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1 그때에 어느 날 다음 일이 일어났다. 곧 사울의 아들 요나단이 자기의 병기를 든 청년에게 말했다. "자, 우리가 저편에 있는 블레셋 사람들의 수비대에게로 건너가자." 그런데 그가 자기 아버지에게는 고하지 않았다.
14:2 그때에 사울은 기브아의 맨 끝 지역에, 미그론에 있는 석류나무 밑에서 머물렀고, 그와 함께한 백성들은 육백 명 가량이었다.
14:3 그때에 아히야는 에봇을 입고 있었는데, 그는 이가봇의 형제인 아히둡의 아들이었으며, 비느하스의 손자였으며, 실로에 있었던 {주}의 제사장 엘리의 증손이었다. 그런데 백성들은 요나단이 간 것을 알지 못하였다.
14:4 그때에 요나단이 그것들을 통하여 블레셋 사람들의 수비대에게로 건너가려고 하였던 그 통로들 사이에는, 이쪽에도 날카로운 바위가 있었고, 저쪽에도 날카로운 바위가 있었다. 한 바위의 이름은 보세스요, 다른 것의 이름은 세네였다.
14:5 한 바위의 맨 앞은 믹마스를 마주보며 북쪽으로 놓여 있었고, 다른 바위는 기브아를 마주보며 남쪽으로 놓여 있었다.
14:6 그때에 요나단이 자기의 병기를 든 청년에게 말했다. "자, 우리가 이 할례 받지 않은 자들의 수비대에게로 건너가자. 아마 {주}께서 우리를 위하여 일하실 것이다. 왜냐하면 많은 사람으로 구원하시든지, 혹은 적은 사람으로 구원 하시든지, {주}께는 제한이 없기 때문이다."
14:7 이에 그의 병기 드는 자가 그에게 말했다. "당신의 마음속에 있는 모든 것을 행하소서. 돌이켜서, 보소서, 내가 당신의 마음에 따라 당신과 함께 있습니다."
14:8 그때에 요나단이 말했다. "보라, 우리가 이 사람들에게로 건너가, 우리 자신을 그들에게 드러낼 것이다.
14:9 그들이 만일 이같이 우리에게, '우리가 너희에게로 갈 때까지 기다려라.' 라고 말하면, 우리는 우리 장소에서 가만히 서있고, 그들에게로 올라가지 않을 것이다.
14:10 그러나 그들이 만일 이같이, '우리에게로 올라와라.' 라고 말하면, 우리가 올라갈 것이다. 왜냐하면 {주}께서 그들을 우리 손에 넘겨주셨고, 이것이 우리에게 표적이 될 것이기 때문이다." 라고 말했다.
14:11 그리고 그 두 사람이 블레셋 사람들의 수비대에게 자기들을 드러내었다. 그러자 블레셋 사람들이 말했다. "보라, 히브리 사람들이 자기들이 숨었던 구멍들로부터 나온다."
14:12 그리고 그 수비대 사람들이 요나단과 그의 병기 드는 자에게 응답하여 말했다. "우리에게로 올라와라. 우리가 너희에게 한 가지 일을 보여 주겠다." 이에 요나단이 자기의 병기 드는 자에게 말했다. "나를 따라 올라와라. 왜냐하면 {주}께서 그들을 이스라엘의 손에 넘겨주셨기 때문이다."
14:13 그리고 요나단이 손과 발로 기어 올라갔고, 그의 병기 드는 자도 그를 따랐다. 그런데 그 수비대 사람들이 요나단 앞에서 쓰러졌다. 그래서 그의 병기 드는 자가 그를 따라가며 죽였다.
14:14 그때에 요나단과 그의 병기 드는 자가, 한 쌍의 소들이 쟁기질 할 수 있는 반 에이커 땅에서, 처음으로 죽인 자가 이십 명 가량이었다.
