 들어보소서.
19:16 주님, 귀를 기울여 들어 주십시오. 주님, 눈여겨 보아 주십시오. 살아 계신 하나님을 모욕하는 말을 전한 저 산헤립의 망언을 잊지 마십시오.
19:16 이제 우리가 어떤 처지에 있는가를 굽어보소서. 살아 계신 하나님을 조롱하는 저 산헤립의 소리를 들으소서.
19:17 여호와시여, 참으로 아시리아의 왕들이 여러 나라와 그 땅을 멸망시키고
19:17 주님, 참으로 앗시리아의 왕들이 여러 나라와 그 땅을 마구 짓밟아 버렸습니다.
19:17 물론 앗수르 왕들이 세상의 모든 백성들을 멸망시킨 것도 사실이고
19:18 그들의 신상들을 불에 던져 넣었습니다. 그들은 신이 아니라 단지 사람의 손으로 나무와 돌을 이용하여 만든 것이기 때문에 그 왕들이 멸할 수 있었습니다.
19:18 여러 민족이 믿는 신들을 모두 불에 던져 태웠습니다. 물론 그것들은 참 신이 아니라, 다만 나무와 돌로 만든 것이었기에, 앗시리아 왕들에게 멸망당할 수밖에 없었습니다마는,
19:18 그 백성들이 섬기던 신들을 불 속에 던져 태운 것도 사실입니다. 그러나 그들이 받들어 섬기던 신들은 정말 신이 아니라 사람이 나무나 돌을 가지고 만들어 놓은 한낱 조각품들에 불과하였습니다. 그래서 모두 망한 것입니다.
19:19 그러나 이제, 여호와 우리 하나님이시여, 그의 손에서 우리를 구원하셔서 여호와만이 홀로 하나님이심을 세상의 모든 왕국들이 알게 하소서."
19:19 주 우리의 하나님, 이제 그의 손에서 우리를 구원하여 주셔서, 세상의 모든 나라가, 오직 주님만이 홀로 주 하나님이심을 알게 하여 주십시오."
19:19 그러나 우리의 하나님은 여호와이십니다. 이제 참 하나님은 여호와밖에 없다는 것을 세상의 모든 나라들이 알 수 있도록 주님 이제 우리를 앗수르 왕의 손에서 건져내 주소서'
19:20 아모츠의 아들 이사야가 히스기야에게 사람을 보냈다. "여호와 이스라엘의 하나님께서 이렇게 말씀하십니다. '네가 아시리아 왕 산헤립 때문에 내게 기도한 것을 내가 들었다.'
19:20 <이사야가 왕에게 전한 말;사37:21-38> 아모스의 아들 이사야가 히스기야에게 사람을 보내어 이렇게 말하였다. "주 이스라엘의 하나님께서는, 임금님께서 앗시리아의 산헤립 왕의 일 때문에 주님께 올린 그 기도를 주께서 들으셨다고 말씀하시면서,
19:20 [산헤립의 조롱에 대한 응답] 아모스의 아들 이사야 예언자가 히스기야왕에게 사람을 보내어 하나님의 답변을 전하였다. '이스라엘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이렇게 대답하셨습니다. '네가 앗수르 왕 산헤립 때문에 호소하는 기도를 내가 들었다.
19:21 그리고 산헤립에 대하여 여호와께서 이렇게 말씀하십니다. 처녀 딸 시온이 너를 비웃고 경멸한다. 딸 예루살렘이 네 뒤에서 머리를 흔든다.
19:21 앗시리아 왕을 두고 다음과 같이 말씀하셨습니다. 처녀 딸 시온이 오히려 너 산헤립을 경멸하고 비웃을 것이다. 딸 예루살렘이 오히려 물러나는 네 뒷모습을 보면서 머리를 흔들 것이다.
