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1 암몬 사람 나하스가 올라와서 야베스 길르앗을 포위하였으므로 야베스의 모든 사람이 나하스에게 말하기를 "우리와 조약을 맺읍시다. 그리하면 우리가 당신을 섬기겠습니다." 하니,
11:1 <사울이 암몬 족속을 물리치다> 암몬 사람 나하스가 올라와서 길르앗의 야베스를 포위하였다. 그러자 야베스 사람들이 모두 나하스에게 우리와 조약을 맺읍시다. 우리가 당신을 섬기겠습니다. 하고 제안하였다.
11:1 [등극하는 사울] 사울이 집에 와 있은 지 한 달쯤 지나서 전쟁이 일어났다. 이번에는 요단강 동쪽에 살던 암몬 족속의 왕 나하스가 길르앗 지역으로 밀고 들어와 야베스 성을 포위한 것이다. 그러자 성읍의 주민들이 나하스에게 애원하였다. '우리의 목숨만은 살려 주겠다고 약속해 주시오 ! 그렇게만 해주시면 우리가 기꺼이 항복하고 노예가 되어 섬기겠습니다.'
11:2 암몬 사람 나하스가 대답하기를 "내가 너희 오른쪽 눈을 모두 빼고 온 이스라엘을 모욕한 후에야 너희와 조약을 맺겠다." 라고 하였다.
11:2 그러나 암몬 사람 나하스는 내가 너희의 오른쪽 눈을 모조리 빼겠다. 온 이스라엘을 이같이 모욕하는 조건에서만 너희와 조약을 맺겠다. 하고 대답하였다.
11:2 그러나 암몬 족속의 왕은 그들의 애원을 조롱으로 바꾸어서 대답하였다. '그렇다면 한 가지 조건이 있다. 내가 너희의 오른쪽 눈알을 모두 빼어서 온 이스라엘에 씻을 수 없는 수치와 모욕을 당하게 한다면 너희를 살려 줄 뿐만 아니라 너희가 원하는 계약에 기꺼이 응하겠다'
11:3 야베스의 장로들이 그에게 말하기를 "우리에게 칠 일 동안 여유를 주십시오. 우리가 이스라엘 전역에 전령을 보내겠습니다. 만일 우리를 구원할 자가 없으면 우리가 당신에게 나아가겠습니다." 하고,
11:3 야베스 장로들이 또 그에게 제안하였다. "우리에게 이레 동안만 말미를 주셔서, 우리가 이스라엘 모든 지역으로 전령들을 보내도록 하여 주십시오. 우리를 구하여 줄 사람이 아무도 없으면, 우리가 항복하겠습니다."
11:3 이때에 야베스 장로들이 슬기로운 제안을 하였다. '우리에게 칠일 동안만 여유를 주십시오 ! 그러면 저희가 이스라엘의 모든 지역으로 심부름꾼들을 보내겠습니다. 그런 다음에도 우리를 구해 줄 사람이 아무도 오지 않는다면 항복하겠습니다.'
11:4 전령들이 사울의 기브아에 가서 백성의 귀에 그 사실을 전하자 모든 백성이 소리 높여 울었다.
11:4 전령들이, 사울이 살고 있는 기브아에 가서 백성에게 그 사실을 알리니, 백성들이 모두 큰소리로 울었다.
11:4 심부름꾼들은 즉각 사울이 살고 있는 기브아 언덕으로 달려와서 그곳의 주민들에게 자기들의 기막힌 사정을 이야기하였다. 그러자 온 백성이 큰소리로 울기 시작하였다.
11:5 마침 사울이 밭에서부터 소를 몰고 오다가 말하기를 "무슨 일로 백성들이 울고 있느냐?" 하니, 그들이 야베스 사람들의 말을 그에게 전해 주었다.
11:5 마침 사울이 밭에서 소를 몰고 오다가, 무슨 일이 일어났기에 백성이 울고 있느냐고 물었다. 사람들은 야베스에서 온 전령들이 한 말을 그에게 일러주었다.
11:5 바로 이런 순간에 사울이 겨릿소 두 마리를 몰고 밭에서 집으로 돌아오고 있었다. 그는 온 성읍이 울음바다가 된 것을 보고 물었다. '무슨 일이 일어났기에 온 성읍 사람들이 목놓아 울고 있느냐 ?' 사람들이 야베스에서 일어난 사건을 그에게 알려 주었다.
