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1 여호와의 궤가 블레셋 사람들의 지역에 머문 지 일곱 달이 되었을 때,
6:1 <법궤가 돌아오다> 주의 궤가 블레셋 사람의 지역에 머무른지 일곱 달이 되었을 때의 일이다.
6:1 [법궤의 귀환] 법궤가 블레셋 땅으로 옮겨온 지 7개월이 되어서였다.
6:2 블레셋 사람들이 제사장들과 점술가들을 불러 놓고 말하기를 "여호와의 궤를 우리가 어떻게 해야 하겠습니까? 어떻게 하면 우리가 그것을 제자리로 보낼 수 있는지 우리에게 가르쳐 주십시오." 하자,
6:2 블레셋 사람들이 제사장들과 점쟁이들을 불러 놓고 물었다. "우리가 주의 궤를 어떻게 해야 좋겠습니까 ? 우리가 그것을 어떤 방법으로 제자리에 돌려보내야 하는지 알려 주십시오."
6:2 그들은 어쩔 수 없이 법궤를 이스라엘 백성에게 돌려주기로 작정하였다. 그러나 그들은 법궤를 잘못 다루어 또 다시 무서운 화를 입을까 염려되어 제사장들과 전국의 유명한 점쟁이들을 불러 놓고 물었다. '우리가 여호와의 법궤를 어떻게 하였으면 좋겠습니까 ? 우리가 그것을 잘못 다루었다가는 또다시 어떤 변을 당할지 몰라 여러분을 부른 것이오. 법궤를 무사히 제자리로 돌려보낼 수 있는 방법이 없겠소 ?'
6:3 그들이 말하기를 "만일 이스라엘 신의 궤를 보내려거든 빈손으로 보내지 말고 반드시 그 신에게 속건 제물을 드리시오. 그러면 여러분의 병도 낫고, 왜 그분의 손이 여러분에게서 떠나지 않았는가도 알게 될 것이오." 라고 하였다.
6:3 그들이 대답하였다. "이스라엘 신의 궤를 돌려 보낼 때, 그냥 보내서는 안 됩니다. 반드시 그 신에게 속건제물을 바쳐야 합니다. 그러면 병도 나을 것이고, 그 신이 왜 여러분에게 형벌을 거두지 않았는지도 알게 될 것입니다."
6:3 그들이 이렇게 대답하였다. '무슨 일이 있더라도 그 법궤만 그냥 돌려보내서는 안 됩니다. 반드시 이스라엘 신에게 합당한 예물을 바쳐서 당신들의 과오를 씻어야 합니다. 그러면 당신들이 법궤를 잘못 다루었던 허물도 용서받고 당신들의 병도 고쳐질 것입니다. 이스라엘 신이 무엇 때문에 계속 당신들만 치고 있겠습니까 ? 그 신은 틀림없이 당신들에게서 떠날 것입니다 !'
6:4 그들이 말하기를 "우리가 그분께 드릴 속건 제물이 무엇입니까?" 하니 그들이 대답했다. "블레셋 군주들의 수에 따라 금으로 만든 악성 종기 다섯 개와 금으로 만든 쥐 다섯 개이니, 이는 여러분 모두와 여러분의 군주들에게 같은 재앙이 내렸기 때문이오.
6:4 사람들이 다시 "그 신에게 무슨 속건제물을 바쳐야 좋겠습니까 ?" 하고 물었다. 그들이 대답하였다. "블레셋 총치자들의 수대로, 금으로 만든 종기 다섯 개와 금으로 만든 쥐 다섯 개를 바쳐야 합니다. 여러분과 여러분의 통치자들이 모두 똑같이 재앙을 당하였기 때문입니다.
6:4 그러자 블레셋 사람들이 물었다. '그러면 우리가 이스라엘의 무서운 신을 잘못 건드려서 화를 입었는데, 그분에게 어떤 예물을 바치며 용서를 빌어야 옳겠습니까 ?' 그들이 대답하였다. '블레셋 사람들이 살고 있는 다섯 도성의 왕의 숫자대로 여러 분의 몸에 난 종기와 이 땅을 망치는 쥐의 모양을 금으로 각각 다섯 개씩 만들어 보내십시오. ! 이는 다섯 도성의 주민과 왕들이 모두 똑같은 재앙을 당하였기 때문입니다.
6:5 여러분은 이 땅을 멸하는 악성 종기 형상과 쥐의 형상을 만들어 이스라엘의 신께 영광을 돌리시오. 그러면 아마도 그분께서 여러분과 여러분의 신들과 땅으로부터 그의 손을 가볍게 하실 것이오.
6:5 그러므로 여러분은 종기 모양과 이 땅을 해치는 쥐의 모양을 만들어서 바치고, 이스라엘의 신에게 예를 차리십시오. 그러면 그분이 혹시 여러분과 여러분의 신과 여러분의 땅을 내리치시던 손을 거두실지도 모릅니다.
