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1:1 "나 {주}가 이같이 말한다. 보라, 내가 바빌론을 대적하여, 그리고 나를 대적하려고 일어나는 자들의 한가운데 거하는 자들을 대적하여, 파멸시키는 바람을 일으키겠다.
51:2 그리고 바빌론을 부채질할 부채질하는 자들을 바빌론으로 보내어, 바빌론의 땅을 비우겠다. 왜냐하면 고난의 날에 내가 그들로 하여금 사방에서 바빌론을 대적하게 하겠기 때문이다.
51:3 활을 쏘는 자는 활을 당기는 자를 향하여, 그리고 사슬 갑옷을 입고 우쭐대는 자를 향하여, 자기 활을 당겨야 한다. 너희는 바빌론의 젊은이들을 살려주지 말며, 바빌론의 온 군대를 철저하게 파멸시켜라.
51:4 이같이 내가 죽임 당한 자들로 하여금 갈대아 사람들의 땅에서 쓰러지게 하겠으며, 찔림을 당한 자들로 하여금 바빌론의 거리들에서 쓰러지게 하겠다.
51:5 왜냐하면 이스라엘이나 유다는, 비록 그들의 땅이 나 이스라엘의 [거룩하신 분]을 대적한 죄로 가득할지라도, 그의 [하나님], 곧 나 만군의 {주}에게 버림을 받지 않았기 때문이다.
51:6 바빌론의 한가운데로부터 나와 도망쳐라. 그리고 모든 사람 하나 하나는 자기 혼을 구출하라. 그렇게 해서 바빌론의 불법 때문에 끊어지지 말라. 왜냐하면 이때는 나 {주}가 원수 갚는 때, 곧 나 {주}가 바빌론에게 보응하는 때이기 때문이다.
51:7 바빌론은 나 {주}의 손에 있는 금잔, 곧 온 땅을 취하게 한 금잔이었다. 민족들이 바빌론의 포도주를 마셨으므로, 미치게 되었다."
51:8 "바빌론이 갑자기 넘어져 멸망하였다. 그러므로 바빌론으로 인하여 울부짖어라. 바빌론의 고통으로 인하여 향유를 써라. 바빌론이 나을 수 있다면 그렇게 하라.
51:9 우리가 바빌론을 치료하려고 하였으나, 그녀가 치료되지 않았다. 그러므로 그녀를 버리고 우리 모두가 저마다 자기 본향으로 돌아가자. 왜냐하면 바빌론에 대한 심판이 하늘에까지 이르렀고, 창공에까지 올라갔기 때문이다.
51:10 {주}께서 우리를 의롭게 하시는 의를 나타내셨으니, 오라, 우리가 시온에서 {주} 우리 [하나님]께서 하신 일을 밝히 알리자.
51:11 화살들을 번쩍이게 하고 방패들을 모아라. {주}께서 메대 사람들의 왕들의 영을 일으키셨다. 왜냐하면 그분의 계획은 바빌론을 대적하여 멸망시키는 것이기 때문이다. 왜냐하면 그것은 {주}께서 원수 갚으시는 것, 곧 자신의 성전을 위해 원수 갚으시는 것이기 때문이다.
51:12 바빌론의 성벽들 위에 군기를 세워라. 경계를 튼튼히 하고, 파수꾼들을 세우며, 복병들을 준비하라. 왜냐하면 {주}께서 바빌론의 거주민들을 향해 말씀하신 것을 계획하셨고, 또한 행하셨기 때문이다.
51:13 오 많은 물들 위에 거하며 보물이 풍부한 자야, 너의 끝, 곧 너의 탐욕의 한계가 이르렀다.
51:14 만군의 {주}께서 자신을 두고 맹세하시며, '내가 반드시 사람들로 너를 채우되, 쐐기벌레로 채우는 것 같이 채우겠다. 그리고 내가 그들로 하여금 너를 향하여 환호성을 높이게 하겠다.' 라고 말씀하셨다.
51:15 그분께서 자신의 권능으로 땅을 만드셨고, 자신의 지혜로 세상을 굳게 세우셨으며, 자신의 명철로 하늘을 펼치셨다.