11:6 사울이 이 말을 들을 때 하나님의 영이 강하게 임하시어 그의 분노가 크게 타올라,
11:6 이 말을 듣고 있을 때에, 사울에게 하나님의 영이 세차게 내리니, 그가 무섭게 분노를 떠뜨렸다.
11:6 그러자 하나님의 영이 사울을 감동시켜 그는 엄청난 분노에 사로잡히게 되었다.
11:7 소 두 마리를 잡아 토막을 내고, 그것을 전령들의 손에 들려 이스라엘 전역에 보내며 말하기를 "누구든지 사울과 사무엘을 따라 나오지 않으면, 그의 소도 이와 같이 만들 것이다." 라고 하니 두려움이 여호와로부터 백성에게 임하여 그들이 한 사람처럼 나아왔다.
11:7 사울은 겨릿 소 두 마리를 잡아서 여러 토막으로 자른 다음에, 그것을 전령들에게 나누어 주고, 이스라엘 모든 지역으로 말을 전하라고 보냈다. "누구든지 사울과 사무엘을 따라나서지 않으면, 그 집의 소들도 이런 꼴을 당할 것이다." 주께서 온 백성을 두려움에 사로잡히게 하시니, 모두 하나같이 그를 따라나섰다.
11:7 그는 몰고 오던 겨릿소 한 쌍을 끌어다가 여러 토막으로 자른 다음 그것들을 야베스의 심부름꾼들에게 나누어 주고 이스라엘 전지역으로 가지고 가게 하였다. 그리고 사울은 그들에게 어디서나 이렇게 외치도록 하였다. '누구든지 사울과 사무엘을 따라서 싸움터로 나가지 않는 사람이 있다면, 그 집의 소도 이런 꼴이 될 것이다.' 온 백성은 이 소리를 듣고 공포에 사로잡혔다. 이런 소식은 여호와께서 직접 전하시는 것인 줄을 모든 백성이 온 몸으로 느끼게 되었기 때문이다. 그래서 한 사람도 빠짐없이 온 백성이 싸움터로 나갔다.
11:8 사울이 베섹에서 그들을 세어 보니, 이스라엘 자손이 삼십만 명이고 유다 사람이 삼만 명이었다.
11:8 사울이 그들을 베섹에 모으고 수를 세어 보니, 이스라엘에서 a) 삼삽만 명이 왔고, 유다에서 삼만 명이 왔다. (a. 사해 사본과 70인역에는 칠십만)
11:8 사울이 베섹에서 온 백성을 집결시키고 검열해 보니 이스라엘 자손이 30만 명이요, 유다 사람이 3만 명이었다.
11:9 그들이 야베스에서 온 전령들에게 말하기를 "너희는 야베스 길르앗 사람에게 '내일 햇볕이 뜨거워질 때 너희에게 구원이 있을 것이다.' 라고 말하여라." 하니, 전령들이 돌아가서 야베스 사람들에게 알리자 그들이 기뻐하여,
11:9 기브아 사람들이 야베스 사람들에게 가서, 내일 햇볕이 뜨겁게 내리쬘 때쯤에는 구출될 것이라고 전하여라." 전령들이 돌아가서 야베스 사람들에게 소식을 전하니, 그들이 모두 기뻐하였다.
11:9 사울이 길르앗야베스에서 온 심부름꾼들에게 명령하였다. '고향으로 돌아가서 주민들에게 내일 정오쯤에는 너희가 해방될 것이다.' 하고 전하여라. 암몬 족속에게 포위되었던 성읍에 이런 소식이 전해지자 모두 안도의 숨을 쉬었다.
11:10 말하기를 "우리가 내일 당신들에게 나아가겠습니다. 그때 당신들이 보기에 좋은 대로 우리에게 행하십시오." 라고 하였다.
11:10 그래서 야베스 사람들이 암몬 사람들에게 회답하였다. "우리가 내일 당신들에게 나아가 항복하겠습니다. 그 때 가서는 우리에게 하고 싶은 대로 하시오."
11:10 그러나 그들은 슬기롭게도 암몬 족속에게 이와 같이 전하였다. '우리는 내일 성문을 열고 나아가서 너희들 앞에 항복하겠다. 그때 너희가 원하는 대로 우리를 처단하여라 !'