6:5 당신들은 이렇게 함으로써 이스라엘 신의 우월한 권능을 인정한다는 표시를 하게 되는 것입니다. 그러면 그 신이 노여움의 손길을 당신들에게서 거두어 주실지도 모르겠습니다.
6:6 이집트 사람과 바로가 마음을 완강하게 한 것처럼 왜 여러분은 여러분의 마음을 완강하게 합니까? 그분께서 그들에게 재앙을 내리신 후에야 그들이 이스라엘을 보내어 가게 한 것이 아니었습니까?
6:6 왜 여러분은 이집트 백성과 이집트의 왕 바로처럼 고집을 부리려고 합니까 ? 이집트 사람이 이스라엘 사람을 가게 한 것은, 주께서 그들에게 온갖 재앙을 내리신 뒤가 아니었습니까 ?
6:6 당신들은 이제 조금도 망설일 이유가 없습니다. 오래 전에 애굽 백성과 그들의 왕 바로가 완고하게 고집을 부리다가 오히려 엄청난 재앙만 더 당하였던 것을 기억해야 합니다. 이스라엘 신은 그들에게 점점 더 무서운 권능을 보여주셔서 결국 그들은 온갖 재앙을 당할 대로 다 당한 뒤에야 이스라엘 백성을 해방시켜 보내고 말았습니다.
6:7 그러므로 이제 새 수레를 하나 만들어, 아직 멍에를 메어 보지 아니한 젖 먹이는 암소 두 마리를 데려다가 그 수레를 메게 하고, 송아지들은 그것들에게서 떼어 집으로 돌려보내고,
6:7 그러므로 이제 새로 수레를 하나 만들고, 아직 멍에를 메어 본 일이 없는, 어미 소 두 마리를 끌어다가 그 수레에 메우고, 그 송아지들은 떼어서 집으로 돌려보내십시오.
6:7 이제 그와 같은 전철을 다시 밟지 말고 이와같이 해보십시오. 수레를 새로 하나 만들어서 이제 막 새끼를 낳아 젖은 먹이지만 아직 멍에를 메어 보지 않은 암소 두 마리를 구해다가 새 수레를 끌게 하고, 송아지들은 어미 소로부터 떼어다가 외양간에 가두어 두십시오.
6:8 여호와의 궤를 가져다가 수레에 싣고, 그분께 속건 제물로 드릴 금 보물을 상자에 담아 그 옆에 놓은 후 수레를 보내도록 하시오.
6:8 그런 다음에, 주의 궤를 가져다가 그 수레에 싣고, 여러분이 궤를 가져 온 허물을 벗으려면, 속건제물로 보내는 금으로 만든 물건들은 작은 상자에 모두 담아 궤 곁에 두고, 그 소 두 마리가 가고 싶은 대로 수레를 끌고 가도록 하십시오.
6:8 그리고 이스라엘 신의 법궤를 수레에 싣고, 그 신에게 예물로 바치는 물건이 담긴 작은 상자를 법궤 곁에 실은 다음, 그 암소 두 마리에게 제멋대로 수레를 끌고 가도록 내버려 두십시오.
6:9 여러분이 살펴보아, 만일 그것이 그 궤의 본래의 지역, 곧 벳세메스의 길을 따라 올라가면 그분께서 우리에게 이 큰 재앙을 내리신 것이나, 그렇지 않으면 우리를 친 것이 그분의 손이 아니라, 그 일이 우리에게 우연히 일어났다는 것입니다."
6:9 두고 보다가, 그 소가 그 궤가 본래 있던 지역인 벳세메스로 올라가면, 이렇게 큰 재앙은 그분이 직접 우리에게 내린 것입니다. 그러나 그 소가 다른 곳으로 가면 그것은 그분이 우리를 친 것이 아니라, 우리가 우연히 그런 재앙을 당한 것임을 알 수 있습니다."
6:9 그러면 이토록 무서운 재앙이 어디서 왔는지 저절로 밝혀질 것입니다. 그 암소 두 마리가 자기 고향 땅을 향하여 벧세메스로 올라간다면, 이번에 우리에게 재앙을 내리신 분은 그 법궤의 주인이신 여호와가 틀림없습니다. 그러나 만일 그렇지 않으면 최소한 우리는 '여호와께 재앙을 당한 것이 아니라 우연히 그런 재앙이 우리에게 덮쳐 온 것이라'고 판단할 수 있습니다.'
6:10 그 사람들이 그와 같이 하여 젖 먹이는 암소 두 마리를 끌어다가 수레를 메게 하고, 그 송아지들은 우리에 가두었으며,
6:10 그래서 사람들은, 시키는 대로, 새끼에게 젖을 빨리는 암소 두 마리를 끌어다가 수레를 메우고, 그 송아지들은 우리에 가두었다.
