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 에브라임 산지의 라마다임 소빔에 한 사람이 살고 있었으니, 그의 이름은 엘가나로서 여로함의 아들이고, 엘리후의 손자이며 도후의 증손이고 숩의 현손으로 에브라임 사람이었다.
1:1 <엘가나의 실로 순례> 에브라임 지파에 속한 숩의 자손 엘가나라는 사람이, 에브라임의 산간지방에 있는 라마다임에 살고 있었다. 그의 아버지는 여로함이고, 할아버지는 엘리후이고, 그 윗대는 도후이고, 그 윗대는 숩이다.
1:1 [한나의 기도] 에브라임 산간 지역에는 숩씨 집안이 모여 사는 라마다임이라는 마을이 있었는데, 거기에 엘가나라는 사람이 살고 있었다. 그의 아버지는 여로함이요, 여로함의 아버지는 엘리후요, 엘리후의 아버지는 도후요, 도후의 아버지는 숩이었다.
1:2 엘가나에게는 두 아내가 있었는데, 한 아내의 이름은 한나이고 다른 한 아내의 이름은 브닌나였으며, 브닌나에게는 자식들이 있었으나 한나에게는 자식이 없었다.
1:2 엘가나에게는 두 아내가 있었는데, 한 아내의 이름은 a) 한나요, 또 한 아내의 이름은 b) 브닌나였다. 브린나에게는 자녀들이 있었지만 한나에게는 자녀가 하나도 없었다. (a. 풍성한 은혜. b. 홍보석)
1:2 당시에는 자식을 낳기 위해 첩을 둘 수가 있었는데, 엘가나도 한나에게서 아이를 낳지 못하자 브닌나를 아내로 더 두었다. 그녀에게서는 아들과 딸들을 많이 낳았다.
1:3 이 사람이 해마다 자기 성읍에서 실로로 올라가 만군의 여호와께 경배하고 제사를 드렸는데, 그곳에는 엘리의 두 아들 홉니와 비느하스가 여호와의 제사장으로 있었다.
1:3 엘가나는 매년 한 번씩, 자기가 사는 성읍에서 실로로 올라가서, 만군의 주께 경배하며 제사를 드렸다. 그 곳에는 엘리의 두 아들인 홉니와 비느하스가 주의 제사장으로 있었다.
1:3 엘가나는 해마다 한 번씩 온 가족을 거느리고 실로의 성소로 올라가 이스라엘의 하나님 여호와께 제물을 바치며 예배하였다. 거기에서는 엘리의 두 아들 홉니와 비느하스가 제사장으로 봉직하고 있었다.
1:4 엘가나가 제사를 드리는 날에는 자기 아내 브닌나와 그 여자의 모든 자녀들에게 몫을 나누어 주되,
1:4 엘가나는 제사를 드리고 나서는, 늘 아내 브닌나와 그가 낳은 모든 아들딸에게 제물을 각각 한 몫씩 나누어 주곤 하였다.
1:4 그런데 엘가나는 이렇게 예배드릴 때마다 희생의 짐승을 잡아 제물로 바쳤으며, 그때마다 식구들에게 희생제물의 고기를 고루고루 나누어 주었다.
1:5 한나에게는 두 배의 몫을 주었는데, 이는 그가 한나를 사랑했기 때문이었다. 그러나 여호와께서는 그 여자의 태를 닫으셨다.
1:5 그러나 한나에게는 두 몫을 주었다. 비록 주께서 한나의 태를 닫아 놓으셨지만, 엘가나는 한나를 사랑하였다.
1:5 그러나 한나의 몫은 특별히 맛있는 부위로 크게 떼어 주었다. 여호와께서 비록 한나의 태를 닫아서 자식을 낳지 못하게 하셨을지라도 엘가나는 그녀를 더 사랑하였던 것이다.
1:6 여호와께서 그 여자의 태를 닫으셨기 때문에 그 여자의 대적이 그 여자를 몹시 괴롭히고 업신여겼다.
1:6 주께서 한나의 태를 닫아 놓으셨으므로, 그의 적수인 브닌나는 한나를 괴롭히고 업신여겼다.
1:6 하지만 이런 일이 있을 때마다 브닌나도 토라져서 한나의 마음을 아프게 하였다. 자식도 낳지 못한다는 이유로 어찌나 업신여기는지, 한나는 슬픔 때문에 아무 것도 먹을 수 없었다.
1:7 그리하여 매년 한나가 여호와의 집에 올라갈 때마다 브닌나가 그 여자를 괴롭혔으므로, 그 여자가 울면서 아무것도 먹지 않았다.
1:7 이런 일이 매년 거듭되었다. 한나가 주의 집으로 올라갈 때마다, 브닌나가 한나의 마음을 늘 괴롭혔으므로, 한나는 울기만 하고, 아무것도 먹지 않았다.
1:7 (6절과 같음)
1:8 그 여자의 남편 엘가나가 그 여자에게 말하기를 "한나여, 왜 울고 있소? 왜 아무것도 먹지 않소? 왜 당신의 마음이 슬프오? 내가 당신에게 열 아들보다 낫지 않소?" 라고 하였다.