51:16 그분께서 목소리를 내시므로, 하늘들에 많은 물들이 생기고, 그분께서 땅의 끝에서 수증기들을 올라가게 하시며, 비와 함께 번개들을 만드시고, 자신의 곳간으로부터 바람을 내신다.
51:17 모든 사람 하나 하나가 자기 지식으로 말미암아 짐승같이 되었고, 모든 주물공 하나 하나가 새긴 형상으로 말미암아 당황하였다. 왜냐하면 그가 부어 만든 형상은 거짓이며, 그것들 속에는 숨이 없기 때문이었다.
51:18 그것들은 헛된 것이며, 오류에서 나온 것이다. 그것들이 징벌 받을 때에, 그것들이 소멸될 것이다.
51:19 야곱의 몫은 그것들과 같지 않다. 왜냐하면 그분은 모든 것들을 지으신 분이시며, 이스라엘은 그분의 상속 막대기이기 때문이다. 만군의 {주}가 그분의 이름이다."
51:20 "너는 나의 전투 도끼이며, 전투 무기이다. 왜냐하면 내가 너를 써서 민족들을 산산조각 내겠고, 너를 써서 왕국들을 파멸시키겠기 때문이다.
51:21 그리고 내가 너를 써서 말과 거기 탄 자를 산산조각 내겠고, 너를 써서 병거와 거기 탄 자를 산산조각 내겠다.
51:22 그리고 내가 너를 써서 남자와 여자를 산산조각 내겠고, 너를 써서 늙은 자와 젊은 자를 산산조각 내겠으며, 너를 써서 청년과 처녀를 산산조각 내겠다.
51:23 그리고 내가 너를 써서 목자와 그의 양 떼를 산산조각 내겠고, 너를 써서 농부와 그의 멍에인 소들을 산산조각 내겠으며, 너를 써서 대장들과 통치자들을 산산조각 내겠다.
51:24 그리고 바빌론과, 갈대아의 모든 거주민들이 시온에서 너희 눈앞에서 행한 그들의 모든 악행을 내가 그들에게 갚아 주겠다. 나 {주}가 말한다.
51:25 나 {주}가 말한다. 오 온 땅을 파멸시키는 멸망의 산아, 보라, 내가 너를 대적한다. 내가 내 손을 네 위로 내밀어, 너를 바위들로부터 굴러 내리게 하겠고, 너를 불탄 산이 되게 하겠다.
51:26 그렇게 해서 내가 그들로 하여금 네게서 모퉁이 돌이나 주춧돌을 가져오지 못하게 하겠다. 오히려 내가 너로 하여금 영원히 황폐하게 되게 하겠다. 나 {주}가 말한다.
51:27 너희는 그 땅에 군기를 세우고, 민족들 가운데서 나팔을 불어, 민족들을 준비시켜 바빌론을 대적하며, 아라랏과 민니와 아스그나스의 왕국들을, 바빌론을 대적하여 함께 불러라. 그리고 바빌론을 대적하여 대장을 정하고, 말들을 난폭한 쐐기벌레들같이 올라가게 하라.
51:28 바빌론을 대적하여 민족들을 준비시켜라. 메대 사람들의 왕들과, 그들의 대장들과, 그들의 모든 통치자들과, 그의 지배 하에 있는 온 땅과 함께 민족들을 준비시켜라.
51:29 그렇게 해서 내가 그 땅을 떨며 슬퍼하게 하겠다. 왜냐하면 나 {주}가 바빌론에 대적하여 계획한 모든 것이 하나 하나 이루어지게 하여, 바빌론 땅을 거주민이 없는 황폐한 곳이 되게 하겠기 때문이다.
51:30 바빌론의 용사들이 싸우는 것을 그쳤고, 자기들의 요새에 머물렀다. 그들이 기력이 쇠하여 여자들같이 되었다. 왜냐하면 그들이 바빌론의 거처들을 불태웠으며, 바빌론의 문빗장들을 부수었기 때문이다.
51:31 내가 한 파발꾼으로 하여금 다른 파발꾼을 맞으려 달려가게 하겠고, 한 전령으로 하여금 다른 전령을 맞으려 달려가게 하여, 바빌론 왕에게 그의 도시가 한쪽 끝에서 점령당했음을 알리게 하겠다.
51:32 또한 통로들이 막혔고, 그들이 갈대를 불로 태웠으며, 군사들이 겁을 먹었음을 알리게 하겠다.