6:10 블레셋 사람들은 그들이 일러준 대로 즉시 실행하였다.
6:11 여호와의 궤와 함께 금 쥐와 종기 형상을 담은 상자를 수레에 실었다.
6:11 수레에는 주의 궤를 싣고, 금 쥐와 그들의 종기 모양을 본떠서 만든 물건들도 상자에 담아 실었다.
6:11 (10절과 같음)
6:12 암소들이 벳세메스로 향하여 똑바로 갔으니 큰길을 따라 갔으며, 울음소리를 내면서 오른쪽이나 왼쪽으로 벗어나지 않았고, 블레셋의 군주들은 벳세메스 경계까지 그들의 뒤를 따라갔다.
6:12 그 암소들은 벳세메스 쪽으로 가는 길로 곧장 걸어갔다. 그 소들은 큰길에서 오른쪽으로나 왼쪽으로나 벗어나지 않고, 울음소리를 내면서 똑바로 길만 따라서 갔고, 그 뒤로 블레셋 통치자들이 벳세메스의 경계까지 따라서 갔다.
6:12 그런데 새끼를 떼어놓을 때까지도 펄펄 뛰며 울어 대던 소들이 그저 눈물만 흘릴 뿐 수레를 끌고 벧세메스 쪽으로 유유히 올라갔다. 더구나 좌우로 나 있는 어느 샛길로도 치우치지 않고 벧세메스만을 향하여 곧장 걸어갔다. 블레셋의 다섯 도성을 다스리던 왕들 모두가 이 놀라운 일들을 벧세메스의 국경선에 이르기까지 수레를 따라가며 지켜 보았다.
6:13 그때에 벳세메스 사람들이 골짜기에서 밀을 추수하고 있었는데, 눈을 들어 궤를 보고 기뻐하였다.
6:13 그 때에 벳세메스 사람들은 들에서 밀을 베고 있다가 고개를 들어 궤를 보고는 기뻐하였다.
6:13 [벧세메스에 머문 법궤] 벧세메스의 주민들은 마침 골짜기에서 보리 추수를 하고 있었다. 그들이 잠시 일손을 멈추고 멀리 바라보니 여호와의 법궤가 실려 오고 있었다. 그들은 모두 기뻐하면서 뛰어가 맞이하였다.
6:14 수레가 벳세메스 사람 여호수아의 밭, 큰 돌이 있는 곳에 이르러 멈춰 서니, 그들이 수레의 나무를 쪼개어 암소들을 여호와께 번제로 드렸으며,
6:14 수레는 벳세메스 사람, 여호수아의 밭에 와서 멈추었는데, 그 곳에는 큰 바위가 있었다. 그들은 그 나무 수레를 쪼개어 장작으로 삼고, 그 소들을 번제물로 살라서 주께 바쳤다.
6:14 암소 두 마리가 끌고 온 수레는 여호수아의 밭에 이르러 어느 바윗돌 곁에 멈추어 섰다. 벧세메스 사람들은 거기서 그 수레를 부수어 장작으로 삼고 수레를 끌고 온 암소 두 마리는 여호와께 온전한 번제물로 바쳤다. 이 제물 중에서는 제사장 몫을 떼어놓지 않고 모조리 여호와께 살라 바쳤다.
6:15 레위 사람들이 여호와의 궤와 그 옆에 있는 상자와 그 안에 있는 금으로 만든 물건들을 내려다가 큰 돌 위에 놓으니, 그 날 벳세메스 사람들이 여호와께 번제를 드리고 다른 제물도 드렸다.
6:15 레위 사람들이 수레에서 주의 궤와 그 곁에 있는, 금으로 만든 물건들이 든 상자를 내려다가, 그 큰 바위 위에 올려 놓았다. 그 날 벳세메스 사람들은 주께 번제물을 바치고, 다른 제물도 바쳤다.
6:15 물론 수레를 부수기 전에 레위 지파 사람들이 수레에서 여호와의 법궤와 금으로 만든 예물들이 담긴 작은 상자를 내려다가 바윗돌 위에 모셔 놓았다. 벧세메스 사람들은 이렇게 그날로 번제물도 드리고, 짐승을 잡아 화목제물도 드리면서 여호와께 경배하였다.
6:16 블레셋의 다섯 군주들이 그것을 보고 그날 에그론으로 돌아갔다.
6:16 블레셋의 다섯 통치자들도 이것을 다 보고 나서, 그 날로 에그론으로 돌아갔다.
6:16 블레셋의 다섯 왕들은 이러한 광경을 낱낱이 지켜 본 뒤 그날에 에그론으로 돌아갔다.