19:21 내가 이제 산헤립에게 내릴 재앙을 알려주겠으니 잘 들어 보아라. 네가 참 하나님을 조롱하였으므로 오히려 조롱받으며 쫓겨 갈 것이다. 시온은 처녀처럼 나약하지만 오히려 너를 큰 목소리로 비웃고 예루살렘은 딸처럼 무방비 상태에 있지만 오히려 네게 머리를 흔들며 조롱할 것이다. 도대체 네가 누구 앞에서 누구를 조롱하고 꾸짖었느냐 ? 너는 이스라엘의 거룩한 하나님인 나를 몰라보았다.
19:22 네가 누구를 모욕하고 모독하였느냐? 네가 누구에게 언성을 높이고 눈을 부릅떴느냐? 이스라엘의 거룩한 분을 향해서이다.
19:22 네가 감히 누구를 모욕하고 멸시하였느냐 ? 네가 누구에게 큰소리를 쳤느냐 ? 이스라엘의 거룩하신 분께 네가 감히 네 눈을 부릅떴느냐 ?
19:22 (21절과 같음)
19:23 네가 사신들을 통해 나 주를 모독하여 말했다. '내가 수많은 병거들을 이끌고, 높은 산들과 레바논의 구석까지 올라가서 높은 백향목과 아름다운 잣나무들을 베어 버리고, 울창한 숲속의 그끝까지 들어갔다.
19:23 네가 전령들을 보내어 나 주를 조롱하며 말하기를, 내가 수많은 병거를 몰아 높은 산 이 꼭대기에서 저 꼭대기까지 레바논의 막다른 곳까지 깊숙히 들어가서 키 큰 백향목과 아름다운 잣나무를 베어 버리고, 울창한 숲 속 깊숙히 들어가서 그 끝까지 들어갔고,
19:23 너는 사방으로 신하들을 보내며 자랑하였으나 이 세상의 주인은 바로 나다. 내가 직접 전차를 타고 레바논산의 꼭대기로 달려 올라가 드높은 잣나무와 삼목들을 베어 오고 그 산속의 깊은 은신처들을 내가 모두 들추어내었다. 내가 가서 승리하지 못하는 곳은 어디에도 없었다.
19:24 내가 우물을 파서 이방의 물을 마셔 버렸으며, 발바닥으로 짓밟아 이집트의 모든 강들을 말려 버렸다.'
19:24 그리고는 땅을 파서 다른 나라의 물을 마시며, 발바닥으로 밟기만 하고서도 이집트의 모든 강들을 말렸다고 하였다.
19:24 나는 원수의 땅에서도 내 손으로 우물을 파서 물을 마셨다. 나는 애굽 천지도 짓밟아 나일강의 모든 물줄기까지도 말려 버렸다.
19:25 너는 듣지 못하였느냐? 그것은 이전에 내가 행하기로 하였던 것이며 오래 전에 이미 계획한 것이었는데, 이제 내가 그것을 이루었으니, 너로 하여금 견고한 성들을 파괴하여 돌무더기로 만들게 한 것이다.
19:25 그러나 산헤립아, 너는 듣지 못하였느냐 ? 그런 일은 이미 내가 오래 전에 결정한 것들이고, 이미 내가 아득한 옛날부터 계획한 것들이다. 이제 내가 그것을 이루었을 뿐이다. 그래서 네가 견고한 요새들을 돌무더기로 만들고,
19:25 너는 그렇게 떵떵거렸다. 그러나 이제 내 말을 들어라. 나는 네가 그렇게 하도록 태초부터 작정해 두었다. 내가 본래 계획하였던 일을 이제 너를 시켜서 한 것뿐이다. 그래서 세상의 도성들이 무너진 것이다. 그래서 주민들이 모두 사라지고 돌무더기들만 남아 있게 된 것이다.
19:26 그래서 주민들이 손에 힘이 빠지고 공포에 질려 부끄러움을 당했으니, 그들은 들판과 풀밭의 잡초와 같고 자라기도 전에 말라 버리는 지붕 위 풀과 같았다.
19:26 여러 민족의 간담을 서늘하게 하고, 공포에 질리게 하고, 부끄럽게 하였다. 민족들은 초목과 같고 자리기도 전에 말라 버리는 풀포기나 지붕 위의 잡초와 같았다.