1:8 그럴 때마다 남편 엘가나가 한나를 위로하였다. "여보, 왜 울기만 하오 ? 왜 먹지 않으려 하오 ? 왜 늘 그렇게 슬퍼만 하는 거요 ? 당신이 열 아들을 두었다고 해도, 내가 당신에게 하는 만큼 하겠소 ?"
1:8 그러면 엘가나가 한나에게 가까이 다가가 '당신은 왜 울기만 하고 있소 ? 왜 아무 것도 먹지를 않소 ? 당신이 이토록 슬퍼하고 괴로워할 것이 무엇이란 말이오 ? 당신에게는 내가 열 아들보다도 더 낫지 않소 ?' 하면서 따뜻하게 위로해 주었다.
1:9 그들이 실로에서 먹고 마신 후 한나가 일어났는데, 그때 제사장 엘리는 여호와의 성전 문 기둥 옆 의자에 앉아 있었다.
1:9 한 번은, 엘가나 일행이 실로에 있는 주의 집에서 음식을 먹고 마신 뒤에, 한나가 일어나서 자리를 떴다. 그 때에 제사장 엘리는 c) 주의 성전 문설주 곁에 있는 의자에 앉아 있었다. (c. 히> 헤칼 아도나이, 솔로몬의 성전이 건축되기 이전이므로, 성막을 가리킴.)
1:9 그런데 한번은 식구들이 모두 희생제물의 고기를 나누어 먹고 포도주까지 마셨을 때였다. 그 무엇 하나 입에 대지 않던 한나가 슬며시 자리에서 일어나 성전 안으로 들어갔다. 성전 문밖에는 제사장 엘리가 의자에 앉아 있었다.
1:10 한나가 마음이 괴로워 여호와께 기도하면서 슬피 울며,
1:10 한나는 괴로운 마음으로 주께 나아가, 흐느껴 울면서 기도하였다.
1:10 한나는 슬프고 괴로운 심정에서 울면서 기도하였다.
1:11 서원하여 말씀드리기를 "만군의 여호와시여, 만일 주께서 주님의 여종의 고통을 참으로 살펴보시고 저를 기억하시며 주님의 여종을 잊지 않으셔서 제게 아들을 주신다면, 제가 그를 평생 여호와께 드리고 그의 머리에 삭도를 대지 않겠습니다." 라고 하였다.
1:11 한나는 서원하며 아뢰었다. "만군의 주님, 주께서 주의 종의 이 비천한 모습을 참으로 불쌍히 보시고, 나를 기억하셔서, 주의 종을 잊지 않으시고, 이 종에게 아들을 하나 허락하여 주시면, 저는 그 아이의 한평생을 주께 바치고, 삭도를 그의 머리에 대지 않도록 하겠습니다."
1:11 '이스라엘의 하나님 여호와여, 이 비천한 계집종을 불쌍히 여겨 주십시오. 제발 제게 아들 하나만 허락하셔서 이 괴로움에서 벗어나게 해주십시오. 그러면 그 아들을 주께 바치겠습니다. 그 아들을 일평생 주님의 사람으로 삼겠습니다. 그 아들의 머리에 칼을 대어 깍지도 않겠습니다.'
1:12 한나가 여호와 앞에서 오래 기도하고 있는 동안 엘리는 그 여자의 입을 지켜 보고 있었는데,
1:12 한나가 주 앞에서 계속 기도를 드리고 있는 동안에, 엘리는 한나의 입술을 지켜보고 있었다.
1:12 [기도로 얻은 아들] 한나가 성전 안에서 오래도록 기도드리고 있을 동안에 엘리는 문밖에서 그녀를 지켜 보고 있었다. 그런데 엘리에게는 달싹거리는 한나의 입술만 보였지 기도 소리는 들이지 않았다.
1:13 한나가 마음속으로 말하며 입술만 움직이고 소리가 전혀 들리지 않으므로 엘리는 그 여자가 술에 취한 것으로 생각했다.
1:13 한나가 마음 속으로만 기도를 드리고 있었으므로, 입술만 움직이고 소리는 내지 않았다. 그러므로 엘리는, 한나가 술에 취한 줄로 생각하고,
1:13 한나는 마음속으로만 기도드렸기 때문에 밖으로 소리가 새어 나오지 않았던 것이다.
1:14 엘리가 그 여자에게 말하기를 "당신은 어느 때까지 취해 있겠소? 포도주를 끊으시오." 하니,
1:14 그를 꾸짖었다. "언제까지 술에 취해 있을 것이오 ? 포도주를 끊으시오."
1:14 그래서 엘리는 한나를 술취한 여자로 보고 큰소리로 그녀를 꾸짖었다.'이보시오. ! 언제까지 성전 안에서 이렇게 주정이나 하고 있을 참이오 ? 어서 술에서 깨어나시오.'
1:15 한나가 대답하여 말하였다. "아닙니다, 내 주여. 저는 마음이 괴로운 여자입니다. 제가 포도주나 독주를 마신 것이 아니라 제 마음을 여호와 앞에 쏟아 놓은 것이니,
1:15 한나가 대답하였다. "제사장님, 저는 술에 취한 것이 아닙니다. 포도주나 d) 독한 술을 마신 것이 아닙니다. 다만 슬픈 마음을 가눌 길이 없어서, 저의 마음을 주 앞에 쏟아 놓을 뿐입니다. (d. 곡식이나 과일로 만든 도수가 높은 술. 히> 셰카르)
1:15 그러자 한나는 이렇게 대답하였다. '아닙니다. 저는 술을 전혀 마시지 않았습니다. 저는 그저 불쌍한 여자로서, 제 슬픈 마음을 여호와 앞에 그대로 쏟아 놓았을뿐입니다.