6:17 블레셋 사람들이 여호와께 속건 제물로 드린 금 종기는 아스돗을 위하여 하나, 가사를 위하여 하나, 아스글론을 위하여 하나, 가드를 위하여 하나, 에그론을 위하여 하나였고,
6:17 블레셋 사람들이 주께 바친 속건제물로 바친 종기 모양의 금덩이들은, 아스돗 몫으로 하나, 가사 몫으로 하나, 아스글론 몫으로 하나, 가드 몫으로 하나, 에그론 몫으로 하나였다.
6:17 그들은 하나님의 법궤를 무시하고 잘못 다룸으로써 여호와께 지은 죄를 씻기 위하여 금으로 종기 모양의 예물 다섯 개를 만들어 주께 보냈는데, 자기들이 다스리는 다섯 도성 아스돗과 가사와 아스글론과 가드와 에그론을 위한 것이었다.
6:18 금 쥐는 요새화된 성읍으로부터 성벽이 없는 마을까지 다섯 군주들에게 속한 블레셋의 모든 성읍 수와 같았다. 여호와의 궤를 올려놓았던 큰 돌은 증거물로서 오늘날까지 벳세메스 사람 여호수아의 밭에 있다.
6:18 금 쥐도 바쳤는데, 그 수는 요새화된 성읍과 성곽이 없는 마을, 곧 다섯 통치자가 다스리던 블레셋의 모든 성읍의 수와 같았다. 사람들이 주의 궤를 올려 놓았던 그 큰 바위, 곧 벳세메스 사람 여호수아의 밭에 있던 그 큰 바위는, 오늘날까지도 거기에 있다.
6:18 그들은 또 블레셋의 제사장들이 제안하였던 것보다 더 많은 쥐를 금으로 만들어 보냈는데, 블레셋의 다섯 왕들이 다스리던 모든 지역의 요새화된 도성뿐만 아니라 시골의 작은 마을들을 위해서도 그 숫자대로 각각 한 마리씩 금쥐를 만들어 속죄예물로 보냈기 때문이다. 벧세메스의 주민들이 법궤를 모셔 놓고 제물을 바쳤던 그 큰 바윗돌은 오늘날까지도 벧세메스 사람, 여호수아의 밭에 남아 있어 그때의 옛일을 증거해 주고 있다.
6:19 벳세메스 사람들이 여호와의 궤 안을 보았기 때문에 여호와께서 그들을 치시니, 백성 가운데서 *오만 칠십 명이 죽었는데, 여호와께서 백성들을 크게 치셨으므로 그들이 슬피 울었다. / *어떤 사본에는 '오만' 이 없음
6:19 <기럇여아림으로 간 법궤> 그 때에 벳세메스 사람들이 주의 궤 속을 들여다 보았기 때문에, 주께서는 그 백성 가운데서 오만 칠십 명을 쳐서 죽이셨다. 주께서 그 백성을 그렇게 크게 치셨기 때문에, 그들은 슬피 울었다.
6:19 [기럇여아림으로 가는 법궤] 그런데 벧세메스 사람들이 여호와의 법궤를 보고 기뻐하며 뛰어가 맞이할 때에 ㄱ) 여고니아의 아들들은 이렇게 하지 않고 방관만 하였다. 이렇게 몇 사람이 여호와의 법궤를 존중하지 않았기 때문에 여호와께서는 벧세메스 주민들 가운데서 70명을 쳐죽이는 중한 벌을 내리셨다. 여호와께서 무서운 형벌을 내리셨기 때문에 백성이 아주 슬퍼하였다. (ㄱ. 70인역에 따라 내용을 보충하였다)
6:20 벳세메스 사람들이 말하기를 "여호와 이 거룩하신 하나님 앞에 누가 설 수 있겠느냐? 그분이 우리에게서 떠나 누구에게로 올라가시겠느냐?" 하고,
6:20 벳세메스 사람들이 말하였다. 이렇게 거룩하신 주 하나님을 누가 감히 모실 수 있겠는가 ? 이 궤를 어디로 보내어 우리에게서 떠나가게 할까 ?"
6:20 그래서 살아 남은 벧세메스 사람들이 모여 '도대체 누가 그토록 거룩하신 하나님 곁에서 가까이 지내며 살아 남을 수 있겠는가 ? 법궤를 이제 여기서 다른 곳으로 보내야 되겠는데 어디로 보내면 좋단 말인가 ?' 하고 탄식하였다.
6:21 기럇여아림 주민들에게 사신들을 보내어 말하기를 "블레셋 사람들이 여호와의 궤를 도로 가져왔으니, 너희는 내려와서 그것을 너희에게 옮겨 가거라." 하였다.
6:21 그들은 기럇여아림 주민들에게 전령들을 보내어, 블레셋 사람들이 주의 궤를 돌려보냈으니, 내려와서 가지고 가라고 하였다.
6:21 결국 그들은 기럇여아림으로 심부름꾼들을 보내 '블레셋 족속이 여호와의 법궤를 되돌려 보냈습니다. 내려와 법궤를 가져가십시오.' 하고 전하게 하였다.