14:15 그때에 군대와, 들과, 온 백성들 가운데 떨림이 있었고, 수비대와 약탈하는 자들도 떨었으며, 땅도 떨었다. 이처럼 그것은 지극히 큰 떨림이었다.
14:16 그때에 베냐민의 기브아에 있던 사울의 파수꾼이 바라보았다. 그런데, 보라, 많은 사람이 사라졌고, 그들이 서로를 계속하여 쳐서 넘어뜨리고 있었다.
14:17 그때에 사울이 자기와 함께 있던 백성들에게 말했다. "이제 수를 세어, 우리로부터 누가 나갔는지 알아보아라." 이에 그들이 수를 세었더니, 보라, 요나단과 그의 병기 드는 자가 거기에 없었다.
14:18 그리고 사울이 아히야에게 말했다. "[하나님]의 궤를 이리로 가져와라." 왜냐하면 [하나님]의 궤가 그때에 이스라엘 자손과 함께 있었기 때문이었다.
14:19 그리고 사울이 제사장에게 말하는 동안 다음 일이 일어났다. 곧 블레셋 사람들의 군대 안에서 나는 소리가 계속 되면서 커졌으므로, 사울이 제사장에게 말했다. "그만 두어라."
14:20 그리고 사울과 그와 함께 있던 모든 백성들이 모여, 그들이 싸우러 갔다. 그런데, 보라, 모든 사람 하나 하나의 칼이, 자기 동료를 대적하여 크게 쳐부수는 일이 있었다.
14:21 뿐만 아니라, 그 시간 이전에 블레셋 사람들과 함께하던 히브리 사람들, 즉 사방의 지역에서 저들과 함께 올라와서 진영에 들어온 자들, 그들도 돌이켜서 사울과 요나단과 함께한 이스라엘 사람들과 함께하였다.
14:22 그와 마찬가지로 에브라임 산에 숨어 있었던 이스라엘의 모든 사람들도, 블레셋 사람들이 도망쳤다는 것을 듣고는, 그들을 거세게 추격하면서 싸웠다.
14:23 이와 같이 {주}께서 그 날에 이스라엘을 구원하셨다. 그리고 전쟁이 벧아웬으로 넘어갔다.
14:24 그런데 그 날에 이스라엘 사람들이 고통을 당하였다. 왜냐하면 사울이 백성들에게 엄명하며, "저녁때까지 아무 음식이든지 먹는 자는 저주 받기 원한다. 이것은 내가 내 원수들에게 원수를 갚기 위함이다." 라고 말했기 때문이다. 그로므로 백성들 중 아무도 어떤 음식도 맛보지 못했다.
14:25 그때에 그 땅의 모든 사람들이 숲에 들어갔는데, 그 땅 위에 꿀이 있었다.
14:26 그리고 백성들이 숲으로 들어갔을 때에, 보라, 꿀이 떨어지고 있었다. 그러나 백성들이 저주를 두려워하여 아무도 자기 손을 입에 대지 않았다.
14:27 그러나 요나단은 자기 아버지가 저주와 함께 백성들에게 명할 때에 듣지 못하였다. 그러므로 그가 자기 손에 든 막대기 끝을 내밀어, 벌집에 그것을 담가서, 자기 손을 입에 대었다. 그렇게 해서 그의 눈이 밝아졌다.
14:28 그때에 백성들 중에서 한 사람이 응답하며 말했다. "당신의 아버지가 저주와 함께 백성들에게 엄히 명하며, '오늘 음식을 먹는 사람은 저주를 받기를 원한다.' 라고 말하였으므로, 백성들이 기진하였습니다."
14:29 이에 요나단이 말했다. "내 아버지가 그 땅을 괴롭게 하였구나. 원하건대, 내가 이 꿀을 조금 맛보았는데도, 내 눈이 얼마나 밝아졌는지 보라.
14:30 하물며 백성들이 오늘 그들의 원수들에게서 그들이 얻은 전리품을 마음껏 먹었더라면 얼마나 더 눈이 밝아졌겠느냐? 왜냐하면 그때에 블레셋 사람들 가운데 더 큰 살육이 있지 않았겠느냐?" 라고 말했다.