51:33 왜냐하면 나 만군의 {주}, 곧 이스라엘의 [하나님]이 이같이 말하기 때문이다. 딸 바빌론이 타작마당 같이 되었다. 이제 그녀를 타작할 때가 되었다. 머지 않아 조금 있으면 내가 그녀를 수확할 때가 오게 하겠다."
51:34 "바빌론 왕 느부갓레살이 나를 삼켰고, 나를 짓눌렀으며, 나를 빈 그릇으로 만들었고, 용같이 나를 삼켰다. 그가 내가 가지고 있던 맛있는 것으로 자기 배를 채웠고, 나를 쫓아내었다.
51:35 시온의 거주민이, '나와 내 육체에게 행한 폭력이 바빌론에게 돌아가기를 원한다.' 라고 말할 것이며, 예루살렘이, '내 피가 갈대아의 거주민들에게 돌아가기를 원한다.' 라고 말할 것이다."
51:36 "그러므로 나 {주}가 이같이 말한다. 보라, 내가 네 사정을 변호하겠고, 너를 대신해 원수를 갚겠으며, 바빌론의 바다를 마르게 하겠고 바빌론의 샘들을 마르게 하겠다.
51:37 내가 바빌론을 무더기가 되게 하겠고, 용들의 거처가 되게 하겠으며, 거주민이 없어, 놀랄 것이 되게 하겠고, 비웃음거리가 되게 하겠다.
51:38 내가 그들로 하여금 모두 함께 사자들같이 울부짖게 하겠고, 사자 새끼같이 큰 소리로 외치게 하겠다.
51:39 그들의 열기 속에서 내가 그들에게 잔치를 베풀겠고, 그들을 취하게 하겠다. 그렇게 해서 그들로 하여금 즐거워하다가, 영원히 잠들어 깨어나지 못하게 하겠다. 나 {주}가 말한다.
51:40 내가 그들을 어린양들같이, 숫염소들과 함께하는 숫양들같이, 도살장으로 데리고 내려가겠다.
51:41 어찌하여 세삭이 점령되었는가! 어찌하여 온 땅에서 칭송 받는 자가 놀라게 되었는가! 어찌하여 바빌론이 민족들 가운데서 놀랄 것이 되었는가!
51:42 바다가 바빌론 위로 올라왔으므로, 바빌론이 바다의 많은 파도에 덮였다.
51:43 바빌론의 도시들은 황폐한 곳이 되었고, 마른 땅이 되었으며, 광야가 되었고, 거기에 사람이 거하지 않고 사람의 아들도 곁으로 지나가지 않는 땅이 되었다.
51:44 그리고 내가 바빌론에서 벨을 벌하겠고, 그가 삼킨 것을 그의 입에서 꺼내겠다. 그렇게 해서 민족들로 하여금 다시는 그에게로 함께 흘러가지 않게 하겠다. 그뿐 아니라 내가 바빌론 성벽을 무너지게 하겠다.
51:45 내 백성아, 너희는 바빌론의 한가운데로부터 나와라. 그렇게 해서 너희 모든 사람 하나 하나는 나 {주}의 맹렬한 분노로부터 자기 혼을 구출하라.
51:46 그리고 너희 마음이 약하게 되어, 너희가 그 땅에서 들릴 소문을 두려워하지 않도록 하라. 왜냐하면 내가 소문이 이 해에도 일어나게 하겠고, 그 뒤에 다른 해에도 소문이 일어나게 하겠기 때문이다. 그리고 그 땅에 폭력이 있게 하겠고, 통치자로 하여금 통치자를 대적하게 하겠다.
51:47 그러므로, 보라, 그날들이 온다. 그때에 내가 바빌론의 새긴 형상들에게 심판을 내리겠다. 그렇게 해서 바빌론의 온 땅이 당황하게 하겠고, 바빌론의 죽임 당한 모든 자들로 하여금 바빌론의 한가운데서 쓰러지게 하겠다.
51:48 그때에 내가 하늘과 땅과 그 안에 있는 모든 것이 바빌론으로 인하여 노래하게 하겠다. 왜냐하면 내가 약탈하는 자들로 하여금 북쪽에서 나와 바빌론으로 오게 하겠기 때문이다. 나 {주}가 말한다.