6:1 <법궤가 돌아오다> 주의 궤가 블레셋 사람의 지역에 머무른지 일곱 달이 되었을 때의 일이다.
6:1 [법궤의 귀환] 법궤가 블레셋 땅으로 옮겨온 지 7개월이 되어서였다.
6:2 블레셋 사람들이 제사장들과 점술가들을 불러 놓고 말하기를 "여호와의 궤를 우리가 어떻게 해야 하겠습니까? 어떻게 하면 우리가 그것을 제자리로 보낼 수 있는지 우리에게 가르쳐 주십시오." 하자,
6:2 블레셋 사람들이 제사장들과 점쟁이들을 불러 놓고 물었다. "우리가 주의 궤를 어떻게 해야 좋겠습니까 ? 우리가 그것을 어떤 방법으로 제자리에 돌려보내야 하는지 알려 주십시오."
6:2 그들은 어쩔 수 없이 법궤를 이스라엘 백성에게 돌려주기로 작정하였다. 그러나 그들은 법궤를 잘못 다루어 또 다시 무서운 화를 입을까 염려되어 제사장들과 전국의 유명한 점쟁이들을 불러 놓고 물었다. '우리가 여호와의 법궤를 어떻게 하였으면 좋겠습니까 ? 우리가 그것을 잘못 다루었다가는 또다시 어떤 변을 당할지 몰라 여러분을 부른 것이오. 법궤를 무사히 제자리로 돌려보낼 수 있는 방법이 없겠소 ?'
6:3 그들이 말하기를 "만일 이스라엘 신의 궤를 보내려거든 빈손으로 보내지 말고 반드시 그 신에게 속건 제물을 드리시오. 그러면 여러분의 병도 낫고, 왜 그분의 손이 여러분에게서 떠나지 않았는가도 알게 될 것이오." 라고 하였다.
6:3 그들이 대답하였다. "이스라엘 신의 궤를 돌려 보낼 때, 그냥 보내서는 안 됩니다. 반드시 그 신에게 속건제물을 바쳐야 합니다. 그러면 병도 나을 것이고, 그 신이 왜 여러분에게 형벌을 거두지 않았는지도 알게 될 것입니다."
6:3 그들이 이렇게 대답하였다. '무슨 일이 있더라도 그 법궤만 그냥 돌려보내서는 안 됩니다. 반드시 이스라엘 신에게 합당한 예물을 바쳐서 당신들의 과오를 씻어야 합니다. 그러면 당신들이 법궤를 잘못 다루었던 허물도 용서받고 당신들의 병도 고쳐질 것입니다. 이스라엘 신이 무엇 때문에 계속 당신들만 치고 있겠습니까 ? 그 신은 틀림없이 당신들에게서 떠날 것입니다 !'
6:4 그들이 말하기를 "우리가 그분께 드릴 속건 제물이 무엇입니까?" 하니 그들이 대답했다. "블레셋 군주들의 수에 따라 금으로 만든 악성 종기 다섯 개와 금으로 만든 쥐 다섯 개이니, 이는 여러분 모두와 여러분의 군주들에게 같은 재앙이 내렸기 때문이오.
6:4 사람들이 다시 "그 신에게 무슨 속건제물을 바쳐야 좋겠습니까 ?" 하고 물었다. 그들이 대답하였다. "블레셋 총치자들의 수대로, 금으로 만든 종기 다섯 개와 금으로 만든 쥐 다섯 개를 바쳐야 합니다. 여러분과 여러분의 통치자들이 모두 똑같이 재앙을 당하였기 때문입니다.
6:4 그러자 블레셋 사람들이 물었다. '그러면 우리가 이스라엘의 무서운 신을 잘못 건드려서 화를 입었는데, 그분에게 어떤 예물을 바치며 용서를 빌어야 옳겠습니까 ?' 그들이 대답하였다. '블레셋 사람들이 살고 있는 다섯 도성의 왕의 숫자대로 여러 분의 몸에 난 종기와 이 땅을 망치는 쥐의 모양을 금으로 각각 다섯 개씩 만들어 보내십시오. ! 이는 다섯 도성의 주민과 왕들이 모두 똑같은 재앙을 당하였기 때문입니다.
6:5 여러분은 이 땅을 멸하는 악성 종기 형상과 쥐의 형상을 만들어 이스라엘의 신께 영광을 돌리시오. 그러면 아마도 그분께서 여러분과 여러분의 신들과 땅으로부터 그의 손을 가볍게 하실 것이오.
6:5 그러므로 여러분은 종기 모양과 이 땅을 해치는 쥐의 모양을 만들어서 바치고, 이스라엘의 신에게 예를 차리십시오. 그러면 그분이 혹시 여러분과 여러분의 신과 여러분의 땅을 내리치시던 손을 거두실지도 모릅니다.