11:11 이튿날 사울이 백성을 세 부대로 나누어 새벽에 적진 한가운데로 들어가서 날이 뜨거울 때까지 암몬 사람을 죽이니, 남은 자들이 다 흩어져 둘도 함께 있지 못했다.
11:11 다음날 아침 일찍 사울은 군인들을 세 부대로 나누어 가지고, 새벽녘에 적진 한 복판으로 들어가서, 날이 한창 뜨거울 때까지, 암몬 사람들을 쳐서 죽였다. 살아 남은 사람들은 다 흩어져서, 두 사람도 함께 있는 일이 없었다.
11:11 그러나 그 다음날에는 사울이 벌써 자기의 군인들을 세 부대로 나누어 놓고, 이른 새벽 날이 채 밝기도 전에 사방에서 암몬 족속의 진지로 기습해 들어가도록 하였다. 사울의 군인들은 방심하고 잠만 자던 암몬 족속의 군인들을 이른 새벽부터 쳐죽이기 시작하여 정오쯤에는 그들을 거의 다 쳐죽였다. 칼을 피해 달아났던 몇몇 암몬 군인들도 사방으로 흩어져서 더 이상 싸우러 나설 수가 없었다.
11:12 백성이 사무엘에게 나아와 말하기를 "'사울이 어떻게 우리를 다스리겠느냐?' 라고 말한 사람이 누구입니까? 그 사람들을 넘겨주십시오. 우리가 그들을 죽이겠습니다." 라고 하였으나,
11:12 <사무엘이 길갈에서 사울을 왕으로 세우다> 백성이 사무엘에게 와서 말하였다. "사울이 어떻게 우리의 왕이 될 수 있느냐고 떠들던 자들이 누구입니까 ? 그런 자들을 내주십시오. 우리가 그들을 쳐서 죽이겠습니다."
11:12 사울이 이렇게 암몬 족속을 쳐서 멸하자, 이스라엘 백성이 그를 찬양하면서 사무엘에게 제안하였다. '전에 사울은 왕이 될 수 없다고 떠들던 사람들이 지금 어디에 있습니까 ? 그런 자들은 이제 저희 손에 맡겨 주십시오. 당장에 죽여 없애겠습니다.'
11:13 사울이 말하기를 "오늘은 사람을 죽일 수 없으니, 오늘 여호와께서 이스라엘 가운데 구원을 베푸셨기 때문이다." 라고 하였다.
11:13 그러자 사울이 나서서 말하였다. "오늘은 주께서 이스라엘 백성을 구원하여 주신 날이오. 오늘은 사람을 죽이지 못하오."
11:13 그러자 사울이 나서서 반대하였다. '오늘은 어느 누구도 죽일 수 없습니다. 이스라엘 백성이 몰살당하게 된 것을 여호와께서 직접 개입하셔서 살려내 주신 날이기 때문입니다.'
11:14 사무엘이 백성에게 말하기를 "오너라, 우리가 길갈로 가서 거기서 왕국을 새롭게 하자." 하니,
11:14 사무엘이 백성들에게 말하였다. "우리가 길갈로 가서, 사울이 우리의 왕이라는 것을 거기에서 새롭게 선포하자"
11:14 사무엘이 온 백성에게 제안하였다. '이제 우리는 길갈로 갑시다 ! 우리는 거기서 사울을 왕으로 세우고 만세를 부릅시다 !'
11:15 모든 백성이 길갈로 가서 그곳 길갈에서 사울을 여호와 앞에 왕으로 삼고, 거기서 그들이 여호와 앞에 화목제를 드리니, 사울과 모든 이스라엘 사람들이 매우 기뻐했다.
11:15 그래서 온 백성이 길갈로 가서 그 곳 길갈에 계시는 주 앞에서 사울을 왕으로 세웠다. 그들은 거기에서 짐승을 잡아서 주께 화목제물로 바쳤다. 거기에서 사울과 모든 이스라엘 사람들이 함께 크게 기뻐하였다.
11:15 그래서 모든 백성이 사무엘을 따라 길갈로 갔다. 그리고 그곳에 있는 여호와의 성소에서 사울을 왕으로 세우고, 많은 짐승을 잡아 제물로 바친 다음에 온 백성이 큰 잔치를 벌이며 즐거워하였다.