14:31 그리고 그 날에 그들이 믹마스에서부터 아이얄론에 이르기까지, 블레셋 사람들을 쳐서 무찔렀으므로, 백성들이 극도로 기진하였다.
14:32 그래서 백성들이 전리품으로 달려가서, 양과, 소와, 송아지들을 붙잡아, 그것들을 땅에서 죽였다. 그리고 백성들이 그것들을 피째 먹었다.
14:33 그때에 그들이 사울에게 고하여 말했다. "보소서, 백성들이 피째 먹어 {주}를 거슬러 죄를 짓습니다." 이에 그가 말했다. "너희가 죄를 지었다. 그러므로 오늘 큰 돌 하나를 내게로 굴려 가져와라."
14:34 이어서 사울이 말했다. "너희는 백성들 가운데 흩어져서, 그들에게 말하라, '모든 사람은 저마다 자기 소와 자기 양을 이리로 내게로 끌어와서, 여기에서 그것들을 죽여서 먹어라. 그러나 피째 먹어서 {주}께 죄를 짓지 말라.' 라고 말하라." 라고 말했다. 그래서 그 밤에 온 백성들이 모두 저마다 자기 소를 끌어와서 거기서 죽였다.
14:35 그리고 사울이 {주}께 제단을 쌓았다. 바로 그것이 그가 {주}께 처음 쌓은 제단이었다.
14:36 그리고 사울이 말했다. "우리가 밤에 블레셋 사람들을 쫓아 내려가서, 동틀 때까지 그들을 공격하여, 그들 중의 한 사람도 남기지 말자." 이에 그들이 말했다. "무엇이든지 왕께서 보시기에 좋은 대로 행하소서." 그때에 제사장이 말했다. "우리가 여기로 [하나님]께로 가까이 가십시다."
14:37 사울이 [하나님]의 계획을 여쭈어, "내가 블레셋 사람들을 쫓아 내려가야 합니까? 주께서 그들을 이스라엘의 손에 넘겨주시겠습니까?" 라고 말했다. 그러나 그분께서 그 날에 그에게 대답하지 않으셨다.
14:38 이에 사울이 말했다. "백성들의 모든 우두머리들아, 너희는 여기로 가까이 와라. 오늘 이 죄가 어디서 발생하였는지 알아보아라.
14:39 왜냐하면, 이스라엘을 구원하시는 {주}께서 살아 계심을 두고 맹세하거니와, 비록 죄가 내 아들 요나단에게 있다 할지라도, 내가 그를 반드시 죽이겠다." 라고 말했다. 그러나 모든 백성들 가운데서 그에게 대답하는 자가 하나도 없었다.
14:40 이에 그가 온 이스라엘에게 말했다. "너희는 한 쪽에 있어라. 나와 내 아들 요나단은 다른 쪽에 있겠다." 그러자 백성들이 사울에게 말했다. "왕께서 보시기에 좋은 대로 행하소서."
14:41 그러므로 사울이 {주} 이스라엘의 [하나님]께 말했다. "완전한 제비 뽑기를 주소서." 그렇게 해서 요나단과 사울이 뽑혔고, 백성들은 모면하였다.
14:42 이에 사울이 말했다. "나와 내 아들 요나단 사이에 제비를 뽑아라." 그렇게 해서 요나단이 뽑혔다.
14:43 이에 사울이 요나단에게 말했다. "네가 행한 것을 내게 고하라." 그러자 요나단이 그에게 고하여 말했다. "내가 다만 내 손에 든 막대기 끝으로 꿀을 조금 맛보았을 뿐입니다. 그러나, 보소서, 나는 반드시 죽어야 합니다."
14:44 이에 사울이 응답하였다. "[하나님]께서 벌을 내리시고 더 내리시기를 원한다. 그러므로, 요나단아, 네가 반드시 죽을 것이다."