51:49 바빌론이 이스라엘의 죽임 당한 자들로 하여금 쓰러지게 한 것같이, 그렇게 내가 온 땅의 죽임 당한 자들로 하여금 바빌론에서 쓰러지게 하겠다.
51:50 칼을 피한 자들아, 너희는 가만히 서 있지 말고, 멀리 떠나라. 멀리서 나 {주}를 기억하고, 예루살렘을 너희 생각 안으로 들어오게 하라."
51:51 "우리가 치욕을 들었으므로, 우리가 당황하였고, 타국인들이 {주}의 성전의 성소들 안으로 들어왔으므로, 수치가 우리의 얼굴을 덮었다."
51:52 "그러므로, 나 {주}가 말한다, 보라, 그날들이 온다. 그때에 내가 바빌론의 새긴 형상들에게 심판을 내리겠다. 내가 부상당한 자들로 하여금 바빌론의 온 땅에서 두루 신음하게 하겠다.
51:53 비록 바빌론이 하늘까지 올라가며 자기 세력의 탁월함을 공고하게 할지라도, 내가 파멸시키는 자들로 하여금 나로부터 나가 바빌론에 이르게 하겠다. 나 {주}가 말한다.
51:54 부르짖는 소리를 내가 바빌론에서 나오게 하겠고, 큰 파멸을 갈대아 사람들의 땅에서 나오게 하겠다.
51:55 왜냐하면 나 {주}가 바빌론을 파멸시켰고, 바빌론으로부터 나오는 큰 소리를 파멸시켰기 때문이다. 바빌론의 물결들이 큰물들같이 울부짖을 때에, 그들이 요란한 소리를 내었다.
51:56 왜냐하면 파멸시키는 자가 그녀에게, 곧 바빌론에 이르렀기 때문이었다. 그리하여 그녀의 용사들이 붙잡혔고, 그들의 활들이 모두 하나 하나 부러졌다. 왜냐하면 나 {주}, 곧 보응하는 [하나님]이 반드시 보응하겠기 때문이다.
51:57 내가 바빌론의 군주들과, 지혜로운 자들과, 대장들과, 통치자들과, 용사들을 술 취하게 하겠다. 그렇게 해서 내가 그들로 하여금 영원한 잠을 자게 하여, 깨지 못하게 하겠다. 이름이 만군의 {주}인 나 [왕]이 말한다.
51:58 나 만군의 {주}가 이같이 말한다. 내가 바빌론의 넓은 성벽들을 철저히 부서지게 하겠고, 바빌론의 높은 성문들을 불에 타게 하겠다. 그리고 내가 그 백성으로 하여금 헛되이 수고하게 하겠고, 사람들로 하여금 불 속에서 수고하게 하겠다. 그렇게 해서 그들로 하여금 지치게 하겠다."
51:59 유다 왕 시드기야의 통치 제 사 년에, 마아세야의 손자요, 네리야의 아들인 스라야가, 그 왕과 함께 바빌론으로 갈 때에, 말씀전달자 예레미야가 그에게 명령한 말이다. 이 스라야는 평온한 군주였다.
51:60 그와 같이 예레미야가 바빌론에게 닥칠 모든 재앙, 곧 바빌론에 관하여 기록된 이 모든 말씀을 책 한 권에 기록하였다.
51:61 그리고 예레미야가 스라야에게 말했다. "네가 바빌론에 이르거든, 너는 살펴서 이 모든 말씀을 읽어라.
51:62 그리고 나서 너는, '오 {주}여, 주께서 이곳을 끊으시려고 이곳을 대적하여, "내가 사람이나 짐승이나 아무것도 그 안에 남지 못하게 하겠고, 내가 그곳을 영원토록 황폐하게 되게 하겠다." 라고 말씀하셨습니다.' 라고 말하라.
51:63 그리고 네가 이 책 읽기를 마친 뒤에 다음 일이 일어나야 한다. 곧 너는 그 책에 돌을 묶어 유프라테스 강 한가운데로 그것을 던져라.
51:64 그리고 너는, '내가 바빌론을 이같이 가라앉게 하겠고, 내가 바빌론에게 내릴 재앙으로부터 벗어나 일어나지 못하게 하겠다. 그렇게 해서 내가 그들로 하여금 지치게 하겠다.' 라고 말하라." 라고 말했다. 예레미야의 말들이 여기까지이다.