11:1 <사울이 암몬 족속을 물리치다> 암몬 사람 나하스가 올라와서 길르앗의 야베스를 포위하였다. 그러자 야베스 사람들이 모두 나하스에게 우리와 조약을 맺읍시다. 우리가 당신을 섬기겠습니다. 하고 제안하였다.
11:1 [등극하는 사울] 사울이 집에 와 있은 지 한 달쯤 지나서 전쟁이 일어났다. 이번에는 요단강 동쪽에 살던 암몬 족속의 왕 나하스가 길르앗 지역으로 밀고 들어와 야베스 성을 포위한 것이다. 그러자 성읍의 주민들이 나하스에게 애원하였다. '우리의 목숨만은 살려 주겠다고 약속해 주시오 ! 그렇게만 해주시면 우리가 기꺼이 항복하고 노예가 되어 섬기겠습니다.'
11:2 암몬 사람 나하스가 대답하기를 "내가 너희 오른쪽 눈을 모두 빼고 온 이스라엘을 모욕한 후에야 너희와 조약을 맺겠다." 라고 하였다.
11:2 그러나 암몬 사람 나하스는 내가 너희의 오른쪽 눈을 모조리 빼겠다. 온 이스라엘을 이같이 모욕하는 조건에서만 너희와 조약을 맺겠다. 하고 대답하였다.
11:2 그러나 암몬 족속의 왕은 그들의 애원을 조롱으로 바꾸어서 대답하였다. '그렇다면 한 가지 조건이 있다. 내가 너희의 오른쪽 눈알을 모두 빼어서 온 이스라엘에 씻을 수 없는 수치와 모욕을 당하게 한다면 너희를 살려 줄 뿐만 아니라 너희가 원하는 계약에 기꺼이 응하겠다'
11:3 야베스의 장로들이 그에게 말하기를 "우리에게 칠 일 동안 여유를 주십시오. 우리가 이스라엘 전역에 전령을 보내겠습니다. 만일 우리를 구원할 자가 없으면 우리가 당신에게 나아가겠습니다." 하고,
11:3 야베스 장로들이 또 그에게 제안하였다. "우리에게 이레 동안만 말미를 주셔서, 우리가 이스라엘 모든 지역으로 전령들을 보내도록 하여 주십시오. 우리를 구하여 줄 사람이 아무도 없으면, 우리가 항복하겠습니다."
11:3 이때에 야베스 장로들이 슬기로운 제안을 하였다. '우리에게 칠일 동안만 여유를 주십시오 ! 그러면 저희가 이스라엘의 모든 지역으로 심부름꾼들을 보내겠습니다. 그런 다음에도 우리를 구해 줄 사람이 아무도 오지 않는다면 항복하겠습니다.'
11:4 전령들이 사울의 기브아에 가서 백성의 귀에 그 사실을 전하자 모든 백성이 소리 높여 울었다.
11:4 전령들이, 사울이 살고 있는 기브아에 가서 백성에게 그 사실을 알리니, 백성들이 모두 큰소리로 울었다.
11:4 심부름꾼들은 즉각 사울이 살고 있는 기브아 언덕으로 달려와서 그곳의 주민들에게 자기들의 기막힌 사정을 이야기하였다. 그러자 온 백성이 큰소리로 울기 시작하였다.
11:5 마침 사울이 밭에서부터 소를 몰고 오다가 말하기를 "무슨 일로 백성들이 울고 있느냐?" 하니, 그들이 야베스 사람들의 말을 그에게 전해 주었다.
11:5 마침 사울이 밭에서 소를 몰고 오다가, 무슨 일이 일어났기에 백성이 울고 있느냐고 물었다. 사람들은 야베스에서 온 전령들이 한 말을 그에게 일러주었다.
11:5 바로 이런 순간에 사울이 겨릿소 두 마리를 몰고 밭에서 집으로 돌아오고 있었다. 그는 온 성읍이 울음바다가 된 것을 보고 물었다. '무슨 일이 일어났기에 온 성읍 사람들이 목놓아 울고 있느냐 ?' 사람들이 야베스에서 일어난 사건을 그에게 알려 주었다.