1:16 당신의 여종을 불량한 여자로 여기지 마십시오. 제가 근심과 괴로움이 많아 지금까지 말씀드렸던 것입니다."
1:16 이 종을 e) 나쁜 여자로 여기지 마시기 바랍니다. 너무너도 원통하고 괴로워서, 이처럼 기도를 드리고 있습니다." (e. 히> 밧 블리야알(블리야알의 딸). 악한 여자)
1:16 제가 이토록 오랫동안 기도드리게 된 것은 제 슬픔의 고통을 견딜 수 없기 때문입니다. 그러니 저를 그토록 나쁜 여자로만 보지 말아주십시오.'
1:17 그러자 엘리가 대답하여 말하기를 "평안히 가시오. 이스라엘의 하나님께서 당신이 간구한 기도를 들어주시기를 바라오." 하니,
1:17 그러자 엘리가 말하였다. "그렇다면 평안한 마음으로 돌아가시오. 이스라엘의 하나님이 그대가 간구한 것을 이루어 주실 것이오."
1:17 엘리는 한나의 딱한 사정을 듣고 그녀에게 이렇게 말하였다. '자, 이제는 안심하고 편안히 돌아가 있으시오. 이스라엘을 돌보시는 하나님께서 부인의 기도를 들어주실 것이오'
1:18 한나가 말하기를 "이 여종이 당신께 은혜 입기를 원합니다." 하고, 자기 길로 가서 먹었고, 다시는 얼굴에 슬픈 기색이 없었다.
1:18 한나가 대답하였다. "제사장님, 이 종을 좋게 보아 주시기 바랍니다." 한나는 그 길로 가서 음식을 먹었다. 그리고 다시는 얼굴에 슬픈 기색을 띠지 않았다.
1:18 그러자 한나가 엘리에게 작별을 고하고 가족에게 돌아와 그들과 함께 먹고 마시며 더 이상 슬퍼하지 않았다.
1:19 그들이 아침 일찍 일어나 여호와 앞에 경배하고 라마에 있는 자기 집으로 돌아갔다. 엘가나가 자기 아내 한나와 동침하니 여호와께서 그 여자를 기억하셨다.
1:19 다음날 아침, 그들은 일찍 일어나 주께 경배를 드리고 나서, 라마에 있는 집으로 돌아왔다. <사무엘의 출생과 봉헌> 엘가나가 아내 한나와 동침하니, 주께서 한나를 기억하여 주셨다.
1:19 다음날 아침에 엘가나와 그의 가족들은 일찍 일어나 성전으로 들어가서 여호와께 다시 예배드리고 라마의 고향으로 돌아왔다. 엘가나가 고향집에서 아내 한나와 동침하자 주께서 한나의 간구를 들어주셨다.
1:20 한나가 임신하고 때가 되어 아들을 낳아 이름을 사무엘이라 불렀으니, 이는 '내가 여호와께 그를 구했다.' 라고 말하였기 때문이다.
1:20 한나가 임신을 하고, 달이 차서 아들을 낳았다. 한나는, 주께 구하여 얻은 아들이라고 하여, 그 아이의 이름을 a) 사무엘이라고 지었다. (a. 하나님이 들으셨다, 그의 이름은 하나님이시다, 그의 이름에 권능이 있다, 하나님에게 간구하였다.)
1:20 그래서 한나의 태가 열리고 잉태하여 아들을 낳았다. 한나는 그 아이의 이름을 사무엘이라 불렀는데, '여호와께 간구해서 얻은 아들'이라 하여 그렇게 지었다. 사무엘이란 히브리 말로는 하나님의 이름과 관련된 표현이지만 간구한다는 말과도 연관될 수 있기 때문이다.
1:21 남편 엘가나와 그의 모든 가족들이 매년제와 서원제를 여호와께 드리기 위해 올라갔으나,
1:21 남편 엘가나가, 자기의 온 가족을 데리고, 주께 매년제사와 서원제사를 드리러 올라갈 때가 되었을 때에,
1:21 [사무엘의 봉헌] 해가 바뀌어 엘가나가 다시 온 가족을 거느리고 실로의 성소로 올라가 해마다 드리는 제물을 바치게 되었다. 이번에는 그가 여호와께 바치기로 서약하였던 특별 예물까지 준비하였다.
1:22 한나는 올라가지 않고 자기 남편에게 말하기를 "아이가 젖을 떼면 내가 그를 데리고 가서 여호와 앞에 보일 것이니, 그가 영원히 거기에 살게 할 것입니다." 하였다.