51:2 그리고 바빌론을 부채질할 부채질하는 자들을 바빌론으로 보내어, 바빌론의 땅을 비우겠다. 왜냐하면 고난의 날에 내가 그들로 하여금 사방에서 바빌론을 대적하게 하겠기 때문이다.
51:3 활을 쏘는 자는 활을 당기는 자를 향하여, 그리고 사슬 갑옷을 입고 우쭐대는 자를 향하여, 자기 활을 당겨야 한다. 너희는 바빌론의 젊은이들을 살려주지 말며, 바빌론의 온 군대를 철저하게 파멸시켜라.
51:4 이같이 내가 죽임 당한 자들로 하여금 갈대아 사람들의 땅에서 쓰러지게 하겠으며, 찔림을 당한 자들로 하여금 바빌론의 거리들에서 쓰러지게 하겠다.
51:5 왜냐하면 이스라엘이나 유다는, 비록 그들의 땅이 나 이스라엘의 [거룩하신 분]을 대적한 죄로 가득할지라도, 그의 [하나님], 곧 나 만군의 {주}에게 버림을 받지 않았기 때문이다.
51:6 바빌론의 한가운데로부터 나와 도망쳐라. 그리고 모든 사람 하나 하나는 자기 혼을 구출하라. 그렇게 해서 바빌론의 불법 때문에 끊어지지 말라. 왜냐하면 이때는 나 {주}가 원수 갚는 때, 곧 나 {주}가 바빌론에게 보응하는 때이기 때문이다.
51:7 바빌론은 나 {주}의 손에 있는 금잔, 곧 온 땅을 취하게 한 금잔이었다. 민족들이 바빌론의 포도주를 마셨으므로, 미치게 되었다."
51:8 "바빌론이 갑자기 넘어져 멸망하였다. 그러므로 바빌론으로 인하여 울부짖어라. 바빌론의 고통으로 인하여 향유를 써라. 바빌론이 나을 수 있다면 그렇게 하라.
51:9 우리가 바빌론을 치료하려고 하였으나, 그녀가 치료되지 않았다. 그러므로 그녀를 버리고 우리 모두가 저마다 자기 본향으로 돌아가자. 왜냐하면 바빌론에 대한 심판이 하늘에까지 이르렀고, 창공에까지 올라갔기 때문이다.
51:10 {주}께서 우리를 의롭게 하시는 의를 나타내셨으니, 오라, 우리가 시온에서 {주} 우리 [하나님]께서 하신 일을 밝히 알리자.
51:11 화살들을 번쩍이게 하고 방패들을 모아라. {주}께서 메대 사람들의 왕들의 영을 일으키셨다. 왜냐하면 그분의 계획은 바빌론을 대적하여 멸망시키는 것이기 때문이다. 왜냐하면 그것은 {주}께서 원수 갚으시는 것, 곧 자신의 성전을 위해 원수 갚으시는 것이기 때문이다.
51:12 바빌론의 성벽들 위에 군기를 세워라. 경계를 튼튼히 하고, 파수꾼들을 세우며, 복병들을 준비하라. 왜냐하면 {주}께서 바빌론의 거주민들을 향해 말씀하신 것을 계획하셨고, 또한 행하셨기 때문이다.
51:13 오 많은 물들 위에 거하며 보물이 풍부한 자야, 너의 끝, 곧 너의 탐욕의 한계가 이르렀다.
51:14 만군의 {주}께서 자신을 두고 맹세하시며, '내가 반드시 사람들로 너를 채우되, 쐐기벌레로 채우는 것 같이 채우겠다. 그리고 내가 그들로 하여금 너를 향하여 환호성을 높이게 하겠다.' 라고 말씀하셨다.
51:15 그분께서 자신의 권능으로 땅을 만드셨고, 자신의 지혜로 세상을 굳게 세우셨으며, 자신의 명철로 하늘을 펼치셨다.
51:16 그분께서 목소리를 내시므로, 하늘들에 많은 물들이 생기고, 그분께서 땅의 끝에서 수증기들을 올라가게 하시며, 비와 함께 번개들을 만드시고, 자신의 곳간으로부터 바람을 내신다.