11:6 사울이 이 말을 들을 때 하나님의 영이 강하게 임하시어 그의 분노가 크게 타올라,
11:6 이 말을 듣고 있을 때에, 사울에게 하나님의 영이 세차게 내리니, 그가 무섭게 분노를 떠뜨렸다.
11:6 그러자 하나님의 영이 사울을 감동시켜 그는 엄청난 분노에 사로잡히게 되었다.
11:7 소 두 마리를 잡아 토막을 내고, 그것을 전령들의 손에 들려 이스라엘 전역에 보내며 말하기를 "누구든지 사울과 사무엘을 따라 나오지 않으면, 그의 소도 이와 같이 만들 것이다." 라고 하니 두려움이 여호와로부터 백성에게 임하여 그들이 한 사람처럼 나아왔다.
11:7 사울은 겨릿 소 두 마리를 잡아서 여러 토막으로 자른 다음에, 그것을 전령들에게 나누어 주고, 이스라엘 모든 지역으로 말을 전하라고 보냈다. "누구든지 사울과 사무엘을 따라나서지 않으면, 그 집의 소들도 이런 꼴을 당할 것이다." 주께서 온 백성을 두려움에 사로잡히게 하시니, 모두 하나같이 그를 따라나섰다.
11:7 그는 몰고 오던 겨릿소 한 쌍을 끌어다가 여러 토막으로 자른 다음 그것들을 야베스의 심부름꾼들에게 나누어 주고 이스라엘 전지역으로 가지고 가게 하였다. 그리고 사울은 그들에게 어디서나 이렇게 외치도록 하였다. '누구든지 사울과 사무엘을 따라서 싸움터로 나가지 않는 사람이 있다면, 그 집의 소도 이런 꼴이 될 것이다.' 온 백성은 이 소리를 듣고 공포에 사로잡혔다. 이런 소식은 여호와께서 직접 전하시는 것인 줄을 모든 백성이 온 몸으로 느끼게 되었기 때문이다. 그래서 한 사람도 빠짐없이 온 백성이 싸움터로 나갔다.
11:8 사울이 베섹에서 그들을 세어 보니, 이스라엘 자손이 삼십만 명이고 유다 사람이 삼만 명이었다.
11:8 사울이 그들을 베섹에 모으고 수를 세어 보니, 이스라엘에서 a) 삼삽만 명이 왔고, 유다에서 삼만 명이 왔다. (a. 사해 사본과 70인역에는 칠십만)
11:8 사울이 베섹에서 온 백성을 집결시키고 검열해 보니 이스라엘 자손이 30만 명이요, 유다 사람이 3만 명이었다.
11:9 그들이 야베스에서 온 전령들에게 말하기를 "너희는 야베스 길르앗 사람에게 '내일 햇볕이 뜨거워질 때 너희에게 구원이 있을 것이다.' 라고 말하여라." 하니, 전령들이 돌아가서 야베스 사람들에게 알리자 그들이 기뻐하여,
11:9 기브아 사람들이 야베스 사람들에게 가서, 내일 햇볕이 뜨겁게 내리쬘 때쯤에는 구출될 것이라고 전하여라." 전령들이 돌아가서 야베스 사람들에게 소식을 전하니, 그들이 모두 기뻐하였다.
11:9 사울이 길르앗야베스에서 온 심부름꾼들에게 명령하였다. '고향으로 돌아가서 주민들에게 내일 정오쯤에는 너희가 해방될 것이다.' 하고 전하여라. 암몬 족속에게 포위되었던 성읍에 이런 소식이 전해지자 모두 안도의 숨을 쉬었다.
11:10 말하기를 "우리가 내일 당신들에게 나아가겠습니다. 그때 당신들이 보기에 좋은 대로 우리에게 행하십시오." 라고 하였다.
11:10 그래서 야베스 사람들이 암몬 사람들에게 회답하였다. "우리가 내일 당신들에게 나아가 항복하겠습니다. 그 때 가서는 우리에게 하고 싶은 대로 하시오."
11:10 그러나 그들은 슬기롭게도 암몬 족속에게 이와 같이 전하였다. '우리는 내일 성문을 열고 나아가서 너희들 앞에 항복하겠다. 그때 너희가 원하는 대로 우리를 처단하여라 !'