1:22 한나는 함께 올라가지 않고, 자기 남편에게 이렇게 말하였다. "나는 아이가 젖을 뗄 때까지 기다렸다가, 젖을 뗀 다음에, 아이를 주의 집으로 데리고 올라가서, 주님을 뵙게 하고, 아이가 평생 그 곳에 머물러 있게 하려고 합니다. b) 나는 그 아이를 평생 나실 사람으로 바치겠습니다." (b. 사해 사본에는 이 말이 더 있음. 나실 사람은 구별된 사람. 거룩하게 바쳐진 사람)
1:22 그러나 한나는 함께 가기를 거절하며 남편에게 이와같이 말하였다. '아이가 서너 살쯤 되어 젖이나 떨어지면, 그때에 내가 그 아이를 데리고 주님의 성전으로 올라가 아이가 영영 그곳에 머물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1:23 그 여자의 남편 엘가나가 그 여자에게 말하기를 "당신이 좋은 대로 하여 아이가 젖을 뗄 때까지 집에 머무르시오. 오직 여호와께서 그 말씀을 이루어 주시기를 원하오." 라고 하였으므로, 그 여자는 집에 머물면서 젖을 뗄 때까지 자기 아들에게 젖을 먹였다.
1:23 남편 엘가나가 그에게 대답하였다. "당신 생각에 그것이 좋으면, 그렇게 하시오. 그 아이가 젖을 뗄 때까지 집에 있으시오. 주께서 c) 당신의 말대로 이루어 주시기를 바라오." 그래서 그의 아내는 아들이 젖을 뗄 때까지 집에 머무르면서 아이를 길렀다. (c. 사해 사본과 70인역과 시리아어역을 따름. 마소라 본문에는 주님의 말씀대로)
1:23 엘가나는 아내의 의견을 좋게 생각하였다. '당신 생각에 좋을 대로 하시오. 당신이 아이가 젖뗄 동안 집에 데리고 있더라도 여호와께서는 이 아이에게 약속하신 일을 그대로 이루어 주실 것이오.' 그래서 한나는 사무엘이 서너 살이 되어 젖땔 때까지 성소에 올라가지 않고 그냥 집에서 아이만 키우고 있었다.
1:24 그 아이가 젖을 떼었을 때, 그 여자는 아이와 함께 수소 세 마리, 밀가루 한 에바, 포도주 한 가죽 부대를 가지고 실로에 있는 여호와의 집으로 올라갔는데, 그 아이는 어렸다.
1:24 마침내 아이가 젖을 떼니, 한나는 아이를 데리고, d) 삼 년 된 수소 한 마리를 끌고, 밀가루 한 에바와 포도주가 든 가죽부대 하나를 가지고, 실로로 올라갔다. 한나는 어린 사무엘을 데리고 실로에 있는 주의 집으로 갔다. (d. 사해 사본과 70인역과 시리아어역을 따름. 마소라 본문에는 수소 세 마리)
1:24 사무엘이 마침내 서너 살이 되어 젖을 뗄 수 있게 되자, 어머니 한나는 그를 데리고 실로에 있는 여호와의 성전으로 올라갔다. 이때에 그녀는 3년된 황소 한 마리와 밀가루 한 포대와 포도주 한 가죽부대를 제물로 가져갔다.
1:25 그들이 수소를 잡고, 아이를 데리고 엘리에게 가서,
1:25 그들이 수소를 잡고 나서, 그 아이를 엘리에게 데리고 갔다.
1:25 사람들이 끌고 간 황소를 잡아 제물로 바쳤을 때 한나는 아이를 데리고 엘리 앞으로 나아갔다.
1:26 한나가 말하기를 "내 주여, 내 주님의 살아 계심으로 맹세합니다. 저는 여기 당신 곁에 서서 여호와께 기도하던 여자입니다.
1:26 한나가 엘리에게 말하였다. "제사장님, 나를 기억하시겠습니까 ? 내가, 주께 기도를 드리려고 이 곳에 와서, 제사장님과 함께 서 있던, 바로 그 여자입니다.
1:26 한나가 엘리에게 이렇게 말하였다. '제사장님, 저를 기억하시겠습니까 ? 저는 몇 해 전에 이 성전에서 기도드렸던 여자입니다.
1:27 이 아이를 낳게 해 달라고 제가 기도했더니 여호와께서 제가 간구한 기도를 들어주셨습니다.
1:27 아이를 낳게 해 달라고 기도하였는데, 주께서 내가 간구한 것을 이루어 주셨습니다.
1:27 여기 이 아이를 얻으려고 제가 그때에 여호와께 간절히 기도를 드렸었습니다. 그런데 주께서 그 기도를 들어주셨습니다.
1:28 그러므로 저도 이 아이를 여호와께 드리니, 이 아이가 평생 동안 여호와께 드려진 자가 될 것입니다." 하므로 그 아이가 그곳에서 여호와께 경배했다.
1:28 그래서 나도 이 아이를 주께 바칩니다. 이 아이의 한평생을 주께 바칩니다." e) 그런 다음에, 그들은 거기에서 주께 경배하였다. (e. 70인역(사해 사본 참조)에는, 그(한나)는 그(사무엘)를 거기에 두어 주님을 섬기게 하였다.)
1:28 그때에 제가 그 아이를 여호와께 바치겠다고 서약하였기 때문에 이제 그 약속을 지키려고 합니다. 제사장님, 이 아이를 받아주셔서 아이가 일평생 주께 속한 사람이 되도록 키워 주십시오.' 그러자 그 자리에 있던 모든 사람이 주님 앞에 엎드려 함께 기도를 드렸다.