14:45 그러자 백성들이 사울에게 말했다. "이스라엘 안에서 이 큰 구원을 이룬 요나단이 죽어야 하겠습니까? 결코 그렇지 않습니다. {주}께서 살아 계심을 두고 맹세합니다. 그의 머리털 하나도 땅에 떨어지지 않을 것입니다. 왜냐하면 그가 오늘 [하나님]과 함께 일했기 때문입니다." 이렇게 해서 백성들이 요나단을 구출하여, 그가 죽지 않았다.
14:46 이에 사울이 블레셋 사람들 추격하기를 그치고 올라갔다. 그러므로 블레셋 사람들이 그들 자신들의 처소로 갔다.
14:47 그렇게 해서 사울이 이스라엘을 다스리는 왕권을 잡았고, 사방에 있던 자기의 모든 원수들, 곧 모압과, 암몬 자손과, 에돔과, 소바의 왕들과, 블레셋 사람들과 싸웠다. 그렇게 해서 그가 방향을 바꿔 향하는 모든 곳에서 그들을 괴롭게 하였다.
14:48 그렇게 해서 그가 군대를 모아 아말렉 족속을 쳐서 무찔렀고, 이스라엘을 약탈한 자들의 손으로부터 이스라엘을 구출하였다.
14:49 그때에 사울의 아들들은 요나단과, 이수이와, 멜기수아였고, 그의 두 딸의 이름은 이러했다. 곧 맏딸의 이름은 메랍이었으며, 작은 딸의 이름은 미갈이었다.
14:50 사울의 아내의 이름은 아히마아스의 딸인 아히노암이며, 그의 군대 대장의 이름은 사울의 삼촌 넬의 아들인 아브넬이었다.
14:51 그리고 사울의 아버지는 기스이었으며, 아브넬의 아버지는 아비엘의 아들인 넬이었다.
14:52 그리고 사울의 평생 동안 블레셋 사람들과 심한 전쟁이 있었으며, 사울은 강한 자나, 용맹 있는 자를 보면 그를 자기에게로 데려왔다.
14:2 그때에 사울은 기브아의 맨 끝 지역에, 미그론에 있는 석류나무 밑에서 머물렀고, 그와 함께한 백성들은 육백 명 가량이었다.
14:3 그때에 아히야는 에봇을 입고 있었는데, 그는 이가봇의 형제인 아히둡의 아들이었으며, 비느하스의 손자였으며, 실로에 있었던 {주}의 제사장 엘리의 증손이었다. 그런데 백성들은 요나단이 간 것을 알지 못하였다.
14:4 그때에 요나단이 그것들을 통하여 블레셋 사람들의 수비대에게로 건너가려고 하였던 그 통로들 사이에는, 이쪽에도 날카로운 바위가 있었고, 저쪽에도 날카로운 바위가 있었다. 한 바위의 이름은 보세스요, 다른 것의 이름은 세네였다.
14:5 한 바위의 맨 앞은 믹마스를 마주보며 북쪽으로 놓여 있었고, 다른 바위는 기브아를 마주보며 남쪽으로 놓여 있었다.
14:6 그때에 요나단이 자기의 병기를 든 청년에게 말했다. "자, 우리가 이 할례 받지 않은 자들의 수비대에게로 건너가자. 아마 {주}께서 우리를 위하여 일하실 것이다. 왜냐하면 많은 사람으로 구원하시든지, 혹은 적은 사람으로 구원 하시든지, {주}께는 제한이 없기 때문이다."
14:7 이에 그의 병기 드는 자가 그에게 말했다. "당신의 마음속에 있는 모든 것을 행하소서. 돌이켜서, 보소서, 내가 당신의 마음에 따라 당신과 함께 있습니다."
14:8 그때에 요나단이 말했다. "보라, 우리가 이 사람들에게로 건너가, 우리 자신을 그들에게 드러낼 것이다.