19:26 그 모든 주민들은 방어할 용기도 잃고 마른 땅의 풀포기처럼 시들어 죽었다. 세상의 모든 백성은 들녘의 잡초처럼, 여린 나물처럼, 지붕 위의 풀포기처럼, 싹이 트면서 말라 죽는 풀잎처럼, 모두 그렇게 사라져 갔다.
19:27 그러나 나는 네가 앉아 쉬는지 나가는지 들어오는지 다 알고 있으며, 또 네가 나를 향하여 분노를 품고 있는 것도 알고 있다.
19:27 나는 다 알고 있다. 네가 나가고 들어오는 것, 네가 내게 분노를 품고 있다는 것도, 나는 모두 다 알고 있다.
19:27 너도 내 손에 꼭 잡혀 살고 있을 뿐이다. 네가 무엇을 하든지 내가 다 알고 있다. 네가 서거나 앉거나, 오거나 가거나 네 행동을 내가 다 지켜 보고 있다. 네가 나에게 화를 내고 있는 것도 내가 다 빤히 보고 있다.
19:28 나를 향한 네 분노와 네 교만한 말이 내 귀에 들렸다. 내가 네 코에 고리를 끼우고 네 입에 재갈을 물려서 네가 왔던 길로 너를 되돌려 보내겠다.
19:28 네가 품고 있는 분노와 오만을, 이미 오래 전에 내가 직접 들었기에, 내가 네 코에 쇠 갈고리를 꿰고, 네 입에 재갈을 물려, 네가 왔던 그 길로 너를 되돌아가게 하겠다.
19:28 건방지게 떠드는 네 교만한 소리가 내 귀에 들렸으니 나도 너를 포로로 사로잡아 내가 직접 네 코에 갈고리를 꿰고 네 입에 자갈을 물려 네가 왔던 그 길로 다시 끌고 가겠다'
19:29 히스기야야, 이것이 네게 징조가 될 것이다. 사람들이 올해에는 저절로 자라난 곡식을 먹고, 내년에는 야생으로 자란 곡식을 먹고, 내후년에는 씨를 뿌리고 추수하며, 포도원을 심어 그 열매를 먹게 될 것이다.
19:29 히스기야야, 너에게 증거를 보이겠다. 백성이 금년에 들에서 저절로 자라난 곡식을 먹고, 내년에도 들에서 저절로 자라난 곡식을 먹을 것이다. 그러나 내후년에는 백성이 씨를 뿌리고 곡식을 거둘 것이며, 포도밭을 가꾸어서 그 열매를 먹게 될 것이다.
19:29 히스기야왕아, 나는 이제 앞으로 있을 일을 네게 알려 주겠다. 금년과 내년에는 너희가 저절로 자라는 것을 먹고 살지만 3년째에는 너희가 다시 씨를 뿌리고 추수하며, 포도원을 만들고 포도를 따먹을 것이다. 3년이 지나면 앗수르의 군대가 철수할 것이다.
19:30 유다의 집에서 도피하여 살아남은 자들이 다시 아래로 뿌리를 내리고 위로 열매를 맺을 것이다.
19:30 유다 사람들 가운데서 환난을 피하여 살아 남은 사람들이 다시 땅 아래로 갚이 뿌리를 내리고, 위로 열매를 맺을 것이다.
19:30 나의 약속을 믿고 그때까지 살아 남는 유다 사람들은 땅속으로 깊이 뿌리를 내리고 많은 열매를 맺는 식물과 같이 다시 번성할 것이다.
19:31 이는 남은 자들이 예루살렘에서 나오고, 도피한 자들이 시온 산에서 나올 것이기 때문이다. 여호와의 열심이 이 일을 이룰 것이다.
19:31 살아 남은 사람들이 예루살렘에서부터 나오고, 환난을 피한 사람들이 시온 산에서부터 나올 것이다. 주의 열심이 이 일을 이룰 것이다.
19:31 틀림없이 예루살렘의 시온산에는 남은 자들이 있고 그들이 유다 땅에서 다시 머물러 살 것이다. 나 여호와가 그렇게 작정하였으니 꼭 그대로 하겠다.