1:1 <엘가나의 실로 순례> 에브라임 지파에 속한 숩의 자손 엘가나라는 사람이, 에브라임의 산간지방에 있는 라마다임에 살고 있었다. 그의 아버지는 여로함이고, 할아버지는 엘리후이고, 그 윗대는 도후이고, 그 윗대는 숩이다.
1:1 [한나의 기도] 에브라임 산간 지역에는 숩씨 집안이 모여 사는 라마다임이라는 마을이 있었는데, 거기에 엘가나라는 사람이 살고 있었다. 그의 아버지는 여로함이요, 여로함의 아버지는 엘리후요, 엘리후의 아버지는 도후요, 도후의 아버지는 숩이었다.
1:2 엘가나에게는 두 아내가 있었는데, 한 아내의 이름은 한나이고 다른 한 아내의 이름은 브닌나였으며, 브닌나에게는 자식들이 있었으나 한나에게는 자식이 없었다.
1:2 엘가나에게는 두 아내가 있었는데, 한 아내의 이름은 a) 한나요, 또 한 아내의 이름은 b) 브닌나였다. 브린나에게는 자녀들이 있었지만 한나에게는 자녀가 하나도 없었다. (a. 풍성한 은혜. b. 홍보석)
1:2 당시에는 자식을 낳기 위해 첩을 둘 수가 있었는데, 엘가나도 한나에게서 아이를 낳지 못하자 브닌나를 아내로 더 두었다. 그녀에게서는 아들과 딸들을 많이 낳았다.
1:3 이 사람이 해마다 자기 성읍에서 실로로 올라가 만군의 여호와께 경배하고 제사를 드렸는데, 그곳에는 엘리의 두 아들 홉니와 비느하스가 여호와의 제사장으로 있었다.
1:3 엘가나는 매년 한 번씩, 자기가 사는 성읍에서 실로로 올라가서, 만군의 주께 경배하며 제사를 드렸다. 그 곳에는 엘리의 두 아들인 홉니와 비느하스가 주의 제사장으로 있었다.
1:3 엘가나는 해마다 한 번씩 온 가족을 거느리고 실로의 성소로 올라가 이스라엘의 하나님 여호와께 제물을 바치며 예배하였다. 거기에서는 엘리의 두 아들 홉니와 비느하스가 제사장으로 봉직하고 있었다.
1:4 엘가나가 제사를 드리는 날에는 자기 아내 브닌나와 그 여자의 모든 자녀들에게 몫을 나누어 주되,
1:4 엘가나는 제사를 드리고 나서는, 늘 아내 브닌나와 그가 낳은 모든 아들딸에게 제물을 각각 한 몫씩 나누어 주곤 하였다.
1:4 그런데 엘가나는 이렇게 예배드릴 때마다 희생의 짐승을 잡아 제물로 바쳤으며, 그때마다 식구들에게 희생제물의 고기를 고루고루 나누어 주었다.
1:5 한나에게는 두 배의 몫을 주었는데, 이는 그가 한나를 사랑했기 때문이었다. 그러나 여호와께서는 그 여자의 태를 닫으셨다.
1:5 그러나 한나에게는 두 몫을 주었다. 비록 주께서 한나의 태를 닫아 놓으셨지만, 엘가나는 한나를 사랑하였다.
1:5 그러나 한나의 몫은 특별히 맛있는 부위로 크게 떼어 주었다. 여호와께서 비록 한나의 태를 닫아서 자식을 낳지 못하게 하셨을지라도 엘가나는 그녀를 더 사랑하였던 것이다.
1:6 여호와께서 그 여자의 태를 닫으셨기 때문에 그 여자의 대적이 그 여자를 몹시 괴롭히고 업신여겼다.
1:6 주께서 한나의 태를 닫아 놓으셨으므로, 그의 적수인 브닌나는 한나를 괴롭히고 업신여겼다.
1:6 하지만 이런 일이 있을 때마다 브닌나도 토라져서 한나의 마음을 아프게 하였다. 자식도 낳지 못한다는 이유로 어찌나 업신여기는지, 한나는 슬픔 때문에 아무 것도 먹을 수 없었다.
1:7 그리하여 매년 한나가 여호와의 집에 올라갈 때마다 브닌나가 그 여자를 괴롭혔으므로, 그 여자가 울면서 아무것도 먹지 않았다.
1:7 이런 일이 매년 거듭되었다. 한나가 주의 집으로 올라갈 때마다, 브닌나가 한나의 마음을 늘 괴롭혔으므로, 한나는 울기만 하고, 아무것도 먹지 않았다.
1:7 (6절과 같음)
1:8 그 여자의 남편 엘가나가 그 여자에게 말하기를 "한나여, 왜 울고 있소? 왜 아무것도 먹지 않소? 왜 당신의 마음이 슬프오? 내가 당신에게 열 아들보다 낫지 않소?" 라고 하였다.
1:8 그럴 때마다 남편 엘가나가 한나를 위로하였다. "여보, 왜 울기만 하오 ? 왜 먹지 않으려 하오 ? 왜 늘 그렇게 슬퍼만 하는 거요 ? 당신이 열 아들을 두었다고 해도, 내가 당신에게 하는 만큼 하겠소 ?"