51:17 모든 사람 하나 하나가 자기 지식으로 말미암아 짐승같이 되었고, 모든 주물공 하나 하나가 새긴 형상으로 말미암아 당황하였다. 왜냐하면 그가 부어 만든 형상은 거짓이며, 그것들 속에는 숨이 없기 때문이었다.
51:18 그것들은 헛된 것이며, 오류에서 나온 것이다. 그것들이 징벌 받을 때에, 그것들이 소멸될 것이다.
51:19 야곱의 몫은 그것들과 같지 않다. 왜냐하면 그분은 모든 것들을 지으신 분이시며, 이스라엘은 그분의 상속 막대기이기 때문이다. 만군의 {주}가 그분의 이름이다."
51:20 "너는 나의 전투 도끼이며, 전투 무기이다. 왜냐하면 내가 너를 써서 민족들을 산산조각 내겠고, 너를 써서 왕국들을 파멸시키겠기 때문이다.
51:21 그리고 내가 너를 써서 말과 거기 탄 자를 산산조각 내겠고, 너를 써서 병거와 거기 탄 자를 산산조각 내겠다.
51:22 그리고 내가 너를 써서 남자와 여자를 산산조각 내겠고, 너를 써서 늙은 자와 젊은 자를 산산조각 내겠으며, 너를 써서 청년과 처녀를 산산조각 내겠다.
51:23 그리고 내가 너를 써서 목자와 그의 양 떼를 산산조각 내겠고, 너를 써서 농부와 그의 멍에인 소들을 산산조각 내겠으며, 너를 써서 대장들과 통치자들을 산산조각 내겠다.
51:24 그리고 바빌론과, 갈대아의 모든 거주민들이 시온에서 너희 눈앞에서 행한 그들의 모든 악행을 내가 그들에게 갚아 주겠다. 나 {주}가 말한다.
51:25 나 {주}가 말한다. 오 온 땅을 파멸시키는 멸망의 산아, 보라, 내가 너를 대적한다. 내가 내 손을 네 위로 내밀어, 너를 바위들로부터 굴러 내리게 하겠고, 너를 불탄 산이 되게 하겠다.
51:26 그렇게 해서 내가 그들로 하여금 네게서 모퉁이 돌이나 주춧돌을 가져오지 못하게 하겠다. 오히려 내가 너로 하여금 영원히 황폐하게 되게 하겠다. 나 {주}가 말한다.
51:27 너희는 그 땅에 군기를 세우고, 민족들 가운데서 나팔을 불어, 민족들을 준비시켜 바빌론을 대적하며, 아라랏과 민니와 아스그나스의 왕국들을, 바빌론을 대적하여 함께 불러라. 그리고 바빌론을 대적하여 대장을 정하고, 말들을 난폭한 쐐기벌레들같이 올라가게 하라.
51:28 바빌론을 대적하여 민족들을 준비시켜라. 메대 사람들의 왕들과, 그들의 대장들과, 그들의 모든 통치자들과, 그의 지배 하에 있는 온 땅과 함께 민족들을 준비시켜라.
51:29 그렇게 해서 내가 그 땅을 떨며 슬퍼하게 하겠다. 왜냐하면 나 {주}가 바빌론에 대적하여 계획한 모든 것이 하나 하나 이루어지게 하여, 바빌론 땅을 거주민이 없는 황폐한 곳이 되게 하겠기 때문이다.
51:30 바빌론의 용사들이 싸우는 것을 그쳤고, 자기들의 요새에 머물렀다. 그들이 기력이 쇠하여 여자들같이 되었다. 왜냐하면 그들이 바빌론의 거처들을 불태웠으며, 바빌론의 문빗장들을 부수었기 때문이다.
51:31 내가 한 파발꾼으로 하여금 다른 파발꾼을 맞으려 달려가게 하겠고, 한 전령으로 하여금 다른 전령을 맞으려 달려가게 하여, 바빌론 왕에게 그의 도시가 한쪽 끝에서 점령당했음을 알리게 하겠다.
51:32 또한 통로들이 막혔고, 그들이 갈대를 불로 태웠으며, 군사들이 겁을 먹었음을 알리게 하겠다.