6:5 당신들은 이렇게 함으로써 이스라엘 신의 우월한 권능을 인정한다는 표시를 하게 되는 것입니다. 그러면 그 신이 노여움의 손길을 당신들에게서 거두어 주실지도 모르겠습니다.
6:6 이집트 사람과 바로가 마음을 완강하게 한 것처럼 왜 여러분은 여러분의 마음을 완강하게 합니까? 그분께서 그들에게 재앙을 내리신 후에야 그들이 이스라엘을 보내어 가게 한 것이 아니었습니까?
6:6 왜 여러분은 이집트 백성과 이집트의 왕 바로처럼 고집을 부리려고 합니까 ? 이집트 사람이 이스라엘 사람을 가게 한 것은, 주께서 그들에게 온갖 재앙을 내리신 뒤가 아니었습니까 ?
6:6 당신들은 이제 조금도 망설일 이유가 없습니다. 오래 전에 애굽 백성과 그들의 왕 바로가 완고하게 고집을 부리다가 오히려 엄청난 재앙만 더 당하였던 것을 기억해야 합니다. 이스라엘 신은 그들에게 점점 더 무서운 권능을 보여주셔서 결국 그들은 온갖 재앙을 당할 대로 다 당한 뒤에야 이스라엘 백성을 해방시켜 보내고 말았습니다.
6:7 그러므로 이제 새 수레를 하나 만들어, 아직 멍에를 메어 보지 아니한 젖 먹이는 암소 두 마리를 데려다가 그 수레를 메게 하고, 송아지들은 그것들에게서 떼어 집으로 돌려보내고,
6:7 그러므로 이제 새로 수레를 하나 만들고, 아직 멍에를 메어 본 일이 없는, 어미 소 두 마리를 끌어다가 그 수레에 메우고, 그 송아지들은 떼어서 집으로 돌려보내십시오.
6:7 이제 그와 같은 전철을 다시 밟지 말고 이와같이 해보십시오. 수레를 새로 하나 만들어서 이제 막 새끼를 낳아 젖은 먹이지만 아직 멍에를 메어 보지 않은 암소 두 마리를 구해다가 새 수레를 끌게 하고, 송아지들은 어미 소로부터 떼어다가 외양간에 가두어 두십시오.
6:8 여호와의 궤를 가져다가 수레에 싣고, 그분께 속건 제물로 드릴 금 보물을 상자에 담아 그 옆에 놓은 후 수레를 보내도록 하시오.
6:8 그런 다음에, 주의 궤를 가져다가 그 수레에 싣고, 여러분이 궤를 가져 온 허물을 벗으려면, 속건제물로 보내는 금으로 만든 물건들은 작은 상자에 모두 담아 궤 곁에 두고, 그 소 두 마리가 가고 싶은 대로 수레를 끌고 가도록 하십시오.
6:8 그리고 이스라엘 신의 법궤를 수레에 싣고, 그 신에게 예물로 바치는 물건이 담긴 작은 상자를 법궤 곁에 실은 다음, 그 암소 두 마리에게 제멋대로 수레를 끌고 가도록 내버려 두십시오.
6:9 여러분이 살펴보아, 만일 그것이 그 궤의 본래의 지역, 곧 벳세메스의 길을 따라 올라가면 그분께서 우리에게 이 큰 재앙을 내리신 것이나, 그렇지 않으면 우리를 친 것이 그분의 손이 아니라, 그 일이 우리에게 우연히 일어났다는 것입니다."
6:9 두고 보다가, 그 소가 그 궤가 본래 있던 지역인 벳세메스로 올라가면, 이렇게 큰 재앙은 그분이 직접 우리에게 내린 것입니다. 그러나 그 소가 다른 곳으로 가면 그것은 그분이 우리를 친 것이 아니라, 우리가 우연히 그런 재앙을 당한 것임을 알 수 있습니다."
6:9 그러면 이토록 무서운 재앙이 어디서 왔는지 저절로 밝혀질 것입니다. 그 암소 두 마리가 자기 고향 땅을 향하여 벧세메스로 올라간다면, 이번에 우리에게 재앙을 내리신 분은 그 법궤의 주인이신 여호와가 틀림없습니다. 그러나 만일 그렇지 않으면 최소한 우리는 '여호와께 재앙을 당한 것이 아니라 우연히 그런 재앙이 우리에게 덮쳐 온 것이라'고 판단할 수 있습니다.'
6:10 그 사람들이 그와 같이 하여 젖 먹이는 암소 두 마리를 끌어다가 수레를 메게 하고, 그 송아지들은 우리에 가두었으며,
6:10 그래서 사람들은, 시키는 대로, 새끼에게 젖을 빨리는 암소 두 마리를 끌어다가 수레를 메우고, 그 송아지들은 우리에 가두었다.
6:10 블레셋 사람들은 그들이 일러준 대로 즉시 실행하였다.