1:8 그러면 엘가나가 한나에게 가까이 다가가 '당신은 왜 울기만 하고 있소 ? 왜 아무 것도 먹지를 않소 ? 당신이 이토록 슬퍼하고 괴로워할 것이 무엇이란 말이오 ? 당신에게는 내가 열 아들보다도 더 낫지 않소 ?' 하면서 따뜻하게 위로해 주었다.
1:9 그들이 실로에서 먹고 마신 후 한나가 일어났는데, 그때 제사장 엘리는 여호와의 성전 문 기둥 옆 의자에 앉아 있었다.
1:9 한 번은, 엘가나 일행이 실로에 있는 주의 집에서 음식을 먹고 마신 뒤에, 한나가 일어나서 자리를 떴다. 그 때에 제사장 엘리는 c) 주의 성전 문설주 곁에 있는 의자에 앉아 있었다. (c. 히> 헤칼 아도나이, 솔로몬의 성전이 건축되기 이전이므로, 성막을 가리킴.)
1:9 그런데 한번은 식구들이 모두 희생제물의 고기를 나누어 먹고 포도주까지 마셨을 때였다. 그 무엇 하나 입에 대지 않던 한나가 슬며시 자리에서 일어나 성전 안으로 들어갔다. 성전 문밖에는 제사장 엘리가 의자에 앉아 있었다.
1:10 한나가 마음이 괴로워 여호와께 기도하면서 슬피 울며,
1:10 한나는 괴로운 마음으로 주께 나아가, 흐느껴 울면서 기도하였다.
1:10 한나는 슬프고 괴로운 심정에서 울면서 기도하였다.
1:11 서원하여 말씀드리기를 "만군의 여호와시여, 만일 주께서 주님의 여종의 고통을 참으로 살펴보시고 저를 기억하시며 주님의 여종을 잊지 않으셔서 제게 아들을 주신다면, 제가 그를 평생 여호와께 드리고 그의 머리에 삭도를 대지 않겠습니다." 라고 하였다.
1:11 한나는 서원하며 아뢰었다. "만군의 주님, 주께서 주의 종의 이 비천한 모습을 참으로 불쌍히 보시고, 나를 기억하셔서, 주의 종을 잊지 않으시고, 이 종에게 아들을 하나 허락하여 주시면, 저는 그 아이의 한평생을 주께 바치고, 삭도를 그의 머리에 대지 않도록 하겠습니다."
1:11 '이스라엘의 하나님 여호와여, 이 비천한 계집종을 불쌍히 여겨 주십시오. 제발 제게 아들 하나만 허락하셔서 이 괴로움에서 벗어나게 해주십시오. 그러면 그 아들을 주께 바치겠습니다. 그 아들을 일평생 주님의 사람으로 삼겠습니다. 그 아들의 머리에 칼을 대어 깍지도 않겠습니다.'
1:12 한나가 여호와 앞에서 오래 기도하고 있는 동안 엘리는 그 여자의 입을 지켜 보고 있었는데,
1:12 한나가 주 앞에서 계속 기도를 드리고 있는 동안에, 엘리는 한나의 입술을 지켜보고 있었다.
1:12 [기도로 얻은 아들] 한나가 성전 안에서 오래도록 기도드리고 있을 동안에 엘리는 문밖에서 그녀를 지켜 보고 있었다. 그런데 엘리에게는 달싹거리는 한나의 입술만 보였지 기도 소리는 들이지 않았다.
1:13 한나가 마음속으로 말하며 입술만 움직이고 소리가 전혀 들리지 않으므로 엘리는 그 여자가 술에 취한 것으로 생각했다.
1:13 한나가 마음 속으로만 기도를 드리고 있었으므로, 입술만 움직이고 소리는 내지 않았다. 그러므로 엘리는, 한나가 술에 취한 줄로 생각하고,
1:13 한나는 마음속으로만 기도드렸기 때문에 밖으로 소리가 새어 나오지 않았던 것이다.
1:14 엘리가 그 여자에게 말하기를 "당신은 어느 때까지 취해 있겠소? 포도주를 끊으시오." 하니,
1:14 그를 꾸짖었다. "언제까지 술에 취해 있을 것이오 ? 포도주를 끊으시오."
1:14 그래서 엘리는 한나를 술취한 여자로 보고 큰소리로 그녀를 꾸짖었다.'이보시오. ! 언제까지 성전 안에서 이렇게 주정이나 하고 있을 참이오 ? 어서 술에서 깨어나시오.'
1:15 한나가 대답하여 말하였다. "아닙니다, 내 주여. 저는 마음이 괴로운 여자입니다. 제가 포도주나 독주를 마신 것이 아니라 제 마음을 여호와 앞에 쏟아 놓은 것이니,
1:15 한나가 대답하였다. "제사장님, 저는 술에 취한 것이 아닙니다. 포도주나 d) 독한 술을 마신 것이 아닙니다. 다만 슬픈 마음을 가눌 길이 없어서, 저의 마음을 주 앞에 쏟아 놓을 뿐입니다. (d. 곡식이나 과일로 만든 도수가 높은 술. 히> 셰카르)
1:15 그러자 한나는 이렇게 대답하였다. '아닙니다. 저는 술을 전혀 마시지 않았습니다. 저는 그저 불쌍한 여자로서, 제 슬픈 마음을 여호와 앞에 그대로 쏟아 놓았을뿐입니다.