51:33 왜냐하면 나 만군의 {주}, 곧 이스라엘의 [하나님]이 이같이 말하기 때문이다. 딸 바빌론이 타작마당 같이 되었다. 이제 그녀를 타작할 때가 되었다. 머지 않아 조금 있으면 내가 그녀를 수확할 때가 오게 하겠다."
51:34 "바빌론 왕 느부갓레살이 나를 삼켰고, 나를 짓눌렀으며, 나를 빈 그릇으로 만들었고, 용같이 나를 삼켰다. 그가 내가 가지고 있던 맛있는 것으로 자기 배를 채웠고, 나를 쫓아내었다.
51:35 시온의 거주민이, '나와 내 육체에게 행한 폭력이 바빌론에게 돌아가기를 원한다.' 라고 말할 것이며, 예루살렘이, '내 피가 갈대아의 거주민들에게 돌아가기를 원한다.' 라고 말할 것이다."
51:36 "그러므로 나 {주}가 이같이 말한다. 보라, 내가 네 사정을 변호하겠고, 너를 대신해 원수를 갚겠으며, 바빌론의 바다를 마르게 하겠고 바빌론의 샘들을 마르게 하겠다.
51:37 내가 바빌론을 무더기가 되게 하겠고, 용들의 거처가 되게 하겠으며, 거주민이 없어, 놀랄 것이 되게 하겠고, 비웃음거리가 되게 하겠다.
51:38 내가 그들로 하여금 모두 함께 사자들같이 울부짖게 하겠고, 사자 새끼같이 큰 소리로 외치게 하겠다.
51:39 그들의 열기 속에서 내가 그들에게 잔치를 베풀겠고, 그들을 취하게 하겠다. 그렇게 해서 그들로 하여금 즐거워하다가, 영원히 잠들어 깨어나지 못하게 하겠다. 나 {주}가 말한다.
51:40 내가 그들을 어린양들같이, 숫염소들과 함께하는 숫양들같이, 도살장으로 데리고 내려가겠다.
51:41 어찌하여 세삭이 점령되었는가! 어찌하여 온 땅에서 칭송 받는 자가 놀라게 되었는가! 어찌하여 바빌론이 민족들 가운데서 놀랄 것이 되었는가!
51:42 바다가 바빌론 위로 올라왔으므로, 바빌론이 바다의 많은 파도에 덮였다.
51:43 바빌론의 도시들은 황폐한 곳이 되었고, 마른 땅이 되었으며, 광야가 되었고, 거기에 사람이 거하지 않고 사람의 아들도 곁으로 지나가지 않는 땅이 되었다.
51:44 그리고 내가 바빌론에서 벨을 벌하겠고, 그가 삼킨 것을 그의 입에서 꺼내겠다. 그렇게 해서 민족들로 하여금 다시는 그에게로 함께 흘러가지 않게 하겠다. 그뿐 아니라 내가 바빌론 성벽을 무너지게 하겠다.
51:45 내 백성아, 너희는 바빌론의 한가운데로부터 나와라. 그렇게 해서 너희 모든 사람 하나 하나는 나 {주}의 맹렬한 분노로부터 자기 혼을 구출하라.
51:46 그리고 너희 마음이 약하게 되어, 너희가 그 땅에서 들릴 소문을 두려워하지 않도록 하라. 왜냐하면 내가 소문이 이 해에도 일어나게 하겠고, 그 뒤에 다른 해에도 소문이 일어나게 하겠기 때문이다. 그리고 그 땅에 폭력이 있게 하겠고, 통치자로 하여금 통치자를 대적하게 하겠다.
51:47 그러므로, 보라, 그날들이 온다. 그때에 내가 바빌론의 새긴 형상들에게 심판을 내리겠다. 그렇게 해서 바빌론의 온 땅이 당황하게 하겠고, 바빌론의 죽임 당한 모든 자들로 하여금 바빌론의 한가운데서 쓰러지게 하겠다.
51:48 그때에 내가 하늘과 땅과 그 안에 있는 모든 것이 바빌론으로 인하여 노래하게 하겠다. 왜냐하면 내가 약탈하는 자들로 하여금 북쪽에서 나와 바빌론으로 오게 하겠기 때문이다. 나 {주}가 말한다.