6:11 여호와의 궤와 함께 금 쥐와 종기 형상을 담은 상자를 수레에 실었다.
6:11 수레에는 주의 궤를 싣고, 금 쥐와 그들의 종기 모양을 본떠서 만든 물건들도 상자에 담아 실었다.
6:11 (10절과 같음)
6:12 암소들이 벳세메스로 향하여 똑바로 갔으니 큰길을 따라 갔으며, 울음소리를 내면서 오른쪽이나 왼쪽으로 벗어나지 않았고, 블레셋의 군주들은 벳세메스 경계까지 그들의 뒤를 따라갔다.
6:12 그 암소들은 벳세메스 쪽으로 가는 길로 곧장 걸어갔다. 그 소들은 큰길에서 오른쪽으로나 왼쪽으로나 벗어나지 않고, 울음소리를 내면서 똑바로 길만 따라서 갔고, 그 뒤로 블레셋 통치자들이 벳세메스의 경계까지 따라서 갔다.
6:12 그런데 새끼를 떼어놓을 때까지도 펄펄 뛰며 울어 대던 소들이 그저 눈물만 흘릴 뿐 수레를 끌고 벧세메스 쪽으로 유유히 올라갔다. 더구나 좌우로 나 있는 어느 샛길로도 치우치지 않고 벧세메스만을 향하여 곧장 걸어갔다. 블레셋의 다섯 도성을 다스리던 왕들 모두가 이 놀라운 일들을 벧세메스의 국경선에 이르기까지 수레를 따라가며 지켜 보았다.
6:13 그때에 벳세메스 사람들이 골짜기에서 밀을 추수하고 있었는데, 눈을 들어 궤를 보고 기뻐하였다.
6:13 그 때에 벳세메스 사람들은 들에서 밀을 베고 있다가 고개를 들어 궤를 보고는 기뻐하였다.
6:13 [벧세메스에 머문 법궤] 벧세메스의 주민들은 마침 골짜기에서 보리 추수를 하고 있었다. 그들이 잠시 일손을 멈추고 멀리 바라보니 여호와의 법궤가 실려 오고 있었다. 그들은 모두 기뻐하면서 뛰어가 맞이하였다.
6:14 수레가 벳세메스 사람 여호수아의 밭, 큰 돌이 있는 곳에 이르러 멈춰 서니, 그들이 수레의 나무를 쪼개어 암소들을 여호와께 번제로 드렸으며,
6:14 수레는 벳세메스 사람, 여호수아의 밭에 와서 멈추었는데, 그 곳에는 큰 바위가 있었다. 그들은 그 나무 수레를 쪼개어 장작으로 삼고, 그 소들을 번제물로 살라서 주께 바쳤다.
6:14 암소 두 마리가 끌고 온 수레는 여호수아의 밭에 이르러 어느 바윗돌 곁에 멈추어 섰다. 벧세메스 사람들은 거기서 그 수레를 부수어 장작으로 삼고 수레를 끌고 온 암소 두 마리는 여호와께 온전한 번제물로 바쳤다. 이 제물 중에서는 제사장 몫을 떼어놓지 않고 모조리 여호와께 살라 바쳤다.
6:15 레위 사람들이 여호와의 궤와 그 옆에 있는 상자와 그 안에 있는 금으로 만든 물건들을 내려다가 큰 돌 위에 놓으니, 그 날 벳세메스 사람들이 여호와께 번제를 드리고 다른 제물도 드렸다.
6:15 레위 사람들이 수레에서 주의 궤와 그 곁에 있는, 금으로 만든 물건들이 든 상자를 내려다가, 그 큰 바위 위에 올려 놓았다. 그 날 벳세메스 사람들은 주께 번제물을 바치고, 다른 제물도 바쳤다.
6:15 물론 수레를 부수기 전에 레위 지파 사람들이 수레에서 여호와의 법궤와 금으로 만든 예물들이 담긴 작은 상자를 내려다가 바윗돌 위에 모셔 놓았다. 벧세메스 사람들은 이렇게 그날로 번제물도 드리고, 짐승을 잡아 화목제물도 드리면서 여호와께 경배하였다.
6:16 블레셋의 다섯 군주들이 그것을 보고 그날 에그론으로 돌아갔다.
6:16 블레셋의 다섯 통치자들도 이것을 다 보고 나서, 그 날로 에그론으로 돌아갔다.
6:16 블레셋의 다섯 왕들은 이러한 광경을 낱낱이 지켜 본 뒤 그날에 에그론으로 돌아갔다.
6:17 블레셋 사람들이 여호와께 속건 제물로 드린 금 종기는 아스돗을 위하여 하나, 가사를 위하여 하나, 아스글론을 위하여 하나, 가드를 위하여 하나, 에그론을 위하여 하나였고,
6:17 블레셋 사람들이 주께 바친 속건제물로 바친 종기 모양의 금덩이들은, 아스돗 몫으로 하나, 가사 몫으로 하나, 아스글론 몫으로 하나, 가드 몫으로 하나, 에그론 몫으로 하나였다.