14:9 그들이 만일 이같이 우리에게, '우리가 너희에게로 갈 때까지 기다려라.' 라고 말하면, 우리는 우리 장소에서 가만히 서있고, 그들에게로 올라가지 않을 것이다.
14:10 그러나 그들이 만일 이같이, '우리에게로 올라와라.' 라고 말하면, 우리가 올라갈 것이다. 왜냐하면 {주}께서 그들을 우리 손에 넘겨주셨고, 이것이 우리에게 표적이 될 것이기 때문이다." 라고 말했다.
14:11 그리고 그 두 사람이 블레셋 사람들의 수비대에게 자기들을 드러내었다. 그러자 블레셋 사람들이 말했다. "보라, 히브리 사람들이 자기들이 숨었던 구멍들로부터 나온다."
14:12 그리고 그 수비대 사람들이 요나단과 그의 병기 드는 자에게 응답하여 말했다. "우리에게로 올라와라. 우리가 너희에게 한 가지 일을 보여 주겠다." 이에 요나단이 자기의 병기 드는 자에게 말했다. "나를 따라 올라와라. 왜냐하면 {주}께서 그들을 이스라엘의 손에 넘겨주셨기 때문이다."
14:13 그리고 요나단이 손과 발로 기어 올라갔고, 그의 병기 드는 자도 그를 따랐다. 그런데 그 수비대 사람들이 요나단 앞에서 쓰러졌다. 그래서 그의 병기 드는 자가 그를 따라가며 죽였다.
14:14 그때에 요나단과 그의 병기 드는 자가, 한 쌍의 소들이 쟁기질 할 수 있는 반 에이커 땅에서, 처음으로 죽인 자가 이십 명 가량이었다.
14:15 그때에 군대와, 들과, 온 백성들 가운데 떨림이 있었고, 수비대와 약탈하는 자들도 떨었으며, 땅도 떨었다. 이처럼 그것은 지극히 큰 떨림이었다.
14:16 그때에 베냐민의 기브아에 있던 사울의 파수꾼이 바라보았다. 그런데, 보라, 많은 사람이 사라졌고, 그들이 서로를 계속하여 쳐서 넘어뜨리고 있었다.
14:17 그때에 사울이 자기와 함께 있던 백성들에게 말했다. "이제 수를 세어, 우리로부터 누가 나갔는지 알아보아라." 이에 그들이 수를 세었더니, 보라, 요나단과 그의 병기 드는 자가 거기에 없었다.
14:18 그리고 사울이 아히야에게 말했다. "[하나님]의 궤를 이리로 가져와라." 왜냐하면 [하나님]의 궤가 그때에 이스라엘 자손과 함께 있었기 때문이었다.
14:19 그리고 사울이 제사장에게 말하는 동안 다음 일이 일어났다. 곧 블레셋 사람들의 군대 안에서 나는 소리가 계속 되면서 커졌으므로, 사울이 제사장에게 말했다. "그만 두어라."
14:20 그리고 사울과 그와 함께 있던 모든 백성들이 모여, 그들이 싸우러 갔다. 그런데, 보라, 모든 사람 하나 하나의 칼이, 자기 동료를 대적하여 크게 쳐부수는 일이 있었다.
14:21 뿐만 아니라, 그 시간 이전에 블레셋 사람들과 함께하던 히브리 사람들, 즉 사방의 지역에서 저들과 함께 올라와서 진영에 들어온 자들, 그들도 돌이켜서 사울과 요나단과 함께한 이스라엘 사람들과 함께하였다.
14:22 그와 마찬가지로 에브라임 산에 숨어 있었던 이스라엘의 모든 사람들도, 블레셋 사람들이 도망쳤다는 것을 듣고는, 그들을 거세게 추격하면서 싸웠다.
14:23 이와 같이 {주}께서 그 날에 이스라엘을 구원하셨다. 그리고 전쟁이 벧아웬으로 넘어갔다.