1:16 당신의 여종을 불량한 여자로 여기지 마십시오. 제가 근심과 괴로움이 많아 지금까지 말씀드렸던 것입니다."
1:16 이 종을 e) 나쁜 여자로 여기지 마시기 바랍니다. 너무너도 원통하고 괴로워서, 이처럼 기도를 드리고 있습니다." (e. 히> 밧 블리야알(블리야알의 딸). 악한 여자)
1:16 제가 이토록 오랫동안 기도드리게 된 것은 제 슬픔의 고통을 견딜 수 없기 때문입니다. 그러니 저를 그토록 나쁜 여자로만 보지 말아주십시오.'
1:17 그러자 엘리가 대답하여 말하기를 "평안히 가시오. 이스라엘의 하나님께서 당신이 간구한 기도를 들어주시기를 바라오." 하니,
1:17 그러자 엘리가 말하였다. "그렇다면 평안한 마음으로 돌아가시오. 이스라엘의 하나님이 그대가 간구한 것을 이루어 주실 것이오."
1:17 엘리는 한나의 딱한 사정을 듣고 그녀에게 이렇게 말하였다. '자, 이제는 안심하고 편안히 돌아가 있으시오. 이스라엘을 돌보시는 하나님께서 부인의 기도를 들어주실 것이오'
1:18 한나가 말하기를 "이 여종이 당신께 은혜 입기를 원합니다." 하고, 자기 길로 가서 먹었고, 다시는 얼굴에 슬픈 기색이 없었다.
1:18 한나가 대답하였다. "제사장님, 이 종을 좋게 보아 주시기 바랍니다." 한나는 그 길로 가서 음식을 먹었다. 그리고 다시는 얼굴에 슬픈 기색을 띠지 않았다.
1:18 그러자 한나가 엘리에게 작별을 고하고 가족에게 돌아와 그들과 함께 먹고 마시며 더 이상 슬퍼하지 않았다.
1:19 그들이 아침 일찍 일어나 여호와 앞에 경배하고 라마에 있는 자기 집으로 돌아갔다. 엘가나가 자기 아내 한나와 동침하니 여호와께서 그 여자를 기억하셨다.
1:19 다음날 아침, 그들은 일찍 일어나 주께 경배를 드리고 나서, 라마에 있는 집으로 돌아왔다. <사무엘의 출생과 봉헌> 엘가나가 아내 한나와 동침하니, 주께서 한나를 기억하여 주셨다.
1:19 다음날 아침에 엘가나와 그의 가족들은 일찍 일어나 성전으로 들어가서 여호와께 다시 예배드리고 라마의 고향으로 돌아왔다. 엘가나가 고향집에서 아내 한나와 동침하자 주께서 한나의 간구를 들어주셨다.
1:20 한나가 임신하고 때가 되어 아들을 낳아 이름을 사무엘이라 불렀으니, 이는 '내가 여호와께 그를 구했다.' 라고 말하였기 때문이다.
1:20 한나가 임신을 하고, 달이 차서 아들을 낳았다. 한나는, 주께 구하여 얻은 아들이라고 하여, 그 아이의 이름을 a) 사무엘이라고 지었다. (a. 하나님이 들으셨다, 그의 이름은 하나님이시다, 그의 이름에 권능이 있다, 하나님에게 간구하였다.)
1:20 그래서 한나의 태가 열리고 잉태하여 아들을 낳았다. 한나는 그 아이의 이름을 사무엘이라 불렀는데, '여호와께 간구해서 얻은 아들'이라 하여 그렇게 지었다. 사무엘이란 히브리 말로는 하나님의 이름과 관련된 표현이지만 간구한다는 말과도 연관될 수 있기 때문이다.
1:21 남편 엘가나와 그의 모든 가족들이 매년제와 서원제를 여호와께 드리기 위해 올라갔으나,
1:21 남편 엘가나가, 자기의 온 가족을 데리고, 주께 매년제사와 서원제사를 드리러 올라갈 때가 되었을 때에,
1:21 [사무엘의 봉헌] 해가 바뀌어 엘가나가 다시 온 가족을 거느리고 실로의 성소로 올라가 해마다 드리는 제물을 바치게 되었다. 이번에는 그가 여호와께 바치기로 서약하였던 특별 예물까지 준비하였다.
1:22 한나는 올라가지 않고 자기 남편에게 말하기를 "아이가 젖을 떼면 내가 그를 데리고 가서 여호와 앞에 보일 것이니, 그가 영원히 거기에 살게 할 것입니다." 하였다.