19:32 그러므로 여호와께서 아시리아 왕에 대하여 이렇게 말씀하십니다. 그가 이 성으로 들어오지도 못하고, 이리로 화살 하나도 쏘지 못할 것이며, 방패를 가지고 다가서지도 못하고, 이 성을 공격할 경사로도 쌓지 못할 것이다.
19:32 그러므로 앗시리아의 왕을 두고 주께서 이렇게 말씀하십니다. 그는 이 도성에 들어오지 못하며, 이리로 활 한 번 쏴 보지도 못할 것이다. 방패를 앞세워 접근하지도 못하며, 성을 공격할 흙 언덕을 쌓지도 못할 것이다.
19:32 이제 앗수르 왕에게 있을 일을 내가 네게 분명히 알려 주겠다. '그는 이 도성으로 들어오지 못할 뿐만 아니라 성안으로는 화살 하나도 쏘지 못할 것이다. 그는 이 성벽을 향하여 토성을 쌓지 못할 뿐만 아니라 방패를 가지고 공격하지도 못할 것이다.
19:33 그가 왔던 길로 되돌아갈 것이며, 이 성으로는 결코 들어오지 못할 것이다. 여호와의 말이다.
19:33 그는 왔던 길로 되돌아간다. 이 도성 안으로는 결코 들어오지 못한다. 이것은 나 주의 말이다.
19:33 그는 이 성에 들어오지 못할 뿐만 아니라 오던 그 길로 다시 돌아가야 할 것이다. 온 세계의 주인인 나 여호와가 약속한 말이다.
19:34 내가 나와 내 종 다윗을 위하여 이 성을 지키며 구원할 것이다."
19:34 나는 내 명성을 지키기 위해서라도 이 도성을 보호하여 구원하고, 내 종 다윗을 보아서라도 그렇게 하겠다."
19:34 나 자신의 명예와 나의 종 다윗을 위하여 내가 직접 이 도성을 지키고 보호하겠다.'
19:35 그 날 밤에 여호와의 천사가 나아가서, 아시리아의 진영에서 십팔만 오천 명을 죽였으므로, 사람들이 아침에 일어나 보니 모두 죽은 시체들뿐이었다.
19:35 <산헤립의 최후> 그 날 밤에 주의 천사가 나아가서, 앗시리아 군의 진영에서 십팔만 오천 명을 쳐죽였다. 다음날 아침이 밝았을 때에, 그들은 모두 주검으로 발견되었다.
19:35 바로 그 밤에 여호와의 천사가 앗수르 군대의 진지 안으로 내려와서 18만 5천 명을 쳐죽였다. 그들이 아침이 되어 일어나보니 온통 시체투성이였다.
19:36 그래서 아시리아 왕 산헤립이 그곳을 떠나 돌아가서 니느웨에 머물렀는데,
19:36 앗시리아의 산헤립 왕이 그 곳을 떠나, 니느웨 도성으로 돌아가서 머물렀다.
19:36 그래서 산헤립왕은 그곳을 떠나 고향 니느웨로 돌아갔다.
19:37 그가 자기의 신 니스록의 신전에서 절할 때, 자기 아들들인 아드람멜렉과 사레셀이 칼로 그를 죽이고 아라라트 땅으로 도망하였으며, 그의 아들 에살핫돈이 그 뒤를 이어 왕이 되었다.
19:37 그러던 어느 날, 그가 자기의 신 니스록의 신전에서 예배하고 있을 때에, 그의 아들 아드람멜렉과 사레셀이 그를 칼로 쳐죽이고, 아라랏 땅으로 도망하였다. 그의 아들 에살핫돈이 뒤를 이어 왕이 되었다.
19:37 어느 날 그가 자기의 신 니스록의 신전에서 기도를 드리고 있을 때 아드람멜렉과 사레셀이 칼로 쳐죽였다. 그러나 이들은 아라랏 땅으로 도망가고 산헤립의 아들 에살핫돈이 부왕의 뒤를 이어서 왕위에 올랐다.
Previous
Lis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