14:24 그런데 그 날에 이스라엘 사람들이 고통을 당하였다. 왜냐하면 사울이 백성들에게 엄명하며, "저녁때까지 아무 음식이든지 먹는 자는 저주 받기 원한다. 이것은 내가 내 원수들에게 원수를 갚기 위함이다." 라고 말했기 때문이다. 그로므로 백성들 중 아무도 어떤 음식도 맛보지 못했다.
14:25 그때에 그 땅의 모든 사람들이 숲에 들어갔는데, 그 땅 위에 꿀이 있었다.
14:26 그리고 백성들이 숲으로 들어갔을 때에, 보라, 꿀이 떨어지고 있었다. 그러나 백성들이 저주를 두려워하여 아무도 자기 손을 입에 대지 않았다.
14:27 그러나 요나단은 자기 아버지가 저주와 함께 백성들에게 명할 때에 듣지 못하였다. 그러므로 그가 자기 손에 든 막대기 끝을 내밀어, 벌집에 그것을 담가서, 자기 손을 입에 대었다. 그렇게 해서 그의 눈이 밝아졌다.
14:28 그때에 백성들 중에서 한 사람이 응답하며 말했다. "당신의 아버지가 저주와 함께 백성들에게 엄히 명하며, '오늘 음식을 먹는 사람은 저주를 받기를 원한다.' 라고 말하였으므로, 백성들이 기진하였습니다."
14:29 이에 요나단이 말했다. "내 아버지가 그 땅을 괴롭게 하였구나. 원하건대, 내가 이 꿀을 조금 맛보았는데도, 내 눈이 얼마나 밝아졌는지 보라.
14:30 하물며 백성들이 오늘 그들의 원수들에게서 그들이 얻은 전리품을 마음껏 먹었더라면 얼마나 더 눈이 밝아졌겠느냐? 왜냐하면 그때에 블레셋 사람들 가운데 더 큰 살육이 있지 않았겠느냐?" 라고 말했다.
14:31 그리고 그 날에 그들이 믹마스에서부터 아이얄론에 이르기까지, 블레셋 사람들을 쳐서 무찔렀으므로, 백성들이 극도로 기진하였다.
14:32 그래서 백성들이 전리품으로 달려가서, 양과, 소와, 송아지들을 붙잡아, 그것들을 땅에서 죽였다. 그리고 백성들이 그것들을 피째 먹었다.
14:33 그때에 그들이 사울에게 고하여 말했다. "보소서, 백성들이 피째 먹어 {주}를 거슬러 죄를 짓습니다." 이에 그가 말했다. "너희가 죄를 지었다. 그러므로 오늘 큰 돌 하나를 내게로 굴려 가져와라."
14:34 이어서 사울이 말했다. "너희는 백성들 가운데 흩어져서, 그들에게 말하라, '모든 사람은 저마다 자기 소와 자기 양을 이리로 내게로 끌어와서, 여기에서 그것들을 죽여서 먹어라. 그러나 피째 먹어서 {주}께 죄를 짓지 말라.' 라고 말하라." 라고 말했다. 그래서 그 밤에 온 백성들이 모두 저마다 자기 소를 끌어와서 거기서 죽였다.
14:35 그리고 사울이 {주}께 제단을 쌓았다. 바로 그것이 그가 {주}께 처음 쌓은 제단이었다.
14:36 그리고 사울이 말했다. "우리가 밤에 블레셋 사람들을 쫓아 내려가서, 동틀 때까지 그들을 공격하여, 그들 중의 한 사람도 남기지 말자." 이에 그들이 말했다. "무엇이든지 왕께서 보시기에 좋은 대로 행하소서." 그때에 제사장이 말했다. "우리가 여기로 [하나님]께로 가까이 가십시다."
14:37 사울이 [하나님]의 계획을 여쭈어, "내가 블레셋 사람들을 쫓아 내려가야 합니까? 주께서 그들을 이스라엘의 손에 넘겨주시겠습니까?" 라고 말했다. 그러나 그분께서 그 날에 그에게 대답하지 않으셨다.