1:22 한나는 함께 올라가지 않고, 자기 남편에게 이렇게 말하였다. "나는 아이가 젖을 뗄 때까지 기다렸다가, 젖을 뗀 다음에, 아이를 주의 집으로 데리고 올라가서, 주님을 뵙게 하고, 아이가 평생 그 곳에 머물러 있게 하려고 합니다. b) 나는 그 아이를 평생 나실 사람으로 바치겠습니다." (b. 사해 사본에는 이 말이 더 있음. 나실 사람은 구별된 사람. 거룩하게 바쳐진 사람)
1:22 그러나 한나는 함께 가기를 거절하며 남편에게 이와같이 말하였다. '아이가 서너 살쯤 되어 젖이나 떨어지면, 그때에 내가 그 아이를 데리고 주님의 성전으로 올라가 아이가 영영 그곳에 머물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1:23 그 여자의 남편 엘가나가 그 여자에게 말하기를 "당신이 좋은 대로 하여 아이가 젖을 뗄 때까지 집에 머무르시오. 오직 여호와께서 그 말씀을 이루어 주시기를 원하오." 라고 하였으므로, 그 여자는 집에 머물면서 젖을 뗄 때까지 자기 아들에게 젖을 먹였다.
1:23 남편 엘가나가 그에게 대답하였다. "당신 생각에 그것이 좋으면, 그렇게 하시오. 그 아이가 젖을 뗄 때까지 집에 있으시오. 주께서 c) 당신의 말대로 이루어 주시기를 바라오." 그래서 그의 아내는 아들이 젖을 뗄 때까지 집에 머무르면서 아이를 길렀다. (c. 사해 사본과 70인역과 시리아어역을 따름. 마소라 본문에는 주님의 말씀대로)
1:23 엘가나는 아내의 의견을 좋게 생각하였다. '당신 생각에 좋을 대로 하시오. 당신이 아이가 젖뗄 동안 집에 데리고 있더라도 여호와께서는 이 아이에게 약속하신 일을 그대로 이루어 주실 것이오.' 그래서 한나는 사무엘이 서너 살이 되어 젖땔 때까지 성소에 올라가지 않고 그냥 집에서 아이만 키우고 있었다.
1:24 그 아이가 젖을 떼었을 때, 그 여자는 아이와 함께 수소 세 마리, 밀가루 한 에바, 포도주 한 가죽 부대를 가지고 실로에 있는 여호와의 집으로 올라갔는데, 그 아이는 어렸다.
1:24 마침내 아이가 젖을 떼니, 한나는 아이를 데리고, d) 삼 년 된 수소 한 마리를 끌고, 밀가루 한 에바와 포도주가 든 가죽부대 하나를 가지고, 실로로 올라갔다. 한나는 어린 사무엘을 데리고 실로에 있는 주의 집으로 갔다. (d. 사해 사본과 70인역과 시리아어역을 따름. 마소라 본문에는 수소 세 마리)
1:24 사무엘이 마침내 서너 살이 되어 젖을 뗄 수 있게 되자, 어머니 한나는 그를 데리고 실로에 있는 여호와의 성전으로 올라갔다. 이때에 그녀는 3년된 황소 한 마리와 밀가루 한 포대와 포도주 한 가죽부대를 제물로 가져갔다.
1:25 그들이 수소를 잡고, 아이를 데리고 엘리에게 가서,
1:25 그들이 수소를 잡고 나서, 그 아이를 엘리에게 데리고 갔다.
1:25 사람들이 끌고 간 황소를 잡아 제물로 바쳤을 때 한나는 아이를 데리고 엘리 앞으로 나아갔다.
1:26 한나가 말하기를 "내 주여, 내 주님의 살아 계심으로 맹세합니다. 저는 여기 당신 곁에 서서 여호와께 기도하던 여자입니다.
1:26 한나가 엘리에게 말하였다. "제사장님, 나를 기억하시겠습니까 ? 내가, 주께 기도를 드리려고 이 곳에 와서, 제사장님과 함께 서 있던, 바로 그 여자입니다.
1:26 한나가 엘리에게 이렇게 말하였다. '제사장님, 저를 기억하시겠습니까 ? 저는 몇 해 전에 이 성전에서 기도드렸던 여자입니다.
1:27 이 아이를 낳게 해 달라고 제가 기도했더니 여호와께서 제가 간구한 기도를 들어주셨습니다.
1:27 아이를 낳게 해 달라고 기도하였는데, 주께서 내가 간구한 것을 이루어 주셨습니다.
1:27 여기 이 아이를 얻으려고 제가 그때에 여호와께 간절히 기도를 드렸었습니다. 그런데 주께서 그 기도를 들어주셨습니다.
1:28 그러므로 저도 이 아이를 여호와께 드리니, 이 아이가 평생 동안 여호와께 드려진 자가 될 것입니다." 하므로 그 아이가 그곳에서 여호와께 경배했다.
1:28 그래서 나도 이 아이를 주께 바칩니다. 이 아이의 한평생을 주께 바칩니다." e) 그런 다음에, 그들은 거기에서 주께 경배하였다. (e. 70인역(사해 사본 참조)에는, 그(한나)는 그(사무엘)를 거기에 두어 주님을 섬기게 하였다.)
1:28 그때에 제가 그 아이를 여호와께 바치겠다고 서약하였기 때문에 이제 그 약속을 지키려고 합니다. 제사장님, 이 아이를 받아주셔서 아이가 일평생 주께 속한 사람이 되도록 키워 주십시오.' 그러자 그 자리에 있던 모든 사람이 주님 앞에 엎드려 함께 기도를 드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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