11:11 이튿날 사울이 백성을 세 부대로 나누어 새벽에 적진 한가운데로 들어가서 날이 뜨거울 때까지 암몬 사람을 죽이니, 남은 자들이 다 흩어져 둘도 함께 있지 못했다.
11:11 다음날 아침 일찍 사울은 군인들을 세 부대로 나누어 가지고, 새벽녘에 적진 한 복판으로 들어가서, 날이 한창 뜨거울 때까지, 암몬 사람들을 쳐서 죽였다. 살아 남은 사람들은 다 흩어져서, 두 사람도 함께 있는 일이 없었다.
11:11 그러나 그 다음날에는 사울이 벌써 자기의 군인들을 세 부대로 나누어 놓고, 이른 새벽 날이 채 밝기도 전에 사방에서 암몬 족속의 진지로 기습해 들어가도록 하였다. 사울의 군인들은 방심하고 잠만 자던 암몬 족속의 군인들을 이른 새벽부터 쳐죽이기 시작하여 정오쯤에는 그들을 거의 다 쳐죽였다. 칼을 피해 달아났던 몇몇 암몬 군인들도 사방으로 흩어져서 더 이상 싸우러 나설 수가 없었다.
11:12 백성이 사무엘에게 나아와 말하기를 "'사울이 어떻게 우리를 다스리겠느냐?' 라고 말한 사람이 누구입니까? 그 사람들을 넘겨주십시오. 우리가 그들을 죽이겠습니다." 라고 하였으나,
11:12 <사무엘이 길갈에서 사울을 왕으로 세우다> 백성이 사무엘에게 와서 말하였다. "사울이 어떻게 우리의 왕이 될 수 있느냐고 떠들던 자들이 누구입니까 ? 그런 자들을 내주십시오. 우리가 그들을 쳐서 죽이겠습니다."
11:12 사울이 이렇게 암몬 족속을 쳐서 멸하자, 이스라엘 백성이 그를 찬양하면서 사무엘에게 제안하였다. '전에 사울은 왕이 될 수 없다고 떠들던 사람들이 지금 어디에 있습니까 ? 그런 자들은 이제 저희 손에 맡겨 주십시오. 당장에 죽여 없애겠습니다.'
11:13 사울이 말하기를 "오늘은 사람을 죽일 수 없으니, 오늘 여호와께서 이스라엘 가운데 구원을 베푸셨기 때문이다." 라고 하였다.
11:13 그러자 사울이 나서서 말하였다. "오늘은 주께서 이스라엘 백성을 구원하여 주신 날이오. 오늘은 사람을 죽이지 못하오."
11:13 그러자 사울이 나서서 반대하였다. '오늘은 어느 누구도 죽일 수 없습니다. 이스라엘 백성이 몰살당하게 된 것을 여호와께서 직접 개입하셔서 살려내 주신 날이기 때문입니다.'
11:14 사무엘이 백성에게 말하기를 "오너라, 우리가 길갈로 가서 거기서 왕국을 새롭게 하자." 하니,
11:14 사무엘이 백성들에게 말하였다. "우리가 길갈로 가서, 사울이 우리의 왕이라는 것을 거기에서 새롭게 선포하자"
11:14 사무엘이 온 백성에게 제안하였다. '이제 우리는 길갈로 갑시다 ! 우리는 거기서 사울을 왕으로 세우고 만세를 부릅시다 !'
11:15 모든 백성이 길갈로 가서 그곳 길갈에서 사울을 여호와 앞에 왕으로 삼고, 거기서 그들이 여호와 앞에 화목제를 드리니, 사울과 모든 이스라엘 사람들이 매우 기뻐했다.
11:15 그래서 온 백성이 길갈로 가서 그 곳 길갈에 계시는 주 앞에서 사울을 왕으로 세웠다. 그들은 거기에서 짐승을 잡아서 주께 화목제물로 바쳤다. 거기에서 사울과 모든 이스라엘 사람들이 함께 크게 기뻐하였다.
11:15 그래서 모든 백성이 사무엘을 따라 길갈로 갔다. 그리고 그곳에 있는 여호와의 성소에서 사울을 왕으로 세우고, 많은 짐승을 잡아 제물로 바친 다음에 온 백성이 큰 잔치를 벌이며 즐거워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