6:17 그들은 하나님의 법궤를 무시하고 잘못 다룸으로써 여호와께 지은 죄를 씻기 위하여 금으로 종기 모양의 예물 다섯 개를 만들어 주께 보냈는데, 자기들이 다스리는 다섯 도성 아스돗과 가사와 아스글론과 가드와 에그론을 위한 것이었다.
6:18 금 쥐는 요새화된 성읍으로부터 성벽이 없는 마을까지 다섯 군주들에게 속한 블레셋의 모든 성읍 수와 같았다. 여호와의 궤를 올려놓았던 큰 돌은 증거물로서 오늘날까지 벳세메스 사람 여호수아의 밭에 있다.
6:18 금 쥐도 바쳤는데, 그 수는 요새화된 성읍과 성곽이 없는 마을, 곧 다섯 통치자가 다스리던 블레셋의 모든 성읍의 수와 같았다. 사람들이 주의 궤를 올려 놓았던 그 큰 바위, 곧 벳세메스 사람 여호수아의 밭에 있던 그 큰 바위는, 오늘날까지도 거기에 있다.
6:18 그들은 또 블레셋의 제사장들이 제안하였던 것보다 더 많은 쥐를 금으로 만들어 보냈는데, 블레셋의 다섯 왕들이 다스리던 모든 지역의 요새화된 도성뿐만 아니라 시골의 작은 마을들을 위해서도 그 숫자대로 각각 한 마리씩 금쥐를 만들어 속죄예물로 보냈기 때문이다. 벧세메스의 주민들이 법궤를 모셔 놓고 제물을 바쳤던 그 큰 바윗돌은 오늘날까지도 벧세메스 사람, 여호수아의 밭에 남아 있어 그때의 옛일을 증거해 주고 있다.
6:19 벳세메스 사람들이 여호와의 궤 안을 보았기 때문에 여호와께서 그들을 치시니, 백성 가운데서 *오만 칠십 명이 죽었는데, 여호와께서 백성들을 크게 치셨으므로 그들이 슬피 울었다. / *어떤 사본에는 '오만' 이 없음
6:19 <기럇여아림으로 간 법궤> 그 때에 벳세메스 사람들이 주의 궤 속을 들여다 보았기 때문에, 주께서는 그 백성 가운데서 오만 칠십 명을 쳐서 죽이셨다. 주께서 그 백성을 그렇게 크게 치셨기 때문에, 그들은 슬피 울었다.
6:19 [기럇여아림으로 가는 법궤] 그런데 벧세메스 사람들이 여호와의 법궤를 보고 기뻐하며 뛰어가 맞이할 때에 ㄱ) 여고니아의 아들들은 이렇게 하지 않고 방관만 하였다. 이렇게 몇 사람이 여호와의 법궤를 존중하지 않았기 때문에 여호와께서는 벧세메스 주민들 가운데서 70명을 쳐죽이는 중한 벌을 내리셨다. 여호와께서 무서운 형벌을 내리셨기 때문에 백성이 아주 슬퍼하였다. (ㄱ. 70인역에 따라 내용을 보충하였다)
6:20 벳세메스 사람들이 말하기를 "여호와 이 거룩하신 하나님 앞에 누가 설 수 있겠느냐? 그분이 우리에게서 떠나 누구에게로 올라가시겠느냐?" 하고,
6:20 벳세메스 사람들이 말하였다. 이렇게 거룩하신 주 하나님을 누가 감히 모실 수 있겠는가 ? 이 궤를 어디로 보내어 우리에게서 떠나가게 할까 ?"
6:20 그래서 살아 남은 벧세메스 사람들이 모여 '도대체 누가 그토록 거룩하신 하나님 곁에서 가까이 지내며 살아 남을 수 있겠는가 ? 법궤를 이제 여기서 다른 곳으로 보내야 되겠는데 어디로 보내면 좋단 말인가 ?' 하고 탄식하였다.
6:21 기럇여아림 주민들에게 사신들을 보내어 말하기를 "블레셋 사람들이 여호와의 궤를 도로 가져왔으니, 너희는 내려와서 그것을 너희에게 옮겨 가거라." 하였다.
6:21 그들은 기럇여아림 주민들에게 전령들을 보내어, 블레셋 사람들이 주의 궤를 돌려보냈으니, 내려와서 가지고 가라고 하였다.
6:21 결국 그들은 기럇여아림으로 심부름꾼들을 보내 '블레셋 족속이 여호와의 법궤를 되돌려 보냈습니다. 내려와 법궤를 가져가십시오.' 하고 전하게 하였다.
Previous
Lis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