51:49 바빌론이 이스라엘의 죽임 당한 자들로 하여금 쓰러지게 한 것같이, 그렇게 내가 온 땅의 죽임 당한 자들로 하여금 바빌론에서 쓰러지게 하겠다.
51:50 칼을 피한 자들아, 너희는 가만히 서 있지 말고, 멀리 떠나라. 멀리서 나 {주}를 기억하고, 예루살렘을 너희 생각 안으로 들어오게 하라."
51:51 "우리가 치욕을 들었으므로, 우리가 당황하였고, 타국인들이 {주}의 성전의 성소들 안으로 들어왔으므로, 수치가 우리의 얼굴을 덮었다."
51:52 "그러므로, 나 {주}가 말한다, 보라, 그날들이 온다. 그때에 내가 바빌론의 새긴 형상들에게 심판을 내리겠다. 내가 부상당한 자들로 하여금 바빌론의 온 땅에서 두루 신음하게 하겠다.
51:53 비록 바빌론이 하늘까지 올라가며 자기 세력의 탁월함을 공고하게 할지라도, 내가 파멸시키는 자들로 하여금 나로부터 나가 바빌론에 이르게 하겠다. 나 {주}가 말한다.
51:54 부르짖는 소리를 내가 바빌론에서 나오게 하겠고, 큰 파멸을 갈대아 사람들의 땅에서 나오게 하겠다.
51:55 왜냐하면 나 {주}가 바빌론을 파멸시켰고, 바빌론으로부터 나오는 큰 소리를 파멸시켰기 때문이다. 바빌론의 물결들이 큰물들같이 울부짖을 때에, 그들이 요란한 소리를 내었다.
51:56 왜냐하면 파멸시키는 자가 그녀에게, 곧 바빌론에 이르렀기 때문이었다. 그리하여 그녀의 용사들이 붙잡혔고, 그들의 활들이 모두 하나 하나 부러졌다. 왜냐하면 나 {주}, 곧 보응하는 [하나님]이 반드시 보응하겠기 때문이다.
51:57 내가 바빌론의 군주들과, 지혜로운 자들과, 대장들과, 통치자들과, 용사들을 술 취하게 하겠다. 그렇게 해서 내가 그들로 하여금 영원한 잠을 자게 하여, 깨지 못하게 하겠다. 이름이 만군의 {주}인 나 [왕]이 말한다.
51:58 나 만군의 {주}가 이같이 말한다. 내가 바빌론의 넓은 성벽들을 철저히 부서지게 하겠고, 바빌론의 높은 성문들을 불에 타게 하겠다. 그리고 내가 그 백성으로 하여금 헛되이 수고하게 하겠고, 사람들로 하여금 불 속에서 수고하게 하겠다. 그렇게 해서 그들로 하여금 지치게 하겠다."
51:59 유다 왕 시드기야의 통치 제 사 년에, 마아세야의 손자요, 네리야의 아들인 스라야가, 그 왕과 함께 바빌론으로 갈 때에, 말씀전달자 예레미야가 그에게 명령한 말이다. 이 스라야는 평온한 군주였다.
51:60 그와 같이 예레미야가 바빌론에게 닥칠 모든 재앙, 곧 바빌론에 관하여 기록된 이 모든 말씀을 책 한 권에 기록하였다.
51:61 그리고 예레미야가 스라야에게 말했다. "네가 바빌론에 이르거든, 너는 살펴서 이 모든 말씀을 읽어라.
51:62 그리고 나서 너는, '오 {주}여, 주께서 이곳을 끊으시려고 이곳을 대적하여, "내가 사람이나 짐승이나 아무것도 그 안에 남지 못하게 하겠고, 내가 그곳을 영원토록 황폐하게 되게 하겠다." 라고 말씀하셨습니다.' 라고 말하라.
51:63 그리고 네가 이 책 읽기를 마친 뒤에 다음 일이 일어나야 한다. 곧 너는 그 책에 돌을 묶어 유프라테스 강 한가운데로 그것을 던져라.
51:64 그리고 너는, '내가 바빌론을 이같이 가라앉게 하겠고, 내가 바빌론에게 내릴 재앙으로부터 벗어나 일어나지 못하게 하겠다. 그렇게 해서 내가 그들로 하여금 지치게 하겠다.' 라고 말하라." 라고 말했다. 예레미야의 말들이 여기까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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