14:38 이에 사울이 말했다. "백성들의 모든 우두머리들아, 너희는 여기로 가까이 와라. 오늘 이 죄가 어디서 발생하였는지 알아보아라.
14:39 왜냐하면, 이스라엘을 구원하시는 {주}께서 살아 계심을 두고 맹세하거니와, 비록 죄가 내 아들 요나단에게 있다 할지라도, 내가 그를 반드시 죽이겠다." 라고 말했다. 그러나 모든 백성들 가운데서 그에게 대답하는 자가 하나도 없었다.
14:40 이에 그가 온 이스라엘에게 말했다. "너희는 한 쪽에 있어라. 나와 내 아들 요나단은 다른 쪽에 있겠다." 그러자 백성들이 사울에게 말했다. "왕께서 보시기에 좋은 대로 행하소서."
14:41 그러므로 사울이 {주} 이스라엘의 [하나님]께 말했다. "완전한 제비 뽑기를 주소서." 그렇게 해서 요나단과 사울이 뽑혔고, 백성들은 모면하였다.
14:42 이에 사울이 말했다. "나와 내 아들 요나단 사이에 제비를 뽑아라." 그렇게 해서 요나단이 뽑혔다.
14:43 이에 사울이 요나단에게 말했다. "네가 행한 것을 내게 고하라." 그러자 요나단이 그에게 고하여 말했다. "내가 다만 내 손에 든 막대기 끝으로 꿀을 조금 맛보았을 뿐입니다. 그러나, 보소서, 나는 반드시 죽어야 합니다."
14:44 이에 사울이 응답하였다. "[하나님]께서 벌을 내리시고 더 내리시기를 원한다. 그러므로, 요나단아, 네가 반드시 죽을 것이다."
14:45 그러자 백성들이 사울에게 말했다. "이스라엘 안에서 이 큰 구원을 이룬 요나단이 죽어야 하겠습니까? 결코 그렇지 않습니다. {주}께서 살아 계심을 두고 맹세합니다. 그의 머리털 하나도 땅에 떨어지지 않을 것입니다. 왜냐하면 그가 오늘 [하나님]과 함께 일했기 때문입니다." 이렇게 해서 백성들이 요나단을 구출하여, 그가 죽지 않았다.
14:46 이에 사울이 블레셋 사람들 추격하기를 그치고 올라갔다. 그러므로 블레셋 사람들이 그들 자신들의 처소로 갔다.
14:47 그렇게 해서 사울이 이스라엘을 다스리는 왕권을 잡았고, 사방에 있던 자기의 모든 원수들, 곧 모압과, 암몬 자손과, 에돔과, 소바의 왕들과, 블레셋 사람들과 싸웠다. 그렇게 해서 그가 방향을 바꿔 향하는 모든 곳에서 그들을 괴롭게 하였다.
14:48 그렇게 해서 그가 군대를 모아 아말렉 족속을 쳐서 무찔렀고, 이스라엘을 약탈한 자들의 손으로부터 이스라엘을 구출하였다.
14:49 그때에 사울의 아들들은 요나단과, 이수이와, 멜기수아였고, 그의 두 딸의 이름은 이러했다. 곧 맏딸의 이름은 메랍이었으며, 작은 딸의 이름은 미갈이었다.
14:50 사울의 아내의 이름은 아히마아스의 딸인 아히노암이며, 그의 군대 대장의 이름은 사울의 삼촌 넬의 아들인 아브넬이었다.
14:51 그리고 사울의 아버지는 기스이었으며, 아브넬의 아버지는 아비엘의 아들인 넬이었다.
14:52 그리고 사울의 평생 동안 블레셋 사람들과 심한 전쟁이 있었으며, 사울은 강한 자나, 용맹 있는 자를 보면 그를 자기에게로 데려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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